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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도서

포 플라워: 이지명

Four-flower

개인저자
이지명
발행사항
서울 : 문예바다, 2014
형태사항
372 p. ;. 23 cm
ISBN
9791185407296
청구기호
813.7 이79ㅍ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1자료실G0015745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G0015745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1자료실
책 소개
이 소설은 현 북한정권 내 실세들의 권력 암투를 그린 것이다. 북한정권 내부에서 실재할 수 있는 사건을 형상화했다.

소설의 주인공 서재은은 소녀 때 순정을 바쳤던 첫 남자 김정은을 끝까지 추적해 살해하고 정권에 의해 비참하게 죽어간 가족들의 복수를 이룬다. 서재은은 권력자들에 의해 사육된 노예의 삶을 사는 북한인민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작가는 김정은을 왜 죽여버렸느냐는 질문에 “현재 살아있지만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다. 살아있는 한 한민족의 현실과 미래에 치명적인 암으로밖에 달리 존재할 수 없는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인간적 가치가 정지된 사람은 죽어야 할 사람이나 마찬가지라는 논리다.

그렇다고 이 소설이 타도되어야 마땅할 북한정치체제의 주도적 인물들에 대한 매도로만 일관한 작품은 아니다. 독자들은 이 소설에서 인간과 삶, 그리고 인간 존재의 의미와 가치가 어떤 힘에 의해 무너지는가에 대해 깨닫게 될 것이다. 그래서 북한정권 내에 잠재하는 허무와 허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불과 수십 킬로 밖에 안 되는 저 휴전선 너머에서 벌어지는 참상과 권력 쟁탈, 소위 ‘최고 존엄’이라 일컬어지는 존재의 실체와 또 그 기이한 실체를 떠받치고 있는 괴이한 집단의 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작가는 주장한다.
목차

지은이의 말
상처의 반란
참정의 눈
대장 집 안방
무도의 총소리
허탈
마지막 진술
딸을 찾는 아비
충신의 내면
음모의 합작
서재은의 계략
군중반향
현송원의 마지막 인사
3인방의 힘
다섯 번째 핀 사화
안개의 유혹
아방궁의 총성
겉과 속
여자의 향기
3인방의 정체
응당한 피해자와 억울한 피해자
하늘에 던져진 발자취
두여자
김원흥의 역습
시련의 언덕
반전의 여인
개들의 개싸움
사화 여섯 번째로 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