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허영만) 허허 동의보감, 1: 죽을래 살래?
- 개인저자
- 허영만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가디언, 2013
- 형태사항
- 255 p. : 천연색삽화 ; 21 cm
- ISBN
- 9788998480141 (1)
- 청구기호
- 519 허64ㅎ
- 일반주기
- 감수: 박석준, 오수석, 황인태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
이용 가능 (1) | ||||
1자료실 | 00014432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14432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동의보감》, 韓.中.日 앞다투어 차지하려고 한 천하의 보물!
21세기 유네스코가 세계기록유산으로 인정한 최초의 의학서적!
후손 허영만에 의해 전문 의학서의 베일을 벗고 만화로 재탄생하다!
국내 최고 만화가 허영만에게서 또 하나의 명작이 탄생한다. 1610년, 14년간의 집필 끝에 허준은 《동의보감》을 세상에 내놓았다. 《동의보감》은 출간되자마자 조선을 넘어 중국, 일본에서 출판되어18세기 동아시아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09년 유네스코는 수백만 동아시아인의 건강을 지켰던 《동의보감》의 의학적 우수성과 현대에도 통용되는 보편적 가치에 주목하여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했다. 이렇게 400년의 시공간을 초월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동의보감》은 그동안 TV 드라마를 통해 여러 번 소개되었지만 그 내용보다는 허준의 일대기에 치우쳤고, 한의학을 쉽게 풀어 쓰고자 한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의사 시각에서 쉬운 정도였다. 그런 한계를 넘어서 알토란같은 건강 지혜를 독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허준의 후손, 허영만이 나섰다.
《동의보감》이 전문 의학서의 베일을 벗고 허영만 《허허 동의보감》을 통해 4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지혜의 보따리를 풀기 시작했다. 짧게는 몇 백 년, 길게는 1,000~2,000년의 임상경험을 통해 검증된 《동의보감》은 동서고금 남녀노소의 건강을 책임진 대국민 건강서로서, 오늘날에도 임상 치료의 기준을 제시하며 한의대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허영만 화백은 원전의 체계와 구성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동의보감’에 정통한 한의사 3명을 스승으로 모시고 의학적 검증과 수정을 거쳤다. 그래서 한의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 그리고 ‘동의보감’을 고전으로 읽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기초 학습 자료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처음부터 허준 선생은 ‘의사가 필요 없는 세상’을 꿈꿨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으로 폐허가 된 조선 땅에 굶주림과 병마로 쓰러지는 백성을 위해 돈 없이도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게 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허영만 《허허 동의보감》에는 허준의 ‘애민 정신’은 물론 허 화백의 건강까지 챙기려는 사심까지 옹골차게 들어 있다. ‘건강에는 욕심을 부려라.’
누구라도 실천해볼 수 있는 ‘예방 의학의 바이블’
허영만 《허허 동의보감》, 현대적 해석과 실용적인 위트로 원전의 가치를 더하다
무병장수를 위한 건강 지혜 총망라
지난 40여년간 끊임없이 배우고 관찰하며 수많은 히트작을 양산한 허영만 화백의 꿈은 평생 만화가이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팔을 올리고 그림 그리는 자세를 오래하다 보니 어깨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허 화백은 고질적인 어깨통증에 울컥해지기 일쑤였고, 여러 병원을 가봐도 병명이 뚜렷하지 않아 애를 먹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찾은 한의원에서 스트레스로 기(氣)가 통하지 않아 생긴 병임을 알게 되었다. 발등에 침 몇 방을 맞고 잠깐 눈을 붙였을 뿐인데 어깨가 한결 시원해졌다. 어깨통증도 가라앉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허영만 화백은 건강과 한의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책을 집필하기로 결정했다.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하자 《동의보감》을 이해하는 것은 차원이 달랐다. 단순히 병의 치료법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도가의 철학을 담은 몸과 우주와 자연과의 상관관계까지 이해해야 했기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공부를 시작한 지 1년쯤 지났을까. “내가 과연 동의보감을 독자 눈높이에 맞춰 쉽게 실용적으로 그려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었다. 이때 허 화백이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이 궁리 저 궁리 하는 걸 아는 지인들이 말했다. ??네가 독자다. 평소 궁금했던 것을 만화가의 눈으로 그려보면 답이 나올 거 같은데…….??길이 보였다.
《허허 동의보감》은 400년 전의 《동의보감》을 단순히 그려내는 데 그치지 않았다. 현재의 관점에서 완전히 풀어헤쳤다. 그러면서 ‘실용’과 ‘재미’, ‘지식과 교양’, 이 세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지 않고 있다. 400년 전 가가호호 ‘동의보감’을 상비했듯이 오늘날《허허 동의보감》을 모든 가정에 상비해두고 건강 지킴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허영만의 작품은 믿고 보는 만화로 통한다. 그래서 인지 허영만의 대형 만화 프로젝트 《허허 동의보감》은 출간 전부터 해외에서 판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2010년 7월 시작한 《허허 동의보감》 프로젝트는 2013년 8월 1권 <죽을래 살래?>를 시작으로 총 20권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허영만 화백은 지금도 매주 수요일마다 ‘과외수업’을 받으며 이 작품에 열정을 쏟고 있다.
《허허 동의보감》, ‘허허’의 3가지 의미
첫째, 양천 허씨 20대손 허준과 31대손 허영만 두 분의 작품임을 표함.
둘째, 호방하게 웃는 의성어로 긍정의 에너지를 나타냄.
셋째, ‘허허로움’은 도가에서 신선의 경지에 이른 것을 뜻함.
《허허 동의보감》1권 <죽을래 살래?>에는…….
《동의보감》은 내경편(內景篇) 6권, 외형편(外形篇) 4권, 잡병편(雜病篇) 11권, 탕액편(湯液篇) 3권, 침구편(鍼灸篇) 1권으로 총 5개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로 내경편에서는 정기신이 흐르는 몸 안의 풍경(내경)을 살펴본다. 외형편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내려가면서 몸 밖의 모습(외형)을 살핀다. 잡병편에서는 내경과 외경을 바탕으로 다양하게 변화하는 병(잡병)을 살핀다. 탕액편은 병을 진단하는 법과 치료에 쓰는 약을 자세히 다루었다. 마지막 침구편은 침과 뜸을 이용한 치료에 대한 내용(침구)을 소개한다.
총 20권으로 기획된 《허허 동의보감》1권 ‘죽을래 살래?’는 《동의보감》원전의 체계에 따라 ‘내경편’ 중 신형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신형(身形)은 밖에서 보아 알 수 있는 몸의 구조를 그린 것으로 ‘우주와 자연과 몸의 구성 원리’를 담고 있는데, 이는 삶의 궁극적인 목표인 ‘병들지 않고 오래 살기’ 위한 핵심 포인트이다. 《동의보감》제일 첫 페이지에 신형장부도가 나온다. 이 그림은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정·기·신의 기능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그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해부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허 화백이 이 정·기·신을 이해하는데 1년여 시간을 투자했다.
1권의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첫째, 근본을 치료하라. 요즘은 겉으로 보이는 병만 치료하고 근본을 무시한다. 골병든 줄기는 놔두고 부러진 가지만 치료하는 격이다. 예를 들어, 양의학에서는 눈이 아프면 눈 자체를 치료한다. 하지만 동의보감에서는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간을 다스려 눈의 병이 되는 원인을 치료하라고 한다.
둘째, 자연의 이치에 맞게 섭생하고 생활하라. 일례로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지고 난 뒤의 운동은 금물이다. 운동은 양기(陽氣)로서 해가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다. 새벽이나 밤에 하는 운동은 오히려 몸을 쇠하게 만들기에 해가 지면 몸은 쉬어야 한다. 그 외에도 ‘많이 먹고 운동 많이 한 사람보다 적게 먹고 운동 적게 하는 사람이 오래 산다.’ ‘성격 급하고 화 잘 내는 사람은 단명한다’ ‘욕심이 많으면 독기가 쌓여 해롭다’ ‘배고프기 전에 먹되 과식을 삼간다’ ‘물은 갈증 나기 전에 마시되 많이 마시지 마라’ ‘겨울에 여행하거나 운동을 삼가라’ 등 자연의 이치에 맞는 생활 습관을 정리했다. 더불어 ‘자연산 비아그라 낙지’ ‘밤일에는 밤이 최고’ ‘여름 최고의 보양식 삼계탕’ 등 몸에 좋은 섭생법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셋째, 허 화백 특유의 취재정신을 발휘하여 직접 전문가와 함께 ‘약초 산행’을 다녀온 후 독자들에게 ‘약초의 약성과 원리’를 전해준다. 더불어 독자들이 흥미로워하고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신비의 영약 ‘산삼’을 심층 취재함으로써 그 효능과 채취방법, 복용법과 진품 구별법 등 산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넷째, 오래 살게 하는 약과 단방을 소개한다. 《동의보감》 전체에 걸쳐 가장 중요한 보약이자 오래 살게 하는 대표적인 약인 ‘경옥고’의 효능과 복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경옥고 외에도 오래 살게 하는 주요 약 소개와 주변에서 쉽게 구하여 스스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단방을 소개하여 독자들에게 편익과 실용성을 주고 있다.
21세기 유네스코가 세계기록유산으로 인정한 최초의 의학서적!
후손 허영만에 의해 전문 의학서의 베일을 벗고 만화로 재탄생하다!
국내 최고 만화가 허영만에게서 또 하나의 명작이 탄생한다. 1610년, 14년간의 집필 끝에 허준은 《동의보감》을 세상에 내놓았다. 《동의보감》은 출간되자마자 조선을 넘어 중국, 일본에서 출판되어18세기 동아시아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09년 유네스코는 수백만 동아시아인의 건강을 지켰던 《동의보감》의 의학적 우수성과 현대에도 통용되는 보편적 가치에 주목하여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했다. 이렇게 400년의 시공간을 초월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동의보감》은 그동안 TV 드라마를 통해 여러 번 소개되었지만 그 내용보다는 허준의 일대기에 치우쳤고, 한의학을 쉽게 풀어 쓰고자 한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의사 시각에서 쉬운 정도였다. 그런 한계를 넘어서 알토란같은 건강 지혜를 독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허준의 후손, 허영만이 나섰다.
《동의보감》이 전문 의학서의 베일을 벗고 허영만 《허허 동의보감》을 통해 4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지혜의 보따리를 풀기 시작했다. 짧게는 몇 백 년, 길게는 1,000~2,000년의 임상경험을 통해 검증된 《동의보감》은 동서고금 남녀노소의 건강을 책임진 대국민 건강서로서, 오늘날에도 임상 치료의 기준을 제시하며 한의대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허영만 화백은 원전의 체계와 구성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동의보감’에 정통한 한의사 3명을 스승으로 모시고 의학적 검증과 수정을 거쳤다. 그래서 한의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 그리고 ‘동의보감’을 고전으로 읽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기초 학습 자료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처음부터 허준 선생은 ‘의사가 필요 없는 세상’을 꿈꿨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으로 폐허가 된 조선 땅에 굶주림과 병마로 쓰러지는 백성을 위해 돈 없이도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게 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허영만 《허허 동의보감》에는 허준의 ‘애민 정신’은 물론 허 화백의 건강까지 챙기려는 사심까지 옹골차게 들어 있다. ‘건강에는 욕심을 부려라.’
누구라도 실천해볼 수 있는 ‘예방 의학의 바이블’
허영만 《허허 동의보감》, 현대적 해석과 실용적인 위트로 원전의 가치를 더하다
무병장수를 위한 건강 지혜 총망라
지난 40여년간 끊임없이 배우고 관찰하며 수많은 히트작을 양산한 허영만 화백의 꿈은 평생 만화가이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팔을 올리고 그림 그리는 자세를 오래하다 보니 어깨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허 화백은 고질적인 어깨통증에 울컥해지기 일쑤였고, 여러 병원을 가봐도 병명이 뚜렷하지 않아 애를 먹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찾은 한의원에서 스트레스로 기(氣)가 통하지 않아 생긴 병임을 알게 되었다. 발등에 침 몇 방을 맞고 잠깐 눈을 붙였을 뿐인데 어깨가 한결 시원해졌다. 어깨통증도 가라앉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허영만 화백은 건강과 한의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책을 집필하기로 결정했다.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하자 《동의보감》을 이해하는 것은 차원이 달랐다. 단순히 병의 치료법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도가의 철학을 담은 몸과 우주와 자연과의 상관관계까지 이해해야 했기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공부를 시작한 지 1년쯤 지났을까. “내가 과연 동의보감을 독자 눈높이에 맞춰 쉽게 실용적으로 그려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었다. 이때 허 화백이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이 궁리 저 궁리 하는 걸 아는 지인들이 말했다. ??네가 독자다. 평소 궁금했던 것을 만화가의 눈으로 그려보면 답이 나올 거 같은데…….??길이 보였다.
《허허 동의보감》은 400년 전의 《동의보감》을 단순히 그려내는 데 그치지 않았다. 현재의 관점에서 완전히 풀어헤쳤다. 그러면서 ‘실용’과 ‘재미’, ‘지식과 교양’, 이 세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지 않고 있다. 400년 전 가가호호 ‘동의보감’을 상비했듯이 오늘날《허허 동의보감》을 모든 가정에 상비해두고 건강 지킴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허영만의 작품은 믿고 보는 만화로 통한다. 그래서 인지 허영만의 대형 만화 프로젝트 《허허 동의보감》은 출간 전부터 해외에서 판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2010년 7월 시작한 《허허 동의보감》 프로젝트는 2013년 8월 1권 <죽을래 살래?>를 시작으로 총 20권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허영만 화백은 지금도 매주 수요일마다 ‘과외수업’을 받으며 이 작품에 열정을 쏟고 있다.
《허허 동의보감》, ‘허허’의 3가지 의미
첫째, 양천 허씨 20대손 허준과 31대손 허영만 두 분의 작품임을 표함.
둘째, 호방하게 웃는 의성어로 긍정의 에너지를 나타냄.
셋째, ‘허허로움’은 도가에서 신선의 경지에 이른 것을 뜻함.
《허허 동의보감》1권 <죽을래 살래?>에는…….
《동의보감》은 내경편(內景篇) 6권, 외형편(外形篇) 4권, 잡병편(雜病篇) 11권, 탕액편(湯液篇) 3권, 침구편(鍼灸篇) 1권으로 총 5개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로 내경편에서는 정기신이 흐르는 몸 안의 풍경(내경)을 살펴본다. 외형편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내려가면서 몸 밖의 모습(외형)을 살핀다. 잡병편에서는 내경과 외경을 바탕으로 다양하게 변화하는 병(잡병)을 살핀다. 탕액편은 병을 진단하는 법과 치료에 쓰는 약을 자세히 다루었다. 마지막 침구편은 침과 뜸을 이용한 치료에 대한 내용(침구)을 소개한다.
총 20권으로 기획된 《허허 동의보감》1권 ‘죽을래 살래?’는 《동의보감》원전의 체계에 따라 ‘내경편’ 중 신형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신형(身形)은 밖에서 보아 알 수 있는 몸의 구조를 그린 것으로 ‘우주와 자연과 몸의 구성 원리’를 담고 있는데, 이는 삶의 궁극적인 목표인 ‘병들지 않고 오래 살기’ 위한 핵심 포인트이다. 《동의보감》제일 첫 페이지에 신형장부도가 나온다. 이 그림은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정·기·신의 기능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그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해부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허 화백이 이 정·기·신을 이해하는데 1년여 시간을 투자했다.
1권의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첫째, 근본을 치료하라. 요즘은 겉으로 보이는 병만 치료하고 근본을 무시한다. 골병든 줄기는 놔두고 부러진 가지만 치료하는 격이다. 예를 들어, 양의학에서는 눈이 아프면 눈 자체를 치료한다. 하지만 동의보감에서는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간을 다스려 눈의 병이 되는 원인을 치료하라고 한다.
둘째, 자연의 이치에 맞게 섭생하고 생활하라. 일례로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지고 난 뒤의 운동은 금물이다. 운동은 양기(陽氣)로서 해가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다. 새벽이나 밤에 하는 운동은 오히려 몸을 쇠하게 만들기에 해가 지면 몸은 쉬어야 한다. 그 외에도 ‘많이 먹고 운동 많이 한 사람보다 적게 먹고 운동 적게 하는 사람이 오래 산다.’ ‘성격 급하고 화 잘 내는 사람은 단명한다’ ‘욕심이 많으면 독기가 쌓여 해롭다’ ‘배고프기 전에 먹되 과식을 삼간다’ ‘물은 갈증 나기 전에 마시되 많이 마시지 마라’ ‘겨울에 여행하거나 운동을 삼가라’ 등 자연의 이치에 맞는 생활 습관을 정리했다. 더불어 ‘자연산 비아그라 낙지’ ‘밤일에는 밤이 최고’ ‘여름 최고의 보양식 삼계탕’ 등 몸에 좋은 섭생법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셋째, 허 화백 특유의 취재정신을 발휘하여 직접 전문가와 함께 ‘약초 산행’을 다녀온 후 독자들에게 ‘약초의 약성과 원리’를 전해준다. 더불어 독자들이 흥미로워하고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신비의 영약 ‘산삼’을 심층 취재함으로써 그 효능과 채취방법, 복용법과 진품 구별법 등 산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넷째, 오래 살게 하는 약과 단방을 소개한다. 《동의보감》 전체에 걸쳐 가장 중요한 보약이자 오래 살게 하는 대표적인 약인 ‘경옥고’의 효능과 복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경옥고 외에도 오래 살게 하는 주요 약 소개와 주변에서 쉽게 구하여 스스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단방을 소개하여 독자들에게 편익과 실용성을 주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_ 건강에는 욕심을 부려라
동의보감 그것이 궁금하다
① 탄생 과정
② 편찬 목적
③ 일본에서 탐낸 동의보감
④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1화 * 같은 병이라도 처방은 가지가지
2화 * 여자는 항구, 남자는 배
3화 * 남녀를 구별하라
4화 * 경계를 지켜라
5화 * 내 몸에 맞는 물의 양
6화 * 달콤한 살인자
7화 * 약은 소화 가능한 만큼만
8화 * 약의 조제 기준
9화 * 신형장부도의 비밀
10화 * 우리 몸은 국가
11화 * 정기신의 창고, 단전
12화 * 혼 심기
13화 * 정액은 보배 중의 보배
14화 * 밤일에는 밤이 최고
15화 * 기의 흥망성쇄
16화 * 자식을 가질 수 없는 나이는?
17화 * 장수의 조건
18화 * 옛날 100세 vs 요즘 50세
19화 * 천명을 누리려면
20화 * 누가 더 오래 살까?
21화 * 장수와 단명의 차이
22화 * 오래 사는 사람의 호흡법
23화 * 선택은 2가지, 죽느냐 사느냐
24화 * 소 잃고 외양간 고치면 늦다
25화 * 계절 따라 사는 법
26화 * 4계절 건강한 몸 만들기
27화 * 여름 최고의 보양식 삼계탕
28화 * 열이 나면 보리 주머니
29화 * 기후가 유행병을 좌우한다
30화 * 월요병과 춘곤증
31화 * 감기에 왜 걸려
32화 * 예방 또 예방
33화 * 산삼, 인삼, 홍삼의 차이
산삼 해부
① 산삼은 죽지 않는다
② 산삼의 놀라운 효과
③ 산삼 감정법
④ 자연삼 vs 재배삼
⑤ 별난 산삼, 별난 사기 수법
⑥ ‘심봤다’의 숨은 뜻
⑦ 좋은 직업
⑧ 8월 삼과 9월 삼, 뭐가 좋을까 ?
⑨ 산삼을 취급하면서 단명한 사람
⑩ 산삼잎은 5옆
34화 * 자궁에 좋은 해삼
35화 * 염도 0.9%의 비밀
36화 * 자연산 비아그라, 낙지
37화 * 모든 병의 근원은 마음
38화 * 도인과 의원의 차이
39화 * 사람의 진가는 1근
40화 * 소박하라
41화 * 진정한 수명
42화 * 숟가락과 술잔을 내려놓아라
43화 * 삭발해 주세요
44화 * 권장 교접 횟수
45화 * 매일은 무리야
46화 * 맛있는 음식은 가난한 사람이 먹는다
47화 * 건강할 때 보약을 챙겨라
48화 * 발뒤꿈치로 숨쉬기
49화 * 침 뱉지 마라
50화 * 히말라야에서는
51화 * 다섯 가지 맛
52화 * 홀아비는 오래 살겠네?
53화 * 재물 욕심
54화 * 새벽에는 참아라
55화 * 감기는 고마운 병
56화 * 양생법의 총칙
57화 * 오장 양생법
58화 * 오관과 얼굴 양생법
59화 * 어깨와 허리 양생법
60화 * 허영만의 양생법 도전기
61화 * 쉬운 듯 어려운 마음 양생법
62화 * 생활 습관 양생법
63화 * 오래 살게 하는 베개
64화 * 젖은 노인에게 좋다
65화 * 영만아, 이불을 덮어라
66화 * 오래 살게 하는 약
67화 * 오래 살게 하는 단방
취재일지①약초 산행_ 약초의 약성은 생존의 결과물
취재일지②산삼 채취_입산 첫날 심봤다!
편집 후기_ 우리의 수요일밤은 불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