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한국연구재단총서 학술명저번역 538
상호작용 의례: 대면 행동에 관한 에세이
- 대등서명
- Interaction ritual
- 개인저자
- 어빙 고프먼 지음 ; 진수미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아카넷, 2013
- 형태사항
- 310 p. ; 23 cm
- 총서사항
- 한국연구재단총서 학술명저번역
- ISBN
- 9788957332849 9788957332146 (세트)
- 청구기호
- 331.1 진57ㅅ
- 일반주기
- 원저자명: Erving Goffman
- 서지주기
- 참고문헌(p. 304-306)과 색인수록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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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1자료실 | 00019269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19269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사람들과 사람들이 마주하는 순간이 아니라
순간과 그 순간에 함께 있게 된 사람들이 문제의 초점이다”
무리를 이루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 한 행위자를 포착하여 그가 동료들과 질서 정연 하게 주고받는 행동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최소 행위자 모델은 어떤 것일까?
상호작용에서 개인행위자가 택한 행동 노선의 성패를 예측하는 데 필요한 최소 모델은 또 어떤 것일까?
『상호작용 의례』는 우리 일상생활 속 개인과 개인의 대면 상호작용 연구에 신기원을 이룩한 책이다. 일상생활의 행동에 대한 미시적 분석에 초점을 두는 사회학자로 유명한 고프먼은 개인이 타인과 함께 있는 동안, 함께 있기에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다. 그런 만큼 연구대상은 여러 직업현장과 조직, 정신병동, 카지노, 거리, 파티 장소, 엘리베이터, 스카이와 사기꾼들의 세계를 망라할 만큼 다양하고 미시적이다.
이를 통해 저자는 우리의 사회적 삶은 개인과 개인 사이의 대면 상호작용으로 구성되며, 그 대면 상호작용은 의례 기제를 통해 개인에게는 자아를, 사회에는 도덕적 질서를 보장해준다고 말한다. 고프먼에게 ‘사회’라는 핵심 조직 단위는 언제나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고 상호작용을 하는 상황에서 형성되고, 유지되거나, 해체되는 것이다. 그래서 고프먼은 ‘상황의 사회학’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고프먼은 일상의 대면 상호작용을 분석하여 미시사회학 분야를 개척한 매우 독창적인 사회학자로, 20세기 후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상호작용 의례』는 연구 내용이나 깊이뿐 아니라 그 글쓰기가 학계의 관행과 기준에 따른 건조한 논문의 형식이 아닌 문학적 향기를 풍기는 에세이풍이라는 데도 큰 미덕이 있다.
‘지금-여기’의 자연 발생적 익숙한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상황의 사회학’
: 정치 질서, 경제 질서, 가족관계 질서에 못지않게 상호작용의 질서가 중요하다
고프먼은 사회가 저 멀리, 사람들의 일상 외부에, 신비스럽게 존재하는 무엇이 아니라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고 상호작용을 하는 상황에서 형성되는 것”이라고 본다. 그에게 사회는 ‘지금-여기’ 미시 수준의 익숙한 상호작용 상황에서 참여자들이 협력하여 구성하고, 지키고, 위반하면 제재가 가해지는 규칙과 질서, 곧 사회성의 요건을 실현하는 현장이다. 그래서 그는 극히 제한된 시공간에서 일시적으로 마주쳐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상황을 분석의 초점으로 삼는다. 고프먼에게 구체적 상황을 벗어난 특권적 실체로서의 사회는 없다. 핵심 주제는 사회조직이지만 사회조직이란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고 상호작용을 하는 상황에서 형성되는 것이다. 바로 이 점이 상황의 사회학(sociology of occasion)이 필요한 이유이다.
고프먼은 현장연구를 통해 대면 상호작용에 관한 기본 개념들을 도출하고 다른 민속지 자료, 신문기사, 자서전 자료, 문학작품의 자료들과 대조하여 유사성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상이한 현장에서 벌어지는 익숙한 사건들을 새로운 개념적 어휘로 재구성하는 방식을 취한 것이다.
‘존대’와 ‘처신’, 모든 상호작용이 공유하는 가장 중요하고 기초적인 두 가지 코드
: 사소하고 하찮은 우리의 일상이 사실은 정밀한 사회학적 탐구가 필요한 수수께끼이다
고프먼은 의례를 사회의 도덕적 질서를 보장하는 행위규칙으로 보고 현대사회의 세속적 상황, 미시 수준의 일상 상호작용 상황에 적용한다. 그는 “아무리 사사롭고 세속적인 행동이라 해도 개인이 자기에게 특별히 소중한 대상 앞에서는 행동의 상징적 의미를 생각하고 행동방식을 조절하기 때문에 의례라는 용어를 쓴다”라고 말한다. 상호작용에서 성스러운 대상은 상호작용에 참여한 개인의 자아, 다른 사람들, 상호작용 상황(사회적 만남) 자체이고, 이 성스러운 대상들을 대하는 행동방식은 상황에서 형성되고 유지되는 의례규칙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이다.
이때 내용과 종류가 달라도 모든 상호작용이 공유하는 가장 중요하고 기초적인 두 가지 코드는 바로 ‘존대’와 ‘처신’이다.
존대(deference)는 상호작용을 함께하는 사람들을 그 상호작용의 상대로서 정중하게 대하는 태도를 가리킨다. 존대에는 연출의례(presentational ritual)와 회피의례(avoidance ritual)가 있다. 연출의례는 상호작용에서 상대를 존중한다는 뜻을 구체적으로 입증해 보이는 의례 형태로 상호작용에서 권장되는 행동들로 구성된다. 회피의례는 상호작용하는 상대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으려는 의례 형태로 상호작용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규정하는 금지 또는 금기 규칙으로 구성된다.
처신(demeanor)은 개인의 사회적 자아를 구성하는 행위로서, 남들에게 이상적인 모습으로 자아를 표현하는 옷차림, 몸가짐, 태도, 언행 등을 가리킨다. 처신은 남들 눈에 자기가 어떻게 비치는지를 감지하고서, 남들로부터 믿음직한 상호작용 상대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자아를 연출하는 일이다. 따라서 함께 상호작용하는 사람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이처럼 개인은 남들이 ‘존대’로써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지 않으면 이상적 자아로서 ‘처신’하기 힘들다. ‘존대’와 ‘처신’은 동전의 양면처럼 상호작용을 구성하는 서로 다른 면으로서 상호보완·상호검증 작용을 한다.
무엇보다도 고프먼은 이 책에서 우리가 당연히 여기는 아주 사소하고 하찮은 일상이 사실은 정밀한 사회학적 탐구가 필요한 수수께끼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때로는 불편하고 때로는 눈앞을 환히 밝혀주는 사회적 삶의 진실을, 우리의 자아 정체성과 우리를 제약하는 상황적 맥락을 새로운 눈으로 보고 이해하며 반추할 수 있게 해준다.
고프먼, 일상생활의 행동에 대한 미시적 분석에 초점을 두는 독창적 사회학자
: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들과 직간접 접촉을 하는 사회적 만남(social encounters)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
어빙 고프먼은 영미 사회에서 20세기 후반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회학자로 평가받는다. 11권에 이르는 저서와 다양한 대상을 다룬 논문들은 미시사회학 분야의 고전으로 꼽힌다. 그의 지적 유산은 일탈과 장애 사회학, 사회심리학, 문화인류학, 사회언어학과 대화 분석 분야의 풍성한 연구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고프먼은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 가장 인용이 많이 되는 지식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앤서니 기든스 다음으로 6위) 올라 있기도 하다. 그뿐만 아니라 고프먼은 문예비평계, 연극계에서도 그의 저서에 대한 평론이 나올 정도로 대중적 명성을 누리기도 했다.
고프먼은 작은 규모의 가장 평범하고 가장 일상적인 사회적 접촉, 즉 ‘일상의 삶’에 초점을 맞춘 사회학자였다. 사회학이 기술하고 설명할 수 있는 사회현상의 최소 단위를 개인 간의 대면 상호작용이라는 가장 미시적인 수준이라고 보고, 최소한의 상호작용 모델과 구성요소를 찾아내고 분석한 것이다. 그런 만큼 고프먼의 사회학은 당시 사회학계를 지배했던 거대이론, 계량적 분석 위주의 연구 방법에 대한 신선한 대안이 되기에 충분했다.
저자는 사람들이 함께 있는 동안, 함께 있기에 일어나는 사건들을 다룬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사람들이 상황에서 보여주는 눈짓, 몸짓, 위치 선정, 말들이 궁극적인 행동 자료이다. 이런 행동은 사람들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고 그 상황에 어떻게 참여하는지가 겉으로 드러나는 기호가 된다. 또한 그는 건조하고 추상적인 개념보다는 연극, 게임, 의례, 전략, 프레임과 같은 은유적 개념과, 민속지적 현장관찰 자료, 소설, 신문기사, 전승담 따위의 다양한 출처에서 뽑아낸 경험적 연구자료를 활용해 우리의 일상생활 속 익숙한 대면행동을 생생하게 기술하고 분석해내고 있다.
순간과 그 순간에 함께 있게 된 사람들이 문제의 초점이다”
무리를 이루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 한 행위자를 포착하여 그가 동료들과 질서 정연 하게 주고받는 행동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최소 행위자 모델은 어떤 것일까?
상호작용에서 개인행위자가 택한 행동 노선의 성패를 예측하는 데 필요한 최소 모델은 또 어떤 것일까?
『상호작용 의례』는 우리 일상생활 속 개인과 개인의 대면 상호작용 연구에 신기원을 이룩한 책이다. 일상생활의 행동에 대한 미시적 분석에 초점을 두는 사회학자로 유명한 고프먼은 개인이 타인과 함께 있는 동안, 함께 있기에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다. 그런 만큼 연구대상은 여러 직업현장과 조직, 정신병동, 카지노, 거리, 파티 장소, 엘리베이터, 스카이와 사기꾼들의 세계를 망라할 만큼 다양하고 미시적이다.
이를 통해 저자는 우리의 사회적 삶은 개인과 개인 사이의 대면 상호작용으로 구성되며, 그 대면 상호작용은 의례 기제를 통해 개인에게는 자아를, 사회에는 도덕적 질서를 보장해준다고 말한다. 고프먼에게 ‘사회’라는 핵심 조직 단위는 언제나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고 상호작용을 하는 상황에서 형성되고, 유지되거나, 해체되는 것이다. 그래서 고프먼은 ‘상황의 사회학’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고프먼은 일상의 대면 상호작용을 분석하여 미시사회학 분야를 개척한 매우 독창적인 사회학자로, 20세기 후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상호작용 의례』는 연구 내용이나 깊이뿐 아니라 그 글쓰기가 학계의 관행과 기준에 따른 건조한 논문의 형식이 아닌 문학적 향기를 풍기는 에세이풍이라는 데도 큰 미덕이 있다.
‘지금-여기’의 자연 발생적 익숙한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상황의 사회학’
: 정치 질서, 경제 질서, 가족관계 질서에 못지않게 상호작용의 질서가 중요하다
고프먼은 사회가 저 멀리, 사람들의 일상 외부에, 신비스럽게 존재하는 무엇이 아니라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고 상호작용을 하는 상황에서 형성되는 것”이라고 본다. 그에게 사회는 ‘지금-여기’ 미시 수준의 익숙한 상호작용 상황에서 참여자들이 협력하여 구성하고, 지키고, 위반하면 제재가 가해지는 규칙과 질서, 곧 사회성의 요건을 실현하는 현장이다. 그래서 그는 극히 제한된 시공간에서 일시적으로 마주쳐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상황을 분석의 초점으로 삼는다. 고프먼에게 구체적 상황을 벗어난 특권적 실체로서의 사회는 없다. 핵심 주제는 사회조직이지만 사회조직이란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고 상호작용을 하는 상황에서 형성되는 것이다. 바로 이 점이 상황의 사회학(sociology of occasion)이 필요한 이유이다.
고프먼은 현장연구를 통해 대면 상호작용에 관한 기본 개념들을 도출하고 다른 민속지 자료, 신문기사, 자서전 자료, 문학작품의 자료들과 대조하여 유사성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상이한 현장에서 벌어지는 익숙한 사건들을 새로운 개념적 어휘로 재구성하는 방식을 취한 것이다.
‘존대’와 ‘처신’, 모든 상호작용이 공유하는 가장 중요하고 기초적인 두 가지 코드
: 사소하고 하찮은 우리의 일상이 사실은 정밀한 사회학적 탐구가 필요한 수수께끼이다
고프먼은 의례를 사회의 도덕적 질서를 보장하는 행위규칙으로 보고 현대사회의 세속적 상황, 미시 수준의 일상 상호작용 상황에 적용한다. 그는 “아무리 사사롭고 세속적인 행동이라 해도 개인이 자기에게 특별히 소중한 대상 앞에서는 행동의 상징적 의미를 생각하고 행동방식을 조절하기 때문에 의례라는 용어를 쓴다”라고 말한다. 상호작용에서 성스러운 대상은 상호작용에 참여한 개인의 자아, 다른 사람들, 상호작용 상황(사회적 만남) 자체이고, 이 성스러운 대상들을 대하는 행동방식은 상황에서 형성되고 유지되는 의례규칙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이다.
이때 내용과 종류가 달라도 모든 상호작용이 공유하는 가장 중요하고 기초적인 두 가지 코드는 바로 ‘존대’와 ‘처신’이다.
존대(deference)는 상호작용을 함께하는 사람들을 그 상호작용의 상대로서 정중하게 대하는 태도를 가리킨다. 존대에는 연출의례(presentational ritual)와 회피의례(avoidance ritual)가 있다. 연출의례는 상호작용에서 상대를 존중한다는 뜻을 구체적으로 입증해 보이는 의례 형태로 상호작용에서 권장되는 행동들로 구성된다. 회피의례는 상호작용하는 상대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으려는 의례 형태로 상호작용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규정하는 금지 또는 금기 규칙으로 구성된다.
처신(demeanor)은 개인의 사회적 자아를 구성하는 행위로서, 남들에게 이상적인 모습으로 자아를 표현하는 옷차림, 몸가짐, 태도, 언행 등을 가리킨다. 처신은 남들 눈에 자기가 어떻게 비치는지를 감지하고서, 남들로부터 믿음직한 상호작용 상대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자아를 연출하는 일이다. 따라서 함께 상호작용하는 사람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이처럼 개인은 남들이 ‘존대’로써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지 않으면 이상적 자아로서 ‘처신’하기 힘들다. ‘존대’와 ‘처신’은 동전의 양면처럼 상호작용을 구성하는 서로 다른 면으로서 상호보완·상호검증 작용을 한다.
무엇보다도 고프먼은 이 책에서 우리가 당연히 여기는 아주 사소하고 하찮은 일상이 사실은 정밀한 사회학적 탐구가 필요한 수수께끼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때로는 불편하고 때로는 눈앞을 환히 밝혀주는 사회적 삶의 진실을, 우리의 자아 정체성과 우리를 제약하는 상황적 맥락을 새로운 눈으로 보고 이해하며 반추할 수 있게 해준다.
고프먼, 일상생활의 행동에 대한 미시적 분석에 초점을 두는 독창적 사회학자
: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들과 직간접 접촉을 하는 사회적 만남(social encounters)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
어빙 고프먼은 영미 사회에서 20세기 후반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회학자로 평가받는다. 11권에 이르는 저서와 다양한 대상을 다룬 논문들은 미시사회학 분야의 고전으로 꼽힌다. 그의 지적 유산은 일탈과 장애 사회학, 사회심리학, 문화인류학, 사회언어학과 대화 분석 분야의 풍성한 연구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고프먼은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 가장 인용이 많이 되는 지식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앤서니 기든스 다음으로 6위) 올라 있기도 하다. 그뿐만 아니라 고프먼은 문예비평계, 연극계에서도 그의 저서에 대한 평론이 나올 정도로 대중적 명성을 누리기도 했다.
고프먼은 작은 규모의 가장 평범하고 가장 일상적인 사회적 접촉, 즉 ‘일상의 삶’에 초점을 맞춘 사회학자였다. 사회학이 기술하고 설명할 수 있는 사회현상의 최소 단위를 개인 간의 대면 상호작용이라는 가장 미시적인 수준이라고 보고, 최소한의 상호작용 모델과 구성요소를 찾아내고 분석한 것이다. 그런 만큼 고프먼의 사회학은 당시 사회학계를 지배했던 거대이론, 계량적 분석 위주의 연구 방법에 대한 신선한 대안이 되기에 충분했다.
저자는 사람들이 함께 있는 동안, 함께 있기에 일어나는 사건들을 다룬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사람들이 상황에서 보여주는 눈짓, 몸짓, 위치 선정, 말들이 궁극적인 행동 자료이다. 이런 행동은 사람들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고 그 상황에 어떻게 참여하는지가 겉으로 드러나는 기호가 된다. 또한 그는 건조하고 추상적인 개념보다는 연극, 게임, 의례, 전략, 프레임과 같은 은유적 개념과, 민속지적 현장관찰 자료, 소설, 신문기사, 전승담 따위의 다양한 출처에서 뽑아낸 경험적 연구자료를 활용해 우리의 일상생활 속 익숙한 대면행동을 생생하게 기술하고 분석해내고 있다.
목차
조엘 베스트의 서문
머리말
1. 체면 지키기
2. 존대와 처신의 성격
3. 당혹감과 사회조직
4. 상호작용에서의 소외
5. 정신이상 증상과 공공질서
6. 행동이 있는 곳
옮긴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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