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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료실 | 00012909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12909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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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자료실
책 소개
내용 소개
이 책을 관통하는 문제의식은 “당신에게 테러리스트는 다른 누군가에는 해방의 전사일 수 있다”는 상대주의적 관점이다. 이것은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 등 비(非)이슬람권 강대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주창하면서 전제하고 있는 선악의 이분법에 숨어 있는 논리의 모순을 드러내고 그 토대의 허약성을 부각시킨다.
책은 시종일관 테러리즘에 대해 냉정하고 차분하며 생산적인 논쟁을 주창하며 테러리즘에 보복하는 강대국의 논리의 치명적인 위험성을 경고한다. 미국인의 분노와 안보의 불안 앞에서 기꺼이 자유와 권리를 포기하려는 형태가 민주주의에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불러오는지를 강조하는 것이다. 민주주의적 레토릭(rhetoric)이 오히려 호전적인 여론을 강화하는 포퓰리즘의 기제로서 더욱 강력한 동원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이 책의 지적은 미국과 영국 등 서구 국가의 국민들에게 보내는 엄중한 메시지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균형 잡힌 시각과 차분하고 냉정한 분석, 그리고 해박하고 풍부한 지식의 향연이다. 테러리즘 분야의 세계적 대가이며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정열적이고 왕성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타운센드 교수는 방대한 역사적 자료와 사실들을 바탕으로 테러리즘의 정의를 도출하고 핵심적인 쟁점을 개관하면서 근대적 테러리즘과 테러 정책의 역동적 관계를 면밀하게 분석한다. 그러면서 테러리즘에 대한 가치평가와 관련하여 어떤 확정적 결론이나 단선적인 평가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독자들의 주체적인 판단을 도울 수 있는 풍부한 역사적 사실과 고민거리를 제공한다. 그러므로 테러리즘에 대한 여타의 판단은 독자의 몫으로 남았다.
저자는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이 전 세계를 지배하는 날이 오더라도 ‘테러리스트’는 완전히 퇴치되지 않으리라고 점쳤다. 테러리즘 대책은 근본적으로는 서구 중심의 근대화에서 소외되고 배제돼온 약소국이나 제3세계 국가의 눈물과 고통을 치유하는 것으로 봤다. 더욱 구체적으로는 이슬람권 국가의 고유한 문화와 정치경제 제도를 진정으로 존중하고 패권 국가로서 개입을 삼가며, 지구촌의 평등과 호혜와 생존권과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야말로 테러리즘의 토대를 붕괴시키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판단한다. 테러리즘이 없는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히려 미국을 비롯한 서구 강대국의 전향적인 자세와 이성의 복원이라는 것이라고 메시지를 보낸다.
성찰하는 지식인의 필독서, 한겨레지식문고
한겨레출판이 새 교양문고 시리즈 ‘한겨레지식문고’를 출간한다. <“나는 무엇을 알고 있는가?” 성찰하는 지식인의 필독서>라는 모토에서도 느껴지듯 기존의 담론, 낡은 지식이 아닌 대안적인 진보담론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게 1차 목표다. 국내 기획물과 외서를 구분 짓지 않고, 이슈가 되는 개론서로 목록을 채워갈 예정이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판형과 산뜻한 디자인, 부담 없는 가격은 애서가(愛書家)들을 위한 배려다.
옥스퍼드대학 출판부의 VSI 시리즈에서 엄선한 1차분
2010년에는 옥스퍼드대학 출판부의 Very Short Introduction 시리즈에서 10권을 엄선해 소개한다. 1차분으로 출간한 <인권은 정치적이다> <기후변화의 정치경제학> <중동 전쟁이 내 출근길에 미치는 영향은> <테러리즘, 누군가의 해방 투쟁> <미국인도 잘 모르는 미국 선거 이야기>은 각각 ‘인권’, ‘지구온난화’, ‘지정학’, ‘테러리즘’, ‘미국의 정당과 선거’에 대한 세계적 권위자의 충실한 소개서다. (하반기에는 ‘게임이론’, ‘의료윤리’, ‘유럽연합’, ‘인종주의’, ‘마키아벨리’를 다룬 책을 출간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국내 집필자들의 새로운 지식교양서도 선보이려고 한다.) 죽은 지식을 기계적으로 전달하는 게 아니라, 해당 키워드에 대한 가장 뜨거운 부분을 가장 생생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설명해나간다.
전문가들의 충실한 번역이 주는 친절함
더불어 충실한 번역도 눈여겨볼 만하다. 저널리즘과 아카데미즘의 경계에서 오랜 기간 전문 지식을 대중적으로 풀어내온 각 분야의 전문기자와 전문연구자로 구성된 역자들의 내공은 탄탄한 ‘옮긴이의 말’과 더 읽을거리’ 그리고 꼼꼼한 ‘각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나는 그동안 무엇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
해당 주제에 대한 개론서격의 책이면서도, 한편으론 ‘인권은 중립적이다’, ‘기후변화·지구온난화 등은 과학적인 개념이다’, ‘지정학은 나와는 상관없는 강대국 정치인들만의 문제다’, ‘테러리스트는 악당이다’, ‘미국의 민주주의는 선진적이다’ 등의 선입견을 갖고 있는 독자들에게 신선한 지적 충격을 선사할 것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문제의식은 “당신에게 테러리스트는 다른 누군가에는 해방의 전사일 수 있다”는 상대주의적 관점이다. 이것은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 등 비(非)이슬람권 강대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주창하면서 전제하고 있는 선악의 이분법에 숨어 있는 논리의 모순을 드러내고 그 토대의 허약성을 부각시킨다.
책은 시종일관 테러리즘에 대해 냉정하고 차분하며 생산적인 논쟁을 주창하며 테러리즘에 보복하는 강대국의 논리의 치명적인 위험성을 경고한다. 미국인의 분노와 안보의 불안 앞에서 기꺼이 자유와 권리를 포기하려는 형태가 민주주의에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불러오는지를 강조하는 것이다. 민주주의적 레토릭(rhetoric)이 오히려 호전적인 여론을 강화하는 포퓰리즘의 기제로서 더욱 강력한 동원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이 책의 지적은 미국과 영국 등 서구 국가의 국민들에게 보내는 엄중한 메시지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균형 잡힌 시각과 차분하고 냉정한 분석, 그리고 해박하고 풍부한 지식의 향연이다. 테러리즘 분야의 세계적 대가이며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정열적이고 왕성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타운센드 교수는 방대한 역사적 자료와 사실들을 바탕으로 테러리즘의 정의를 도출하고 핵심적인 쟁점을 개관하면서 근대적 테러리즘과 테러 정책의 역동적 관계를 면밀하게 분석한다. 그러면서 테러리즘에 대한 가치평가와 관련하여 어떤 확정적 결론이나 단선적인 평가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독자들의 주체적인 판단을 도울 수 있는 풍부한 역사적 사실과 고민거리를 제공한다. 그러므로 테러리즘에 대한 여타의 판단은 독자의 몫으로 남았다.
저자는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이 전 세계를 지배하는 날이 오더라도 ‘테러리스트’는 완전히 퇴치되지 않으리라고 점쳤다. 테러리즘 대책은 근본적으로는 서구 중심의 근대화에서 소외되고 배제돼온 약소국이나 제3세계 국가의 눈물과 고통을 치유하는 것으로 봤다. 더욱 구체적으로는 이슬람권 국가의 고유한 문화와 정치경제 제도를 진정으로 존중하고 패권 국가로서 개입을 삼가며, 지구촌의 평등과 호혜와 생존권과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야말로 테러리즘의 토대를 붕괴시키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판단한다. 테러리즘이 없는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히려 미국을 비롯한 서구 강대국의 전향적인 자세와 이성의 복원이라는 것이라고 메시지를 보낸다.
성찰하는 지식인의 필독서, 한겨레지식문고
한겨레출판이 새 교양문고 시리즈 ‘한겨레지식문고’를 출간한다. <“나는 무엇을 알고 있는가?” 성찰하는 지식인의 필독서>라는 모토에서도 느껴지듯 기존의 담론, 낡은 지식이 아닌 대안적인 진보담론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게 1차 목표다. 국내 기획물과 외서를 구분 짓지 않고, 이슈가 되는 개론서로 목록을 채워갈 예정이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판형과 산뜻한 디자인, 부담 없는 가격은 애서가(愛書家)들을 위한 배려다.
옥스퍼드대학 출판부의 VSI 시리즈에서 엄선한 1차분
2010년에는 옥스퍼드대학 출판부의 Very Short Introduction 시리즈에서 10권을 엄선해 소개한다. 1차분으로 출간한 <인권은 정치적이다> <기후변화의 정치경제학> <중동 전쟁이 내 출근길에 미치는 영향은> <테러리즘, 누군가의 해방 투쟁> <미국인도 잘 모르는 미국 선거 이야기>은 각각 ‘인권’, ‘지구온난화’, ‘지정학’, ‘테러리즘’, ‘미국의 정당과 선거’에 대한 세계적 권위자의 충실한 소개서다. (하반기에는 ‘게임이론’, ‘의료윤리’, ‘유럽연합’, ‘인종주의’, ‘마키아벨리’를 다룬 책을 출간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국내 집필자들의 새로운 지식교양서도 선보이려고 한다.) 죽은 지식을 기계적으로 전달하는 게 아니라, 해당 키워드에 대한 가장 뜨거운 부분을 가장 생생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설명해나간다.
전문가들의 충실한 번역이 주는 친절함
더불어 충실한 번역도 눈여겨볼 만하다. 저널리즘과 아카데미즘의 경계에서 오랜 기간 전문 지식을 대중적으로 풀어내온 각 분야의 전문기자와 전문연구자로 구성된 역자들의 내공은 탄탄한 ‘옮긴이의 말’과 더 읽을거리’ 그리고 꼼꼼한 ‘각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나는 그동안 무엇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
해당 주제에 대한 개론서격의 책이면서도, 한편으론 ‘인권은 중립적이다’, ‘기후변화·지구온난화 등은 과학적인 개념이다’, ‘지정학은 나와는 상관없는 강대국 정치인들만의 문제다’, ‘테러리스트는 악당이다’, ‘미국의 민주주의는 선진적이다’ 등의 선입견을 갖고 있는 독자들에게 신선한 지적 충격을 선사할 것이다.
목차
1장 - 테러리즘의 난제들
2장 - 십자군 전사와 공모자들
3장 - 공포정치의 시대
4장 - 혁명적 테러리즘
5장 - 민족주의와 테러
6장 - 종교적 테러
7장 - 대(對)테러리즘과 민주주의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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