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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IPUS 평화인문학 총서 001

평화인문학이란 무엇인가

발행사항
서울 : 아카넷, 2013
형태사항
473 p. : 삽화 ; 23 cm
ISBN
9788957332917 9788957332696 (세트)
청구기호
349.81 서67ㅍ
일반주기
참고문헌(p. 443-461)과 색인수록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1자료실00016491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16491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1자료실
책 소개
평화로운 세계를 위한 새로운 문명적 기획, 평화인문학!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의 평화인문학 기획총서 중 ‘IPUS 평화인문학 총서’ 첫 권이다.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단 전원이 기획 및 집필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본 연구단 아젠다의 핵심인 ‘평화인문학’의 문제의식을 밝히고, 그 개념 규정을 최초로 시도했다는 점에서 가장 대표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지금 왜 평화인문학인가」라는 서장으로 시작해 「21세기 한반도와 평화인문학」이라는 결장으로 마무리되는 이 책은 평화인문학의 보편적 의미와 지역적 맥락화 가능성을 아우르고, 역사, 철학, 종교, 문화, 문학을 평화연구의 문제의식에 개방적으로 재배치하여 사회과학에 집중되었던 평화학의 연구영역을 확장하고자 했다. 또 평화인문학의 주요 이론적 전제인 ‘비평화 복합구성’을 분단, 전쟁, 핵과 기술문명 등 다양한 차원에서 구체화하고 있다.

“평화는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상태에서 귀납적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평화는 분쟁과 갈등, 전쟁의 위험 속에서, 그리고 적개심과 소외로 말미암은 고통 속에서 견지하는 전망적 사고다. 현실적 조건을 전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평화는 상상에 불과하지만,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평화의 상상은 소중한 현실적 역량이다.
평화인문학은 미래의 인류에게 평화로운 삶, 평화로운 사회, 평화로운 공동체, 그리고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줄 진지한 상상이자 문명적 기획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개인과 집단, 한국과 세계, 사회과학과 인문학, 특수성과 보편성을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새로운 학문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평화인문학은 이러한 꿈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하고 사회적으로 구현하는 융합적 지식 창출의 기획인 셈이다. 이런 지적 노력이 평화를 이루어가는 길목에 소중한 안내자로, 또 함께 가는 동반자로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본문에서

[필자 소개]

박명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객원연구원,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캘리포니아대학교(버클리)방문교수,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장 및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에 『남북경계선의 사회학』, 『국민, 인민, 시민』, 『한국 근대국가 형성과 농민』, 『식민권력과 근대지식』(공저), 『연성복합통일론』(공
저), 『21세기의 한반도 구상』(공저), 『현대사회학의 이해』(공저)가 있고, 『사회사상사』(공역) 등을 번역했다.

이동기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 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박사과정을 이수한 뒤 독일 예나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Option oder Illusion? Die Idee einer nationalen Konfoderation 1949~1990 (Berlin: Ch. Links Verlag, 2010)과 『20세기 평화텍스트』(아카넷, 2013)가 있고, 『역사에서 도피한 거인들』, 『근대세계체제 3』(공역), 『일상사란 무엇인가』(공역) 등을 번역했고, 독일통일과 냉전사와 평화사 및 평화이론을 연구하고 있다.

정호근
서울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 사회학, 정치학을 공부하고 졸업했다. 지금은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회·정치·역사 철학 그리고 사회이론 등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와 사조를 강의하고 있다. 인간의 사회·문화적 삶의 방식을 발생적·발달론적 접근을 통해 체계적으로 해명하는 데 관심이 있다. 주요 논저로 『마음과 철학』 (공저), 『매체의 철학』 (공저), 『하버마스 : 이성적 사회의 기획, 그 논리와 윤리』 등이 있다.

이찬수
서강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불교학과 신학으로 각각 석사학위를, 비교종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남대학교 교수, 일본 WCRP평화연구소 객원연구원 등을 지냈고, 현재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종교로 세계 읽기』, 『한국 그리스도교 비평』, 『일본정신』, 『불교와 그리스도교 깊이에서 만나다』 외 다수의 책을 썼고, 『절대 그 이후』, 『화엄철학』 등의 책을 번역했다. 종교철학에 기반을 둔 평화인문학의 심화와 확장을 연구 과제로 삼고 있다.

이문영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인문대 노어노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모스크바국립대학교 인문학부 러시아문학 이론분과에서 바흐찐(M. Bakhtin)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고려대학교 평화연구소, 국민대학교 유라시아연구소,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등에서 연구교수로 근무하였고 현재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HK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Nostalgia as a Feature of ‘Glocalization’: Use of the Past in Post-Soviet Russia”, “글로컬리제이션과 경계의 기호들” 외 다수의 논문, Mежду жизнью икультурой: философско-эстетический проект М. М. Бахтина 등의 책을 출판하였다. 문화연구와 평화학의 만남을 통해 기존 평화학의 지평을 확대하고 평화인문학의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

임홍배
서울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독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독일 명작의 이해』, 『기초자료로 본 독일통일20년』, 『황석영 문학의 세계』, 『살아 있는 김수영』(이상 공저) 등의 책을 썼고,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젊은 베르터의 고뇌』, 『파우스트 박사』(공역), 『진리와 방법』(공역) 등의 책을 번역했다.

김병로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주립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뉴저지주립대학교(럿거스)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아세아연합 신학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HK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북한연구와 남북한 비교, 통일문제를 연구해왔으며, 주요 저서로는 Two Koreas in Development,
『북한의 지역자립체제』, 『연성복합통일론』, 『노스코리안 디아스포라』, 『북한 김정은 후계체제』 등이 있다.

정은미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문학 석사학위와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을 지냈고, 현재 같은 기관의 H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남북통합지수 1987~2007』, 『남북한 교류협력 거버넌스의 구조와 동학』, 『북한주민의 삶의 질: 실태와 인식』 외 다수의 책을 썼다. 이외에도 ‘통일의식조사’, ‘북한이탈주민 의식조사’, ‘북한사회변동조사’, ‘남북통합지수’ 등 다년간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사회과학적 실증분석과 평화인문학의 접목을 모색하고 있다.

서보혁
성균관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했다. 북한의 연방제 통일정책 변화와 북한과 미국의 관계를 구성주의적으로 접근한 논문으로 석사학위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 이화여자대학교 평화학연구소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있다. 그동안 남북관계, 북한의 외교안보·인권문제, 한반도 평화체제, 지역안보협력, 인간안보, 평화학 이론 등을 연구해왔다. 주요 저서로 『북한 인권』, 『코리아 인권』, 『탈냉전기 북미관계사』, 『북한정체성의 두 얼굴』, 『평화백서』(공저), 『남북한 관계와 국제정치 이론』(공편), 『유럽의 평화와 헬싱키 프로세스』, 『헬싱키 프로세스와 동북아 안보협력』(공편), 『현대 북한연구의 쟁점과 과제』 등이 있다.

김태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사학 부전공)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가기록원 학예연구사,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전쟁기 미 공군의 공중폭격에 관한 연구> 외 여러 편의 논저를 출판했다. 현재는 한국현대사의 제문제를 평화학의 문제의식과 결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김성철
캘리포니아대학교-어바인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1992~2003), 위스콘신대학교 방문교수(2002~2003), 히로시마평화연구소 교수(2003~2012)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HK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North Korea under Kim Jong Il: From Consolidation to Systemic Dissonance (SUNY Press, 2009) 등 다수의 책을 썼고, State Violence in East Asia (University Press of Kentucky Press, 2013) 등의 편저를 냈다. 최근에는 핵과학기술의 이용을 평화인문학의 비판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백지운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량치차오(梁啓超) 계몽사상과 중국 근대성 담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Murakami Haruki and the historical memory in East Asia”, “East Asian perspective on the Taiwanese identity,” 「근대 중국 아시아 인식의 문제성」, 『제국의 눈』(공역), 『일본과 아시아』(공역), 『리저널리즘』(공역), 『교차하는 텍스트, 동아시아』(공저), 『대만을 보는 눈』(공저) 등, 동아시아와의 연계 속에서 중국의 사상과 문화를 연구하고 있다.

목차

서장 : 지금 왜 평화인문학인가 · 박명규 | 011
1부 평화인문학의 영역들

1장 데이지 꽃을 건네는 클리오, 평화사 · 이동기 | 053
2장 평화, 화해와 소통의 철학 · 정호근 | 077
3장 대동에서 만나는 종교와 평화 · 이찬수 | 111
4장 탈경계 시대의 평화와 문화 · 이문영 | 145
5장 베르타 폰 주트너 문학의 평화 이념 · 임홍배 | 175
2부 복합구성으로서의 비평화
6장 분단효과와 비평화 · 김병로 | 209
7장 월남과 탈북, 배제와 억압의 이중구조 · 정은미 | 257
8장 한반도 비평화 구조와 그 동학 · 서보혁 | 295
9장 사회주의 진영의 평화론과 북한 · 김태우 | 327
10장 핵기술의 이중성과 핵통제 인식공동체의 역할 · 김성철 | 373
결장 : 21세기 한반도발 평화인문학 · 박명규, 백지운 | 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