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누가 무장단체를 만드는가: 세계 곳곳에서 내전을 일으키는 무장단체들에 대한 정치사회학적 연구 분석
- 대등서명
- In the shadow of violence
- 개인저자
- 클라우스 슐리히테 지음 ; 이유경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현암사, 2010
- 형태사항
- 410 p. ; 23 cm
- ISBN
- 9788932315577
- 청구기호
- 342.8 슐239ㄴ
- 일반주기
- 원저자명: Klaus Schlichte 표제관련정보: 세계 곳곳에서 내전을 일으키는 무장단체들에 대한 정치사회학적 연구 분석
- 서지주기
- 참고문헌: p. 387-410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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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료실 | 00012894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12894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생성에서 몰락 혹은 국가 건설에 이르기까지
무장단체의 메커니즘을 해부하다 !
국제화 시대 지구촌에서는 누구라도 무장단체가 개입한 행위와 폭력적 정치 분쟁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도 2001년 9.11 사건 이전까지는 그 현상과 주체에 별 관심이 없었다. 2005년 현재 332개 무장단체가 28개 분쟁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인도에서만 49개 단체가 국경 지역에서 싸우고 있고, 이라크에서는 26개 무장단체가 활동 중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들 중 일부 단체만 알 뿐이다. 정치사회학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무장단체를 연구 대상으로 삼은 적이 없다.
이 책은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지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존재해 온 80개의 전·현 무장단체에 대하여 현장 리서치와 심층 인터뷰를 하고 사회과학적 방법론을 적용하여 분석한 ‘무장단체의 정치사회학적 보고서’이다. 학자들의 탁상공론이 아니라 연구자들이 모두 분석 대상으로 삼은 현장을 직접 뛰어 얻은 현장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한 책이라는 데 의의가 크다.
헤즈볼라, 하마스, 탈레반, 코소보해방군, 타밀호랑이 등 세계 곳곳에서 이름이 오르내리는 무장단체들은 어떤 이유로 조직되고, 어떻게 세력을 유지하며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가? 왜 어떤 무장단체는 정치력을 발휘하며 조직 구조나 군사력, 재정 면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세운 반면에, 또 다른 단체는 짧은 기간 존재하다 무너지거나 오랜 세월 정체되었을까? 이 책에서는 무장단체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정치사회학적 맥락에서 풀어보며, 폭력의 그늘을 재생산하는 무장단체의 악순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고자 한다.
◎ 주요 내용과 특징
현장 리서치에 의한 사례 연구
무장단체를 분석하기 위해 다양한 사례를 사회과학 연구의 모델 방법론적 도구와 결합했다. 80여 개의 사례 분석과 15개국에서 행한 현장 연구, 전쟁 참여자 및 현지인과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그들의 행위와 그들이 연루된 사건들의 주관적 의미와 해석을 제대로 밝혀냈다.
‘폭력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고찰
현대사회의 전쟁은 국가 대 국가의 싸움이 아니라 무장단체가 개입하는 내전의 양상을 띤다. 시작과 끝이 모호한 내전은 끊임없이 ‘폭력의 그늘’을 만들어 내며 해결방법을 찾기 어렵다. 군사적 ‘해결’ 대신 비전쟁 방식으로 분쟁의 해결점을 찾으려면 현지 환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국가 공권력이나 무장단체의 정치는 다 같은 정치적 현상이다.”라고 하며, 각 무장단체가 개발되는 경로의 차이점, 그들이 수행하는 정치에서 직면하는 문제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정치적 해결방법을 찾고자 한다.
무장단체의 메커니즘 분석
ㆍ무장단체가 어떻게, 왜 생겨나는지 세 가지 메커니즘―대리폭력 메커니즘(세르비아의용군 타이거), 임시방편 메커니즘(라이베리아의 민족애국전선), 국가 억압 메커니즘(필리핀의 모로이슬람해방전선)―으로 나누어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설명한다.
ㆍ무장단체의 폭력에는 무엇보다도 정당화 과정이 필요한데, 폭력 개념을 토대로 폭력이 정도를 벗어나는 원인과 결과를 다룬다.
ㆍ무장단체가 정당성을 얻기 위해 이행하는 특정 정책에 대해 무장단체의 담론과 실용적 관점에 기반을 두고 기술한다. 무장단체가 정당성의 괴리감을 채울 수 있는 두 가지 메커니즘―기본적 정당성, 카리스마적 사상―을 제시하고, 무장단체의 정치 프로그램과 국제정치가 어떻게 복잡하게 얽혀 있는지 기술한다.
ㆍ무장단체의 경제는 지역적.세계적 경제 흐름과 맞물려 있다. 따라서 무장단체의 경제 전략과 그 전략의 한계 그리고 전략이 무장단체에 미칠 여파 등을 다룬다.
ㆍ무장단체가 추구하는 제도화의 마지막 단계로 단순 권력에서 강력한 지배 권력으로 옮겨가는 이론을 소개한다. 무장단체의 제도적 기반은 이상적이고 전형적인 두 가지 메커니즘―대부정치 메커니즘(개인이나 극소수 지도부가 통치력을 확실하게 발휘하는 방식), 격식화 메커니즘(권력을 분담하고 배치하여 제도적 안정을 꾀하는 방식)―으로 구분된다.
ㆍ무장단체의 정치학을 세계 정치와 국가 구성에 대한 광범위한 토론과 접목한다. 무장단체의 정치학은 정치질서를 폭력적으로 다시 형성화하는 과정인데, 무장단체가 내부적으로 제도화 기반을 닦기 위해 노력한 것은 그들이 국가를 재건하는 시점에서 크게 효과를 발휘한다.
무장단체의 메커니즘을 해부하다 !
국제화 시대 지구촌에서는 누구라도 무장단체가 개입한 행위와 폭력적 정치 분쟁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도 2001년 9.11 사건 이전까지는 그 현상과 주체에 별 관심이 없었다. 2005년 현재 332개 무장단체가 28개 분쟁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인도에서만 49개 단체가 국경 지역에서 싸우고 있고, 이라크에서는 26개 무장단체가 활동 중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들 중 일부 단체만 알 뿐이다. 정치사회학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무장단체를 연구 대상으로 삼은 적이 없다.
이 책은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지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존재해 온 80개의 전·현 무장단체에 대하여 현장 리서치와 심층 인터뷰를 하고 사회과학적 방법론을 적용하여 분석한 ‘무장단체의 정치사회학적 보고서’이다. 학자들의 탁상공론이 아니라 연구자들이 모두 분석 대상으로 삼은 현장을 직접 뛰어 얻은 현장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한 책이라는 데 의의가 크다.
헤즈볼라, 하마스, 탈레반, 코소보해방군, 타밀호랑이 등 세계 곳곳에서 이름이 오르내리는 무장단체들은 어떤 이유로 조직되고, 어떻게 세력을 유지하며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가? 왜 어떤 무장단체는 정치력을 발휘하며 조직 구조나 군사력, 재정 면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세운 반면에, 또 다른 단체는 짧은 기간 존재하다 무너지거나 오랜 세월 정체되었을까? 이 책에서는 무장단체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정치사회학적 맥락에서 풀어보며, 폭력의 그늘을 재생산하는 무장단체의 악순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고자 한다.
◎ 주요 내용과 특징
현장 리서치에 의한 사례 연구
무장단체를 분석하기 위해 다양한 사례를 사회과학 연구의 모델 방법론적 도구와 결합했다. 80여 개의 사례 분석과 15개국에서 행한 현장 연구, 전쟁 참여자 및 현지인과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그들의 행위와 그들이 연루된 사건들의 주관적 의미와 해석을 제대로 밝혀냈다.
‘폭력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고찰
현대사회의 전쟁은 국가 대 국가의 싸움이 아니라 무장단체가 개입하는 내전의 양상을 띤다. 시작과 끝이 모호한 내전은 끊임없이 ‘폭력의 그늘’을 만들어 내며 해결방법을 찾기 어렵다. 군사적 ‘해결’ 대신 비전쟁 방식으로 분쟁의 해결점을 찾으려면 현지 환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국가 공권력이나 무장단체의 정치는 다 같은 정치적 현상이다.”라고 하며, 각 무장단체가 개발되는 경로의 차이점, 그들이 수행하는 정치에서 직면하는 문제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정치적 해결방법을 찾고자 한다.
무장단체의 메커니즘 분석
ㆍ무장단체가 어떻게, 왜 생겨나는지 세 가지 메커니즘―대리폭력 메커니즘(세르비아의용군 타이거), 임시방편 메커니즘(라이베리아의 민족애국전선), 국가 억압 메커니즘(필리핀의 모로이슬람해방전선)―으로 나누어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설명한다.
ㆍ무장단체의 폭력에는 무엇보다도 정당화 과정이 필요한데, 폭력 개념을 토대로 폭력이 정도를 벗어나는 원인과 결과를 다룬다.
ㆍ무장단체가 정당성을 얻기 위해 이행하는 특정 정책에 대해 무장단체의 담론과 실용적 관점에 기반을 두고 기술한다. 무장단체가 정당성의 괴리감을 채울 수 있는 두 가지 메커니즘―기본적 정당성, 카리스마적 사상―을 제시하고, 무장단체의 정치 프로그램과 국제정치가 어떻게 복잡하게 얽혀 있는지 기술한다.
ㆍ무장단체의 경제는 지역적.세계적 경제 흐름과 맞물려 있다. 따라서 무장단체의 경제 전략과 그 전략의 한계 그리고 전략이 무장단체에 미칠 여파 등을 다룬다.
ㆍ무장단체가 추구하는 제도화의 마지막 단계로 단순 권력에서 강력한 지배 권력으로 옮겨가는 이론을 소개한다. 무장단체의 제도적 기반은 이상적이고 전형적인 두 가지 메커니즘―대부정치 메커니즘(개인이나 극소수 지도부가 통치력을 확실하게 발휘하는 방식), 격식화 메커니즘(권력을 분담하고 배치하여 제도적 안정을 꾀하는 방식)―으로 구분된다.
ㆍ무장단체의 정치학을 세계 정치와 국가 구성에 대한 광범위한 토론과 접목한다. 무장단체의 정치학은 정치질서를 폭력적으로 다시 형성화하는 과정인데, 무장단체가 내부적으로 제도화 기반을 닦기 위해 노력한 것은 그들이 국가를 재건하는 시점에서 크게 효과를 발휘한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 폭력은 인간의 삶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라운다
머리말 : 우리는 그간 무장단체에 너무 무관심했다
Chatper 1. 무장단체는 무엇인가
- 무장단체라는 형성체
- 무장단체 연구 범위
- 무장단체 연구 방법
Chatper 2. 무장단체를 만드는 사람들
주동자들은 어디에서 왔나
국가의 억압에 맞선 무장단체
기회주의자들이 임시방편으로 결성한 무장단체
폭력대리자로서 공권력을 보호하는 무장단체
* 결론 : 무장단체 결성 메커니즘의 공통점과 차이점
Chatper 3. 무장단체의 폭력행위
권력, 즉각성 그리고 폭력의 트라움
전쟁 폭력은 어떻게 정당화되는가
- 전사들의 습관과 도덕규범
- 폭력에 대한 집단적 기억
- 폭력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폭력 때문에 도리어 정당성을 상실하다
폭력은 왜 도를 넘어서는가
- 시각 차이와 정보 부족
- 폭력의 정도 이탈을 부추기는 복수심
- 공포감과 보호 본능
- 극단적 수치심과 크나큰 굴욕감
* 결론 : 폭력의 그늘에 갇힌 무장단체
Chatper 4. 무장다네, 그래도 정당성을 얻을 수 있는가
전통적 정당성의 쇠퇴
- 가부장의 권력
- 새로운 세대, 새로운 프로그램
- 전사의 명예를 보장하는 카리스마 경쟁
기본적 정당성은 어떻게 작동하나
카리스마적 사상의 반복
세계 주류 담론과 무장단체의 정치사상
* 결론 : 군사행동을 넘어 정치행위자가 되다
Chatper 5. 무장단체의 재정 문제와 재생산 방식
활동자금은 어떻게 충당하는가
전쟁이 일어나는 사회의 경제 양상
- 주식시장의 하락
- 폭력 사태로 가속회되는 비공식 경제
- 전쟁 경제의 확산과 국경 허물기
무장단체의 궤적 : 국가화, 정체 그리고 단절
- 국가화하는 무장단체
- 위법과 합법의 균형 상실로 정체에 빠지다
자기들만의 왕국에 갇혀 단절되다
* 결론 : 전쟁 폭력으로 영향받는 경제의 특성
Chatper 6. 무장단체의 위계질서와 조직 구성
통치의 길, 쇠락의 길
권력분산과 중앙집권화 기술
- 정당성을 상실해가는 폭력
- 최고지도자 자리를 두고 벌이는 권력 다툼
- 통과의례처럼 여겨지는 내분
- 중앙집권화를 위한 기술 : 복종시키기
- 잠재적 위협 제거하기 : 사회적 공간의 폐쇄
- 내부 질서의 정당성 강화 : 조직 개편
- 지도부, 대원, 지지자 그리고 권력 기반 다지기
권력 몰아주기
격식화 메커니즘 : 통치 기반 다지기
* 결론 :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조직을 위한 체계
Chatper 7. 무장단체, 국가 건설로 향하다
무장단체의 정치학
국가를 건설한 무장단체
무장단체의 정치와 국제정치
- 국제화된 내전
- 국제화된 내전의 또 다른 물결
부록 : 전쟁 참여 단체 목록
옮긴이의 글 : '요람에서 무덤'까지 무장단체를 파헤치다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