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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속 깊은 마트료슈카: 한국-러시아 어디로 가는가

개인저자
김병호 지음
발행사항
서울 : 공감in, 2010
형태사항
304 p. : 초상, 도표 ; 21 cm
ISBN
9788996224211
청구기호
349.11029 김44ㅅ
일반주기
표제관련정보: 에피소드로 읽는 한국-러시아 수교 20년사
서지주기
참고문헌: p. 291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1자료실00012893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12893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1자료실
책 소개
한국-러시아 어디로 가는가
에피소드로 읽는 한국-러시아 수교 20년사

에피소드로 읽는 한국-러시아 수교 20년사

이 책 『속 깊은 마트료슈카』는 한국과 소련에 이어 러시아까지의 현대 관계사를 독자로 하여금 읽기 편하게 에피소드 중심으로 엮은 것이다. 모스크바 특파원을 지낸 현직 기자인 저자는 ‘관계사’란 거추장한 울타리를 벗어던지고, 어떻게 하면초등학교 고학년생들을 대상으로 러시아에 관련된 수교 20년사를 전달할지를 고민하다가 에피소드란 소재를 잡고 이 책을 집필하였다.
처음 소련을 방문한 노태우 전 대통령과의 만찬 자리에서 뛰쳐나간 통역사의 이야기에서부터, KAL기 블랙박스를 들고 찾아온 엘친, 고르바초프를 만난 김영삼 전 대통령, 서울과 평양 때문에 고민하는 푸틴, 우주인 배출의 꿈을 키워온 한국과 우주 관광객을 생각한 러시아, 그리고 슬픈 카레예츠(고려인)의 이야기까지 한국과 러시아의 수교 후 20년사를 20가지의 에피소드로 살펴보았다. 20년간의 한-러 관계를 들여다보면 딱딱한 내용도 많지만 최대한 지루하지 않게 써보려고 노력했다.

러시아 인형 마트료슈카로 읽는 한-러 수교 20년사
『속깊은 마트료슈카』라는 책 제목은 한국인들도 잘 아는 러시아 ‘마트료슈카’ 인형의 실체를 보고서 생각해본 것이다. 모스크바 등 러시아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집에 방문 기념품으로 마트료슈카 하나씩을 갖고 있을 것이다. 마트료슈카는 열면 열수록 작아진 크기의 인형들이 계속 등장하는데 속으로 들어갈수록 점점 흥미진진해진다.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도 겉으로 드러나는 것 외에 그 속에 계속 모습을 바꿔가며 등장하는 수많은 인형들의 형상이 있는 것은 아닐까.
마트료슈카처럼 에피소드를 읽어가면서, 러시아와 우리나라의 대외관계의 속 깊은 이야기들을 읽어낼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한-소 수교 이후 20년과 슬픈 역사
한국과 소련간의 공식적인 외교관계 기간도 수교 직후 소련의 갑작스러운 해체로 인해 1년 남짓에 불과했을 뿐이다. 러시아가 소련을 승계한 만큼 현대사에서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이제 만 20년의 나이를 먹었다. 그러나 두세기 전인 1884년에 조선과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가 수교한 점을 감안하면 양국 간의 인연이 짧은 것만도 아니다. 구한말 조선 정계에는 일본이나 중국의 위협에 대항하고자 러시아의 힘을 빌리려는 친러파가 있었고, 고종은 경복궁을 떠나 러시아공사관에서 375일(아관파천, 1896년)을 머물렀다. 을사보호조약 체결에 격분해 국민에게 고하는 유서를 남기로 목숨을 끊은 민영환은 1896년 5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 대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성을 출발해 장장 50일이 넘는 강행군을 하기도 했다. 로마노프 왕조 수도였던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파견된 이범진 주러 공사는 1910년 한일합방(경술국치)이 결정되자 이듬해 자살을 택했던 슬픈 역사도 양국 간에 남아있다.
목차
1 중도하차한 대통령 통역 미니인터뷰 | 박종소 서울대 러시아연구소장 2 소련 대통령, 처음 한국 땅을 밟다 3 KAL機 블랙박스를 들고찾아온 옐친 4 고르비를 만나 흥분했던 YS 5 구천을 떠도는 崔 영사의 영혼 6 30억 달러 경협차관 줄다리기 7 외교관 맞추방, 기개는 좋았지만... 미니인터뷰 | 홍완석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장 8 고래싸움에 낀 새우가 되다 9 만 5년만에 열린 정상회담 10 러시아 사지(死地)의 전선을 넘다 미니인터뷰 | 송세진 피아니스트 11 서울보다 평양에 먼저 간 푸틴 12 북핵문제의 ‘우발적’ 참여자 13 2년연속 모스크바를 찾은 노무현 14 제자리걸음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미니인터뷰 |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15 물거품된 사할린 유전 인수 16 푸틴, 부산에서 한복을 입어보다 17 한국 기업들의 놀라운 선전 미니인터뷰 | 나윤수 前 KOTRA 모스크바 KBC센터장 18. 새가슴을 키우는 기술유출 19. 공들인 자원 정상외교 20. 슬픈 카레예츠(고려인)! 참고문헌 에필로그 부록(한-러관계 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