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치료의 거장, 조셉 월피

일반적으로 행동치료는 다른 치료에 비해 ‘쉽다’고 생각된다. 치료의 기반이 되는 핵심 개념이나 치료원리, 기법 등이 구체적이고 분명하다 보니 과학적이라는 장점 때문이다. 하지만 내적인 심리적 갈등이나 정신 기제를 깊게 다루지 않아 치료 효과가 일시적이고 제한적이라는 비판도 있어 왔다.
이 책을 통해 상호억제의 치료 원리는 월피가 각고의 노력과 수많은 관찰과 연구, 실험을 거쳐서 확립한 것이며, 기존의 이론을 비판하고 새로운 이론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천재적인 학자의 불굴의 의지와 열정, 평생에 걸친 연구 활동이 요구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며 심리치료는 예술이기도 하지만 과학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 상담과 심리치료 주요인물 시리즈 ①~⑬ |
지그문트 프로이트, 칼 로저스 아론 벡, 밀튼 에릭슨 등 상담과 심리치료라는 분야에 있어 큰 획을 그은 13명의 심리학자들의 흥미로운 삶과 그들이 제시하는 지혜로운 삶의 방식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