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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미술관에 간 심리학: 나는 심리학을 공부하러 미술관에 간다

개인저자
윤현희 지음
발행사항
서울 : 믹스커피, 2019
형태사항
349 p. : 천연색삽화, 초상 ; 23 cm
ISBN
9791189344627
청구기호
601.8 윤94ㅁ
서지주기
참고문헌: p. 332-336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1자료실00017219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17219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1자료실
책 소개
미술관에서 찾은 예술가의 삶과 심리
위대한 예술작품 속에 숨겨진 심리학을 만나다!


이 책은 그림 속 화가들의 삶을 바탕으로 심리학을 엮어냈다. 심리학 박사인 저자는 화가들이 작품에 담아놓은 생각과 감정에 공감하고, 그러한 생각과 감정의 스펙트럼을 형성한 화가들의 인생을 전반적으로 돌아본다. 그리고 그를 통해 떠오르는 심리학 개념과 현상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게다가 미술사조와 작가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므로 심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미술 전공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림 속 화가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화가의 삶을 들여다보면 그림이 더 잘 보인다!

에드가 드가는 왜 사람의 얼굴을 자세히 그리지 않았을까? 뭉크는 왜 절규하는 그림을 그렸을까? 에곤 실레 작품에는 왜 누드가 많을까?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화가들의 그림을 보다 보면 궁금한 점이 하나둘 생기곤 한다. 그림은 위안을 주거나 정체성을 드러내는 삶의 도구다. 따라서 그리는 사람의 삶의 태도나 가치관, 심리 상태가 반영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미술작품을 통해 화가의 삶을 돌아보는 것은 그림을 감상하는 또 다른 방법이 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대가들의 그림을 통해 긍정심리학, 아들러 심리학, 게슈탈트 심리학 등 다양한 심리학 개념을 떠올린다. 그리고 화가들의 내면에 자리 잡은 상처를 들여다본다. 그 과정에서 저자 스스로도 위안을 받을 뿐만 아니라 독자들이 삶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을 읽고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이 힘을 얻고 살아나갈 희망을 얻기를 바란다.

미술과 심리 공부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책!

이 책은 크게 5가지 주제로 나누어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활동했던 화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그와 관련된 저자의 생각과 심리학 개념을 설명한다. 1장에서는 아웃사이더 아트라고도 불리는 나이브 아트와 긍정심리학을 연계해 설명한다. 제도권 내에서 그림을 배우지 않았으나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스스로 우뚝 선 화가들의 소박한 그림과 그들의 인생을 따라가다 보면 긍정심리학을 이해할 수 있다. 2장에서는 시대가 규정한 가치에서 벗어나 외부의 비평에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완성해나간 아방가르드 화가들의 인생을 따라가본다. 그들의 그림을 보면, 인간은 역동적으로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이며 고유한 세계관으로 현상을 해석한다는 점에서 아들러 심리학을 떠올리게 한다.
3장에서는 추상의 세계와 게슈탈트 심리학의 관계를 살펴본다. 20세기에는 회화가 일방적인 소통에서 작가와 감상자 간의 긴밀한 상호 소통으로 옮겨왔다. 본질과 비본질을 변별해 핵심만 그림에 담고자 하는 것은 게슈탈트 이론과 맞닿아 있다. 4장에서는 화가가 가진 상처와 표현주의에 대해 알아본다. 표현주의 화가들은 내면의 열망과 상처를 과장된 색과 단순화된 구도를 통해 표현했다. 이런 작품들은 임상심리학과 정신의학적 주제들을 내포하고 있어 꼼꼼히 살펴볼 만하다. 5장에서는 전문성과 여성성 사이에서 정체성을 정립하고자 노력했던 여성 화가들의 삶을 돌아본다. 여성에게 강요되는 전통적 가치를 거부하고 전문 화가로서의 정체성을 추구한 여인들의 용기 있는 행보는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현대 여성들에게도 많은 공감과 울림을 안겨준다.
목차

지은이의 말 _ 심리학과 미술의 만남, 과거 화가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기쁨

1장. 나이브 아트와 긍정심리학
천진한 에너지와 동심의 세계 :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자기 치유적 삶과 창작물 : 헤르만 헤세
주말 화가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 앙리 루소
숲속의 세렌디피티, 클림트의 풍경화 : 구스타프 클림트

2장. 아방가르드 화가들과 아들러 심리학
17세기의 아방가르드, 조망의 확장 : 디에고 벨라스케스
현재성의 미학 : 에두아르 마네
발레리나가 있는 풍경 : 에드가 드가
세상을 바꾼 세잔의 사과 : 폴 세잔

3장. 추상의 세계와 게슈탈트 심리학
어린아이의 눈으로 : 파블로 피카소
색채를 통한 감정의 치유 : 바실리 칸딘스키
우주의 진실에 다가가다 : 피에트 몬드리안
균형에 도달하는 길 : 파울 클레

4장. 화가 내면의 상처와 표현주의
내 영혼이 물감처럼 하늘로 번질 수 있을까? : 빈센트 반 고흐
상처와의 처절한 대면 : 에드바르트 뭉크
벌거벗은 영혼, 인체의 정신분석적 탐구 : 에곤 실레
골목길의 미학 : 모리스 위트릴로

5장. 여성 화가의 정체성: 전문성과 여성성 사이에서
제비꽃 장식을 한 여인 : 베르트 모리조
미국적인 독립성, 페미니즘의 향기 : 메리 카사트
내 삶의 주인공은 나 : 수잔 발라동
상처는 나의 힘 : 루이스 부르주아

참고문헌
도판 목록
인물과 용어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