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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한국사의 중심 DMZ

발행사항
서울 : 파란하늘, 2010
형태사항
263 p. : 삽화, 지도; 23 cm
ISBN
9788992417228
청구기호
911 최94ㅎ
주제
DMZ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1자료실00014704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14704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1자료실
책 소개
“역사의 현장에서 한반도의 미래를 꿈꾸다”

1. 기획의도


DMZ는 한반도 역사가 시작된 이래 우리 조상들이 수없이 스쳐 지나간 곳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한반도의 주인임을 자처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머물며 통일된 한반도를 꿈꿨으며 지배하고 사라졌던 역사의 현장입니다.
우리 조상의 숨결과 영욕의 역사가 지배하지 않은 곳이 없겠으나, 유달리 이 곳 DMZ 만큼 5,000년 역사 동안 함께 했던 곳은 드물 것입니다.
그것은 DMZ가 민족의 젓줄인 한강과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그렇습니다. “물이 있는 곳은 사람이 사는 곳.”
농업이 시작된 이래 농업의 중심지였고, 산업화 이후에 산업의 중심지였습니다. 교통이 발전하면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물이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DMZ는 동으로 남강, 서로 북한강, 한탄강, 임진강이 맞닿아 흐르고 있지요.
그리고 이 강의 시작은 백두대간입니다. 한반도 조종의 산인 백두산에서 흘러내린 산줄기는 금강산에 이르러 일만 이천의 선인을 키우고, 서쪽으로 한줄기 강을 흘려보내 한강을 이루게 합니다. 한강은 한반도 중심을 흘러 서해로 나가 우리 민족의 소식을 세계에 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340Km를 흘러내린 한강은 250Km의 DMZ와 함께 한반도를 반으로 나누고 언제나 “나를 차지하는 자 한반도의 주인이 되리라”고 우리에게 예언처럼 암시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 한강과 함께 한반도의 반을 가르는 DMZ를 차지한 5,000년 역사의 영웅들은 한반도의 주인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가장 먼저 이 곳 DMZ를 차지한 사람은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입니다. 이후 신라의 진흥왕은 삼국통일의 초석을 다졌고, 최초로 DMZ를 횡단한 궁예를 통해 고려를 탄생시킨 역사의 현장인 것입니다.

2. 이 책은....

역사는 사실을 기록합니다. 그 사실은 권력을 장악한 사람들의 눈에서 본 것이며, 백성이 느낀 역사적 사실은 권력이 기록한 것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그것이 역사입니다.
태봉국의 궁예,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 고려의 최영 장군, 임꺽정 등이 바로 그들입니다. 여기서 특징적인 것은 그들 모두가 DMZ로 통칭되는 지역에서 기반을 닦거나 활동했다는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조선 철학의 기반을 제공한 성리학, 실학 등이 모두 이 지역에서 나거나 자란 사람들에 의해서, 현재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DMZ 지역을 지배한 사람은 한반도의 실질적 지배자로 군림했고, DMZ에서 죽은 이들은 정신적으로 무속신앙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한반도의 중심이 바로 이곳 DMZ를 중심으로 이뤄졌고, 농업과 수운의 중심지 역할을 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역사 이전에도 한반도의 주인들은 이곳 DMZ를 중심으로 탄생했고 생활하였습니다. 한반도에 유입된 최초의 인류인 구석기인들의 중심지 경기도 연천, 농업이 시작된 경기도 김포, 그리고 지금의 서울이 DMZ를 배경으로 발전한 지역입니다.
분단 60년. 우리는 통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역사는 현재의 거울이고 미래의 교사입니다. 통일을 준비하는 이 때, 분단을 극복하지 못한 것은 선조들의 중심지 DMZ를 너무 소홀히 다른 나라에 맡겨놓은 죄는 아닐까요?
이제 통일과 함께 세계의 중심으로 나가기 위해서 다시 한 번 조상들의 DMZ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분단의 상징인 [DMZ(민간인통제구역)] 지역을 중심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시대에 누가 있었는지를 통해 시대를 관통해보고 미래를 고민하고자 합니다.
목차
1. 한반도 최초의 주인 DMZ에 정착하다 1) 아슐리안 석기와 구석기인들 / 2) 농업의 시작 / 3) DMZ의 고인돌 <부록> 남북의 단군사관은 무엇이 다른가? 2. 한반도의 실질적 지배자들 1) 광개토대왕 강화도를 점령하다 / 2) 장수왕 연천의 육로를 개척하다 / 3) 진흥왕 삼국통일의 기반을 이루다 <부록> 삼국전쟁의 중심지에 조성된 임진강변의 성들 3. DMZ 한반도 통일의 중심 1) 매초성 당을 내?고 통일을 이룩하다 / 2) 왕건 최초의 통일국가를 세우다 3) 이성계 최영의 목을 베다 <부록> 통일의 길을 지나는 철도. 경원선 4. 조선 성리학을 꽃피우다 1) 조선의 정권을 장악한 사림파 / 2) 율곡 이이 조선 최고의 천재 / 3) 실학 조선의 가능성 <부록> 강화도에서 갈라진 남북의 근대사 5. 신화가 된 사람들 1) 궁예 미륵으로 다시 태어나다. / 2) 경순왕 DMZ에 잠들어 신이 되다 3) 최영 한반도 최고의 장군신 / 4) 임꺽정 철원의 영웅이 되다 <부록> 비석에 새겨진 총알자국 6. DMZ의 관리자 미국과 북한 ....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