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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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1자료실 | 00011984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11984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뉴무브먼트 문학선 그 두 번째 이야기
우리는 지난 4월, 뉴무브먼트 문학선 첫 번째 작품으로 김효나라는 독특한 개성을 가진 젊은 작가의 소설 『오래된 소녀』를 출판했다. 대단한 호응을 얻은 것은 아니었으나 새로움을 갈구하는 독자들의 독려에 힘입어 이제 그 두 번째 작품 정수인의 『탈북 여대생』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문체나 형식면에서 특별한 새로움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저자가 직접 연변에서 생활하면서 취재한 북한의 실상을 가감 없이 소설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기존의 북한 관련 문학과는 차별됨과 동시에 독자에게는 상상하기 힘든 낯선 경험을 선사한다.
북조선을 탈출한 여대생 설화,
여승이 되려는 한국의 여우 수연
「탈북 여대생」은 연변에 살고 있는 탈북자들과 조선족들의 현장어가 녹아 있어 북한의 실상과 그들의 생생한 삶을 전하려는 작가의 의지가 빛나는 소설이다.
북한의 현실을 소재로 연변에서 소설을 집필 중인 정 선생은 절친한 연변대학 역사학과 부교수인 김 선생의 소개로 북조선 여대생 설화를 만난다. 선녀같이 고운 설화는 김일성대학을 다니다가 탈북, 사람 장사꾼 놈들한테 걸려서 숱한 고생을 했다. 「탈북 여대생」은 화자인 정 선생이 듣는 설화의 사연을 중심으로 조선족, 탈북 오누이 등 연변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의 생생한 생활을 전한다. 북한 사투리와 연변의 말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데다가 곳곳에 녹아 있는 유머가 독자들을 새로운 경험으로 초대한다.
「여우」는 자신이 만난 여자들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풀어쓴, 한 중년 남자의 고백이다.
예쁘고 당당하고 자존심 강한 북조선 여대생 설화가 「탈북 여대생」의 중심인물이라면,「여우」에서는 한국의 여우 수연이 등장한다. 화자는 자신을 삼촌이라 부르며 잘 따르는, 옆집 누나의 딸 수연에 남몰래 연정을 품는다. 그러나 어린 수연의 봉긋 솟은 가슴에 대한 애착을 꿈속에서조차 억누를 만큼 겉으로는 내색할 수 없는 감정임을 스스로도 알고 있다. ‘막내’라 불리는 창녀촌의 여자, 자신이 원장으로 있는 학원의 임미선 선생까지 화자가 만나는 여자들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화자는 수연과 이름도 같고 얼굴도 어릴 때의 수연을 꼭 빼닮은 또 다른 수연을 만난다. 화자는 자신보다 훨씬 어린 수연과 깊은 사랑을
나누지만, 여승이 되기를 꿈꿨던 수연은 “인연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는 말을 끝으로 마치 모든 것이 꿈이었던 것처럼 완벽하게 사라진다.
우리는 지난 4월, 뉴무브먼트 문학선 첫 번째 작품으로 김효나라는 독특한 개성을 가진 젊은 작가의 소설 『오래된 소녀』를 출판했다. 대단한 호응을 얻은 것은 아니었으나 새로움을 갈구하는 독자들의 독려에 힘입어 이제 그 두 번째 작품 정수인의 『탈북 여대생』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문체나 형식면에서 특별한 새로움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저자가 직접 연변에서 생활하면서 취재한 북한의 실상을 가감 없이 소설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기존의 북한 관련 문학과는 차별됨과 동시에 독자에게는 상상하기 힘든 낯선 경험을 선사한다.
북조선을 탈출한 여대생 설화,
여승이 되려는 한국의 여우 수연
「탈북 여대생」은 연변에 살고 있는 탈북자들과 조선족들의 현장어가 녹아 있어 북한의 실상과 그들의 생생한 삶을 전하려는 작가의 의지가 빛나는 소설이다.
북한의 현실을 소재로 연변에서 소설을 집필 중인 정 선생은 절친한 연변대학 역사학과 부교수인 김 선생의 소개로 북조선 여대생 설화를 만난다. 선녀같이 고운 설화는 김일성대학을 다니다가 탈북, 사람 장사꾼 놈들한테 걸려서 숱한 고생을 했다. 「탈북 여대생」은 화자인 정 선생이 듣는 설화의 사연을 중심으로 조선족, 탈북 오누이 등 연변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의 생생한 생활을 전한다. 북한 사투리와 연변의 말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데다가 곳곳에 녹아 있는 유머가 독자들을 새로운 경험으로 초대한다.
「여우」는 자신이 만난 여자들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풀어쓴, 한 중년 남자의 고백이다.
예쁘고 당당하고 자존심 강한 북조선 여대생 설화가 「탈북 여대생」의 중심인물이라면,「여우」에서는 한국의 여우 수연이 등장한다. 화자는 자신을 삼촌이라 부르며 잘 따르는, 옆집 누나의 딸 수연에 남몰래 연정을 품는다. 그러나 어린 수연의 봉긋 솟은 가슴에 대한 애착을 꿈속에서조차 억누를 만큼 겉으로는 내색할 수 없는 감정임을 스스로도 알고 있다. ‘막내’라 불리는 창녀촌의 여자, 자신이 원장으로 있는 학원의 임미선 선생까지 화자가 만나는 여자들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화자는 수연과 이름도 같고 얼굴도 어릴 때의 수연을 꼭 빼닮은 또 다른 수연을 만난다. 화자는 자신보다 훨씬 어린 수연과 깊은 사랑을
나누지만, 여승이 되기를 꿈꿨던 수연은 “인연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는 말을 끝으로 마치 모든 것이 꿈이었던 것처럼 완벽하게 사라진다.
목차
탈북 여대생
여우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