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보편적인 생활 속에서 경험되고 있는 사실들이다.
생활은 곧 문화형성의 과정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디자인은 우리의 삶과 문화의 수준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책은 디자인의 개념과 역할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친절한 안내자가 될 것이다. 나아가 현대 사회를 형성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적 과정들에 있어서 디자인이 어떻게 관여하고 있는지도 상세하고 친절하게 들려주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위해 미디어와 디자인, 생활 속의 디자인, 공공 영역 속의 디자인으로 나누어서 내용을 전개하였다. 그리고 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들을 디자인 담론의 장으로 끌어들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철학, 미학등의 학문 분야와 디자인을 연관지어 이야기하기도 했다.
디자인은 우리 곁에 늘 가까이 있는 소중한 것들이 우리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생명을 불어넣어주는 매우 의미 있는 과정이다. 이 책은 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들, 현재 디자인을 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제공한 디자인을 경험하는 모든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이 디자인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디자인이 현대 생활과 문화의 형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인식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