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지식을만드는지식 희곡선집
영원한 평화
- 대등서명
- Paz perpetua
- 개인저자
- 후안 마요르가 지음 ; 김재선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지식을만드는지식,,2011
- 형태사항
- 105 p. : 삽화 ; 19 cm
- 총서사항
- 지식을만드는지식 희곡선집
- ISBN
- 9788966802081
- 청구기호
- 872 M473p
- 일반주기
- 원저자명: Juan Mayorga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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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1자료실 | 00016836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16836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희곡선집>은 인류의 유산으로 남을 만한 작품만을 선정합니다. 오랜 시간 그 작품을 연구한 전문가가 정확한 번역, 전문적인 해설, 풍부한 작가 소개, 친절한 주석을 제공하는 고급 희곡 선집입니다.
**전쟁과 폭력의 파괴력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필요악이라는 이유로 이를 정당화하는 일은 빈번하다. 이런 현실에서 폭력에 대항하기 위해 또 다른 폭력을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는지, 목적이 수단을 합리화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1795년 발표된 칸트의 ≪영구평화론≫은 세계적 평화 또는 영원한 평화의 실현을 위한 철학적 기획으로, 사후에나 가능해 보였던 ‘영원한 평화’가 현실에서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세계가 영원한 평화의 길로 나아가지 않으면 전쟁으로 공멸할 수 있다는 경고였다. 테러에 대항하는 전쟁이 우리 시대의 표징으로 떠오른 때, 후안 마요르가는 이 작품을 통해 독자와 관객에게 “필요악”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마누엘, 오딘, 존존은 테러리스트들과 싸우기 위해 최고의 엘리트 견만 뽑는 단체 K7 입사 시험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최종 후보들이다. 이들이 통과해야 할 마지막 관문은 테러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 사람을 공격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최고의 안티테러리스트로 뽑히기 위해 테러를 저지르느냐 마느냐의 딜레마에 처한 것이다. 용의자를 공격함으로써 테러를 사전에 방지하면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겠지만, 그가 테러와 상관없는 무고한 사람일 경우 테러와 불법에 대항해서 싸운다는 이유로 또 다른 테러, 또 다른 불법을 저지르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법을 준수하고 테러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그를 공격하지 않았는데 그가 테러를 저지르면, 무고한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게 된다. 작가는 언제나처럼 현실의 사회적 문제를 반영하면서도 ‘개-인간’이라는 상상의 존재를 통해 도덕적 자극이나 교훈적 메시지를 주기보다는 악이 행해지는 메커니즘을 보여 주면서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들을 필요악에 대한 생각에 초대하고 있다.
**전쟁과 폭력의 파괴력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필요악이라는 이유로 이를 정당화하는 일은 빈번하다. 이런 현실에서 폭력에 대항하기 위해 또 다른 폭력을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는지, 목적이 수단을 합리화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1795년 발표된 칸트의 ≪영구평화론≫은 세계적 평화 또는 영원한 평화의 실현을 위한 철학적 기획으로, 사후에나 가능해 보였던 ‘영원한 평화’가 현실에서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세계가 영원한 평화의 길로 나아가지 않으면 전쟁으로 공멸할 수 있다는 경고였다. 테러에 대항하는 전쟁이 우리 시대의 표징으로 떠오른 때, 후안 마요르가는 이 작품을 통해 독자와 관객에게 “필요악”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마누엘, 오딘, 존존은 테러리스트들과 싸우기 위해 최고의 엘리트 견만 뽑는 단체 K7 입사 시험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최종 후보들이다. 이들이 통과해야 할 마지막 관문은 테러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 사람을 공격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최고의 안티테러리스트로 뽑히기 위해 테러를 저지르느냐 마느냐의 딜레마에 처한 것이다. 용의자를 공격함으로써 테러를 사전에 방지하면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겠지만, 그가 테러와 상관없는 무고한 사람일 경우 테러와 불법에 대항해서 싸운다는 이유로 또 다른 테러, 또 다른 불법을 저지르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법을 준수하고 테러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그를 공격하지 않았는데 그가 테러를 저지르면, 무고한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게 된다. 작가는 언제나처럼 현실의 사회적 문제를 반영하면서도 ‘개-인간’이라는 상상의 존재를 통해 도덕적 자극이나 교훈적 메시지를 주기보다는 악이 행해지는 메커니즘을 보여 주면서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들을 필요악에 대한 생각에 초대하고 있다.
목차
<영원한 평화>의 한국 출간을 축하하며
나오는 사람들
영원한 평화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