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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도서

백곰, 도전과 승리의 기록: 대한민국 최초의 지대지 미사일 개발 이야기

발행사항
서울 : 플래닛미디어, 2016
형태사항
397 p. :. 삽화(일부천연색), 초상 ;. 24 cm
총서사항
KODEF 안보총서
ISBN
9788997094899
청구기호
394.56 안225ㅂ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1자료실G0016464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G0016464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1자료실
책 소개
대한민국 최초의 지대지 미사일 개발,
도전과 집념으로 이루어낸 기적의 이야기


우리나라는 1978년에 국산 미사일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세계에서 일곱 번째 미사일 개발국의 지위를 획득했다.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인 이 위대한 첫 국산 미사일의 별칭이 바로 ‘백곰’이다. 이 책 《백곰, 도전과 승리의 기록》은 우리나라 미사일 국산화의 첫 발자취인 ‘백곰’ 미사일의 개발사와 국방과학연구소(ADD, Agency for Defense Development) 발전의 발자취를 당시 개발사업에 직접 참여한 연구원들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다.
1970년대의 10년은 정부와 국민, 군과 산업체,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한 덩어리가 되어 ‘자주국방’의 뜨거운 열기 속에 몸과 마음을 불사르던 시기였다. 그야말로 스스로 나라를 지킬 수 있는 군대와 과학 기술력 및 산업 능력을 한꺼번에 갖추겠다는 거대하고 야심에 찬 도전이었다. ‘백곰’은 단순히 성공한 개발과제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1970년대 자주국방을 향한 국가적 열망과 의지의 결정체라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이 책에 태동 단계에 있던 국방과학과 산업기술력의 한계를 초월해서 도전과 집념으로 이루어낸 ‘기적의 이야기’를 담았다.

현대 국가의 군사력을 대표하는 첨단 무기, 미사일
세계 문명의 발전과 역사를 통해 인류가 배운 귀중한 교훈 하나가 있다. 평화는 말이 아니라 ‘힘’으로 지켜진다는 진리가 그것이다. 군사력과 경제력을 기반으로 한 국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평화 주장은 헛되다는 것을 세계사의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 민족이 나라 없는 설움과 전쟁의 참화를 겪어야 했던 이유 또한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국력이 모자랐기 때문임을 우리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결국 국가의 번영과 평화를 보장하는 국력의 핵심은 한마디로 경제력과 군사력이라고 할 수 있고, 현대 국가의 군사력을 대표하는 첨단 무기가 바로 미사일이다.
현대전에서는 대량 살상보다는 킬 체인(Kill Chain, 적의 미사일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공격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공격형 방위시스템) 시스템과 같이 전략적·전술적 목표에 대한 정밀 타격이 가능한 미사일의 비중이 매우 크고, 미사일 기술이야말로 타 산업으로의 파급 효과가 가장 큰 항공우주 기술의 기본 기술이다. 때문에 오늘날 미사일을 위시한 항공우주 개발 능력은 그 나라의 군사력은 물론 국가 과학 기술력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특히 최근 북한의 장거리 탄도탄 및 SLBM과 핵 위협 등의 안보 환경 변화는 우리 미사일 능력의 필요성을 더욱 실감케 하고 있다. 2015년 7월 정부는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우리나라 70대 우수 발명품을 선정하였다. 여기에 국방과학연구소(ADD)의 백곰과 기본훈련기인 웅비(KT-1)가 선정되었다. 1990년대에 개발된 KT-1은 1970년대의 백곰 개발을 통해 축적된 항공우주 기술 발전의 산물로, 백곰은 우리나라 항공우주 발전의 효시이며, 2010년대의 나로호와 다목적 실용위성 등도 백곰 개발의 과정에서 이루어진 기반 기술의 시너지 효과가 낳은 산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70년대의 우리나라가 이룩한 가장 대표적인 성공 사례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장거리 미사일인 백곰의 개발 과정은 박정희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정책 결정자들의 시기적절한 정책 추진과 수많은 연구원의 피나는 노력, 그리고 크고 작은 ‘기적’의 연속이 이룬 성과였다.

1970년대의 기적, 백곰
과학기술이란 경험이 있는 유능한 ‘인재’, 과거의 경험이 축적되어 보고서화된 ‘기술자료’, 그리고 여기에 필요한 ‘장비와 시설’이 모두 결합되어 완성되는 것이다. 그러나 1970년대 초의 우리나라 과학기술 수준으로는 미사일을 개발한다는 계획 자체가 도전하기 벅찬 과제였다. 당시 우리나라에는 미국 등의 유명 대학에서 공부한 한국인 박사들이 여럿 있었지만, 미사일 전문가는 전무했다. 미사일의 원리에 대해 아는 사람도, 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도 전무하던 시절이었다.
1970년대 초 우리나라 금속기계 산업의 수준은 정밀가공 능력이 부족했다. 그릇과 동전을 주조하거나 자동차와 경운기를 조립하는 정도의 수준이었다. 화학 분야도 산업용 다이너마이트를 제조하는 기초적인 생산 기술밖에 없었다. 지금은 세계 최고 수준인 전자공업도 당시에는 트랜지스터라디오 제작의 시작 단계에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연구원들은 미사일 제작에 필요한 수천 가지의 부품을 직접 개발하고 시험하며, 때로는 제작 및 조립도 직접 수행해야 했다. 게다가 이들이 개발해야 하는 미사일 부품들의 생산 기술과 설비도 대부분 새로이 개발하거나 수입해야 하는 것들이었다. 공장을 짓고 설비를 들여오고 물건을 만들어내는 모든 과정이 전적으로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들의 손에 의존해야 했다. 첨단 컴퓨터로 이론치를 계산하고 실험실에서 실험만 하던 공학박사들이 계산과 실험은 물론 기계가공, 납땜, 시험시설 건설까지 직접 수행하면서 개발해낸 최초의 국산 미사일이 바로 ‘백곰’인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우 많은 경험과 고도의 기술을 보유한 상황에서도 새로운 미사일 개발에는 보통 10년 정도가 소요된다. 반면에 백곰은 계획 수립 시점부터 6년(본격적인 개발 착수 시점부터는 4년) 만에 개발을 완료하였다. 인력, 기술자료, 공장, 설비, 자금 등 모든 것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인력 확보, 장거리 미사일의 체계 개념 설계에서부터 분야별 세부 설계·해석 기술 확보와 연구·개발·제작·시험을 위한 장비와 시설 확보 등을 추진하면서 처음 미사일 개발 계획이 승인된 후에 모인 우수 연구원들이 말 그대로 ‘배우면서 개발하여’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다. 우리가 백곰을 기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처럼 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기술 자료가 전무하고 생산에 필요한 제반 산업 여건이 전혀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4년 만에 무에서 유를 이루고 생산까지 해냈기 때문이다.

백곰에서 시작해 항공우주 개발까지
백곰 개발의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미사일 개발국이 되었다. 그 이전에는 미국, 소련, 영국, 프랑스를 비롯하여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는 나라가 세계에 6개국밖에 없었다. 이러한 최첨단 과학무기의 개발 성공은 정치, 국방, 산업, 과학계에 걸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첫째, 불가능을 가능케 한 백곰의 개발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 지도자들과 국방과학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하게 되었다. ‘불가능은 없다’는 신념과 ‘하면 된다’는 불굴의 투지가 이들을 무리한 도전에 나서도록 했고 마침내 성공을 이끌어냈다. 이후 현무를 비롯한 최첨단 무기들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도 이들 과학자의 경험에 의거한 용기와 자신감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둘째, 백곰 개발의 역사는 단순한 무기 개발의 역사가 아니라 새로운 첨단산업 기술의 개발사이기도 했다. 이 과정을 통해 당시만 해도 생소하던 각종 신기술이 국내에 도입되고 산업현장에 이식되었다. 예를 들면 시스템 엔지니어링 분야는 그 이전까지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던 분야였다. 백곰을 개발을 위해 복잡하고 다양한 기술들을 하나로 통합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시스템 엔지니어링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지 알게 되었다. 비철금속의 정밀가공 기술, 자동제어 관련 기술, 항공우주 관련 기술 등도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첨단산업 분야를 일거에 선진국 수준 가깝게 올려놓은 것이 바로 백곰 개발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셋째, 백곰 개발 과정에서 획득된 지식과 기술, 장비와 시설, 양성된 인력 등은 이후에 이루어진 각종 첨단 미사일 개발과 항공우주 개발의 밑거름이 되었다. 현무를 비롯하여 지금 우리의 육·해·공군이 운용 중인 첨단 미사일의 대부분이 국산화되고 미사일 전력의 자립이 가능할 수 있게 된 데에는 백곰 개발이라는 기초가 있었기 때문이다. 1970년대의 백곰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현무나 해성과 같은 첨단무기의 개발은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의지와 열정의 산물, 백곰
우리나라의 자주국방과 방위산업, 정밀기계산업과 첨단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인 백곰 개발의 기적을 말하기 위해선 두 가지 중요한 요소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는 박정희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였다. 자주국방에 대한 박 대통령의 열망이 미사일을 개발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낳았고, 이것이 백곰의 성공을 견인했다.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여 미사일을 개발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와 실질적인 지원이 뒤따랐다. 연구원들은 당시로써는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일반인들은 수행하기 어려운 해외출장이나 연수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한껏 높일 수 있었다. 개발팀에 대한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이 아니었다면 백곰은 결코 성공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또 하나는 연구원들의 열정이었다. 백곰 연구원들의 개발 실무 과정은 결코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시험장 부지를 알아보기 위해 한적한 바닷가를 헤매다 간첩으로 오인되어 출동한 경찰에 체포되기도 하고, 무더운 공장에서 정밀가공 기술을 공장 노동자들에게 밤을 새우며 가르치기도 하였다. 폭발사고 등으로 다치기도 하고, 격무와 스트레스로 쓰러지기도 하고, 밤낮없이 가동되는 기계소리에 마을 주민들이 오물을 투척하는 일까지 있었다. 그럼에도 연구원들은 더위와 추위를 가리지 않고 밤낮을 잊은 채 연구와 개발에 매진했다. 이들의 열정과 땀,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백곰이라는 대한민국 최초의 미사일이 탄생할 수 있었다.

정치적 희생양으로 오명을 쓴 백곰
미사일 개발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던 박정희 대통령이 백곰 발사 성공 이듬해인 1979년에 갑자기 서거하고, 새로 들어선 5공화국 정부는 미사일 개발 정책을 크게 변경하였다. 5공 정권은 미사일 개발 정책을 폐기했다가 재개하는 등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했다. 심지어는 백곰 개발을 ADD 연구원들의 사기극으로까지 매도하였다. 백곰은 미국산 낡은 미사일에 페인트칠만 한 가짜라는 주장을 하고 나선 것이다. 실전에 배치되고 우리의 미사일 개발에 반대한 미국조차도 인정한 국산 미사일을 국산이 아니라고 우기는 어처구니없는 일이었다. 미국이 반대하던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정권 유지 차원에서 미국과 타협하기 위해 중단시키고 개발 인력들을 대량 해고하였다.
그러나 1983년 10월 9일의 아웅산 사태로 장거리 타격 수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한 합참의 건의로 백곰의 개량형인 백곰-2(NHK-2)가 현무라는 이름으로 개발을 재개하였다. 5공 정부의 백곰 개발 폄하와 미사일 개발 정책 폐기, 연구원들의 강제 퇴직 등이 진행되면서 백곰의 역사적 의미는 많이 퇴색되고 말았다. 안타깝게도 백곰 개발에 쏟은 연구원들의 열정과 노력은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 오늘날 일반인들이 나로호에 열광하고 군사 마니아들이 현무에는 환호하면서도 백곰에 대해서는 그 존재조차 잘 모르게 된 사정이 이를 잘 말해준다.

저자가 말하는 백곰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
이 책의 공동 저자 세 사람은 백곰 개발 초기부터 실무에 참여한 연구원이다. 또한 백곰 이후의 다양한 항공우주 기술 개발에도 두루 참여한 과학자이기도 하다. 그들이 직접 연구개발에 참여한 무기개발 사업에 대해 민망함을 무릅쓰고 이렇게 책을 내게 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설명한다.
우선 ADD 창설 45주년을 맞아 1970년대의 번개 사업과 백곰 미사일 개발 과정을 재조명하고, 선배들의 애환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기 위해서다. 당시 연구원들이 겪고 보고 들은 이 이야기들은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10대 경제 대국으로 발전한 오늘날의 기준으로 보자면 유치한 것일 수도 있다. 더러는 편법으로 추진된 일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한국전쟁이 끝난 지 20년밖에 안 된 세계 최빈국 중의 한 나라에서 지도자와 연구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미사일 개발을 성공시켜 나가는 과정이 얼마나 가슴 벅차고 자랑스러운 과업이었는지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그리고 그간의 비사(秘史)와 기술 축적 과정을 40여 년이 지난 지금이라도 관련 연구원들의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기록해두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여전히 백곰과 관련된 기술적 세부 내용은 비밀로 분류되어 접근이 어렵지만, 정확한 기록과 관련자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저자들은 당시에 함께 근무했던 선배, 동료, 후배 연구원들을 두루 접촉하고, 장시간의 인터뷰와 자료 수집 과정을 거쳤다. 미사일 개발을 담당했던 1,000여 명의 ADD 대전기계창 연구원과 관련 방위산업체 임직원 등 수백 명이 피땀으로 이룬 백곰의 개발사는 충분히 기록될 가치가 있고 알려질 의미도 있다.

■ 원고작성에 도움을 주신 분들

· 기획 / 계획 / 체계 분야 : 이경서, 구상회, 강인구, 홍재학, 최호현, 목영일, 김연덕, 김정덕, 이재홍, 조영길
· 유도조종 분야 : 최호현, 김정덕, 박찬빈, 조항주, 오문수, 조규필, 김연철, 곽병철, 송택열
· 조립점검 / 발사대 / 발사 통제 분야 : 김정덕, 이열화, 조원만, 강수석, 배연숙, 김연철
· 기체 / 공력 / 풍동 분야 : 홍재학, 전제춘, 이용태, 박종무, 이주진, 강극수, 이열화, 박복선, 안창수, 최상근
· 추진기관 분야 : 목영일, 김연덕, 김유, 홍성완, 유광호, 이태호, 홍명표, 원용구, 조원만, 김윤곤, 양지원
· 탄두 / 신관 분야 : 김도영, 한만준, 김정국, 강근희
· 시험평가 분야 : 구상회, 오문수, 이기완, 장필식
· 대전차 미사일 / 중거리 로켓 / 다연장 분야 : 문근주, 박준복, 임우택
· 홍능1호 / 솔개 / 해룡 분야 : 유광호, 강위훈, 최상근, 현천호, 이규종, 이기승, 임창빈
· 기타 : 홍재학, 홍승완, 백운형, 김명수, 윤상로, 양태석
· 사진 자료 : 국방과학연구소 기술정보실, 국방과학연구소 8본부, 신인호
목차

프롤로그 백곰, 그 위대한 도전과 승리의 기록
추천사 백곰, 70년대 자주국방 건설의 대표작
백곰, 대한민국 최초의 자랑스러운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제1부 ADD창설과 번개사업
1. 1960년대의 한반도 안보환경과 자주국방
노골화되는 남침 야욕과 도발 / 닉슨과 데탕트, 그리고 주한미군 철수 계획 / 주한미군의 감축과 한국군 현대화 계획의 시작
2. 국방과학연구소의 창설
대통령의 결단, 자주국방을 위한 연구소를 세워라! / ADD 창설 이전의 국방연구개발 역사 / 계속되는 북의 도발과 국방과학연구소 창설 준비 /국방과학연구소 창설
3. 4대 핵심 공장 건설 계획
“4대 핵심 공장을 건설하자!” / 구사일생으로 되살아난 4대 핵심 공장 건설 계획, ‘중공업은 곧 방위산업’
4. 번개사업
오원철 차관보의 새로운 구상 / 제1차 번개사업 / 제2차 번개사업 / 제3차 번개사업 / “모방도 어려워” / 국방기술이 산업기술로 / 국방품질보증 체제의 확립

제2부 백곰이 태어나기까지
1. 우리나라 로켓 개발의 역사
로켓과 미사일의 구조 / 로켓과 미사일의 간추린 역사 / 우리나라 로켓 개발의 역사 / 195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로켓 개발, 국방부 과학기술연구소 / 1960년대 후반 공군사관학교의 로켓 연구 / 1970년대 초 KIST의 로켓 연구 / 번개사업 이후 ADD의 로켓 개발
2. 항공공업육성계획
대통령의 친필 메모 / 충무공 영정 앞에서 다짐하고 / 심문택 박사의 ADD 소장 취임 / 대통령의 미사일 개발 지시 / ‘항공공업육성계획’ / 장거리냐 단거리냐 / 미국의 선물
3. 백곰 개발을 위한 준비
백곰의 모델이 된 나이키 허큘리스 / ADD 조직의 발전 / 대전기계창 부지 선정 / 안흥시험장, ‘측후소’ 부지 선정 / 미사일 개발 조직 편성 / 우수 인재 확보 및 교육 훈련 / 기술자료의 확보 / 무유도 로켓 홍능 1호 개발
4. 미사일 설계 기술의 확보
미국의 지원 / 노스롭 항공사에서의 기술연수 / 뜻밖에 찾아온 기회와 새로운 도전 / 자료 확보를 위한 또 다른 노력
5. 추진제 제조기술과 장비의 확보
또 다른 기회를 잡다, 프랑스의 SNPE사와 미국의 LPC사 / 기회를 잡으면 행운이 된다, LPC사에서의 장비 도입 / 물보다 저렴한 프랑스 와인 / 대통령을 위한 실험
6. 풍동의 도입
풍동을 찾아서 / 한국 최초의 3중음속 풍동 건설
7. 대전기계창 건설
제1 연구동 건설 / 신성농장 사람들 / 추진제 제조설비의 이전과 설치 / 기계가공 공장과 구조시험동의 건설 / 대전기계창 건설과 대통령의 애정 / 중앙전산기의 도입 / 기숙사와 영빈관 건설 / 기계창 아파트와 복지시설
8. 안흥시험장 건설
9. 백지수표와 특별감사
대통령의 백지수표 / 이만영 부소장과 이경서 기획실장 / 특별감사와 새로운 시작

제3부 날아라, 백곰
1. 거세지는 압박
미국의 의심과 압력 / 외부의 압박 속에서도 계속된 백곰 개발
2. 핵심 기술 개발과 백곰의 성공을 이끈 주역들
시스템 설계 및 종합 분야 / 공력 설계 분야 / 유도조종장치 분야 / 기체구조 설계 및 해석 분야 / 추진기관 분야 / 시험평가 분야 / 체계 조립 및 사격 통제 분야
3. 성공과 실패를 거듭한 비행시험
안흥, 천당과 지옥 사이 / “백곰아 날아다오!”
4. 백곰, 하늘로 날아오르다
담뱃갑의 작은 은박지 한 장, 전파 간섭을 해결하라 / 감격의 순간, 미사일 시대의 개막 / 한국형 대전차 로켓 / 다연장 로켓, 구룡 / 중거리 로켓, 황룡 / 대통령의 미소

제4부 백곰이 날아오른 후
1. 백곰의 양산과 시험 포대 설치
강대국들의 도전과 압박 / 대통령의 격려와 백곰의 양산 / 백곰용 새로운 탄두 개발 / 시험 포대 건설
2. 백곰 성능 개량(NHK-2) 사업 추진
관성항법장치의 도입과 영국 페란티사와의 인연, 제2세대 미사일 개발을 향한 새로운 걸음 / 이동식 발사대 시스템 개발 / 이동식 사격통제장치 개발 / 단일형 1단 추진기관 개발 / 백곰-2의 비행시험
3. 백곰 이후 대전기계창의 전술 미사일 개발
연평해전의 숨은 공로, 단거리 함대함 미사일 ‘해룡’ 개발 / 순항 미사일의 원조, 무인기 항공기 ‘솔개’ 개발
4. 역사의 회오리
ADD 연구개발 우선순위에 대한 보고 / 미사일 개발의 중단 / 홍릉시대의 종말과 강제해직 이후
5. 현무와 한미미사일지침
백곰-2에서 현무로 / 현무의 양산과 배치 / 미국과의 마찰과 미사일협정 / 1990년의 1차 한미미사일지침 / 2001년의 새로운 미사일지침 / 2012년의 새로운 미사일지침
6. 최근 우리나라의 미사일 기술 및 우주 기술들
전술 미사일 천마 / 함대함 순항 미사일 해성 / 휴대용 단거리 대공 미사일 신궁 /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 / 기타 미사일 개발 /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 대통령의 안흥종합시험장 방문

에필로그
ADD 백곰사업 수행 연표 역대 / ADD 소장
참고 문헌
원고 작성에 협조해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