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북한 영화, 그리고 거짓말
- 개인저자
- 글: 유영호
- 발행사항
- 서울 : 학민사, 2009
- 형태사항
- 288 p. : 삽화, 악보, 초상 ; 23 cm
- ISBN
- 9788971931943
- 청구기호
- 688.09115 유64ㅂ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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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1자료실 | 00012147 | 대출가능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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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번호
- 00012147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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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청구기호(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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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영화인 탈북자들의 거짓말
남쪽의 북한영화 연구자들은 탈북자들의 북한영화에 대한 증언을 비판적 검토 없이 그대로 인용한다. 이러한 탈북자들의 증언은 학자들의 학문적 권위까지 더하여 아무런 의심 없는 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필자가 북한영화와 기타 관련 자료들을 검토, 분석해 본 결과 김정일 위원장의 지원과 교감 속에서 북에서 직접 영화를 제작하였다는 신상옥 감독이나 여배우 최은희, 기타 북에서 영화계에 종사하였다는 탈북자들이 전하는 증언 가운데 상당한 거짓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거짓된 사례들은 북한영화에 대한 학문적 접근을 왜곡하게 할 뿐 아니라, 국민들에게 북의 실상을 반공논리로 재단, 각인시켜 결과적으로 남북의 화해와 상생의 길을 더욱 멀어지게 해 민족사의 큰 해악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남쪽 북한영화 연구자들의 거짓말
탈냉전의 시대라고 하지만 한반도는 아직도 '우리만의 냉전' 속에 살고 있다. 아직도 강력히 남아있는 반공 이데올로기로 인하여 북한영화를 일반인들이 관람하기란 쉽지 않다. 이런 이유로 북한영화에 대한 연구가 몇몇 학자들의 영역 속에 제한되면서 그에 대한 일반인들의 '비판'과 '반비판'이 이루어질 수 없었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자신의 연구결과에 대하여 비판이 존재하기 힘든 '그들만의 리그' 영역에 있으면서 북한영화의 객관적 사실조차 주관적으로 왜곡하여 해석하였던 것이다.
필자는 이 책에서 결코 북한영화를 바라보는 남쪽 연구자들의 관점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필자는 이제까지의 대다수 북한영화 연구자들이 자기의 결론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동원하는 근거(영화 속 이야기)들이 북한영화가 보여주는 객관적 사실과는 다르다는 것을 '폭로'한다. 이는 그들의 선험적(先驗的) 결론에 북한영화를 강제로 끼워 맞추고자 하면서 벌어지는 비학문적 현상 때문이다.
이 책의 집필목적
뉴턴은 "내가 남들보다 조금 더 멀리 보고 있다면, 그것은 내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곧 뉴턴이 위대한 과학자가 된 것은 그에 앞선 연구가 탄탄하였기에 그 위에 올라 좀 더 멀리까지 세상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영화 연구에 있어서 선행연구는 디딤돌은커녕 오히려 함정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에 나오는 '거짓말'은 바로 북한영화를 바라보는 남쪽 연구자들의 '거짓말'인 것이다. 북한영화를 분석해온 그 동안의 연구물들이 북한영화를 얼마나 많은 거짓말로 재형상해 왔나를 확인하며, 북한의 모든 것을 정확히 볼 수 있을 때만이 '통일'의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이 책은 집필되었다.
이 책은 의도적이었든 의도적이지 않았든, 북한영화에 대한 남쪽 연구자들의 무지와 왜곡, 과장과 폄훼 현상을 수 백 편의 영상자료를 실증적 근거로 분석하여 그 허구성을 폭로한다.
남쪽의 북한영화 연구자들은 탈북자들의 북한영화에 대한 증언을 비판적 검토 없이 그대로 인용한다. 이러한 탈북자들의 증언은 학자들의 학문적 권위까지 더하여 아무런 의심 없는 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필자가 북한영화와 기타 관련 자료들을 검토, 분석해 본 결과 김정일 위원장의 지원과 교감 속에서 북에서 직접 영화를 제작하였다는 신상옥 감독이나 여배우 최은희, 기타 북에서 영화계에 종사하였다는 탈북자들이 전하는 증언 가운데 상당한 거짓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거짓된 사례들은 북한영화에 대한 학문적 접근을 왜곡하게 할 뿐 아니라, 국민들에게 북의 실상을 반공논리로 재단, 각인시켜 결과적으로 남북의 화해와 상생의 길을 더욱 멀어지게 해 민족사의 큰 해악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남쪽 북한영화 연구자들의 거짓말
탈냉전의 시대라고 하지만 한반도는 아직도 '우리만의 냉전' 속에 살고 있다. 아직도 강력히 남아있는 반공 이데올로기로 인하여 북한영화를 일반인들이 관람하기란 쉽지 않다. 이런 이유로 북한영화에 대한 연구가 몇몇 학자들의 영역 속에 제한되면서 그에 대한 일반인들의 '비판'과 '반비판'이 이루어질 수 없었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자신의 연구결과에 대하여 비판이 존재하기 힘든 '그들만의 리그' 영역에 있으면서 북한영화의 객관적 사실조차 주관적으로 왜곡하여 해석하였던 것이다.
필자는 이 책에서 결코 북한영화를 바라보는 남쪽 연구자들의 관점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필자는 이제까지의 대다수 북한영화 연구자들이 자기의 결론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동원하는 근거(영화 속 이야기)들이 북한영화가 보여주는 객관적 사실과는 다르다는 것을 '폭로'한다. 이는 그들의 선험적(先驗的) 결론에 북한영화를 강제로 끼워 맞추고자 하면서 벌어지는 비학문적 현상 때문이다.
이 책의 집필목적
뉴턴은 "내가 남들보다 조금 더 멀리 보고 있다면, 그것은 내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곧 뉴턴이 위대한 과학자가 된 것은 그에 앞선 연구가 탄탄하였기에 그 위에 올라 좀 더 멀리까지 세상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영화 연구에 있어서 선행연구는 디딤돌은커녕 오히려 함정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에 나오는 '거짓말'은 바로 북한영화를 바라보는 남쪽 연구자들의 '거짓말'인 것이다. 북한영화를 분석해온 그 동안의 연구물들이 북한영화를 얼마나 많은 거짓말로 재형상해 왔나를 확인하며, 북한의 모든 것을 정확히 볼 수 있을 때만이 '통일'의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이 책은 집필되었다.
이 책은 의도적이었든 의도적이지 않았든, 북한영화에 대한 남쪽 연구자들의 무지와 왜곡, 과장과 폄훼 현상을 수 백 편의 영상자료를 실증적 근거로 분석하여 그 허구성을 폭로한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
I_탈북자들의 거짓말
1. 여배우, 스캔들나면 추방당한다?
2. 북한영화에서 '사랑'이란 금지된 단어?
3. <돌아오지 않은 밀사>(1984), 최초의 국제영화제 수상?
4. 1967년부터 집체창작화로 엔딩 크레딧이 사라졌다?
5. 영화배우 출신 탈북자 증언의 진실과 거짓
II_최대의 다부작 예술영화 「민족과 운명」에 대한 편견
1. 다부작예술영화 <민족과 운명>에 대하여
2. <민족과 운명>은 '자본주의 예방주사'?
3. 김정일시대, 가족은 해체되고 이종집단으로 새로운 가족 탄생?
III_여성문제에 대한 왜곡된 해석
1. 여자는 남자에 의해 구원받는 수동적 존재?
2. 여성성은 적들 앞에서 위장할 때만 나타난다?
3. 여자의 성은 혁명의 도구로만 사용된다?
4. 여자의 가사노동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5. 경제 위기 이후, 여성문제가 영화 속에 등장하기 시작?
IV_북한영화의 변화에 대한 오도된 분석
1. 선군정치에 대한 편견과 오해
2. 경희극과 수령형상영화의 흐름 왜곡
3. 비판 없는 상반된 연구결과
V_기타 근거 없는 해석들
1. 영화를 보고나서 평론한 글인가?
2. TV는 온통 영화물이라는 거짓말?
3. 근거 자료들의 객관성은 보장되었는가?
4. 신인들의 영화계 진출에 대한 근거 없는 해석
5. '남쪽에서 숙청된' 북쪽 문화예술인들
6. 경희극 예술영화 <우리 집 문제>시리즈에 대한 이상한 해석
7. 북에서는 격렬한 스포츠를 거부해왔다?
VI_맺는 말
부록 1949년~2007년까지 창작된 북한영화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