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저널리스트. 역사를 움직인 국제적인 사건이나 협정의 뒷이야기와 그 의미를 각국 정권 핵심부까지 파고들어 밝혀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1990년대 미일동맹의 질적 변화를 분석한 『동맹표류(同盟漂流)』, 2000년대 한반도의 핵 위기를 둘러싼 6자회담을 다면적으로 취재한 『더 페닌슐라 퀘스천』 등의 저서가 있다. 이들 저서는 모두 영어로도 집필돼 출판됐다. 주필을 마지막으로 <아사히(朝日)신문<에서 퇴직한 후 독립 싱크탱크인 (財)일본재건 이니셔티브를 설립했고, 후쿠시마 원전사고 독립 검증위원회를 발족시켜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