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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료실 | G0012435 | 대출가능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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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001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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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필립 큔(Philip Archibald Kuhn)은 하버드대학의 프란시스 리 히긴슨 석좌교수로서, 30여 년간 역사학과 및 동아시아 학과에 재직하면서 생애 대부분의 시간을 중국 근?현대사 연구에 몰두한 저명한 역사학자이다. 그의 저작은 프랑스어는 물론 중국어와 일본어로도 번역되어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으며, ‘중국 현대국가의 기원’ 역시 널리 알려진 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이다.
큔이 ‘중국 현대국가의 기원’에서 다루고자 한 문제는, 중국에서 성립된 현대국가에 어떤 ‘중국적’인 특징이 있으며, 그것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에 대한 것이다. 그가 주목하고자 한 것은 중국의 현대국가 형성에 영향을 준 외부의 힘이 아니라 중국사 내부의 고유한 흐름이다. 그는 바로 이 중국사 내부의 고유한 흐름이야말로 ‘중국형’ 현대국가의 특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이라고 믿는다. 즉 중국 사회의 내적 동력이 중국적 현대국가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는 것이다.
큔이 말하는 중국사 내부의 고유한 흐름이란 ‘중화제국’ 후기(명?청시대)와 근?현대를 연결하는 중국 국내의 ‘헌정적 어젠다(constitutional agenda)’에 집약적으로 나타난다. 그가 말하는 ‘헌정’은 “민중이 공공의 영역에서 자신들의 삶을 정당하게 영위하는 틀을 짤 때 발생하는 주된 이해관계”를 말하며, ‘어젠다’는 “역사의 현장에서 그에 연관된 이해관계의 충돌을 조절하려는 의지”를 가리킨다. 큔은 중국 현대국가의 특징은 18세기 중화제국 후기에 이미 현재화하기 시작했던, 대내적인 문제와 그 해결 방안의 모색 과정(큔이 말하는 ‘헌정적 어젠다’)에서 형성되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후기 ‘중화제국’이 직면한 헌정적 어젠다는 무엇일까? 큔에 따르면, 그것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이다. 1) 정치 참여의 확대와 국가의 권한 및 정통성 제고라는 두 가지 요구를 한꺼번에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2) 정쟁과 공익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 3) 국가 권력의 조세원 확충 요구를 지역사회의 재정 지출 요구 사이와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 큔은 이들 문제에 대한 중국 내부의 사상사적 흐름을 추적하기 위해 국가의 공적 기록은 물론 개인의 문집이나 일기, 편지 등 사적 기록까지도 포함하는 광범위한 사료를 면밀히 수집, 검토하였다.
큔은 이 책에서 중국식 현대국가의 지향이 유럽적 계몽사조가 중국에 수입되기 100년 전부터, 중국 자체의 고유한 사상 및 제도적 전통과 사회 환경 속에서 나라 전반의 살림살이에 대해 전혀 새로운 경륜을 펼치고자 한 사람들의 오랜 열망과 깊은 태도 속에서 이미 발견된다는 사실을 입증하고자 하였다. 큔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중국의 현대국가가 얼마나 중국적인 전통과 사상의 맥락 속에 뿌리박고 있는, 그야말로 ‘중국적’인 것인지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시야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
큔이 ‘중국 현대국가의 기원’에서 다루고자 한 문제는, 중국에서 성립된 현대국가에 어떤 ‘중국적’인 특징이 있으며, 그것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에 대한 것이다. 그가 주목하고자 한 것은 중국의 현대국가 형성에 영향을 준 외부의 힘이 아니라 중국사 내부의 고유한 흐름이다. 그는 바로 이 중국사 내부의 고유한 흐름이야말로 ‘중국형’ 현대국가의 특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이라고 믿는다. 즉 중국 사회의 내적 동력이 중국적 현대국가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는 것이다.
큔이 말하는 중국사 내부의 고유한 흐름이란 ‘중화제국’ 후기(명?청시대)와 근?현대를 연결하는 중국 국내의 ‘헌정적 어젠다(constitutional agenda)’에 집약적으로 나타난다. 그가 말하는 ‘헌정’은 “민중이 공공의 영역에서 자신들의 삶을 정당하게 영위하는 틀을 짤 때 발생하는 주된 이해관계”를 말하며, ‘어젠다’는 “역사의 현장에서 그에 연관된 이해관계의 충돌을 조절하려는 의지”를 가리킨다. 큔은 중국 현대국가의 특징은 18세기 중화제국 후기에 이미 현재화하기 시작했던, 대내적인 문제와 그 해결 방안의 모색 과정(큔이 말하는 ‘헌정적 어젠다’)에서 형성되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후기 ‘중화제국’이 직면한 헌정적 어젠다는 무엇일까? 큔에 따르면, 그것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이다. 1) 정치 참여의 확대와 국가의 권한 및 정통성 제고라는 두 가지 요구를 한꺼번에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2) 정쟁과 공익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 3) 국가 권력의 조세원 확충 요구를 지역사회의 재정 지출 요구 사이와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 큔은 이들 문제에 대한 중국 내부의 사상사적 흐름을 추적하기 위해 국가의 공적 기록은 물론 개인의 문집이나 일기, 편지 등 사적 기록까지도 포함하는 광범위한 사료를 면밀히 수집, 검토하였다.
큔은 이 책에서 중국식 현대국가의 지향이 유럽적 계몽사조가 중국에 수입되기 100년 전부터, 중국 자체의 고유한 사상 및 제도적 전통과 사회 환경 속에서 나라 전반의 살림살이에 대해 전혀 새로운 경륜을 펼치고자 한 사람들의 오랜 열망과 깊은 태도 속에서 이미 발견된다는 사실을 입증하고자 하였다. 큔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중국의 현대국가가 얼마나 중국적인 전통과 사상의 맥락 속에 뿌리박고 있는, 그야말로 ‘중국적’인 것인지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시야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
목차
해제 : 역사 속의 현대중국
서론
1.1790년대의 위기
2.후기 제국의 세 가지 헌정 딜레마
제1장 위원의 사상에 나타난 참여와 권위
제2장 시험용 개혁
제3장 마오쩌둥식 농업과 구체제
1.뢰양 폭동과 재정적 배경
2.재정 개혁과 과혁명국가
3.20세기의 재정 개혁과 국가 건설
제4장 헌정 어젠다의 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