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평화의 아이들: 북한 어린이와 함께한 남북 의료협력 16년의 기록
- 개인저자
- 김진숙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북하우스 퍼블리셔스, 북루덴스 : 2018
- 형태사항
- 258 p. ; cm
- ISBN
- 9788956059822
- 청구기호
- 517.1 김79ㅍ
- 일반주기
- 북루덴스는 북하우스 퍼블리셔스의 임프린트임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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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1자료실 | 00016761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16761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북한의 아이들은 우리 아이들입니다”
이 책은 보건복지부 남북 보건의료협력 담당자인 저자가 엄마의 마음으로 기록한 16년 동안의 남북 의료협력 이야기다. 저자 김진숙은 이 책에서 북한 어린이, 남북 보건의료 실무협상, 북한의 의료 시스템, 남북 협상 담당자로서의 고민과 아쉬움을 생생히 기록했다. 무엇보다 『평화의 아이들』이 소중한 이유는 공직자로서 책무 외에도 북한을 이십여 차례 방문하면서 우리가 잘 몰랐던 북한의 의료 현실을 세세하고도 정확히 기록한 데다, 우리가 할 수 있으며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여러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진솔하게 밝혀서이다. 독자들은 『평화의 아이들』을 통해 ‘왜 북한의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인지 절실히 느낄 것이다.
구로공단의 친근한 약사,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활동가
저자 김진숙은 구로동에서 노동자의 건강의료를 지원하던 약사였다. 2001년 미국을 방문한 저자는 AFSC라는 봉사단체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우연히 그곳에서 ‘고난의 시기’였던 당시의 북한 아이들을 사진으로 접한다. 그 이후, 북한 어린이는 김진숙의 평생 화두가 되었다. 한국으로서 돌아온 김진숙은 민간단체인 북한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를 찾아가,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한 자원봉사자가 되겠다고 자청한다. 2002년 지원본부에서의 평양 방문을 시작으로 김진숙의 16년간 긴 여정이 마침내 막을 연다.
함께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찾아야 하며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배우다!
2005년 말 복지부 대북 지원 전문가로 특채된 김진숙은 정부 차원에서 북한 보건의료 협력 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통일부와 민간단체들과 협의하여 가능한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특히 ‘북한 영유아 지원사업’은 그녀의 평생 화두인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정책 사업이었다. 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그녀는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와 보건성과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단순히 북한을 지원하는 사업이 아닌 남북이 함께 공존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찾아야 하며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배우게 된다. 저자는 2007년 10월 2차 정상회담을 지켜보았고, 그해 12월 개성에서 열린 ‘제1차 남북 보건의료·환경보호협력분과위원회’에 참여해 의제 준비부터 시작해 합의서 체결, 합의서에 따른 후속 작업까지 그녀의 말대로 ‘신나게’ 일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08년 이후 상황이 급변해 남북 간의 모든 합의 사항은 금기어가 된다. 김진숙은 허기진 북한 소식을 채우기 위해 북한대학원에 진학해「북한 약학부문사업과 보건의료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는다. 언젠가 다시 시작하게 될 북한 보건의료 사업, 그것을 위한 준비였다. 2015년부터 다시 북한 업무로 돌아온 김진숙은 백신 지원 사업을 추진했고, 더불어 여러 가지 사업을 구상했다. 그러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모든 사업이 정지되고 만다.
마음 한 켠의 나라, 북한
『평화의 아이들』은 약사, 민간단체 활동가, 그리고 보건복지부 공무원이 된 저자가 북한 어린이에 대한 소명의식, 자연인으로서 공직자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가려 한 분투기이기도 하다. 저자에게 북한은 가슴으로 느껴지는 ‘마음 한 켠에 있는 나라’였다. 저자는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의 활동가로 평양을 방문해 원료의약품과 제약장비 지원사업을 벌여 비타민 10만 정이 쏟아지는 현장을 눈물을 훔치며 지켜보기도 했고, 왜 북한이 의료분야에서 스스로를 ‘정성의 나라’로 부르는지도 체험할 수 있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그녀는 여러 차례 개성을 방문하면서 개성공단 남북한 진료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나갔는데, 이를 통해 그녀는 이념적 경계에 의해 그어진 사람들의 장벽이 어떻게 허물어져야 하는지, 그것이 어떻게 한 발자국씩 나아가야 하는지를 기쁘게 느꼈고, 결국 사람에 대한 존중과 이해가 지닌 깊은 의미를 깨달았다.
아이들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평화의 아이들』은 저자 김진숙이 북한을 보고 만지고 느낀 스스로의 성장기이기도 하면서, 아직 전달되지 못한 어린이 290만 명의 백신, 그 ‘지키지 못한 약속’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저자는 한반도 평화에 이르는 작은 길은 북한 어린이의 건강을 지키는 일임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 책은 보건복지부 남북 보건의료협력 담당자인 저자가 엄마의 마음으로 기록한 16년 동안의 남북 의료협력 이야기다. 저자 김진숙은 이 책에서 북한 어린이, 남북 보건의료 실무협상, 북한의 의료 시스템, 남북 협상 담당자로서의 고민과 아쉬움을 생생히 기록했다. 무엇보다 『평화의 아이들』이 소중한 이유는 공직자로서 책무 외에도 북한을 이십여 차례 방문하면서 우리가 잘 몰랐던 북한의 의료 현실을 세세하고도 정확히 기록한 데다, 우리가 할 수 있으며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여러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진솔하게 밝혀서이다. 독자들은 『평화의 아이들』을 통해 ‘왜 북한의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인지 절실히 느낄 것이다.
구로공단의 친근한 약사,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활동가
저자 김진숙은 구로동에서 노동자의 건강의료를 지원하던 약사였다. 2001년 미국을 방문한 저자는 AFSC라는 봉사단체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우연히 그곳에서 ‘고난의 시기’였던 당시의 북한 아이들을 사진으로 접한다. 그 이후, 북한 어린이는 김진숙의 평생 화두가 되었다. 한국으로서 돌아온 김진숙은 민간단체인 북한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를 찾아가,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한 자원봉사자가 되겠다고 자청한다. 2002년 지원본부에서의 평양 방문을 시작으로 김진숙의 16년간 긴 여정이 마침내 막을 연다.
함께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찾아야 하며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배우다!
2005년 말 복지부 대북 지원 전문가로 특채된 김진숙은 정부 차원에서 북한 보건의료 협력 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통일부와 민간단체들과 협의하여 가능한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특히 ‘북한 영유아 지원사업’은 그녀의 평생 화두인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정책 사업이었다. 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그녀는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와 보건성과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단순히 북한을 지원하는 사업이 아닌 남북이 함께 공존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찾아야 하며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배우게 된다. 저자는 2007년 10월 2차 정상회담을 지켜보았고, 그해 12월 개성에서 열린 ‘제1차 남북 보건의료·환경보호협력분과위원회’에 참여해 의제 준비부터 시작해 합의서 체결, 합의서에 따른 후속 작업까지 그녀의 말대로 ‘신나게’ 일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08년 이후 상황이 급변해 남북 간의 모든 합의 사항은 금기어가 된다. 김진숙은 허기진 북한 소식을 채우기 위해 북한대학원에 진학해「북한 약학부문사업과 보건의료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는다. 언젠가 다시 시작하게 될 북한 보건의료 사업, 그것을 위한 준비였다. 2015년부터 다시 북한 업무로 돌아온 김진숙은 백신 지원 사업을 추진했고, 더불어 여러 가지 사업을 구상했다. 그러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모든 사업이 정지되고 만다.
마음 한 켠의 나라, 북한
『평화의 아이들』은 약사, 민간단체 활동가, 그리고 보건복지부 공무원이 된 저자가 북한 어린이에 대한 소명의식, 자연인으로서 공직자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가려 한 분투기이기도 하다. 저자에게 북한은 가슴으로 느껴지는 ‘마음 한 켠에 있는 나라’였다. 저자는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의 활동가로 평양을 방문해 원료의약품과 제약장비 지원사업을 벌여 비타민 10만 정이 쏟아지는 현장을 눈물을 훔치며 지켜보기도 했고, 왜 북한이 의료분야에서 스스로를 ‘정성의 나라’로 부르는지도 체험할 수 있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그녀는 여러 차례 개성을 방문하면서 개성공단 남북한 진료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나갔는데, 이를 통해 그녀는 이념적 경계에 의해 그어진 사람들의 장벽이 어떻게 허물어져야 하는지, 그것이 어떻게 한 발자국씩 나아가야 하는지를 기쁘게 느꼈고, 결국 사람에 대한 존중과 이해가 지닌 깊은 의미를 깨달았다.
아이들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평화의 아이들』은 저자 김진숙이 북한을 보고 만지고 느낀 스스로의 성장기이기도 하면서, 아직 전달되지 못한 어린이 290만 명의 백신, 그 ‘지키지 못한 약속’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저자는 한반도 평화에 이르는 작은 길은 북한 어린이의 건강을 지키는 일임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목차
part 01 마음 한 켠의 나라, 북한・7
part 02 평양에서・39
part 03 정성의 나라・73
part 04 환자를 찾아가는 작은 병원・89
part 05 개성에서・115
part 06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149
part 07 아이들은 기다린다・177
part 08 금강산에서・199
part 09 북한식 ‘단박 도약’・229
맺음말・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