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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료실 | 00010798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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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자료실
책 소개
모래 위의 학문을 거부하는 145일간의 중국 사상·역사 체험기
동방의 이상향 요순의 자취에서 중국의 마지막 이상가 강유위의 사상까지
동방의 이상향 요순시대와 공맹을 거쳐 정주에 이르러 확고한 사상으로 거듭난 유학 사상은 중국에만 머물렀던 것이 아니다. 국경을 마주한 많은 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고, 그 외 나라에도 영향을 미치며 동양의 사상으로 단단히 뿌리를 내렸다. 특히 고려 말 불교의 폐단에 맞서 새로 유입한 유학은 조선왕조 500년을 대표하는 사상이 되었다.
저자는 유학 사상의 자취를 따라 요·순, 주공부터 청나라 마지막 이상가인 강유위의 옛집에 이르기까지 수만 리를 답사하면서 공자의 가르침이 오늘날 중국인들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으며,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를 주는지를 발견하고자 한다.
총 스무 가지 이야기로 구성된 이 책은 유학 사상을 중심으로 서술했지만 더러는 불교, 더러는 노자까지 다루었기 때문에 동양 사상과 문화 전반에 대한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사상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이 책을 통해 동양 사상의 무한한 세계를 향해 첫발을 내딛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는 중국 고대사를 설명하면서 사마천의 사기나 이십오사 등 옛 문헌을 근거로 삼아왔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은 현장이나 사실의 규모, 영역 등에 대한 구체적 논증 없이 몇천 년 전 기록을 그대로 신뢰하면서 사실처럼 전한 것일 뿐이다.
이 책의 저자는 대만 중국연구원의 초청으로 대만에서 공부하며 고증학적인 방법으로 실체에 접근하는 중국의 학문 방법을 체험한다. 하나를 설명하기 위해 근거를 찾아 제시하는 그들의 학문 방법을 보면서 저자는 이제껏 강의해온 학문이 모래 위의 착각이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중국 사상과 문화, 특히 유학 사상에 관련된 유물, 유적과 기록을 직접 접하고 확인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낀다.
이 책은 이러한 저자의 사명감에서 기획되었다. 저자가 이제까지의 학문에서 벗어나고자 발로 뛰며 체득한 것을 기록한 이 책은 쉽게 기술하면서도 학문적인 깊이를 고려했다.
문명이 발생하고 각지로 퍼져나가는 수천 년의 거대한 흐름에서 중국과 맞닿은 우리나라는 그들이 전하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우리 것으로 정착시켰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조선을 이끈 유학 사상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중국 역사와 문화와 관련된 지식, 이를테면 춘추시대나 전국시대, 공자와 맹자, 허다한 인물과 그들의 사상, 문화를 우리는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 지금까지 배워온 중국 사상은 실체는 뒤로한 채 책만 보고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도 줄줄 외운 단편적인 지식만을 전해준 것은 아닐까라는 물음에서 이 책은 시작한다.
유학 사상을 나은 정신적 고향 요순시대부터 유학을 견고히 자리 잡게 한 공자와 맹자, 정자, 주자를 비롯해 주자학의 맹점을 비판하며 새로운 유학을 싹 틔운 육상산, 대만과 중국의 사상적 근원이 된 ‘대동’을 외친 청 말의 이상가 강유위에 이르기까지 총 스무 가지 이야기로 구성된 이 책은 목차에서 볼 수 있듯이 유학 사상뿐 아니라 불교와 도가 등 중국 사상의 큰 흐름을 아우르며 중국 사상으로 들어가는 첫 문을 어렵지 않게 열도록 도와준다. 중국 사상과 관련된 사상의 고향을 돌아보면서 저자가 순간순간 적어놓은 현장감과, 이 글을 그저 사변에 그치지 않도록 무게중심을 맞춰주는 인물과 사상 등에 대한 설명은 ‘사상’이라는 다소 지루한 단어를 친근하게 바꿔준다.
독자 대상
동양철학 및 중국철학 관련 학과 대학생
중국 사상과 역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동방의 이상향 요순의 자취에서 중국의 마지막 이상가 강유위의 사상까지
동방의 이상향 요순시대와 공맹을 거쳐 정주에 이르러 확고한 사상으로 거듭난 유학 사상은 중국에만 머물렀던 것이 아니다. 국경을 마주한 많은 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고, 그 외 나라에도 영향을 미치며 동양의 사상으로 단단히 뿌리를 내렸다. 특히 고려 말 불교의 폐단에 맞서 새로 유입한 유학은 조선왕조 500년을 대표하는 사상이 되었다.
저자는 유학 사상의 자취를 따라 요·순, 주공부터 청나라 마지막 이상가인 강유위의 옛집에 이르기까지 수만 리를 답사하면서 공자의 가르침이 오늘날 중국인들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으며,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를 주는지를 발견하고자 한다.
총 스무 가지 이야기로 구성된 이 책은 유학 사상을 중심으로 서술했지만 더러는 불교, 더러는 노자까지 다루었기 때문에 동양 사상과 문화 전반에 대한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사상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이 책을 통해 동양 사상의 무한한 세계를 향해 첫발을 내딛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는 중국 고대사를 설명하면서 사마천의 사기나 이십오사 등 옛 문헌을 근거로 삼아왔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은 현장이나 사실의 규모, 영역 등에 대한 구체적 논증 없이 몇천 년 전 기록을 그대로 신뢰하면서 사실처럼 전한 것일 뿐이다.
이 책의 저자는 대만 중국연구원의 초청으로 대만에서 공부하며 고증학적인 방법으로 실체에 접근하는 중국의 학문 방법을 체험한다. 하나를 설명하기 위해 근거를 찾아 제시하는 그들의 학문 방법을 보면서 저자는 이제껏 강의해온 학문이 모래 위의 착각이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중국 사상과 문화, 특히 유학 사상에 관련된 유물, 유적과 기록을 직접 접하고 확인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낀다.
이 책은 이러한 저자의 사명감에서 기획되었다. 저자가 이제까지의 학문에서 벗어나고자 발로 뛰며 체득한 것을 기록한 이 책은 쉽게 기술하면서도 학문적인 깊이를 고려했다.
문명이 발생하고 각지로 퍼져나가는 수천 년의 거대한 흐름에서 중국과 맞닿은 우리나라는 그들이 전하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우리 것으로 정착시켰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조선을 이끈 유학 사상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중국 역사와 문화와 관련된 지식, 이를테면 춘추시대나 전국시대, 공자와 맹자, 허다한 인물과 그들의 사상, 문화를 우리는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 지금까지 배워온 중국 사상은 실체는 뒤로한 채 책만 보고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도 줄줄 외운 단편적인 지식만을 전해준 것은 아닐까라는 물음에서 이 책은 시작한다.
유학 사상을 나은 정신적 고향 요순시대부터 유학을 견고히 자리 잡게 한 공자와 맹자, 정자, 주자를 비롯해 주자학의 맹점을 비판하며 새로운 유학을 싹 틔운 육상산, 대만과 중국의 사상적 근원이 된 ‘대동’을 외친 청 말의 이상가 강유위에 이르기까지 총 스무 가지 이야기로 구성된 이 책은 목차에서 볼 수 있듯이 유학 사상뿐 아니라 불교와 도가 등 중국 사상의 큰 흐름을 아우르며 중국 사상으로 들어가는 첫 문을 어렵지 않게 열도록 도와준다. 중국 사상과 관련된 사상의 고향을 돌아보면서 저자가 순간순간 적어놓은 현장감과, 이 글을 그저 사변에 그치지 않도록 무게중심을 맞춰주는 인물과 사상 등에 대한 설명은 ‘사상’이라는 다소 지루한 단어를 친근하게 바꿔준다.
독자 대상
동양철학 및 중국철학 관련 학과 대학생
중국 사상과 역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목차
첫 번째 이야기: 순임금이 밭을 갈던 제남의 역산
두 번째 이야기: 중국문화의기초,주나라의 서안
세 번째 이야기: 인류의 스승 공자의 고향, 곡부
네 번째 이야기: 쓸쓸한 공자의 고향과 소란한 공자 묘
다섯 번째 이야기: 동방 사상의 근원, 태산
여섯 번째 이야기: 진인 노자의 출생지, 넓고 푸른 녹읍
일곱 번째 이야기: 유적만 쓸쓸한 맹자의 고향, 추나라 옛 땅
여덟 번째 이야기: 지금도 푸른 굴원의 멱라수
아홉 번째 이야기: 영웅인가 폭군인가. 그 영화는 어디에……, 진시황
열 번째 이야기: 혜원의 도량, 말쑥한 여산 동림사
열한 번째 이야기: 은일의 시인, 아늑한 성자현의 도연명
열두 번째 이야기: 위용의 숭산, 무술학교에 묻힌 소림사
열세 번째 이야기: 신유학의 씨를 뿌린 한유의 고향, 맹현
열네 번째 이야기: 천하의 격류 흘러 모여 동정호, 악양루
열다섯 번째 이야기: 아직도 귀신 잡는 소강절
열여섯 번째 이야기: 명성보다 초라한 유택, 주렴계
열일곱 번째 이야기: 송나라·명나라의 학문을 일으킨 형제, 정명도·정이천
열여덟 번째 이야기: 백록동서원에 남긴 자취, 주자
열아홉 번째 이야기: 주자와 육상산의 격전지, 말끔한 아호서원
스무 번째 이야기: 멸망하는 청조 마지막 이상가, 강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