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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철학 vs 철학: 동서양의 모든 철학

Philosophy vs philosophy

개인저자
강신주 지음
발행사항
서울 : 그린비출판사, 2010
형태사항
928p. ; 24cm
ISBN
9788976823434
청구기호
100 강59ㅊ
일반주기
부록 수록(인명사전, 개념어사전, 더 읽을 책들)
서지주기
참고문헌 (p919-928) 수록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1자료실00012563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12563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1자료실
책 소개
현장에서 인문 독자들을 직접 만나고 책을 쓰는 일을 업으로 삼아 온 철학자 강신주의 신개념 철학사! 서양철학 혹은 동양철학에만 갇힌 기존 철학사의 틀을 벗어나 동서양 철학을 모두 망라했다. 56개의 주제에 대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철학자들을 대비시켜 흥미를 유발하고, 어려운 철학 용어를 몰라도 차근차근 읽어 나가면서 개념을 익혀 나갈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쉽고 재미있는 철학사’를 넘어 ‘우리의 삶과 감응하는 철학사’를 지향하는 이 책은 방대한 철학의 세계에 들어가는 입구를 찾지 못해 헤매던 사람들, 책 속에 죽어 있는 철학이 아닌 ‘살아 있는 철학’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 흩어져 있는 철학적 지식을 한데 모으고픈 사람들 모두의 필독서이다.

동서양 2,500년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신개념 철학사
56개의 주제, 112명의 라이벌 철학자로 살펴보는 동서양의 모든 철학


네티즌, 철학을 반기다!
2010년 2월 초, 대한민국 네티즌들은 낯설고도 반가운 ‘취향 테스트’를 만나 볼 수 있었다. 그린비출판사가 <철학 VS 철학> 출간을 앞두고 플래시 형태로 제작·배포한 ‘철학 성향 테스트’가 바로 그것. 테스트는 동양편과 서양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9개의 문항에 답변을 하면 ‘무위의 실천가’, ‘감성적인 문필가’, ‘지혜로운 현자’, ‘상식에 충실한 소시민’ 등으로 철학 성향을 판정해 준다. 자신의 유형에 속하는 철학자와 해당 인물에 대한 간략한 설명, 읽을 만한 책 등을 보여 주고, 이를 자신의 블로그에 자유롭게 퍼갈 수 있게 한 ‘철학 성향 테스트’에 대한 반응은 실로 뜨거워서, 2주 동안 출판사 홈페이지에서의 조회수만 1만 7,000회를 돌파했고, 구글에서의 검색 결과는 3만 건을 넘겼다(실제 테스트 횟수는 이 수치를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출판사의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이러한 뜨거운 반응은 철학에 대한 대중의 열망이 결코 작지 않음을 보여 주는 증거일 것이다.

☞ 철학 성향 테스트 바로가기

<철학 VS 철학>, 편중된 사유와 천편일률적 구성의 철학사에 대한 반기(反旗)다!
우리가 ‘철학사’ 하면 흔히 떠올리는 이미지는 무얼까? 연대순으로 배열되어 있고, 굉장히 딱딱하며, 외국의 학자가 ‘각 잡고’ 쓴 것? 그리고 서양철학, 중국철학, 인도철학 등 특정한 공간에 한정되어 있다는 것 정도? (요한네스 힐쉬베르거나 버트런드 러셀의 <서양철학사>, 펑유란의 <중국철학사> 등이 그 예이다.) 이러한 철학사로는 21세기 대한민국이라는, 동.서양 사유가 교차하는 역동적인 시공간에 살고 있는 우리의 삶과 고민을 오롯이 담아내기 어려웠지만, ‘철학하기 힘든’ 이 땅에서 동.서양의 철학을 함께 이야기하는 철학사, 우리의 삶과 문제의식에 맞닿아 있는 철학사는 요원해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아니, 그런 철학사가 가능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보는 것이 오히려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이러한 풍토에 조용하지만 힘차게 반기를 든 <철학 VS 철학>은 9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에 동.서양의 주요 사상가들을 망라함으로써 철학사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56개의 주제에 대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두 명의 철학자를 대비시키는 독특한 구성 또한 주목할 만하다.

철학, 삶에 지친 이들을 위한 반기*다! (* 반기: 잔치나 제사 후에 여러 군데에 나누어 주려고 담아 놓은 음식.)
이처럼 독특하고도 방대한 작업을 가능하게 한 것은 저자 강신주의 저력이다. 그는 강단철학을 벗어나 다양한 현장에서 인문 대중을 직접 만나고 책을 쓰는 일을 업으로 삼아 온 철학자로서 <철학, 삶을 만나다>, <상처받지 않을 권리>, <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 등의 저서를 통해 독자들에게 재미와 깊이를 함께 보여 주는 것으로 신뢰받는 필자 중 하나이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철학사’라는 방대한 영역에서 독자들과 소통.교감하고자 한다. 어려운 철학적 용어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차근차근 읽어 나가면서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조율하고, 추상적 사고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을 위해 일상적인 비유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감각이 탁월하다. 또한 저자가 직접 집필하여 권말에 붙인 100여 쪽 분량의 철학사전은 이 책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과 개념어를 친절히 설명하는 동시에 해당 항목이 본문에 등장하는 쪽수를 병기함으로써 독자들의 편의성과 텍스트 접근성을 높였다. 이 책은 팍팍한 시대, 철학에 대한 갈증으로 가득했지만 마땅한 입문 통로를 찾지 못했던 모든 이들을 위해 제공되는 풍성한 선물이다.

동서양의 모든 사유를 한 권으로 읽는다!
9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 그리고 엇비슷한 분량의 ‘서양편’과 ‘동양편’. 그렇다면 권을 나누어 출간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을 가질 법하다. 하지만 이 책이 그렇게 출간되지 않은 것은 동.서양 사유의 분할 혹은 어느 한쪽에의 편중을 극복하고자 하는 저자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인간사의 중요한 문제들은 시공을 가리지 않고 우리 앞에 나타나게 마련이고, 동서양 철학은 그 구체적인 용어나 논리 전개 방식에는 차이가 있을지라도 특정한 문제나 철학자끼리는 분명 공명하는 부분이 있다. 또 양자의 비교를 통해 각각의 사상이 가진 난점과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단초들을 모색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저자 강신주는 이를 위해 동서양의 주요 철학적 사유를 긴밀하게 엮어 내는 데 특히 공을 들였다.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을 단순히 물리적으로 한 권으로 묶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주제 속에서도 끊임없이 양자 간의 대화를 시도한 것이다.
예컨대 그는 ‘의미란 먼저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점에서 플라톤과 노자의 친연성을, ‘의미란 나중에 구성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점에서 루크레티우스(에피쿠로스학파의 일원)와 장자의 친연성을 이야기한다. 감각기관을 통해 어떤 인상이 들어온 다음에야 마음이 그것들을 보게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열리고 닫힘에 따라 사물에 대한 인상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혜능과 왕수인의 견해는 시공을 훌쩍 뛰어넘어 후대 서양철학의 후설과 조우한다. 세계를 거대한 나무의 이미지로 구축해 낸 왕충의 본말(本末) 형이상학은 들뢰즈의 리좀 이미지와 선명한 각을 세우며, 같은 ‘범신론’의 외양을 하고 있지만 인도철학의 ‘범아일여’(梵我一如)가 허무주의로 귀결되면서 보수적으로 악용되었던 반면, 스피노자의 범신론은 유일신 체제에 균열을 내는 혁명성을 발휘하였다. 이처럼 동서양 철학의 장단점과 공명 지점을 함께 살펴보는 것은 기존의 철학사가 결코 제공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인식 속에서 동?서양 철학의 사이를 흐르는 거대한 강 위에 크고 작은 다리를 놓으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철학사의 라이벌들, 질문을 던지다!
철학의 역사는 질문의 역사였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수많은 문제들에 대해 좀더 나은 답을 찾고자 노력하고, 또 새로운 문제들을 제기해 온 지난한 과정이 곧 철학사 그 자체이자 철학의 존재 의미가 아닐까? 이 책은 역사 속에서 인류의 사상을 이끌어 온 질문들, 우리 삶의 굽이굽이에 스며 있는 질문들을 면밀히 추려 내어 우리 앞에 펼쳐 보인다. 국가.역사.자유.종교와 같은 거대 담론에서부터 미(美).소통.욕망.사랑 등의 일상적 개념에 이르기까지, 철학의 눈길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다. “사물의 본질이란 무엇인가”부터 시작하여 “한국에서 철학은 가능한가”까지. 그 사이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동서양 2,500년의 질문들’은 시대와 인물 위주로 구성된 딱딱한 철학사에 대한 결별 선언인 동시에 철학이라는 것이 결국 ‘내 삶이 요구하는 질문과 응답의 과정’임을 보여 주는 증거이다.
각 꼭지는 그 질문이 등장하게 된 역사적 맥락과 의의를 밝히는 것으로 시작하여 그 질문을 두고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는 두 철학자의 사유를 대비시키는 것을 기본 골격으로 한다. 플라톤부터 조르조 아감벤까지, 공자부터 가라타니 고진까지. 이 책에 실린 56편의 글에는 100여 명의 철학자들(칸트, 니체, 들뢰즈 주희 등은 ‘겹치기 출연’을 할 수밖에 없었다!)이 등장한다. 라이벌들의 ‘대진표’도 흥미롭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에피쿠로스학파와 스토아학파, 원효와 의상, 이황과 이이 등 낯익은 조합도 있지만, 주제에 따라서는 파격적 배치도 주저하지 않았다. 예컨대 “아름다움은 어떻게 느껴지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서양철학의 ‘저수지’에 비견될 만한 거물 칸트와 현대철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를 마주 세웠고, “인간은 언어를 벗어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비트겐슈타인의 청년기와 장년기를 대비시켜 그의 사상적 굴곡을 탐사하기도 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책 제목의 ‘VS’를 단순히 대립항의 중간 기호로서가 아니라 ‘계승과 발전’으로 이해해야 하며, 이러한 질문의 발전사(史)는 우리의 삶과 사유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디딤돌이 된다.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해 정원을 개방하고 평등한 철학 공동체를 만들었던 에피쿠로스의 실천, 흄과 칸트가 모색했던 윤리의 근거, 자본주의의 폐해를 넘어서고자 보드리야르가 그토록 주장했던 ‘선물’의 의미, 도(道)란 절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장자의 일갈, 그리고 자유로운 종교 공동체를 일구려는 백장 선사의 우직한 괭이질 등은 모두 우리의 삶을 두드리는, 소중하고 깊이 있는 질문들이다.

독자들의 마음과 ‘감응’하는 철학사!

나는 그의 책을 인근 도시의 한 골동품상에게서 구입했습니다. 값으로 1코펙을 지불했는데, 벌기 힘든 돈을 그렇게 책 사는 데 낭비해 버렸다고 금방 후회했습니다. 얼마 후 몇 쪽을 읽게 되었고, 그 다음에는 마치 돌풍이 등을 밀고 있기라도 하듯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 우리는 마치 요술쟁이의 빗자루를 타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나는 이제 더 이상 이전과 동일한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이 책의 첫머리는 바로 이 인용문으로 시작한다. 버나드 맬러머드의 소설 <수리공>의 한 대목으로, 주인공이 스피노자의 <에티카>를 읽은 감상을 말하는 대목이다. 저자가 기존의 철학사에서 가장 문제 삼았던 것은 그 ‘방대함’도 ‘난해함’도 아니었다. 오히려 철학자들과 그들의 철학이 담고 있는 울림, 즉 그 ‘감동’과 ‘지적 자극’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는 데 있었다. 저자 스스로 밝히고 있듯, 철학 원전들을 읽고 느꼈던 ‘폭풍’과도 같은 감정을 독자들에게도 느끼게 하고 싶다는 절절한 마음이야말로 그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라고 할 수 있다. 단편적 정보만을 나열하는 철학사로서는 결코 그러한 일을 할 수 없었다. 주제들을 선정하고, 라이벌들을 배치하고, 그 주제와 라이벌의 맥락을 밝히며, 원전을 인용하고, 친절한 해설을 덧붙이고, 각 꼭지 끝의 코멘터리 박스와 부록까지 세심하게 집필한 일련의 노력들은 철학이 어려운 학문이라는 (충분히 납득할 만한) 편견을 독자들의 머릿속에서 지워 내고, 철학이 우리의 마음과 삶 속으로 파고들어 함께 호흡할 수 있기를 바라는 그의 강렬한 소망의 결과물이다.
그렇기에 그는 ‘치장된 객관성’보다는 ‘솔직한 주관성’을 택한다. 철학자들의 사상과 이론을 호도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는 모든 역사가 결국 하나의 관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호오나 입장을 굳이 숨기지 않는다. 라이벌로 등장하는 두 명의 철학자 중 어느 한쪽에 무게추가 쏠리더라도 크게 괘념치 않는다. 철학이란 인간의 자유와 행복을 억압하는 ‘자명한 전제들’에 대해 의심을 거두지 않는 데서 빛을 발하는 학문이다. 그가 ‘절대적인 것’을 내세워 개인을 억압하거나 현실의 주류 이데올로기에 영합하는 철학 사조보다는 삶의 긍정성과 희망을 노래하는 철학 사조, 즉 장자, 나가르주나, 비트겐슈타인, 알튀세르, 들뢰즈 등의 철학을 옹호하는 데에도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는 이를 통해 “유쾌한 기억과 소망스러운 미래를 약속했던 철학자들을 제 위치에 복원시키고, 반면 암울한 기억과 잿빛 미래를 구가하는 철학자들의 내적 논리를 폭로하려고 하였다”(에필로그).
어떤 장소를 홀로 탐사하기 위해서는 지도가 필요하다. 하지만 동네의 음식 배달에 약도를 사용할 수 없고 자동차로 길을 찾을 때 지하철노선도를 믿을 수 없듯이, 용도와 관점에 충실한 지도만이 제 역할을 하는 법이다. 우리는 그동안 철학사라는 산봉우리를 오르는 데 행정구역도를 들고선 어쩔 줄 몰라 했던 것은 아닐까? (혹은 그렇기에 봉우리를 그저 멀리서 바라만 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 책은 철학, 철학자, 철학 텍스트, 철학적 사유의 세계로 통하는 문을 찾고 있던 21세기 한국인들의 용도와 관점에 최적화된 지도이다. “철학을 통해서 철학적 사유에 적응하는 순간, 누구든지 사회학·정치학·문학·공연예술 등 다양한 텍스트가 전제하는 사유 논리를 별다른 어려움 없이 해독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프롤로그)라는 저자의 말처럼 철학이 열어 주는 신세기를 맛보고 싶다면, 그리고 우리의 삶을 보듬어 주고 미래적 소망을 펼쳐 보이는 철학사, 독자들의 삶과 ‘감응’하는 철학사를 만나보고 싶다면, 이 책과 접속하라. 철학사는 더 이상 ‘정복해야 할 대상’이 아닌, ‘감동의 대상’이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 5 프롤로그 ― 12 1부 서양편 1. 사물의 본질이란 무엇인가? 플라톤 VS 아리스토텔레스 ― 22 2. 세계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플라톤 VS 루크레티우스 ― 36 3.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에피쿠로스학파 VS 스토아학파 ― 50 4. 보편자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아퀴나스 VS 오컴 ― 66 5. 인간은 만물의 영장인가? 데카르트 VS 파스칼 ― 78 6. 국가는 정당한 것인가? 홉스 VS 클라스트르 ― 92 7. 타자와의 소통은 가능한가? 스피노자 VS 라이프니츠 ― 106 8. 어느 경우에 인간은 윤리적일 수 있는가? 흄 VS 칸트 ― 120 9. 사유재산은 정당한 것일까? 로크 VS 루소 ― 132 10. 인간의 유한성은 어떻게 보완될 수 있는가? 버클리 VS 들뢰즈 ― 148 11. 우리가 보는 세계는 모두 동일한가? 칸트 VS 니체 ― 162 12. 아름다움은 어떻게 느껴지는가? 칸트 VS 부르디외 ― 178 13. 망각이란 인간에게 불행한 것일까? 피히테 VS 니체 ― 192 14. 역사를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 헤겔 VS 맑스 ― 206 15. 에로티즘은 본능적인 것인가? 쇼펜하우어 VS 바타유 ― 220 16. 마음이란 무엇인가? 하이데거 VS 메를로-퐁티 ― 234 17. 인간에게 자유는 가능한가? 사르트르 VS 알튀세르 ― 250 18. 고유명사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러셀 VS 크립키 ― 264 19. 인간은 언어를 벗어날 수 있는가? 청년 비트겐슈타인 VS 장년 비트겐슈타인 ― 280 20. 미래란 우리에게 무엇인가? 베르그손 VS 레비나스 ― 298 21. 전체주의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도르노 VS 아렌트 ― 312 22. 무엇이 자본주의를 살아가게 하는가? 베버 VS 보드리야르 ― 328 23. 사랑은 타인과 하나가 되는 것일까? 헤겔 VS 바디우 ― 342 24. 과학사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포퍼 VS 쿤 ― 356 25. 욕망은 부정적인 것인가? 라캉 VS 들뢰즈 ― 372 26. 소리의 세계에는 어떤 논리가 숨겨져 있는가? 데리다 VS 들뢰즈 ― 386 27. 생명의 논리란 무엇인가? 도킨스 VS 마투라나 ― 400 28. 정치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슈미트 VS 아감벤 ― 416 2부 동양편 1.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 공자 VS 묵자 ― 434 2. 자아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아지타 VS 싯다르타 ― 450 3. 전쟁에서 승리하는 필연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손자 VS 오자 ― 464 4. 도란 미리 존재하는 것인가? 노자 VS 장자 ― 476 5. 집착과 고통이 일어나는 원인은 무엇인가? 나가르주나 VS 바수반두 ― 490 6. 불교의 공(空)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 니야야 학파 VS 나가르주나 ― 504 7. 몸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유부 VS 편작 ― 518 8. 인간의 본성은 선한가? 맹자 VS 순자 ― 532 9. 국가가 존재하지 않는 공동체가 가능할까? 양주 VS 한비자 ― 544 10. 동양 전통에서도 논리철학은 가능한가? 혜시 VS 공손룡 ― 558 11. 모든 일에는 절대적인 필연성이 존재하는가? 동중서 VS 왕충 ― 570 12. 정신은 영원한 것인가? 혜원 VS 범진 ― 582 13. 세계를 통일하는 일자는 존재하는가? 왕필 VS 곽상 ― 594 14. 수양하려는 생각도 집착일 수 있을까? 신수 VS 혜능 ― 610 15. 깨달은 자가 바라본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원효 VS 의상 ― 622 16. 종교는 국가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법장 VS 백장 ― 634 17. 마음은 실체적인 것일까? 종밀 VS 임제 ― 644 18. 세계를 지배하는 원리는 무엇인가? 장재 VS 주희 ― 660 19. 인간을 초월한 이(理)는 존재하는가? 육구연 VS 주희 ― 672 20. 이(理)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주희 VS 왕수인 ― 686 21. 비약적인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 지눌 VS 성철 ― 700 22. 윤리적 감정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이황 VS 이이 ― 714 23. 인간의 본성과 동물의 본성은 같은가? 이간 VS 한원진 ― 728 24. 주자학의 약점은 어디에 있는가? 이지 VS 대진 ― 742 25. 공자를 새롭게 이해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토 진사이 VS 오규 소라이 ― 756 26. 이(理)와 기(氣)를 새롭게 사유할 수 없을까? 정약용 VS 최한기 ― 768 27. 제국의 논리는 사라졌는가? 니시다 기타로 VS 가라타니 고진 ― 780 28. 한국에서 철학은 가능한가? 박종홍 VS 박동환 ― 796 에필로그―815 [부록] 인명사전―827 | 개념어사전―860 | 더 읽을 책들 & 참고문헌―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