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한겨레지식문고
인권은 정치적이다: 쟁점으로 보는 인권교과서
- 대등서명
- Very short introduction
- 개인저자
- 앤드류 클래펌 지음 ; 박용현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한겨레출판, 2010
- 형태사항
- 255 p. : 삽화, 초상 ; 19 cm
- 총서사항
- 한겨레지식문고
- ISBN
- 9788984314009
- 청구기호
- 342.1 클232ㅇ
- 일반주기
- 색인수록 원저자명: Andrew Clapham
- 키워드
- 인권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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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1자료실 | 00012600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12600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내용 소개
국제사회에서 인권이 어떻게 법적, 제도적 지위를 획득하고 있으며, 현대의 이론적 쟁점은 무엇이고, 다양한 인권 항목들을 둘러싼 논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책. 또한 인권사상사에서부터 인권의 국제적 제도화 과정, 유엔의 인권 관련 시스템, 인권을 둘러싼 법적인 쟁점, 현대 사회에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핵심적인 인권 항목들에 대한 고찰 등 방대한 주제를 놀랍도록 압축적이면서도 평이하게 설명하고 있다.
먼저 ‘인권이란 무엇인가’라는 글을 통해 인권 개념이 어디서 생겨났으며, 인권 운동이 어떻게 전 세계에 통하는 일련의 인권 원칙을 일궈냈는지 살펴본다. 또한 인권이 세상에서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도 살핀다. 그리고 이 모든 권리 이야기로부터 현대적 의미의 인권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오늘날 국제 관계에서 인권의 범위는 고문당하거나 노예로 팔리거나 자의적으로 구금당하지 않을 권리 같은 시민적ㆍ정치적 권리뿐만 아니라 경제적ㆍ사회적ㆍ문화적 권리도 포함한다. 경제적ㆍ사회적ㆍ문화적 권리에는 식량ㆍ교육ㆍ건강ㆍ주거ㆍ노동의 권리를 비롯하여 사형제가 있다. 사형제는 인권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시간에 따라 변화한다는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인데, 전 세계 국가의 절반 정도가 공식적으로 사형제를 폐지했고 나머지 국가 중에서도 사형을 집행하는 경우는 소수의 나라에 불과하다. 현재 사형제는 보편적 인권으로 받아들여지는 것과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을 구분하는 경계와도 같은 역할을 하는데, 사형제가 폐지된 유엔연합은 다른 지역에서의 사형제 폐지를 ‘인권의 점진적 발전’ 요소로 간주한다.
즉, 역사적으로 1948년 세계인권선언에서도 언급이 없던 사형제가 점진적 인권의 영역에서 보편적 인권의 자리로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인권이 고정된 개념이 아니라 역사가 발전할수록 더욱 그 자리를 넓혀가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 책은 날로 열악해지는 우리 사회의 인권 현실과 이를 타개하려는 인권 운동의 확산, 그리고 인권 담론의 대중화 추세에 비춰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비전문가의 이론적 호기심에 단순하고도 명쾌하게 답을 내놓고 있다. 맞춤한 인권 개론서가 없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인권 입문서의 성격을 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인권 이론에 가까이 다가가고, 또한 현실을 바꿔나가기 위한 새로운 실천적 영감을 얻게 되길 기대한다.
성찰하는 지식인의 필독서, 한겨레지식문고
한겨레출판이 새 교양문고 시리즈 ‘한겨레지식문고’를 출간한다. <“나는 무엇을 알고 있는가?” 성찰하는 지식인의 필독서>라는 모토에서도 느껴지듯 기존의 담론, 낡은 지식이 아닌 대안적인 진보담론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게 1차 목표다. 국내 기획물과 외서를 구분 짓지 않고, 이슈가 되는 개론서로 목록을 채워갈 예정이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판형과 산뜻한 디자인, 부담 없는 가격은 애서가(愛書家)들을 위한 배려다.
옥스퍼드대학 출판부의 VSI 시리즈에서 엄선한 1차분
2010년에는 옥스퍼드대학 출판부의 Very Short Introduction 시리즈에서 10권을 엄선해 소개한다. 1차분으로 출간한 <인권은 정치적이다> <기후변화의 정치경제학> <중동 전쟁이 내 출근길에 미치는 영향은> <테러리즘, 누군가의 해방 투쟁> <미국인도 잘 모르는 미국 선거 이야기>은 각각 ‘인권’, ‘지구온난화’, ‘지정학’, ‘테러리즘’, ‘미국의 정당과 선거’에 대한 세계적 권위자의 충실한 소개서다. (하반기에는 ‘게임이론’, ‘의료윤리’, ‘유럽연합’, ‘인종주의’, ‘마키아벨리’를 다룬 책을 출간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국내 집필자들의 새로운 지식교양서도 선보이려고 한다.) 죽은 지식을 기계적으로 전달하는 게 아니라, 해당 키워드에 대한 가장 뜨거운 부분을 가장 생생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설명해나간다.
전문가들의 충실한 번역이 주는 친절함
더불어 충실한 번역도 눈여겨볼 만하다. 저널리즘과 아카데미즘의 경계에서 오랜 기간 전문 지식을 대중적으로 풀어내온 각 분야의 전문기자와 전문연구자로 구성된 역자들의 내공은 탄탄한 ‘옮긴이의 말’과 ‘더 읽을거리’ 그리고 꼼꼼한 ‘각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는 그동안 무엇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
해당 주제에 대한 개론서격의 책이면서도, 한편으론 ‘인권은 중립적이다’, ‘기후변화·지구온난화 등은 과학적인 개념이다’, ‘지정학은 나와는 상관없는 강대국 정치인들만의 문제다’, ‘테러리스트는 악당이다’, ‘미국의 민주주의는 선진적이다’ 등의 선입견을 갖고 있는 독자들에게 신선한 지적 충격을 선사할 것이다.
국제사회에서 인권이 어떻게 법적, 제도적 지위를 획득하고 있으며, 현대의 이론적 쟁점은 무엇이고, 다양한 인권 항목들을 둘러싼 논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책. 또한 인권사상사에서부터 인권의 국제적 제도화 과정, 유엔의 인권 관련 시스템, 인권을 둘러싼 법적인 쟁점, 현대 사회에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핵심적인 인권 항목들에 대한 고찰 등 방대한 주제를 놀랍도록 압축적이면서도 평이하게 설명하고 있다.
먼저 ‘인권이란 무엇인가’라는 글을 통해 인권 개념이 어디서 생겨났으며, 인권 운동이 어떻게 전 세계에 통하는 일련의 인권 원칙을 일궈냈는지 살펴본다. 또한 인권이 세상에서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도 살핀다. 그리고 이 모든 권리 이야기로부터 현대적 의미의 인권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오늘날 국제 관계에서 인권의 범위는 고문당하거나 노예로 팔리거나 자의적으로 구금당하지 않을 권리 같은 시민적ㆍ정치적 권리뿐만 아니라 경제적ㆍ사회적ㆍ문화적 권리도 포함한다. 경제적ㆍ사회적ㆍ문화적 권리에는 식량ㆍ교육ㆍ건강ㆍ주거ㆍ노동의 권리를 비롯하여 사형제가 있다. 사형제는 인권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시간에 따라 변화한다는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인데, 전 세계 국가의 절반 정도가 공식적으로 사형제를 폐지했고 나머지 국가 중에서도 사형을 집행하는 경우는 소수의 나라에 불과하다. 현재 사형제는 보편적 인권으로 받아들여지는 것과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을 구분하는 경계와도 같은 역할을 하는데, 사형제가 폐지된 유엔연합은 다른 지역에서의 사형제 폐지를 ‘인권의 점진적 발전’ 요소로 간주한다.
즉, 역사적으로 1948년 세계인권선언에서도 언급이 없던 사형제가 점진적 인권의 영역에서 보편적 인권의 자리로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인권이 고정된 개념이 아니라 역사가 발전할수록 더욱 그 자리를 넓혀가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 책은 날로 열악해지는 우리 사회의 인권 현실과 이를 타개하려는 인권 운동의 확산, 그리고 인권 담론의 대중화 추세에 비춰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비전문가의 이론적 호기심에 단순하고도 명쾌하게 답을 내놓고 있다. 맞춤한 인권 개론서가 없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인권 입문서의 성격을 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인권 이론에 가까이 다가가고, 또한 현실을 바꿔나가기 위한 새로운 실천적 영감을 얻게 되길 기대한다.
성찰하는 지식인의 필독서, 한겨레지식문고
한겨레출판이 새 교양문고 시리즈 ‘한겨레지식문고’를 출간한다. <“나는 무엇을 알고 있는가?” 성찰하는 지식인의 필독서>라는 모토에서도 느껴지듯 기존의 담론, 낡은 지식이 아닌 대안적인 진보담론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게 1차 목표다. 국내 기획물과 외서를 구분 짓지 않고, 이슈가 되는 개론서로 목록을 채워갈 예정이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판형과 산뜻한 디자인, 부담 없는 가격은 애서가(愛書家)들을 위한 배려다.
옥스퍼드대학 출판부의 VSI 시리즈에서 엄선한 1차분
2010년에는 옥스퍼드대학 출판부의 Very Short Introduction 시리즈에서 10권을 엄선해 소개한다. 1차분으로 출간한 <인권은 정치적이다> <기후변화의 정치경제학> <중동 전쟁이 내 출근길에 미치는 영향은> <테러리즘, 누군가의 해방 투쟁> <미국인도 잘 모르는 미국 선거 이야기>은 각각 ‘인권’, ‘지구온난화’, ‘지정학’, ‘테러리즘’, ‘미국의 정당과 선거’에 대한 세계적 권위자의 충실한 소개서다. (하반기에는 ‘게임이론’, ‘의료윤리’, ‘유럽연합’, ‘인종주의’, ‘마키아벨리’를 다룬 책을 출간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국내 집필자들의 새로운 지식교양서도 선보이려고 한다.) 죽은 지식을 기계적으로 전달하는 게 아니라, 해당 키워드에 대한 가장 뜨거운 부분을 가장 생생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설명해나간다.
전문가들의 충실한 번역이 주는 친절함
더불어 충실한 번역도 눈여겨볼 만하다. 저널리즘과 아카데미즘의 경계에서 오랜 기간 전문 지식을 대중적으로 풀어내온 각 분야의 전문기자와 전문연구자로 구성된 역자들의 내공은 탄탄한 ‘옮긴이의 말’과 ‘더 읽을거리’ 그리고 꼼꼼한 ‘각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는 그동안 무엇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
해당 주제에 대한 개론서격의 책이면서도, 한편으론 ‘인권은 중립적이다’, ‘기후변화·지구온난화 등은 과학적인 개념이다’, ‘지정학은 나와는 상관없는 강대국 정치인들만의 문제다’, ‘테러리스트는 악당이다’, ‘미국의 민주주의는 선진적이다’ 등의 선입견을 갖고 있는 독자들에게 신선한 지적 충격을 선사할 것이다.
목차
머리말
1장 - 인권이란 무엇인가
2장 - 국제 인권 원칙의 발달사
3장 - 인권의 국제정치와 유엔의 기능
4장 - 국제범죄로서의 고문
5장 - 자유에 대한 정당한 제한
6장 - 권리들 간의 저울질: 사생활 보호의 경우
7장 - 식량ㆍ교육ㆍ건강ㆍ주거ㆍ노동의 권리
8장 - 차별과 평등
9장 - 사형제
끝맺는 말
부록 세계인권선언
감사의 글
옮긴이의 말
더 읽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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