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식물학 이야기
- 대등서명
- 面白くて眠れなくなる植物学
- 개인저자
-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 박현아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더숲, 2019
- 형태사항
- 198 p. : 삽화 ; 21 cm
- ISBN
- 9791186900932
- 청구기호
- 480 도67ㅁ
- 일반주기
- 감수: 류충민 원저자명: 稲垣栄洋
- 주제
- 식물학[植物學]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
이용 가능 (1) | ||||
1자료실 | 00017767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17767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학부모와 교사가 선택한 청소년과학 베스트셀러
<재밌밤> 시리즈, ‘식물학’ 편 출간
교과서로만은 부족하다. ‘재밌밤’ 시리즈는 전문가들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대표적인 시리즈로, 6년째 교사와 학부모 들의 사랑을 받으며 18권을 책을 꾸준히 발간해왔다. 그동안 물리, 생명과학, 수학, 화학, 진화론, 천문학, 해부학 등의 주제를 다뤘다.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인증(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2016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된 바 있고, 매 권이 출간될 때마다 교육청 도서관 청소년 권장도서로 잇달아 선정되고 있다. (한우리열린교육추천도서,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등)
이번에 출간된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식물학 이야기》는 불가사의로 가득 찬 식물의 세계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식물학은 생물학에 속한 분과 학문이다. 지금은 유전자와 분자 생물학에 가려져 있지만 한때 근·현대 초기 생물학의 최전선에 있었다. 최근 지속가능한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교육정책에도 식물을 키우고 관찰하는 생태교육에 방점이 찍히고 있고 문화 트렌드로서도 ‘식물’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무심코 보고 지나쳤던 식물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은이 이나가키 히데히로는 흥미진진한 식물 교양서를 쓰는 것으로 정평이 난 식물학자이다. 잡초생태학을 전공한 그는 총 30여 권의 책을 집필했는데, 국내 독자들에게도 《싸우는 식물》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식물》 《식물도시 에도의 탄생》으로 호평을 받았다. 지은이는 청소년을 위한 식물 이야기를 가다듬었다. 그는 식물학이 무미건조하고 재미없어 보이지만 불가사의로 가득 찬, 매력 넘치는 분야라고 강조한다(6쪽). 책에서 말하듯 식물은 집요하게 전략을 세우고 환경에 도전하는 적극적인 생물체이다.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 새를 유혹하고(138쪽), 꽃을 피운다. 함부로 먹히지 않기 위해 독(69쪽)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기회를 엿보다가 생존하기 쉬운 조건이 갖춰지면 타이밍에 맞춰 싹을 틔운다(80쪽), 집요하고 적극적이다.
‘얌전한 식물’은 인간의 착각
의외로 다이내믹하고 집요한 식물의 삶
식물의 꽃잎 개수는 피보나치수열을 따르고 있다는 흥미로운 사실은 산수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도 수학의 문턱을 낮춰준다. 식물의 각 잎사귀의 배열을 뜻하는 잎차례 또한 각자가 고루 햇빛을 쏘일 수 있게 일정한 각도로 조금씩 어긋나서 규칙적으로 자라는데 이 또한 피보나치수열을 따른다. 자연계에서는 이러한 수열이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불가사의하게도 생물 본연의 모습 안에 수학이 숨어 있는 것이다(18쪽).
토마토를 채소일까, 과일일까? 미국에서는 이 문제로 재판까지 열렸다고 한다. ‘채소’와 ‘과일’이라는 것은 식물학적인 구분이 아니며 인간이 편의상 분류한 체계일 뿐이다. 채소와 과일의 정의는 국가마다 다르다(84쪽). ‘나무’와 ‘풀’도 식물 세계에서는 명확하게 구분이 가지 않는다. 인간이 구분하기 좋게 생각해낸 방식에 지나지 않는다. 원래 자연계에는 명확한 구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 밖에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식물학 이야기》에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과 답이 가득하다. 나무는 얼마만큼이나 클 수 있을까? 식물이 초록색인 이유는 무엇일까? 벚꽃은 왜 일제히 피고 질까? 귤은 어디가 위고 아래일까? 단풍은 왜 붉게 물들까? 인류를 매혹시킨 식물의 카페인 독이란? 소나무는 왜 항상 푸를까? 식물이 움직이지 않는 이유는? 당근과 무의 결정적인 차이는? 동물에겐 왜 엽록소가 없을까? 눈물이 나지 않게 양파를 써는 방법은? 휴지, 종이 등 인류와 오랫동안 함께한 식물섬유 속 식물세포의 특징은?
뿐만 아니라 붉은 색 요릿집 네온사인을 보며 군침을 삼키는 인간의 본능에는 붉게 익은 과실을 탐식했던 인류의 오래된 본능을 설명한다. 겉씨식물과 속씨식물 사이에서 생존을 향해 씨앗을 남기는 새로운 전략과 도전을 반복했던 분투가 그려진다. 인간과 식물이 함께 걸어온 진화의 역사이다.
식물의 눈으로 보면
세상의 이면이 새롭게 보인다
너무 당연하게 곁에 있었기 때문에 굳이 궁금해하지 않았던 식물에 대한 궁금증이 이 책에 모두 담겼다. 왜 식물을 알아야 할까? 식물은 인간의 먹거리였을 뿐만 아니라 의류 소재, 건축 자재였고, 인류의 삶과 면밀하게 함께했다. 38억 년 지구의 역사에서 인간과 함께 살아남은 생물 주체이다. 우리는 보통 식물을 정적이고 무력한 수사로 사용한다. 식물인간, 식물정부, 식물화된 ○○ 등. 인간의 눈에는 움직이지 않는 존재인 식물은 고요하고 정적이라고 비춰진다. 하지만 식물은 결코 무력한 존재가 아니다.
인간이 편의에 따라 흙 위에 시멘트를 발라도 아스팔트 사이로 잎을 띄우고 뿌리를 내리는 식물의 고군분투는 인간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지은이는 책의 말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옛날에는 음식이나 옷, 주거, 도구, 비료, 의약품, 연료 등 온갖 물건을 모두 식물로 만들었다. 화학 및 석유 제품으로 다양한 물건을 만드는 현대에 와서 보자면, 식물에 의존했던 과거의 생활이 너무 오래된 옛날 일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화학 및 석유 제품은 다 사용하고 나면 쓰레기가 된다. 그러나 식물로 만든 것은 다 사용하고 나면 흙으로 돌아간다. (본문 197쪽)
볏과식물은 인류 문명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정착지에서 재배 식물로서 유용한 양식이 되었다. 인간이 먹거리로 길들인 ‘식물’은 ‘재배’라는 과정을 거쳤다. 식물은 다양성이 있는 여러 자손을 남기려고 하지만, 인간이 재배하는 데 있어 식물의 풍부한 다양성은 그다지 큰 이익이 되지 않는다(100쪽). 한 번 씨앗을 뿌리면 한 번에 수확할 수 있게 일정한 모습으로 자라는 식물이 필요하다. 하지만 들쑥날쑥 제멋대로 자라는 식물도 재배 먹거리로 부적합할 뿐, 그 자체도 다이내믹하고 고유한 식물의 삶이다. 식물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인간 중심적으로 재단해서 보이지 않았던 세상의 이면이 새롭게 보인다. ‘식물학’의 매력을 만방에 알리고 있는 저자는 청소년을 위해 팔 걷고 나섰고 생생하게 식물들의 삶을 들려준다.
<재밌밤> 시리즈, ‘식물학’ 편 출간
교과서로만은 부족하다. ‘재밌밤’ 시리즈는 전문가들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대표적인 시리즈로, 6년째 교사와 학부모 들의 사랑을 받으며 18권을 책을 꾸준히 발간해왔다. 그동안 물리, 생명과학, 수학, 화학, 진화론, 천문학, 해부학 등의 주제를 다뤘다.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인증(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2016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된 바 있고, 매 권이 출간될 때마다 교육청 도서관 청소년 권장도서로 잇달아 선정되고 있다. (한우리열린교육추천도서,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등)
이번에 출간된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식물학 이야기》는 불가사의로 가득 찬 식물의 세계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식물학은 생물학에 속한 분과 학문이다. 지금은 유전자와 분자 생물학에 가려져 있지만 한때 근·현대 초기 생물학의 최전선에 있었다. 최근 지속가능한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교육정책에도 식물을 키우고 관찰하는 생태교육에 방점이 찍히고 있고 문화 트렌드로서도 ‘식물’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무심코 보고 지나쳤던 식물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은이 이나가키 히데히로는 흥미진진한 식물 교양서를 쓰는 것으로 정평이 난 식물학자이다. 잡초생태학을 전공한 그는 총 30여 권의 책을 집필했는데, 국내 독자들에게도 《싸우는 식물》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식물》 《식물도시 에도의 탄생》으로 호평을 받았다. 지은이는 청소년을 위한 식물 이야기를 가다듬었다. 그는 식물학이 무미건조하고 재미없어 보이지만 불가사의로 가득 찬, 매력 넘치는 분야라고 강조한다(6쪽). 책에서 말하듯 식물은 집요하게 전략을 세우고 환경에 도전하는 적극적인 생물체이다.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 새를 유혹하고(138쪽), 꽃을 피운다. 함부로 먹히지 않기 위해 독(69쪽)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기회를 엿보다가 생존하기 쉬운 조건이 갖춰지면 타이밍에 맞춰 싹을 틔운다(80쪽), 집요하고 적극적이다.
‘얌전한 식물’은 인간의 착각
의외로 다이내믹하고 집요한 식물의 삶
식물의 꽃잎 개수는 피보나치수열을 따르고 있다는 흥미로운 사실은 산수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도 수학의 문턱을 낮춰준다. 식물의 각 잎사귀의 배열을 뜻하는 잎차례 또한 각자가 고루 햇빛을 쏘일 수 있게 일정한 각도로 조금씩 어긋나서 규칙적으로 자라는데 이 또한 피보나치수열을 따른다. 자연계에서는 이러한 수열이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불가사의하게도 생물 본연의 모습 안에 수학이 숨어 있는 것이다(18쪽).
토마토를 채소일까, 과일일까? 미국에서는 이 문제로 재판까지 열렸다고 한다. ‘채소’와 ‘과일’이라는 것은 식물학적인 구분이 아니며 인간이 편의상 분류한 체계일 뿐이다. 채소와 과일의 정의는 국가마다 다르다(84쪽). ‘나무’와 ‘풀’도 식물 세계에서는 명확하게 구분이 가지 않는다. 인간이 구분하기 좋게 생각해낸 방식에 지나지 않는다. 원래 자연계에는 명확한 구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 밖에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식물학 이야기》에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과 답이 가득하다. 나무는 얼마만큼이나 클 수 있을까? 식물이 초록색인 이유는 무엇일까? 벚꽃은 왜 일제히 피고 질까? 귤은 어디가 위고 아래일까? 단풍은 왜 붉게 물들까? 인류를 매혹시킨 식물의 카페인 독이란? 소나무는 왜 항상 푸를까? 식물이 움직이지 않는 이유는? 당근과 무의 결정적인 차이는? 동물에겐 왜 엽록소가 없을까? 눈물이 나지 않게 양파를 써는 방법은? 휴지, 종이 등 인류와 오랫동안 함께한 식물섬유 속 식물세포의 특징은?
뿐만 아니라 붉은 색 요릿집 네온사인을 보며 군침을 삼키는 인간의 본능에는 붉게 익은 과실을 탐식했던 인류의 오래된 본능을 설명한다. 겉씨식물과 속씨식물 사이에서 생존을 향해 씨앗을 남기는 새로운 전략과 도전을 반복했던 분투가 그려진다. 인간과 식물이 함께 걸어온 진화의 역사이다.
식물의 눈으로 보면
세상의 이면이 새롭게 보인다
너무 당연하게 곁에 있었기 때문에 굳이 궁금해하지 않았던 식물에 대한 궁금증이 이 책에 모두 담겼다. 왜 식물을 알아야 할까? 식물은 인간의 먹거리였을 뿐만 아니라 의류 소재, 건축 자재였고, 인류의 삶과 면밀하게 함께했다. 38억 년 지구의 역사에서 인간과 함께 살아남은 생물 주체이다. 우리는 보통 식물을 정적이고 무력한 수사로 사용한다. 식물인간, 식물정부, 식물화된 ○○ 등. 인간의 눈에는 움직이지 않는 존재인 식물은 고요하고 정적이라고 비춰진다. 하지만 식물은 결코 무력한 존재가 아니다.
인간이 편의에 따라 흙 위에 시멘트를 발라도 아스팔트 사이로 잎을 띄우고 뿌리를 내리는 식물의 고군분투는 인간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지은이는 책의 말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옛날에는 음식이나 옷, 주거, 도구, 비료, 의약품, 연료 등 온갖 물건을 모두 식물로 만들었다. 화학 및 석유 제품으로 다양한 물건을 만드는 현대에 와서 보자면, 식물에 의존했던 과거의 생활이 너무 오래된 옛날 일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화학 및 석유 제품은 다 사용하고 나면 쓰레기가 된다. 그러나 식물로 만든 것은 다 사용하고 나면 흙으로 돌아간다. (본문 197쪽)
볏과식물은 인류 문명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정착지에서 재배 식물로서 유용한 양식이 되었다. 인간이 먹거리로 길들인 ‘식물’은 ‘재배’라는 과정을 거쳤다. 식물은 다양성이 있는 여러 자손을 남기려고 하지만, 인간이 재배하는 데 있어 식물의 풍부한 다양성은 그다지 큰 이익이 되지 않는다(100쪽). 한 번 씨앗을 뿌리면 한 번에 수확할 수 있게 일정한 모습으로 자라는 식물이 필요하다. 하지만 들쑥날쑥 제멋대로 자라는 식물도 재배 먹거리로 부적합할 뿐, 그 자체도 다이내믹하고 고유한 식물의 삶이다. 식물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인간 중심적으로 재단해서 보이지 않았던 세상의 이면이 새롭게 보인다. ‘식물학’의 매력을 만방에 알리고 있는 저자는 청소년을 위해 팔 걷고 나섰고 생생하게 식물들의 삶을 들려준다.
목차
Part I 식물의 대단한 이야기
나무는 얼마나 크게 자랄 수 있을까
식물의 다빈치 코드
꽃점에서 원하는 답을 얻는 방법
꽃은 누구를 위해서 피는가
나비는 왜 유채꽃의 이파리에 머무를까
꽃의 첫사랑 이야기
트리케라톱스의 쇠퇴와 식물의 진화
사과 꼭지는 어디에 있을까
알수록 다른 서양 민들레
제비꽃을 본뜬 디자인
단풍이 물드는 이유
매혹적인 식물의 독
소나무는 왜 항상 푸른빛일까
Part II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식물학
나는 싹을 틔우지 않는다
대나무는 나무일까, 풀일까
당근과 무의 차이점
나무가 먼저인가, 풀이 먼저인가?
‘무다리’가 칭찬이라고?
식물이 움직이지 않는 이유
식물은 어째서 녹색일까
식물도 혈액형이 있을까
일제히 피고 지는 벚꽃의 뒷이야기
우리가 모르는 씨앗의 비밀
멘델의 유전 법칙
화려한 옥수수 색깔의 비밀
Part III 단숨에 읽는 식물 이야기
잘 익은 열매 같은 네온사인
인류의 문명을 이끈 볏과 식물
부엌의 식물학
무순이 자라면 무가 될까
바나나에는 씨가 없다는 사실
강아지풀은 고성능 식물
우리가 사랑한 담쟁이덩굴
수나무와 암나무
나무 기둥은 살아 있다
생활을 지탱하는 식물 섬유
식물의 행성, 지구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