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테크노페미니즘: 여성, 과학 기술과 새롭게 만나다
- 대등서명
- TechnoFeminism
- 개인저자
- 주디 와이즈먼 지음 ; 박진희, 이현숙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궁리출판, 2009
- 형태사항
- 226 p. ; 22 cm
- ISBN
- 9788958201748
- 청구기호
- 331.541 와69ㅌ
- 일반주기
- 색인수록 원저자명: Judy Wajcman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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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료실 | 00012108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12108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디지털 시대를 사는 여성들의 일상생활과 기술변화는
어떠한 복잡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가!
국가들 사이에서든, 개인들 사이에서든 ‘디지털 격차’가 새로운 불평등의 요소로 등장한 지는 꽤 되었다. 인터넷, 정보통신기술, 생의학 기술 등 급격한 테크노사이언스의 흐름은 불확실성과 함께 위험과 흥분을 동반했다. 그 가운데서 페미니즘은 오랫동안 기술이 여성의 미래에 유토피아적 전망을 갖게 하는지, 아니면 디스토피아적 전망을 갖게 하는지를 놓고 논쟁을 벌여왔다.
런던정치경제대학교 젠더연구소 교수인 주디 와이즈먼은 『페미니즘과 기술』(당대, 2001)에서 에코페미니스트의 생물학적 결정론적 시각과 사회결정론적 시각을 동시에 비판하면서, ‘여성과 기술’의 관계를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기한 바 있다. 『테크노페미니즘』은 여성이 기술을 대하는 태도, 기술에 대한 인식이 어떤 과정을 통해 형성하게 되고, 또한 이것이 여성의 정체성 형성과 어떤 연관을 맺는지를 보여준다. 와이즈먼에 따르면, 여성과 기술의 연관은 이런 사회화 과정과 사회 제도 등의 분석을 통해서 밝혀질 수 있다. 또한 고정적이고 불변한 어떤 것으로 기술을 보는 페미니스트 관점을 비판하고, 사회 과정으로서 기술을 보는 관점을 도입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와이즈먼은 여성의 능동성과 주체성을 강조하면서, 여성과 기술의 새로운 연대를 주장하는 사이버페미니즘, 사이보그페미니즘의 등장에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면서도 예의 비판적인 시선을 거두지 않는다. 이들 새로운 페미니즘이 새로운 기술을 물신화하고 페미니즘의 정치를 불필요하게 만드는 오류를 범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정보 기술, 디지털 기술과 생명공학 기술이 젠더 권력 관계 속에서 여성 노동을 재배치하고, 남성 중심 문화를 강화하는 데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이들 새로운 페미니즘을 대신하여 ‘테크노페미니즘’이 새로운 해결책일 수 있음을 주장한다. ‘테크노페미니즘’은 젠더와 기술이 서로를 형성해가는 과정에 주목하고 기술 형성 과정에 여성이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정치적 실천을 계속할 것을 주장한다. 기술 형성에 참여하지 못했던 여성 집단을 비롯한 다른 많은 집단들이 기술 형성이 일어나는 과학기술 네트워크에 개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실천을 통해 특정 성에 유리하도록 기획된 기술 결과물에 변화를 줄 수 있고, 이들 결과물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 제도도 바꿀 수가 있는 것이다.
『테크노페미니즘』은 과학기술학 연구의 흐름을 짚어주면서 동시에 페미니스트 과학기술 연구를 개괄하고 있어 과학기술학 연구자와 페미니스트 연구자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다. 또한 저자는 과학기술학 연구는 물론, 과거의 페미니즘 논의, 정보 통신 기술과 생명공학 기술에 대한 기술사회학적 분석까지 다루고 있어서, 페미니즘, 과학사회학, 기술 사회학, 생명공학 기술 등 광범위한 학문 영역에서 등장하는 개념들과 용어들을 두루 개괄할 수 있다.
페미니즘은 기술 공포증과 기술 애호증을 벗어날 수 있을까?
이 책의 목표는 테크노페미니즘에서 보이는 유토피아적 낙관주의와 비관적 숙명론을
극복하고, 사회 이론에서 보이는 문화적 우연론과 사회적 결정론을 벗어나는
제3의 길을 제시하는 것이다.
1장에서 이 책은 기술과 젠더를 연결짓는 고리를 이해하려고 했던 페미니스트 학자들의 기존 연구를 정리한다. 첫장에서 논의되는 문헌들은 역사적으로 남성들이 기술을 장악하고, 여성들이 과학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과소 대표되어 온 현상을 설명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이 장의 핵심 주장은 기술이 남성 권력의 주요 원천이며 남성성을 규정하는 특성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접근방식은 기술결정론으로 특징지워졌던,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게 불리는 사회학적 주장을 강력하게 비판하는 역할을 했다. 그런데, 이들 맥락에서는 기술이 여성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초기 이론들로 하여금 젠더를 본질주의자 관점에서 설명하도록 했으며, 가부장제적 기술을 지나치게 결정론적으로 분석하게 했다. 저자는 이런 견해가 다소 비관적 관점, 젠더별 노동 분업을 재생산하는 과정에서 기술의 역할을 강조했던 관점을 낳았다고 주장한다.
2장에서는 젠더 이론과 과학기술학 발전 사이에 이루어진 결실 있는 상호 교류를 다루고 있다. 근본적으로 새로운 기술들이 출현함에 따라 오늘날의 페미니스트 논의는 여성들 앞에 펼쳐지고 있는 가능성들을 훨씬 낙관적으로 보게 되었다. 동시에 과학 기술 사회학으로 알려진 점점 세련되어가면서도 참신한 시각도 진화해오게 되었다. 상호 교배의 결과로 페미니스트들은 기술을 사회 기술적 산물로 다루어야 한다는 사회학적 이론을 끌어내어 재구성해왔다. 즉, 이 연관 속에서 기술은 젠더 관계의 원천이자 결과이기도 하다. 이것이 저자가 앞으로 부상하는 테크노페미니스트의 이론틀이라 묘사한다.
3장에서는 사이버페미니즘을 다룬다. 결정론적 주장들에 반해서 주체성과 행위를 강조하는 이 문화적 전환은 유토피아적 관점을 낳았다. 이는 기술에 관한 후기 페미니스트 문화 이론의 특징으로, 3장의 주제이기도 하다. 이들의 공통 주장은 디지털 혁명이 전통적인 제도적 실천들과 가부장제적 권력을 포함하는 권력 기반의 쇠퇴를 예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이버스페이스의 가상성은 젠더 차이의 토대로서 여겨지던 자연적이고 생물학적인 신체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라 간주된다. 인터넷은 여성적 존재 방식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성과 기계의 관계를 변화시킬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낸다. 기술 그 자체가 여성을 해방하는 것이라 본다.
많은 사람들이 사이버페미니즘에 끌리고 있는 동안, 페미니스트 상상력에 가장 강하게 불을 지핀 것이 사이보그 형상이다. 이것은 한편으로는 여성을 기술 변화의 수동적인 희생자로 다룬 페미니스트 이론들에 대한 반발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새로운 기술 형태가 무제한적인 자유를 주리라고 보는 이론들에 대한 반발로도 이해할 수 있다. 이는 페미니스트 이론 안에 지속적으로 존재해왔던 차이를 반영하고 있다. 생명공학이 제공하는 인공보형물 가능성 등에 관한 도나 해러웨이의 작업이 지니는 설득력은 이렇게 양극화된 관점 사이에 가교를 놓으려는 대담한 시도라는 점에 있다. 4장에서는 해러웨이의 ‘물질-기호론적’ 접근방식을 평가하고, 그녀가 자신의 작업에서 취하여 대중화하고 있는 다채로운 방식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5장에서 보여주는 테크노페미니스트 접근방식은 사이보그페미니즘의 통찰력과 기술에 관한 사회적 형성 이론, 혹은 구성주의 이론을 융합하고 있다. 저자는 테크노페미니즘이 분석적 주장과 정치 영역 모두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성찰한다. 성 차이(sex differences)에 관한 낡은 담론은 기술의 극적인 변화와 페미니즘의 도전, 그리고 자연 세계의 돌연변이적 특성에 대한 인식으로 말미암아 점점 더 유지가 어렵게 되었다. 젠더와 기술이 서로를 구성한다는 인식은 페미니스트 학문과 페미니스트들의 행동에 신선한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기술에서 일어나는 혁명들이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내지는 않지만, 사회적·정치적·경제적 관계들은 다양한 조건들을 변화시킨다. 페미니스트 이론은 세계를 규정하고, 구별을 만들어내고, 문자 그대로 세계를 만들어 온 권력의 젠더화된 효과를 분석해온 오랜 전통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한 분석이 계속해서 새로운 연구 분야로 확장해나가고 있는 것은 페미니스트 기획의 풍부함을 드러내주는 증거이다. 젠더화된 영역으로서 테크노사이언스는 이제 우리 시야에 확실히 들어와 있다.
어떠한 복잡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가!
국가들 사이에서든, 개인들 사이에서든 ‘디지털 격차’가 새로운 불평등의 요소로 등장한 지는 꽤 되었다. 인터넷, 정보통신기술, 생의학 기술 등 급격한 테크노사이언스의 흐름은 불확실성과 함께 위험과 흥분을 동반했다. 그 가운데서 페미니즘은 오랫동안 기술이 여성의 미래에 유토피아적 전망을 갖게 하는지, 아니면 디스토피아적 전망을 갖게 하는지를 놓고 논쟁을 벌여왔다.
런던정치경제대학교 젠더연구소 교수인 주디 와이즈먼은 『페미니즘과 기술』(당대, 2001)에서 에코페미니스트의 생물학적 결정론적 시각과 사회결정론적 시각을 동시에 비판하면서, ‘여성과 기술’의 관계를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기한 바 있다. 『테크노페미니즘』은 여성이 기술을 대하는 태도, 기술에 대한 인식이 어떤 과정을 통해 형성하게 되고, 또한 이것이 여성의 정체성 형성과 어떤 연관을 맺는지를 보여준다. 와이즈먼에 따르면, 여성과 기술의 연관은 이런 사회화 과정과 사회 제도 등의 분석을 통해서 밝혀질 수 있다. 또한 고정적이고 불변한 어떤 것으로 기술을 보는 페미니스트 관점을 비판하고, 사회 과정으로서 기술을 보는 관점을 도입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와이즈먼은 여성의 능동성과 주체성을 강조하면서, 여성과 기술의 새로운 연대를 주장하는 사이버페미니즘, 사이보그페미니즘의 등장에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면서도 예의 비판적인 시선을 거두지 않는다. 이들 새로운 페미니즘이 새로운 기술을 물신화하고 페미니즘의 정치를 불필요하게 만드는 오류를 범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정보 기술, 디지털 기술과 생명공학 기술이 젠더 권력 관계 속에서 여성 노동을 재배치하고, 남성 중심 문화를 강화하는 데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이들 새로운 페미니즘을 대신하여 ‘테크노페미니즘’이 새로운 해결책일 수 있음을 주장한다. ‘테크노페미니즘’은 젠더와 기술이 서로를 형성해가는 과정에 주목하고 기술 형성 과정에 여성이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정치적 실천을 계속할 것을 주장한다. 기술 형성에 참여하지 못했던 여성 집단을 비롯한 다른 많은 집단들이 기술 형성이 일어나는 과학기술 네트워크에 개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실천을 통해 특정 성에 유리하도록 기획된 기술 결과물에 변화를 줄 수 있고, 이들 결과물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 제도도 바꿀 수가 있는 것이다.
『테크노페미니즘』은 과학기술학 연구의 흐름을 짚어주면서 동시에 페미니스트 과학기술 연구를 개괄하고 있어 과학기술학 연구자와 페미니스트 연구자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다. 또한 저자는 과학기술학 연구는 물론, 과거의 페미니즘 논의, 정보 통신 기술과 생명공학 기술에 대한 기술사회학적 분석까지 다루고 있어서, 페미니즘, 과학사회학, 기술 사회학, 생명공학 기술 등 광범위한 학문 영역에서 등장하는 개념들과 용어들을 두루 개괄할 수 있다.
페미니즘은 기술 공포증과 기술 애호증을 벗어날 수 있을까?
이 책의 목표는 테크노페미니즘에서 보이는 유토피아적 낙관주의와 비관적 숙명론을
극복하고, 사회 이론에서 보이는 문화적 우연론과 사회적 결정론을 벗어나는
제3의 길을 제시하는 것이다.
1장에서 이 책은 기술과 젠더를 연결짓는 고리를 이해하려고 했던 페미니스트 학자들의 기존 연구를 정리한다. 첫장에서 논의되는 문헌들은 역사적으로 남성들이 기술을 장악하고, 여성들이 과학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과소 대표되어 온 현상을 설명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이 장의 핵심 주장은 기술이 남성 권력의 주요 원천이며 남성성을 규정하는 특성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접근방식은 기술결정론으로 특징지워졌던,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게 불리는 사회학적 주장을 강력하게 비판하는 역할을 했다. 그런데, 이들 맥락에서는 기술이 여성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초기 이론들로 하여금 젠더를 본질주의자 관점에서 설명하도록 했으며, 가부장제적 기술을 지나치게 결정론적으로 분석하게 했다. 저자는 이런 견해가 다소 비관적 관점, 젠더별 노동 분업을 재생산하는 과정에서 기술의 역할을 강조했던 관점을 낳았다고 주장한다.
2장에서는 젠더 이론과 과학기술학 발전 사이에 이루어진 결실 있는 상호 교류를 다루고 있다. 근본적으로 새로운 기술들이 출현함에 따라 오늘날의 페미니스트 논의는 여성들 앞에 펼쳐지고 있는 가능성들을 훨씬 낙관적으로 보게 되었다. 동시에 과학 기술 사회학으로 알려진 점점 세련되어가면서도 참신한 시각도 진화해오게 되었다. 상호 교배의 결과로 페미니스트들은 기술을 사회 기술적 산물로 다루어야 한다는 사회학적 이론을 끌어내어 재구성해왔다. 즉, 이 연관 속에서 기술은 젠더 관계의 원천이자 결과이기도 하다. 이것이 저자가 앞으로 부상하는 테크노페미니스트의 이론틀이라 묘사한다.
3장에서는 사이버페미니즘을 다룬다. 결정론적 주장들에 반해서 주체성과 행위를 강조하는 이 문화적 전환은 유토피아적 관점을 낳았다. 이는 기술에 관한 후기 페미니스트 문화 이론의 특징으로, 3장의 주제이기도 하다. 이들의 공통 주장은 디지털 혁명이 전통적인 제도적 실천들과 가부장제적 권력을 포함하는 권력 기반의 쇠퇴를 예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이버스페이스의 가상성은 젠더 차이의 토대로서 여겨지던 자연적이고 생물학적인 신체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라 간주된다. 인터넷은 여성적 존재 방식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성과 기계의 관계를 변화시킬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낸다. 기술 그 자체가 여성을 해방하는 것이라 본다.
많은 사람들이 사이버페미니즘에 끌리고 있는 동안, 페미니스트 상상력에 가장 강하게 불을 지핀 것이 사이보그 형상이다. 이것은 한편으로는 여성을 기술 변화의 수동적인 희생자로 다룬 페미니스트 이론들에 대한 반발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새로운 기술 형태가 무제한적인 자유를 주리라고 보는 이론들에 대한 반발로도 이해할 수 있다. 이는 페미니스트 이론 안에 지속적으로 존재해왔던 차이를 반영하고 있다. 생명공학이 제공하는 인공보형물 가능성 등에 관한 도나 해러웨이의 작업이 지니는 설득력은 이렇게 양극화된 관점 사이에 가교를 놓으려는 대담한 시도라는 점에 있다. 4장에서는 해러웨이의 ‘물질-기호론적’ 접근방식을 평가하고, 그녀가 자신의 작업에서 취하여 대중화하고 있는 다채로운 방식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5장에서 보여주는 테크노페미니스트 접근방식은 사이보그페미니즘의 통찰력과 기술에 관한 사회적 형성 이론, 혹은 구성주의 이론을 융합하고 있다. 저자는 테크노페미니즘이 분석적 주장과 정치 영역 모두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성찰한다. 성 차이(sex differences)에 관한 낡은 담론은 기술의 극적인 변화와 페미니즘의 도전, 그리고 자연 세계의 돌연변이적 특성에 대한 인식으로 말미암아 점점 더 유지가 어렵게 되었다. 젠더와 기술이 서로를 구성한다는 인식은 페미니스트 학문과 페미니스트들의 행동에 신선한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기술에서 일어나는 혁명들이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내지는 않지만, 사회적·정치적·경제적 관계들은 다양한 조건들을 변화시킨다. 페미니스트 이론은 세계를 규정하고, 구별을 만들어내고, 문자 그대로 세계를 만들어 온 권력의 젠더화된 효과를 분석해온 오랜 전통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한 분석이 계속해서 새로운 연구 분야로 확장해나가고 있는 것은 페미니스트 기획의 풍부함을 드러내주는 증거이다. 젠더화된 영역으로서 테크노사이언스는 이제 우리 시야에 확실히 들어와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들어가는 글: 페미니스트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1 | 기술의 남성적 설계
접근에서 형평성으로
이데올로기로서의 과학
가부장적인 것으로서의 기술
성, 계급 그리고 기술
2 | 테크노사이언스, 재구성되다
기술결정론을 넘어서
몰성에서 성 인지로
페미니스트와 기술 연구의 결합
3 | 가상 젠더
네트워크로 연결된 공동체
사이버페미니즘: “클리토리스는 매트릭스로 가는 지름길이다”
사이버 스페이스에서 젠더 수행하기
자유로서의 기술
4 | 사이보그 해결책
과학과 기술 끌어안기
과학의 남성에서 여성적 인간ⓒ으로
온코마우스TM: 생명의 기술화와 자연의 재프로그래밍
사이보그 이미지들
5 | 은유와 물질성
변화하는 기술, 변화하는 주체성
테크노페미니즘을 향하여
사회기술적 실천들: 전문성과 행위
주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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