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독일 리포트: 미래 한국의 패러다임을 찾아
- 개인저자
- 국민일보 특별취재팀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이지북, 2014
- 형태사항
- 382 p. ; 23cm
- ISBN
- 9788956244242
- 청구기호
- 309.125 국39ㄷ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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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1자료실 | 00014809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14809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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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저성장 시대를 헤쳐 나갈 다른 방식의 접근을 고민하던 국민일보 특별취재팀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선 한국의 판박이 같은 나라. 분단의 대가를 치른 뒤에도 유로존 버팀목 역할을 하는 나라, 독일에 주목했다. 기획시리즈 ‘독일을 넘어 미래 한국으로’를 20여 명의 기자들이 1년이란 긴 기간 동안 독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부분을 들추어봤다.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직업교육, 보수와 진보가 대연정을 모색하는 상생의 정치, 촘촘한 사회안전망, 동네기업을 강소기업으로 만든 마이스터들, 기독교적 소명의식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상당 부분 정착시킨 이들, 저먼 드림을 이루려는 남유럽 청년들의 구직 행렬도 목격했다. 그들을 직접 만나고 체험하면서 기자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했다.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 사회와의 접목을 시도했고, 이는 각계의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한국 사회는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고 있다. 현재 우리는 산업화와 민주주의는 이뤄냈지만 사회 양극화, 분단 극복, 장기화되는 경기침체, 복지체제 구축 등 풀어야 할 난제들이 아직 산적해 있다. 한국이 안고 있는 숙제들을 성공적으로 풀어간 독일의 선행 경험에서 한국의 미래를 찾아내고자 한다.
이 책은 통독 이후 세계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동독 지역의 경제적 동화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독일을 통해 과연 통일은 필요한가, 통일 이후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한 번쯤 생각하게 만든다. 독일인의 뿌리 깊은 프로테스탄티즘이 바탕이 된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 실용적인 교육제도, 창조적 창업으로 경제사회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사회적 기업,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노사 간 단단하게 자리 잡은 상생문화들이 어우러져 어떻게 시너지를 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산업화와 민주화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금융업이나 서비스업보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산업구조와 수백 개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 ‘히든 챔피언’이 버티고 있는 독일. 입시경쟁과 학교폭력, 대학 등록금이 없을 뿐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진로교육을 실시하고 기업과 연계하여 직업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인력을 충당하는 독일의 실용적인 교육시스템. 이런 교육제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은 대부분의 독일 기업들이 학력이 아니라 경력으로 연봉을 지급하는 것이다.
부록으로 ‘파독 광부.간호사 50년’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두 국가의 오랜 돈독한 관계를 드러내고 있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눈물과 피땀이 어린 돈이 ‘라인 강의 기적’이 ‘한강의 기적’으로 이어지는 기초가 됐듯이 독일의 성공모델를 통해 제2의 한강 기적을 이룩하여 우리 미래세대에게 희망찬 사회를 보여주자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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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트무트 코쉭 독일 연방정부 재무차관은 “독일 정부는 경제정책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상황에 맞게 살을 붙이는 방식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좋은 정책 없이 경제안정이나 경제성장은 생각할 수 없다. 무엇보다 정권이 바뀌어도 정책을 계승하는 경제정책의 일관성이 독일 경제의 성공을 낳았다”고 말했다.
한스 모드로프 전 동독 총리는 “서로 다른 체제에서 오랜 기간 갈라져 살다보니 일부 발생하는 혼란은 불가피하다. 한국도 갑작스러운 통일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경제는 분명히 발전했다. 그러나 소득 불균형과 임금 차별, 동독 지역의 노령화 현상 등의 문제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통일 한국도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재신 주독일 한국 대사는 “분단을 극복하고 세계경제의 중심 국가로 우뚝 선 독일 사례를 바탕으로 미래 한국의 비전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요하임 가우크 대통령 모두 동독 출신이라는 점은 통일 이후 동·서독 화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사는 독일 전후 최대 규모의 노동·사회 개혁안이 정권교체와 상관없이 계승되며 고용시장 안정과 경제성장의 거름이 됐다는 설명이다. 또 독일 경제의 진정한 힘은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노·사 간 상생문화라고 분석했다.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직업교육, 보수와 진보가 대연정을 모색하는 상생의 정치, 촘촘한 사회안전망, 동네기업을 강소기업으로 만든 마이스터들, 기독교적 소명의식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상당 부분 정착시킨 이들, 저먼 드림을 이루려는 남유럽 청년들의 구직 행렬도 목격했다. 그들을 직접 만나고 체험하면서 기자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했다.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 사회와의 접목을 시도했고, 이는 각계의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한국 사회는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고 있다. 현재 우리는 산업화와 민주주의는 이뤄냈지만 사회 양극화, 분단 극복, 장기화되는 경기침체, 복지체제 구축 등 풀어야 할 난제들이 아직 산적해 있다. 한국이 안고 있는 숙제들을 성공적으로 풀어간 독일의 선행 경험에서 한국의 미래를 찾아내고자 한다.
이 책은 통독 이후 세계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동독 지역의 경제적 동화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독일을 통해 과연 통일은 필요한가, 통일 이후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한 번쯤 생각하게 만든다. 독일인의 뿌리 깊은 프로테스탄티즘이 바탕이 된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 실용적인 교육제도, 창조적 창업으로 경제사회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사회적 기업,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노사 간 단단하게 자리 잡은 상생문화들이 어우러져 어떻게 시너지를 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산업화와 민주화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금융업이나 서비스업보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산업구조와 수백 개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 ‘히든 챔피언’이 버티고 있는 독일. 입시경쟁과 학교폭력, 대학 등록금이 없을 뿐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진로교육을 실시하고 기업과 연계하여 직업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인력을 충당하는 독일의 실용적인 교육시스템. 이런 교육제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은 대부분의 독일 기업들이 학력이 아니라 경력으로 연봉을 지급하는 것이다.
부록으로 ‘파독 광부.간호사 50년’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두 국가의 오랜 돈독한 관계를 드러내고 있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눈물과 피땀이 어린 돈이 ‘라인 강의 기적’이 ‘한강의 기적’으로 이어지는 기초가 됐듯이 독일의 성공모델를 통해 제2의 한강 기적을 이룩하여 우리 미래세대에게 희망찬 사회를 보여주자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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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트무트 코쉭 독일 연방정부 재무차관은 “독일 정부는 경제정책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상황에 맞게 살을 붙이는 방식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좋은 정책 없이 경제안정이나 경제성장은 생각할 수 없다. 무엇보다 정권이 바뀌어도 정책을 계승하는 경제정책의 일관성이 독일 경제의 성공을 낳았다”고 말했다.
한스 모드로프 전 동독 총리는 “서로 다른 체제에서 오랜 기간 갈라져 살다보니 일부 발생하는 혼란은 불가피하다. 한국도 갑작스러운 통일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경제는 분명히 발전했다. 그러나 소득 불균형과 임금 차별, 동독 지역의 노령화 현상 등의 문제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통일 한국도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재신 주독일 한국 대사는 “분단을 극복하고 세계경제의 중심 국가로 우뚝 선 독일 사례를 바탕으로 미래 한국의 비전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요하임 가우크 대통령 모두 동독 출신이라는 점은 통일 이후 동·서독 화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사는 독일 전후 최대 규모의 노동·사회 개혁안이 정권교체와 상관없이 계승되며 고용시장 안정과 경제성장의 거름이 됐다는 설명이다. 또 독일 경제의 진정한 힘은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노·사 간 상생문화라고 분석했다.
목차
추천사
책을 내면서
서언 왜 독일인가
인터뷰 정권 바뀌어도 경제정책 춤추지 않아 | 하르트무트 코쉭
인터뷰 통독은 갑자기… 남북은 통일 준비해야 | 한스 모드로프
인터뷰 독일을 통해 미래 한국의 비전 찾아야 | 김재신
제1부 경제 민주화로 가는 지도
1. 한국판 ‘어젠다 2020’이 필요하다
2. 독일 경제의 힘, 한 우물 판 기업들
3. 수출 벨트마이스터의 일등공신 메세
4. 가족기업, 히든 챔피언의 중추
5. 히든 챔피언의 성공 비결
6. 히든 챔피언의 최대 자산, 숙련공
7. 공존·공생하는 노사관계
제2부 폭넓게 자리 잡은 사회적 경제
1. 동반 성장 추구하는 따듯한 사회적 경제
2. 지역경제 주도하는 협동조합의 천국
3.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4. 창조적 창업, 사회적 기업의 토양
5.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대기업
6. 친환경에너지에 정부·주민·기업 한마음
제3부 더 나은 삶을 보장해주는 국가
1. 신뢰받는 의료복지, 불안하지 않은 사회
2. 민간이 움직이는 복지시스템
3. 노인이 행복한 나라
4. 꿈을 이루는 진로교육
5. 경쟁력의 핵심, 직업교육
6. 입시지옥 없는 나라
제4부 독일의 저력, 상생의 정치와 통일을 이룬 힘
1. 정치교육, 독일 민주주의의 힘
2. 상생·협력 정치가 강한 독일 만든다
3. 국민·국가의 통합 이끄는 지방자치
4. 정치권의 ‘독일 배우기’ 열풍
5. 성공적인 통일, 동방정책의 결과
6. 통독 부작용 줄인 지속적 교류
7. 외교적 노력으로 통일 이끌어낸 독일
8. 교회, 동·서독 최후의 보루이자 가교
제5부 강국의 바탕, 독일의 정신문화
1. 조치알 정신 빛나는 문화예술
2. 소나기 지원으로 일군 문화 르네상스
3. 반성할 줄 아는 나라
4. 루터의 종교개혁과 한국 교회
5. 독일에 흐르는 경건한 영성
부록|파독 광부·간호사 50년
자문 받은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