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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료실 | 00015627 | 대출가능 | - |
- 등록번호
- 0001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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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금으로부터 400여년 전인 1593년, 이순신은 7년전쟁의 긴박한 상황 속에서 한산도에 ‘수국水國=통제영’을 만든다. 이 통제영은 3년 6개월 동안 독자적인 행보를 펼치며 경제기반을 확립함으로써 7년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2009년 ‘경제 위기의 시대’, 우리는 이순신에게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 이순신은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군사전문가이자 경제전문가이다. 우리는 이 책에서 7년전쟁의 절박한 상황에서 경제기반을 확립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은 이순신이 7년전쟁의 물적 기반을 튼튼히 구축하기 위해 한산도와 고금도에 건설한 통제영 수국水國을 재조명한 책이다. 여기서 ‘수국水國’이란, 필자가 즉흥적으로 지은 것이 아니라 이순신이 한산도 군영을 ‘수국’에 비유한 한산도야음(閑山島夜吟)이라는 한시에서 인용한 것이다.
2009년 ‘경제위기의 시대’, 경제전문가 이순신을 만나다.
KBS 장한식 기자가 7년전쟁의 ‘수국水國 프로젝트’의 비밀을 밝혀낸다.
<이순신 수국水國 프로젝트, 경제를 일으켜 조선을 구하다>의 저자 장한식은 이순신이 만든 한산도 통제영이 가까이 보이는 경남 통영시의 해변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이순신이 싸운 바다’가 어떠했는지를 관찰할 수 있었기에, 기존의 역사 연구자들이 놓쳤거나 잘못 파악한 부분을 많이 알게 되었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이순신이 세운 ‘수국水國’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KBS 기자로 일하면서 수국水國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게 되었고, 기자 특유의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수국’이 단순한 ‘통제영’이 아니라 ‘경제기반’을 갖춘 ‘군·산·정軍·産·政 복합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또한 필자는 지금까지 군사전문가로 알려진 이순신이 경제기반을 확립하여 7년전쟁을 승리로 이끈 CEO형 인물이었음을 밝혀낸다.
▶ 책의 내용
이순신이 7년전쟁에서 경제기반을 확립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된 배경에는 ‘수국水國’이 있었다. 7년전쟁의 기간 동안 조정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한 상황에서 이순신이 눈을 돌린 것은 ‘경제’였다. 즉, 이순신이 7년전쟁에서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경제’를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순신은 ‘둔전책’을 통해 버려진 땅을 일궈 백성과 군사를 먹여 살렸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바다 농사’를 본격화하였고, 국내외 해상무역에 나섰으며, 공업 생산력을 확충하였다. 이 책은 이순신이 7년 전쟁의 중심에 서게 되었는가를 시작으로, 한산수국에서 경제기반을 확립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특히, 1597년 이순신이 역사의 전면에 서게 되는 과정을 통해 이순신이 명나라 수군도독에 오르게 되는 과정과 수군도독의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이순신 수국水國 프로젝트를 통해 7년전쟁의 역사를 새롭게 복원하였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이 책을 통해 ‘군사전문가’이자 ‘경제전문가’인 이순신을 만나보자.
목차
추천사 | 이순신을 경제전문가로 재조명한 책
프롤로그 | 이순신을 보는 새로운 시각
제1부. 이순신 7년전쟁의 중심에 서다
1장. 7년전쟁의 재구성
01_‘통보된 기습’, 1592년 4월 13일 부산포
02_‘정보의 빈곤’, 바다를 버린 대가
03_도요토미의 실수, 일본의 착각
04_2단계 전쟁 - 일본, 수륙병진을 시도하다
05_침략군의 비극 “조선 수군을 몰랐다”
2장. 이순신과 한산대첩
01_제법 용맹하나 국량은 부족한 장수, 원균
02_주도면밀한 선비형 무장, 이순신
03_‘조선의 살라미스’ 내량과 한산바다
>> 한산대첩의 숨은 공로자, 김천손
04_한산대첩의 숨겨진 진상’
3장. 원균의 역설’, 이순신 삼도수군통제사 취임하다
01_이순신과 원균의 갈등, 불화
02_이순신 함대의 한산도 이진
03_제2차 진주성 전투와 수군통제사직 신설
제2부. 한산수국에서 경제기반을 확립하다
1장. 한산수국의 ‘건국’- 영역확보와 해변의 대개간
01_경제적 자립의 필요성
02_수군 군정체제 수립 - 수국의 영역을 확보하다
03_둔전책- 버려진 땅을 일궈 백성과 군사를 먹이다
>> 둔전 개간과 조정의 반응
2장. 한산수국의 경제전쟁 - 말업을 키워 전쟁비용을 조달하다
01_‘바다 농사’를 본격화하다
> 물고기 잡이
> 해조류 채취
> 소금을 굽다
02_ 국내외 해상무역에 나서다
>> 유성룡의 중강 개시와 ‘이순신의 대외무역 개설’
03_ 공업 생산력을 확충하다
> 전선건조 박차
> 무기생산 확대
> 종이?의류?가죽 등 민수품 생산
3장. 한산수국 독자행보 3년 6개월
01_강력한 인재풀을 갖추다
> 수군 독자 무과의 실시
> 인재 확보 주력
> 부정?무능한 인재 축출
02_독자적 상벌체제를 확립하다
03_한산수국, ‘조선의 3분의 1’
제3부. 1597년 이순신, 역사의 전면에 서다
1장. 정유재란과 한산수국의 붕괴
01_선조, 이순신을 불신하다
02_조정과 일본군의 ‘이순신 죽이기’ 공모
03_체포당하는 이순신, 한산수국의 몰락
04_백의종군하며 재기를 준비하다
2장. 청해진 옛터에서 수국을 재건하다
01_원균의 몰락과 이순신의 재기
02_‘기적의 싸움’ 명량대첩
03_보화도에 기지를 건설하다
04_‘제2의 수국’ 고금도 군영
3장. 정치적 도약 - 이순신, 대명 수군도독에 제수되다
01_인재들의 운집
02_이순신, 명군의 신망을 얻다
03_이순신, 명나라 수군도독에 오르다
04_대명 수군도독, 이순신의 ‘꿈’
제4부. 이순신은 죽고, 조선은 살아남다
1장. 이순신의 죽음과 수국의 체제 편입
01_이순신 ‘도독’ 제수와 조정의 불안감 증폭
02_머리 좋은 선조의 ‘자객 활용론’
03_수수께끼의 인물 ‘손문욱’
04_홀중비환, ‘문득 날아든 탄환에 맞다’
05_임금의 승리, ‘수국’의 체제 편입
2장. 수국의 계승 - ‘해변의 총독부’ 삼도수군통제영
01_종전 후 최대 논쟁 - 해방 본영의 위치 선정
02_두룡포에 통제영을 건설하다
03_통제사, ‘해상 총독’으로 격상되다
04_‘3만 6,009명의 장졸과 548 함대’의 병권을 쥐다
|책속의 책| 바다를 버린 나라, 조선
01. 포상팔국에서 삼별초까지-한반도 해상왕국의 전설
02. 공도정책과 해금령
03. 기말이반본 - 이데올로기가 된 해변 천시
04. 조선은 왜 대마도를 지키지 못했나?
05. “해변은 2등 백성의 땅”
에필로그 | 이순신 수국 프로젝트의 현재적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