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북한 예술의 변화 토대를 점검하고, 변화를 추적한 글을 모아 다시 갈무리 한 것이다. 이책에서 주목하는 것은 문학예술의 창작지형과 2000년 이후의 변화이다.
북한 예술의 창작지형에서는 종자론과 예술과 정치의 관련에 주목하였다. 두 가지에 주목하는 것은 이 두 문제가 북한 예술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주목한 것은 2000년 이후의 변화이다. 2000년을 계기로 삼은 것은 북한에도 상당한 변화가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북한을 이야기 할 때, 늘 '변화'라는 말이 동반된다. 과연 북한이 변화하고 있는지, 변화하고 있다면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는 대북정책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곤 한다. 2000년 이후 북한 사회의 움직임을 몇 개의 키워드로 정리하자면 단연 '선군'과 '실리', 그리고 '과학'이라는 용어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발간사 서문_북한 문화예술과 21세기 트렌드 제1부 북한 문화예술의 창작지형 제1장 문화예술 창작 토대로서 종자론/전영선 제2장 북한 정권초기 예술을 통한 대중지배 전략 연구/김지니 제3장 북한식 종합공연예술의 정착과 전개/김지니 제4장 북한 공연예술단체의 대외공연 양상과 특성 연구/전영선·김지니 제2부 21세기 북한 문화의 트렌드 제5장 2000년 이후 북한 사회의 흐름/전영선 제6장 '선군시대'예술비평 연구/김지니 제7장 김정일 시대 통치스타일로서 '음악정치'/전영선 제8장 대집단체조예술공연 <아리랑>의 정치사회적·문학예술적 의미/전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