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도서(프로이트 라캉 학교) 정신분석 세미나 18
은유의 정신치료
Freudo-Lacanian school of psychoanalysis
- 개인저자
- 임진수 저
- 발행사항
- 서울 : 파워북, 2013
- 형태사항
- 257 p. :. 삽화 ;. 23 cm
- 총서사항
- (프로이트 라캉 학교) 정신분석 세미나
- ISBN
- 9788981602161
- 청구기호
- 150.195 임79ㅇ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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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1자료실 | G0015301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G0015301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은유를 치료의 중요한 수단과 방법으로 제시할 수 있는 근거가 여기에 있다. 즉 프로이트의 무의식의 사물표상이 문자와 기호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그리고 라캉의 정의에 따라, 은유가 기호형식에 의한 기호형식의 대체라면, 무의식의 기호형식을 다른 기호형식으로 대체함으로써, 무의식을 의식적인 의미작용의 영역으로 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에서 <은유의 정신치료>라는 표현을 쓴 것이다. 그것을 공식화하면 다음과 같다.
S
f (―――) I ? I (+) s
I
여기서 대문자 I 는 분석자의 말 속에 억압되어 생략된 기호형식으로 무의식 속에 있는 기호형식이고, 그것을 대체하는 S는 분석가가 분석자의 말―기호형식의 사슬로 이루어진―에 대해 농담 형식으로 분석자에게 건네는 기호형식(의 사슬)이다. 그렇게 분석자의 I(무의식)를 분석가의 S로 대체하면, 분석자의 담화에 억압된 무의식적 기호형식의 의미작용(s)이 억압의 횡선(―)을 뚫고 출현하게 된다. 결국 분석 치료의 관건은 분석가가 분석자의 담화에 생략된 무의식적 기호형식을 알아내어, 그것을 그것에 부합하는 다른 기호형식으로 어떻게 대체하느냐에 달려 있다.
분석가의 S 분석자의 I I
―――――――― ? ―――――――― = 분석가의 S (――)
분석자의 I x s
이것은 프로이트가 정신분석 작업을 번역 과정―즉 무의식의 기록을 전의식의 기록으로 번역하는 과정―으로 인식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왜냐하면 번역은 내용은 동일하지만 기호형식의 체계가 다른 두 텍스트 간에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원본의 언어 기호형식을, 그것과 동일한 의미를 갖고 있는 다른 번역어의 기호형식으로 바꿈으로써, 원본의 의미를 드러나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은유의 정신치료는 무의식의 언어로 된 원본을 전의식의 언어로 번역함으로써, 미지의 의미(x)와 동일한 의미작용(s)의 효과를 나타나게 하는 것이다.
번역본 원본 원본
―――――――― ? ―――――――― = 번역본 (―――)
원본 x s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의식의 의미작용을 도래하게 함으로써 그것을 의식화하는 것―즉 무의식의 의식화―이라기보다, 무의식의 언표화, 즉 무의식의 사물표상을 전의식의 언어표상으로 대체하는 은유 작업이다. 후자가 전자를 창출하는 것이지, 전자가 후자에 선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라캉은 그러한 은유 작업을 <시의 창조>에 비유하는 것이다.
S
f (―――) I ? I (+) s
I
여기서 대문자 I 는 분석자의 말 속에 억압되어 생략된 기호형식으로 무의식 속에 있는 기호형식이고, 그것을 대체하는 S는 분석가가 분석자의 말―기호형식의 사슬로 이루어진―에 대해 농담 형식으로 분석자에게 건네는 기호형식(의 사슬)이다. 그렇게 분석자의 I(무의식)를 분석가의 S로 대체하면, 분석자의 담화에 억압된 무의식적 기호형식의 의미작용(s)이 억압의 횡선(―)을 뚫고 출현하게 된다. 결국 분석 치료의 관건은 분석가가 분석자의 담화에 생략된 무의식적 기호형식을 알아내어, 그것을 그것에 부합하는 다른 기호형식으로 어떻게 대체하느냐에 달려 있다.
분석가의 S 분석자의 I I
―――――――― ? ―――――――― = 분석가의 S (――)
분석자의 I x s
이것은 프로이트가 정신분석 작업을 번역 과정―즉 무의식의 기록을 전의식의 기록으로 번역하는 과정―으로 인식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왜냐하면 번역은 내용은 동일하지만 기호형식의 체계가 다른 두 텍스트 간에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원본의 언어 기호형식을, 그것과 동일한 의미를 갖고 있는 다른 번역어의 기호형식으로 바꿈으로써, 원본의 의미를 드러나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은유의 정신치료는 무의식의 언어로 된 원본을 전의식의 언어로 번역함으로써, 미지의 의미(x)와 동일한 의미작용(s)의 효과를 나타나게 하는 것이다.
번역본 원본 원본
―――――――― ? ―――――――― = 번역본 (―――)
원본 x s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의식의 의미작용을 도래하게 함으로써 그것을 의식화하는 것―즉 무의식의 의식화―이라기보다, 무의식의 언표화, 즉 무의식의 사물표상을 전의식의 언어표상으로 대체하는 은유 작업이다. 후자가 전자를 창출하는 것이지, 전자가 후자에 선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라캉은 그러한 은유 작업을 <시의 창조>에 비유하는 것이다.
목차
메두사의 시선(1)
메두사의 시선(2)
은유의 정신치료(1)
아버지의 은유의 두 시기
오이디푸스의 세 시기
talking cure
상징계-실재계-상상계
〈불에 타는 죽은 아이〉의 꿈
큰타자의 정신분석
진실의 정신분석
그거와 큰타자
문자와 기호형식
문자 〈a〉
데생
은유의 정신치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