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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통계가 전하는 거짓말: 우리는 날마다 '숫자'에 속으며 산다

개인저자
정남구 지음
발행사항
서울 : 시대의창, 2013
형태사항
251 p. : 삽화, 도표 ; 23 cm
ISBN
9788959402601
청구기호
310.4 정211ㅌ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1자료실00014295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14295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1자료실
책 소개
우리 현실을 반영한 통계 비판서
우리는 날마다 수많은 통계숫자를 접하며 산다. 각종 신문기사를 비롯해 광고, 일기예보 등 통계는 우리 생활 속 깊숙이 들어와 있다. 통계는 어떤 사태의 핵심을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도구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통계를 사용해 각종 사회현안들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자신의 주장을 증명해보이기도 한다.
통계가 이처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과학적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단 ‘숫자’로 쓰인 것에는 별다른 의심을 품지 않는다.
그렇다면 통계는 정말 과학적이고 믿을 만한 것일까? 이 책은 ‘그렇지 않다’라고 말한다. 우리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우리 주위에서 잘못 사용된 통계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단순한 수치의 오류는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용서받을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통계를 왜곡해 사실을 호도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가 접하는 통계는 통계를 소개하는 사람의 자의적인 해석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 통계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올바른 정보가 전달될 수도 있고 왜곡된 정보가 전달될 수도 있다. 즉, 악용될 위험이 크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두 쌍 중 한 쌍이 이혼한다’는 요지의 기사가 한 신문에 보도된 적이 있다. 그러나 이는 ‘이혼비’와 ‘이혼율’을 혼동한 데서 생긴 통계 해석의 오류다. 여기서 말하는 ‘이혼비’는 그해 결혼한 부부 수를 분모로 하고 전체 이혼 건수를 분자로 해 계산한 것이다. 따라서 이를 이혼율로 해석하는 것은 분명한 오류다. 또 세금과 실업자 수는 당분간 사상최고가 될 수밖에 없다. 앞으로 10여 년간은 인구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경재활동인구도 늘어난다. 따라서 실업률과 국민 1인당 세금이 사상최고가 되는 건 당연하다. 이를 두고 경기가 나빠졌다고 보도하는 것 역시 잘못된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통계 사용자들이 진실을 어떻게 호도하고 있는지를 50가지 사례를 통해 들춰 보여준다. 저자는 10여 년 넘게 경제부 기자로 일해오면서 겪었던 수많은 현장 사례들을 명료하게 풀어 이야기한다. 그러나 단순히 통계 왜곡만을 비판하지 않는다. 독자들이 통계 생산자들의 오류와 왜곡을 경계하고, 통계를 비판적으로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이 책은 우리 현실이 반영된 책이다. 비슷한 주제의 기존 서적들이 대부분 외국 서적들이어서 우리 현실과 맞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책의 발간 의미는 자못 크다고 할 수 있다.

목차
01 변리사는 ‘너무’ 억울하다 02 개신교도 수는 정말 1200만 명일까? 03 흡연율을 둘러싼 진실게임 04 숫자 앞에만 서면 05 우리는 왜 숫자에 현혹되는가 06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통계의 힘 07 똑 떨어지는 숫자가 좋다 08 숫자 풀어쓰기 09 감성에 압도된 수치 읽기 10 7은 행운의 숫자인가 11 ‘이태백’의 진실 ―20대 백수는 몇 명? 12 두 쌍 중 한 쌍이 이혼하는 나라? 13 감추고 싶은 노인 자살 14 피라미드 사기와 숫자놀음 15 평균의 함정 16 평균값 물타기 ―미끼로 내보이는 수치 ―평균수명과 기대여명 17 연평균 증가율에 대한 오해 18 경제학자들의 거짓말 19 당신은 중산층인가? 20 평균의 함정 벗어나기 21 부동산, 주식, 채권 가운데 뭐가 나을까? 22 장기투자가 해답이다? 23 초등학생 2.5퍼센트가 성경험? 24 한국인을 정말 책을 안 읽을까? 25 건설회사에 집값 전망을 묻다 ―실체가 불분명한 네티즌 26 질문의 마술 27 우문우답 28 사장님과 싸장님 29 너무도 당연한 ‘사상최고’ 30 낯선 수치가 부르는 착각 31 작성기관에 따라 다른 통계 읽기 32 무엇과 비교할 것인가 33 비교의 정석 34 대졸 초임, 한국이 일본보다 많다? 35 차이와 차별은 다르다 36 기저효과 37 더 큰 숫자 찾아내기 38 명목지표와 실질지표 39 달러 가치도 변한다 40 삼겹살이 잘 팔리는 계절 41 내 맘대로 추산하기 42 원인은 딴 곳에 있다 43 뒤집힌 인과관계 44 증가율의 속임수 45 특수요인이 숨어 있다 46 이념적 통계 47 국가의 통계 왜곡 48 분모 바꿔치기 49 감동없는 숫자들 50 순위의 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