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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국 개신교의 위기, 그 기원과 돌파구를 찾아
-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와 기독교, 그리고 한국 개신교의 유착 관계를 파헤치다 -
“전능하신 하나님 대신 시장이 등장했다. 이 신의 현현은 다우존스 주가지수고, 그의 성체(聖體)는 미국의 달러며, 그의 미사는 환율 조정이고 그의 나라는 지금 크렘린의 지도자들까지도 찬양하는 자본주의적 보편문명이다”(≪슈피겔≫, 1991년 12월 31일자)라는 지적은 오늘날의 기독교인들에게 뼈아프게 다가온다.
“너희는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어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태복음 28:19~20)라고 한 기독교의 선교 명령이 콜럼부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식민주의·제국주의와 결합하면서 기독교는 ‘세계화’되었다. 더군다나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세계 질서하에서 기독교는 본래의 종교적 사명을 상실하고 강자의 종교로 복무하고 군림하는 실정이다.
이 책은 기독교의 선교 역사에 나타난 세계화의 꿈과 자본주의적 세계화 의지의 결착을 밝히고 그 모순점을 지적하고자 했다. 특히 신뢰성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 교회의 신학적 현실을 다룸으로써 새로운 종교개혁과 새로운 교회의 등장을 전망해 보았다.
기획 의도
및
출간 의의
이 책을 출간하게 된 일차적 의도는 한국 기독교의 신학사상과 교회가 그리스도의 복음과 종교개혁의 전통으로부터 일탈하게 된 이유를 밝히는 것이다. 1970년대부터 미국 자본주의 기업 경영 원리인 ‘교회성장론’이라는 반성서적인 사상이 한국 교회를 장악해 감으로써 한국 교회는 물신숭배, 성공주의, 경쟁주의, 샤머니즘으로 뒤범벅된 기괴한 집단이 되고 말았다. 성서만으로 판단하고, 믿음으로 의롭게 되고, 은총만으로 같이 산다는 종교개혁의 전통은 사라지고, 공적만으로 구원받고 경쟁만으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자본주의적 원리가 교회를 장악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아니라 맘몬이 한국 교회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 의도는 오늘날 기독교(개신교)와 신보수주의적 자본주의 원리 사이의 결착을 밝히는 것이다. 오늘날 미국의 역대 공화당 정부와 그 지지 세력인 미국 기독교의 신보수주의자들(네오콘)들은 이 세계를 선의 축과 악의 축의 대결이라는 이분법적 흑백논리로 파악한다. 그들은 자본주의 외의 다른 사상(예를 들면 사회주의)을 철저히 악마화하여 극복의 대상으로 삼아 투쟁했고, 소련이 해체되자 그 대상을 다른 종교(예를 들면 이슬람 등)로 바꾸었다. 계속되는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 책을 출간하게 된 세 번째 의도는 한국 기독교 내 신보수주의 집단과 정치적 세력의 유착이 가져오게 될 위험성을 밝히는 데 있다. 신보수주의는 한국 교회 안에서 강력한 교두보를 확보하여 그들의 사상을 전파하고 있으며, 나아가 정치적 세력화를 꾀하고 있다. 뉴라이트 등 신보수주의 세력들은 특정 보수 정당에 대한 지지를 공공연히 선언하고 특정 대통령 후보를 조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기독교 신보수주의의 왜곡된 정치화는 남북 화해와 통일로 나아가는 길에 커다란 장애가 될 뿐만 아니라 건전한 민주주의 발전에도 해악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한국이 경제적으로 정의로운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될 위험성이 있다.
내용 소개
제1부 ‘세계화와 기독교’에서는 세계화의 기독교적 뿌리를 밝히고 기독교가 중세, 근대를 거쳐오면서 지배 사상 내지는 지배 세력과 결착하여 예수의 복음으로부터 일탈하는 과정들을 밝힌다. 중세기 로마 제국의 봉건체제의 지주로서, 15세기 이후에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식민주의 세력의 결탁자로서, 19세기에는 영미 제국주의 세력의 선도자로서, 그리고 오늘날에는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의 지원자와 특혜자로서의 기독교를 다룬다. 독일 개신교 경제백서에 나타난 ‘사회적 시장경제’에 대한 신학적 비판은 하나의 대안으로 소개한 것이다.
제2부 ‘한국의 신학적 현실’에서는 한국 교회의 신학과 신학 교육의 모순점들을 다룬다. 미국 선교사들의 보수적 신학 전통을 전수받은 대부분의 신학대학들과 교회에서는 앞서 1부에서 언급한 기독교의 왜곡된 전통들을 비판 없이 가르치고 있다. 여기에 대한 대안으로서 탈근대주의, 탈식민주의 시대의 한국 신학이란 주제로 전통적 보수적 신학운동의 극복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한국 교회의 사회 선교에 관한 연구?에서는 그동안 전통적 선교론의 극복을 위해 노력해 온 한국의 실천적 신학자들을 소개한다.
제3부 ‘한국 교회의 신뢰성 위기’에서는 한국 교회의 신뢰성 위기가 교회를 지배하고 있는 자본주의 원리, 군사 문화, 열광주의(샤머니즘)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그것들의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서 민중신학, 특히 안병무의 교회론을 소개한다. 교회 안에서 민중이 주인이 되고 은혜의 원리에 따라서 같이 나누는 성례전적 공동체를 지향하자는 것이다.
-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와 기독교, 그리고 한국 개신교의 유착 관계를 파헤치다 -
“전능하신 하나님 대신 시장이 등장했다. 이 신의 현현은 다우존스 주가지수고, 그의 성체(聖體)는 미국의 달러며, 그의 미사는 환율 조정이고 그의 나라는 지금 크렘린의 지도자들까지도 찬양하는 자본주의적 보편문명이다”(≪슈피겔≫, 1991년 12월 31일자)라는 지적은 오늘날의 기독교인들에게 뼈아프게 다가온다.
“너희는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어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태복음 28:19~20)라고 한 기독교의 선교 명령이 콜럼부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식민주의·제국주의와 결합하면서 기독교는 ‘세계화’되었다. 더군다나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세계 질서하에서 기독교는 본래의 종교적 사명을 상실하고 강자의 종교로 복무하고 군림하는 실정이다.
이 책은 기독교의 선교 역사에 나타난 세계화의 꿈과 자본주의적 세계화 의지의 결착을 밝히고 그 모순점을 지적하고자 했다. 특히 신뢰성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 교회의 신학적 현실을 다룸으로써 새로운 종교개혁과 새로운 교회의 등장을 전망해 보았다.
기획 의도
및
출간 의의
이 책을 출간하게 된 일차적 의도는 한국 기독교의 신학사상과 교회가 그리스도의 복음과 종교개혁의 전통으로부터 일탈하게 된 이유를 밝히는 것이다. 1970년대부터 미국 자본주의 기업 경영 원리인 ‘교회성장론’이라는 반성서적인 사상이 한국 교회를 장악해 감으로써 한국 교회는 물신숭배, 성공주의, 경쟁주의, 샤머니즘으로 뒤범벅된 기괴한 집단이 되고 말았다. 성서만으로 판단하고, 믿음으로 의롭게 되고, 은총만으로 같이 산다는 종교개혁의 전통은 사라지고, 공적만으로 구원받고 경쟁만으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자본주의적 원리가 교회를 장악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아니라 맘몬이 한국 교회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 의도는 오늘날 기독교(개신교)와 신보수주의적 자본주의 원리 사이의 결착을 밝히는 것이다. 오늘날 미국의 역대 공화당 정부와 그 지지 세력인 미국 기독교의 신보수주의자들(네오콘)들은 이 세계를 선의 축과 악의 축의 대결이라는 이분법적 흑백논리로 파악한다. 그들은 자본주의 외의 다른 사상(예를 들면 사회주의)을 철저히 악마화하여 극복의 대상으로 삼아 투쟁했고, 소련이 해체되자 그 대상을 다른 종교(예를 들면 이슬람 등)로 바꾸었다. 계속되는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 책을 출간하게 된 세 번째 의도는 한국 기독교 내 신보수주의 집단과 정치적 세력의 유착이 가져오게 될 위험성을 밝히는 데 있다. 신보수주의는 한국 교회 안에서 강력한 교두보를 확보하여 그들의 사상을 전파하고 있으며, 나아가 정치적 세력화를 꾀하고 있다. 뉴라이트 등 신보수주의 세력들은 특정 보수 정당에 대한 지지를 공공연히 선언하고 특정 대통령 후보를 조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기독교 신보수주의의 왜곡된 정치화는 남북 화해와 통일로 나아가는 길에 커다란 장애가 될 뿐만 아니라 건전한 민주주의 발전에도 해악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한국이 경제적으로 정의로운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될 위험성이 있다.
내용 소개
제1부 ‘세계화와 기독교’에서는 세계화의 기독교적 뿌리를 밝히고 기독교가 중세, 근대를 거쳐오면서 지배 사상 내지는 지배 세력과 결착하여 예수의 복음으로부터 일탈하는 과정들을 밝힌다. 중세기 로마 제국의 봉건체제의 지주로서, 15세기 이후에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식민주의 세력의 결탁자로서, 19세기에는 영미 제국주의 세력의 선도자로서, 그리고 오늘날에는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의 지원자와 특혜자로서의 기독교를 다룬다. 독일 개신교 경제백서에 나타난 ‘사회적 시장경제’에 대한 신학적 비판은 하나의 대안으로 소개한 것이다.
제2부 ‘한국의 신학적 현실’에서는 한국 교회의 신학과 신학 교육의 모순점들을 다룬다. 미국 선교사들의 보수적 신학 전통을 전수받은 대부분의 신학대학들과 교회에서는 앞서 1부에서 언급한 기독교의 왜곡된 전통들을 비판 없이 가르치고 있다. 여기에 대한 대안으로서 탈근대주의, 탈식민주의 시대의 한국 신학이란 주제로 전통적 보수적 신학운동의 극복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한국 교회의 사회 선교에 관한 연구?에서는 그동안 전통적 선교론의 극복을 위해 노력해 온 한국의 실천적 신학자들을 소개한다.
제3부 ‘한국 교회의 신뢰성 위기’에서는 한국 교회의 신뢰성 위기가 교회를 지배하고 있는 자본주의 원리, 군사 문화, 열광주의(샤머니즘)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그것들의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서 민중신학, 특히 안병무의 교회론을 소개한다. 교회 안에서 민중이 주인이 되고 은혜의 원리에 따라서 같이 나누는 성례전적 공동체를 지향하자는 것이다.
목차
머리글
제1부 세계화와 기독교
제1장 세계화 시대 기독교의 두 얼굴
제2장 기독교 역사의 세계화 의지
제3장 신자유주의 세계경제체제에 대한 신학적 비판
제4장 애덤 스미스 사상의 신학적·철학적 기원에 관한 연구
제5장 독일 개신교 경제백서 '사회적 시장경제'에 대한 신학적 평가
제6장 기독교 역사에 나타난 경제 사상
제2부 한국의 신학적 현실
제7장 오늘날 한국에서 신학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제8장 한국의 신학적 실존
제9장 탈근대주의·탈식민주의 시대의 한국 신학
제10장 한국 교회의 사회선교에 관한 연구
제11장 한국 교회의 신보수주의 신학의 사회적 효과
제12장 국가와 교회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 시민사회운동과 관련하여
제3부 한국 교회의 신뢰성 위기
제13장 한국 기독교의 신뢰성 위기와 그 미래
제14장 기독교를 지배하는 자본주의 원리: 하나님이냐 맘몬이냐?
제15장 한국 교회의 현실과 개혁 과제
제16장 한국 교회 안의 군사 문화
제17장 한국 교회의 열광주의
제18장 민주화 과정에서 교회의 변용: 군사정권에서 문민정부로 이양 과정에서
제19장 한국 교회의 보수화와 에큐메니컬 운동의 과제
제20장 민중신학의 교회론
제21장 심원 안병무의 교회 이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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