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신(新)중국 성립부터 지금까지의 중국 국가발전전략과 규획의 수립 및 실행적 과정을 돌이켜 보며, 국제적인 시각과 시대의 변화에 끊임없이 동조하는 자세로 그 중의 경험과 교훈에 대하여 평가와 총결을 진행하였다. 국가발전전략의 분석 방면에서 저자는 전략적 패러다임 및 유파의 개념을 제시하였고, 이를 근거로 중국과 외국의 전략 유형에 대해 이론적 귀납을 진행하였으며 새로운 시대적 관점에서 앞으로의 중국 국가발전전략의 선택 및 방향을 분석하였다. 국가발전규획의 분석 방면에서 저자는 규획의 변천, 경험과 규획의 실행 과정에서 존재하는 문제를 실마리로 삼아 어떻게 국가규획사업의 품질을 제고하고, 규획체계를 완비할 것인지에 대해 연구하였는데 구체적으로 국가의 총체적 규획의 개선, 지역 규획의 완비와 그에 따른 기타 규획과의 관계, 시?현급(市縣級) 규획체제의 개혁, 주체기능구역 규획의 완비 및 규획의 법제화 등이다. 이 책은 저자의 약 10년 동안 전략 및 규획 분야에 관한 일련의 연구성과가 집대성된 것으로 해당 분야의 연구를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렸다.

내용 소개

중국 국가발전전략에 대한 연구

국가의 흥망성쇠는 물론 시대적 경제제도, 지리적 위치, 천연자원, 인문사회 등의 여건과도 많은 관련이 있지만 국가의 발전전략도 그 국가의 발전을 가속화하거나 지연시키는 역할을 한다. 역사적으로 한 국가에서 주관적으로 선택한 발전전략이 그 국가를 부흥하게 하거나 쇠퇴하게 한 사례가 적지 않다. 따라서 국가발전전략에 대한 연구는 현재 사회경제적 전환점에 있는 중국에게 있어 중대한 과제이다. 중국은 개혁 개방 30여 년 동안 국가 발전전략의 확정을 최고 의사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샤오캉(小康) 전략, 과학 및 교육에 의한 국가 부흥 전략, 서부(지역) 개발 전략, ‘해외진출’ 전략 등의 거시적인 전략과 구체적인 지역, 산업, 기업에 대한 미시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하였다. 이런 전략들은 여러 해에 걸쳐 추진되어 왔으며, 대다수의 전략은 실행 과정에서 효과를 보여주었다. 전략 실행 경험이 풍부해짐에 따라 전략에 관한 이론들도 많이 제기되었다. 국가발전전략은 국민경제학 분야의 중요한 명제이지만, 기존의 국민경제학 연구는 국가발전전략의 이론적 문제에 대한 연구를 소홀히 함으로써 이 연구 분야의 성과가 빈약한 실정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1949년 신(新)중국 건국 이래 국가경제발전전략과 규획의 변천 및 혁신적 실천 경험을 체계적으로 연구하였다.

첫째, 저자는 ‘균형’, ‘비균형’의 두 가지 경제학적 기본 범주와 과학철학 중 ‘패러다임’의 인식도구를 결합하여 ‘전략적 패러다임’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출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국가발전전략의 기본 유형과 중국경제발전전략의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
둘째, 저자는 인식관점론의 진화와 글로벌 시각에 기반하여 국가발전관과 발전전략의 변천 및 혁신에 내재된 메커니즘을 분석하였고, 중국의 국가발전관과 경제발전전략을 기술하였다.
셋째, 저자는 중국경제발전규획의 실행과정 중에 존재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중국경제발전규획의 실행적 경험과 교훈에 대해 총결과 평가를 실시하여 국가 총제적 규획의 개선, 지역 규획의 완비, 시·현급(市縣級) 행정구역 규획체제의 개혁, 주체기능구역 규획의 완비 및 규획 법제화 건설 등 방면에서 국가발전규획체계의 완비와 국가발전규획 사업의 품질 제고에 대한 대책과 건의를 제출하였다.
이 책은 저자의 전략 및 규획 방면에서 약 10년 둥안의 연구성과를 집대성함으로써 이 방면의 연구를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