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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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1자료실 | 00010955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10955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그들은 과거의 상처이자
우리가 감싸 안아야 할 미래이다!
오랜 세월에 거쳐 많은 한계와 위험을 무릅쓰며 탈북자들을 찾아가
카메라로, 가슴으로 담아온 그들의 모습과 가슴 뭉클한 사연들
북한의 인권과 탈북자들의 문제는 우리의 역사가 남긴 커다란 상처인 동시에 전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현재 그리고 미래의 숙제이기도 하다. 국내에 입국해 생활하고 있는 탈북자 수는 1만 3천 명을 넘어섰고, 중국과 러시아 지역 그리고 동남아시아 등 각 지역 탈북자도 수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금까지 낙원이라 믿으며 살아왔던 곳으로부터 목숨을 걸고 탈출하지만 그들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또 다른 낯선 환경과 시선이라는 냉엄한 현실이었다.
조선족, 외국인 노동자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약자들의 애환과 아픔을 사진과 글로 담는 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온 최순호 기자는 오랜 세월 동안 담아온 이들 탈북자 사진과 이야기를 <탈북자, 그들의 이야기>라는 포토 에세이로 펴냈다. 오래 전 우연히 탈북자를 만나 가슴 속 응어리를 들은 이후부터 틈나는 대로 그들을 찾아다니고, 때론 국경 지역에 숨어 목숨을 걸고 강을 건너는 사람들의 모습을 촬영하고 때론 중국 산 속에 숨어사는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기 위해 길도 없는 산등성이를 헤매 다녀야 했다. 또 한국은 물론 중국과 동남아 그리고 미국 각지에 정착해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탈불자들을 찾아다니며 만나 가슴을 터놓고 그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이런 작업에 대해 저자 최순호 기자는 “이 작업은 결코 완성할 수 없는 퍼즐 같다는 생각을 했다. 수없이 많은 사진들을 모아 조합을 해도 도저히 밑그림조차 맞출 수 없을 만큼 어렵고 당혹스런 작업이었고 하면 할 수록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었다.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회적 명성을 얻을 수 있는 일도 아니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나를 보며 아직도 탈북자냐며 비웃는다. 하지만 탈북자 작업을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끌고 올 수 있던 것은 우리가 앞으로 안고 가야 할 현실이고 미래이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다른 한쪽과 어떻게 어우르면서 조화롭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담아 부끄러운 마음으로 내놓는다. 이것은 10년 전 눈물을 흘리며 헤어진 청진의대 친구에게 그 어떤 도움도 주지 못하고 돌아설 수밖에 없던 나약한 나 자신에 대한 복수며 대리만족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탈북자, 그들의 이야기>에는 중국과 한국의 국경에서 바라본 북한의 풍경과 헐벗은 산야, 체포돼 북송될까 두려워 산속에 토굴을 파고 사는 사람들의 힘든 생활상, 고문을 받다 두 다리가 절단된 채로 기다시피 다시 탈북에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한국으로 보내지기를 기다리는 동남아 국경의 탈북자들 그리고 한국에 들어와 정착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과 이야기들이 가슴 아프게 하는 사진 그리고 눈물이 솟아나는 글들로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한 권의 책 <탈북자, 그들의 이야기> 속에 담긴 사진과 글들이 그들이 겪고 있는 아픔과 힘든 현실을 모두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 자칫 잊혀지기 쉬운 그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알리고 사람들로 하여금 관심과 애정을 기울일 수 있게 하는 작은 출발점으로서의 의미는 충분할 것이다.
우리가 감싸 안아야 할 미래이다!
오랜 세월에 거쳐 많은 한계와 위험을 무릅쓰며 탈북자들을 찾아가
카메라로, 가슴으로 담아온 그들의 모습과 가슴 뭉클한 사연들
북한의 인권과 탈북자들의 문제는 우리의 역사가 남긴 커다란 상처인 동시에 전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현재 그리고 미래의 숙제이기도 하다. 국내에 입국해 생활하고 있는 탈북자 수는 1만 3천 명을 넘어섰고, 중국과 러시아 지역 그리고 동남아시아 등 각 지역 탈북자도 수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금까지 낙원이라 믿으며 살아왔던 곳으로부터 목숨을 걸고 탈출하지만 그들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또 다른 낯선 환경과 시선이라는 냉엄한 현실이었다.
조선족, 외국인 노동자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약자들의 애환과 아픔을 사진과 글로 담는 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온 최순호 기자는 오랜 세월 동안 담아온 이들 탈북자 사진과 이야기를 <탈북자, 그들의 이야기>라는 포토 에세이로 펴냈다. 오래 전 우연히 탈북자를 만나 가슴 속 응어리를 들은 이후부터 틈나는 대로 그들을 찾아다니고, 때론 국경 지역에 숨어 목숨을 걸고 강을 건너는 사람들의 모습을 촬영하고 때론 중국 산 속에 숨어사는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기 위해 길도 없는 산등성이를 헤매 다녀야 했다. 또 한국은 물론 중국과 동남아 그리고 미국 각지에 정착해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탈불자들을 찾아다니며 만나 가슴을 터놓고 그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이런 작업에 대해 저자 최순호 기자는 “이 작업은 결코 완성할 수 없는 퍼즐 같다는 생각을 했다. 수없이 많은 사진들을 모아 조합을 해도 도저히 밑그림조차 맞출 수 없을 만큼 어렵고 당혹스런 작업이었고 하면 할 수록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었다.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회적 명성을 얻을 수 있는 일도 아니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나를 보며 아직도 탈북자냐며 비웃는다. 하지만 탈북자 작업을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끌고 올 수 있던 것은 우리가 앞으로 안고 가야 할 현실이고 미래이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다른 한쪽과 어떻게 어우르면서 조화롭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담아 부끄러운 마음으로 내놓는다. 이것은 10년 전 눈물을 흘리며 헤어진 청진의대 친구에게 그 어떤 도움도 주지 못하고 돌아설 수밖에 없던 나약한 나 자신에 대한 복수며 대리만족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탈북자, 그들의 이야기>에는 중국과 한국의 국경에서 바라본 북한의 풍경과 헐벗은 산야, 체포돼 북송될까 두려워 산속에 토굴을 파고 사는 사람들의 힘든 생활상, 고문을 받다 두 다리가 절단된 채로 기다시피 다시 탈북에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한국으로 보내지기를 기다리는 동남아 국경의 탈북자들 그리고 한국에 들어와 정착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과 이야기들이 가슴 아프게 하는 사진 그리고 눈물이 솟아나는 글들로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한 권의 책 <탈북자, 그들의 이야기> 속에 담긴 사진과 글들이 그들이 겪고 있는 아픔과 힘든 현실을 모두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 자칫 잊혀지기 쉬운 그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알리고 사람들로 하여금 관심과 애정을 기울일 수 있게 하는 작은 출발점으로서의 의미는 충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