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작지만 세계에 자랑하고 싶은 회사
- 개인저자
- 사카모토 고지 지음; 양영철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21세기북스, 2011
- 형태사항
- 221 p.; 23 cm
- ISBN
- 9788950928681
- 청구기호
- 324.40913 사821ㅈ
- 주제
- 일본 회사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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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료실 | 00013027 | 대출가능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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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번호
- 00013027
- 상태/반납예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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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일본이 자랑하는 8개 강소기업을 만나다
장인 정신과 인간 경영, 끝없는 혁신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본의 작은 회사들
최근 국내에서 강소기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 소득 4만 달러를 달성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도 강소기업의 역할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관련 기관 및 지자체에서는 강소기업 육성 방안에 골몰하고 있다. 여러 언론에서도 국내외 강소기업 사례를 연달아 소개하고 있다. 이처럼 강소기업, 즉 작지만 강한 기업이 회자되는 것은 대기업과 함께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총 생산액의 절반, 고용의 90퍼센트를 창출하는 중소기업은 경제성장의 활력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자금난과 인력 부족, 수요 감소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린다. 그러면 활력을 잃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무엇이 부족해서 ‘강소기업’이 되지 못하는 걸까? 또 중소기업들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경제성장의 동력이 되는 것 외에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일본의 강소기업들을 소개하는 ‘작지만 세계에 자랑하고 싶은 회사(사카모토 고지 지음, 양영철 옮김, 21세기북스)’는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이 되려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그 사회적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에 소개된 8개 회사는 모두 직원 수가 채 30명이 넘지 않는, 기업이라고 표현하기 민망할 정도로 규모가 작은 곳들이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는 일본 최고의 면적당 매출을 자랑하는 회사가 있으며, 고객들이 열렬한 팬덤을 형성하는 회사, 외국의 거대 기업이 탐내는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가 있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회사도 있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통을 벗어던져버린 곳도 있다. 한편 적자 경영을 면치 못하는 회사, 매출 확대를 거부하는 회사도 있다.
그럼에도 일본 전역의 6300여 개 회사들을 직접 취재한 저자는 이 8개 회사를 세계에 자랑할 만한 대표적인 일본의 강소기업으로 뽑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이 회사들의 공통점은 그 경영자들이 사람에게 친절한 경영, 정직한 경영, 약자들을 보살피는 따뜻한 경영을 몸소 실천하며, 그것에 감동받은 고객들이 열렬한 응원과 사랑을 보낸다는 것이다.
‘고객이 먼저, 이익은 나중에’
이 책의 저자 사카모토 고지는 회사는 경영자나 주주가 아닌,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과 사원, 협력업체를 위해 존재해야 하며 더 나아가 고객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떻게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어떻게 시장 점유율을 더 높일 수 있을까?’, ‘어떻게 경쟁사를 이길 수 있을까?’가 기업의 최우선 과제로 비춰지는 오늘날, 이런 주장은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더구나 대기업의 틈바구니에서 부족한 자원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중소기업에게 상품의 본질을 추구하고, 다른 이에게 도움을 주며, 대기업에 의존하지 말라는 저자의 주문은 허황된 소리처럼 들리기까지 한다.
이익과 경쟁, 시장 점유율에 집중했던 회사들은 모두 원하는 것을 이루고 성공했을까? 과거를 돌이켜볼 때, 그 대답은 부정적이다. 실제로 무리하게 고객 수를 늘이다가 허무하게 쓰러진 회사, 이익을 극대화하려다 소비자의 외면을 받아 순식간에 추락한 회사들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 책에 소개된 회사들은 이익을 우선시할 때 걸려드는 경영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 실제로 이익에 눈먼 회사들의 편법과 횡포는 도처에 존재한다. 여느 식료품점에서 파는 것과 똑같은 음료수를 훨씬 비싼 가격에 파는 숙박업소, 입소문이 퍼지자마자 가게를 확장해 서비스와 품질이 떨어진 식당, 실제 가동 비율은 낮으면서 등록 사원 수만 늘이는 데 연연하는 인재파견회사들이 그 예다. 그러나 이런 꼼수들은 단기적인 이익에는 보탬이 될지 모르나 점차 고객을 잃게 만들어 결과적으로는 회사를 망가뜨린다.
이 책에 소개된 작은 거인들은 눈앞의 이익을 추구하다 고객이 등 돌리게 만드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먼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상품을 만들고, 환경과 지역 사회를 생각하며, 장애인을 고용하는 데도 앞장선다. ‘해피 오가와’는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난치성 피부질환에 걸린 단 한 사람의 소녀를 위해서 신소재를 개발하고 양말을 제작했다. ‘마루요시닛신도 인쇄소’는 버려지는 페트병이나 바나나 줄기, 옥수수 껍질로 점자 명함을 만든다. 이때 점자 작업은 장애인들이 하고, 수익의 일부는 맹도견협회로 기증한다. ‘기시 엔지니어링’ 역시 이익과 상관없이 약자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제품을 만든다.
많은 고난을 겪으면서도 우직하게 올바른 길을 걸어온 이들은 마침내 가장 소중한 고객의 신뢰를 얻는다. 그리고 나아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정받는 회사가 되는 것이다. 이익과 경쟁보다는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고,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잃지 않으며, 사회의 빈틈에 끊임없이 관심 가지는 이들이야말로 그 어떤 대기업과도 바꿀 수 없는, 진정한 챔피언인 것이다.
장인 정신과 인간 경영, 끝없는 혁신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본의 작은 회사들
최근 국내에서 강소기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 소득 4만 달러를 달성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도 강소기업의 역할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관련 기관 및 지자체에서는 강소기업 육성 방안에 골몰하고 있다. 여러 언론에서도 국내외 강소기업 사례를 연달아 소개하고 있다. 이처럼 강소기업, 즉 작지만 강한 기업이 회자되는 것은 대기업과 함께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총 생산액의 절반, 고용의 90퍼센트를 창출하는 중소기업은 경제성장의 활력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자금난과 인력 부족, 수요 감소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린다. 그러면 활력을 잃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무엇이 부족해서 ‘강소기업’이 되지 못하는 걸까? 또 중소기업들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경제성장의 동력이 되는 것 외에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일본의 강소기업들을 소개하는 ‘작지만 세계에 자랑하고 싶은 회사(사카모토 고지 지음, 양영철 옮김, 21세기북스)’는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이 되려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그 사회적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에 소개된 8개 회사는 모두 직원 수가 채 30명이 넘지 않는, 기업이라고 표현하기 민망할 정도로 규모가 작은 곳들이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는 일본 최고의 면적당 매출을 자랑하는 회사가 있으며, 고객들이 열렬한 팬덤을 형성하는 회사, 외국의 거대 기업이 탐내는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가 있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회사도 있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통을 벗어던져버린 곳도 있다. 한편 적자 경영을 면치 못하는 회사, 매출 확대를 거부하는 회사도 있다.
그럼에도 일본 전역의 6300여 개 회사들을 직접 취재한 저자는 이 8개 회사를 세계에 자랑할 만한 대표적인 일본의 강소기업으로 뽑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이 회사들의 공통점은 그 경영자들이 사람에게 친절한 경영, 정직한 경영, 약자들을 보살피는 따뜻한 경영을 몸소 실천하며, 그것에 감동받은 고객들이 열렬한 응원과 사랑을 보낸다는 것이다.
‘고객이 먼저, 이익은 나중에’
이 책의 저자 사카모토 고지는 회사는 경영자나 주주가 아닌,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과 사원, 협력업체를 위해 존재해야 하며 더 나아가 고객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떻게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어떻게 시장 점유율을 더 높일 수 있을까?’, ‘어떻게 경쟁사를 이길 수 있을까?’가 기업의 최우선 과제로 비춰지는 오늘날, 이런 주장은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더구나 대기업의 틈바구니에서 부족한 자원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중소기업에게 상품의 본질을 추구하고, 다른 이에게 도움을 주며, 대기업에 의존하지 말라는 저자의 주문은 허황된 소리처럼 들리기까지 한다.
이익과 경쟁, 시장 점유율에 집중했던 회사들은 모두 원하는 것을 이루고 성공했을까? 과거를 돌이켜볼 때, 그 대답은 부정적이다. 실제로 무리하게 고객 수를 늘이다가 허무하게 쓰러진 회사, 이익을 극대화하려다 소비자의 외면을 받아 순식간에 추락한 회사들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 책에 소개된 회사들은 이익을 우선시할 때 걸려드는 경영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 실제로 이익에 눈먼 회사들의 편법과 횡포는 도처에 존재한다. 여느 식료품점에서 파는 것과 똑같은 음료수를 훨씬 비싼 가격에 파는 숙박업소, 입소문이 퍼지자마자 가게를 확장해 서비스와 품질이 떨어진 식당, 실제 가동 비율은 낮으면서 등록 사원 수만 늘이는 데 연연하는 인재파견회사들이 그 예다. 그러나 이런 꼼수들은 단기적인 이익에는 보탬이 될지 모르나 점차 고객을 잃게 만들어 결과적으로는 회사를 망가뜨린다.
이 책에 소개된 작은 거인들은 눈앞의 이익을 추구하다 고객이 등 돌리게 만드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먼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상품을 만들고, 환경과 지역 사회를 생각하며, 장애인을 고용하는 데도 앞장선다. ‘해피 오가와’는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난치성 피부질환에 걸린 단 한 사람의 소녀를 위해서 신소재를 개발하고 양말을 제작했다. ‘마루요시닛신도 인쇄소’는 버려지는 페트병이나 바나나 줄기, 옥수수 껍질로 점자 명함을 만든다. 이때 점자 작업은 장애인들이 하고, 수익의 일부는 맹도견협회로 기증한다. ‘기시 엔지니어링’ 역시 이익과 상관없이 약자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제품을 만든다.
많은 고난을 겪으면서도 우직하게 올바른 길을 걸어온 이들은 마침내 가장 소중한 고객의 신뢰를 얻는다. 그리고 나아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정받는 회사가 되는 것이다. 이익과 경쟁보다는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고,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잃지 않으며, 사회의 빈틈에 끊임없이 관심 가지는 이들이야말로 그 어떤 대기업과도 바꿀 수 없는, 진정한 챔피언인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회사는 고객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
제1장 본질을 추구하는 순수함, 오자사
ㆍ 오자사_상품의 다양성이 아닌 본질을 추구하는 경영
제2장 사랑을 실천하는 경영, 해피 오가와
ㆍ 해피 오가와_올바른 일을 우직하게 해나가면 도움의 손길은 반드시 다가온다
제3장 경영의 정도를 걷는 정직함, 마루요시닛신도 인쇄소
ㆍ 마루요시닛신도 인쇄소_‘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려는 경영’은 망하지 않는다
제4장 아트 스타일 경영, 이타무로 다이코쿠야 온천 여관
ㆍ 이타무로 다이코쿠야 온천 여관_‘당장의 이익’을 위해 남의 손님을 빼앗지 마라
제5장 행복한 네트워크, 아라키 주류점
ㆍ 아라키 주류점_행동이 ‘제4의 경영 자원’을 만들어낸다
제6장 투명한 경영과 열린 리더십, 고레이샤
ㆍ 고레이샤_고령자에게 외면당하는 회사에 미래는 없다
제7장 세계 최고의 장인 혼, 쓰지타니 공업
ㆍ 쓰지타니 공업_횃불은 자신의 손으로 들라
제8장 사회의 빈틈을 채우는 경영, 기시 엔지니어링
ㆍ 기시 엔지니어링_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제품은 세계에서 인정받는다
에필로그 세상 모든 약자들이 행복해지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