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파시스트 되는 법
- 대등서명
- Istruzioni per diventare fascisti
- 발행사항
- 고양 : 사월의책, 2021
- 형태사항
- 128 p. ; 20 cm
- ISBN
- 9788997186976
- 청구기호
- 340.27 미823ㅍ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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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1자료실 | 00019787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19787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 파시스트는 바로 당신
주변을 둘러보라. 당신 곁에 파시스트가 한 명쯤은 꼭 있을 것이다. 없다면? 그렇다면 당신이 바로 파시스트일지 모른다! 파시즘은 우리 눈에 뚜렷이 보이는 무슨 이념 또는 신념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파시즘은 하나의 태도이자 방식으로, 이 태도와 방식이 알게 모르게 몸에 배이면 파시스트 이념은 저절로 당신에게 따라온다. 이 책 『파시스트 되는 법』의 저자가 파시즘의 속성에 대해 가장 힘주어 강조하는 부분이다.
‘파시스트 되는 법’, 이 제목은 비유가 아니다. 이탈리아의 유명 작가이자 방송인인 저자가 파시스트에 거의 ‘빙의’되어 쓴 고백록 같은 책이다. 책을 읽다보면 독자는 ‘혹시 내가 파시스트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파시즘의 논리에 설복을 당한다. 그만큼 우리에게는 언제나 파시스트의 위험이 잠복해 있다는 얘기다. 물론 이 책은 반어적 풍자다. 그렇다고 해서 저자는 풍자를 이용해 민주주의가 파시즘보다 낫다고 설파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민주주의자를 자처하는 우리들에게 파시스트적 태도가 왜 그토록 매력적 대안으로 비춰지는지를, 치밀한 문학적 서술을 통해 생생하고도 유머러스하게 펼쳐 보인다. ‘실용지침서’라는 부제처럼 독자는 파시즘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그 지침을 거의 따르고 싶어질 것이다.
■ 진보는 민주주의, 극우는 파시즘이라고? 천만에!
진보도 보수도, 여당도 야당도 파시즘에서 자유롭지 않다. 우리 편을 위해서라면 나치 친위대처럼 무차별 공격과 혐오를 발산하는 이들이 보이지 않는가? 우두머리 인물을 숭앙하고, 우리 편 아닌 상대는 모두 적으로 삼고, 대중의 욕망을 선동하고, 엄연한 역사를 부정하고, 차별하고 배제하고 조롱하는 이들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 남성이건 여성이건, 50대건 20대건, 약자건 강자건 누구나 파시스트가 될 수 있다.
이처럼 오늘날의 파시즘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민주주의의 이름 아래, 민주 시민들의 열광 아래 조용히 자라나기 때문이다. 자신이 파시스트라고 뻔뻔하게 말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래서 지금의 파시즘은 ‘유사 파시즘’ 또는 ‘연성 파시즘’이라고 한다. 저자는 솔직하고 도발적인 묘사로 파시즘이라는 거울 앞에 우리의 얼굴을 비춰 보임으로써 우리 안의 어둠을 들여다보게 한다.
이 풍자적 소책자를 저자가 집필한 이유는 어렵잖게 짐작할 수 있다. 유럽,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부상하는 배타주의, 소수자 혐오 등의 극우운동과 포퓰리즘은 그냥 무시할 수준을 넘어섰고, 그것은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이런 현실에 대한 풍자적 접근은 정색을 한 비판보다 오히려 효과적이다. 이 책은 권말부록으로 「파시스트 자가진단법」을 수록하여, 나 자신과 우리 사회의 위험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는 기회까지 제공한다. 덕분에 이 책은 이탈리아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으며 장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전 세계 1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 21세기 시민들이 아직도 파시즘과 포퓰리즘에 이끌리는 이유는?
오늘날 우리는 도처에서 혐오와 배제를 부르짖는 목소리를 듣는다. ‘난민이 우리 땅에 들어오게 하지 말라’, ‘동성애자를 공중파 방송에 나오게 하지 말라’, ‘페미니스트는 국가의 적이다’ 등등. 극단의 시대인 20세기를 넘어서 모두의 권리가 자유롭게 인정받는 민주주의 사회로 들어왔다고 생각한 바로 그 순간, 우리는 새로운 극단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어째서 21세기의 민주 시민들이 극단적이고 배제적인 논리에 이끌리는 걸까?
저자가 『파시스트 되는 법』을 집필하게 된 것은 바로 이런 문제의식 때문이다. 아마도 극우 정당과 포퓰리스트 정치인이 나날이 큰 인기를 얻는 이탈리아의 현실이 직접적 이유가 되었을 것이다. 저자는 이들을 직접 비판하기보다, 오히려 그러한 파시스트의 논리와 레토릭을 간파할 수 있도록 저자 자신이 파시스트에 ‘빙의’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파시스트 되는 법’을 가르치는 전략을 채택한다. 가장 노골적인 파시스트의 육성을 직접 전함으로써 그 역설적인 ‘매력’을 깨닫게 하고, 파시즘적 태도를 분별하는 명확한 시각을 길러주려는 것이다.
여기서 소설가인 저자의 재능이 남김없이 발휘된다. 저자는 2009년 출간한 대표작 『아카바도라』(한국 포함, 전 세계 30개 국 번역)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캄피엘로상과 몬델로 국제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 책에서도 역시 풍자라는 문학적 마술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진짜’ 파시스트가 화자로 등장하여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오늘날 파시스트가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낱낱이 가르친다. 물론 ‘정치적 올바름’과 같은 도덕적 잣대가 그에게 적용될 리 없다. 게다가 그는 온갖 종류의 ‘음모 이론’을 진지하게 믿는다. 그러면서도 민주주의 ‘바보들’을 속이기 위해서 절대로 “우리는 파시스트입니다”라고 말하지 말라고 강변한다. 그러고는 민주주의의 약점을 당당히 이용하라고 말한다.
“누군가 눈치를 채고 ‘파시스트’라는 말을 들먹이면서 우리가 선거에 출마하게 놓아두어서는 안 된다고 뻔뻔하게 요구한다면, 이때 우리가 할 일은 울부짖는 것이다. “보셨습니까? 저 사람은 사실 민주주의를 믿지 않습니다! 그는 반대 목소리를 잠재우려 합니다. 자신과 다른 의견을 짓밟으려 합니다!” 이렇게 하면 불가능한 일이 일어날 것이다. 반민주적이라는 비난에 처한 민주 진영은 합선을 일으킬 것이며, 심지어 우리 입을 틀어막으려는 이들이야말로 진짜 파시스트라는 생각이 민주주의 지지자들에게 들기 시작할 것이다. 이것이 민주주의의 묘미이다.” (41-42쪽)
이렇듯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를 웃게 만들지만 동시에 쓴웃음을 짓게 한다. 파시스트들이 단지 책 속에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런 묘사에서 ‘뜨끔함’을 느꼈던 이탈리아의 극우 정치인들은 책이 나오자마자 저자를 비난하는 말을 각종 매체에 쏟아내기도 했다. 반대로 일반 독자들 사이에서는 혹시 나도 모르게 파시즘적으로 사고했던 것은 아닐까 하고 반성하게 해주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 민주주의의 약점은 파시즘의 좋은 토양
우리는 민주주의가 최선의 정치체제요 그 외의 대안은 없다는 교육을 받고, 그에 대한 별다른 고민 없이 살아가지만, 여기에는 간과된 진실이 있다. 파시즘은 민주적 토론과 절차를 무시하기 때문에 오히려 “비용이 덜 들고 더 신속하며 더 효율적인 체제”(11쪽)라는 점이다. 정책의 효율성과 결정의 속도에 집중할 때 우리는 파시즘적 태도에 이끌리기 쉽다. 게다가 늘 위태로운 경제 상황, 불안한 미래는 파시즘의 좋은 토양을 제공한다. 이런 현실에서 파시즘은 매력적으로 보인다. 우리를 이렇게 만든 알 수 없는 ‘적’을 명확히 해주고, 불안한 나의 마음을 응원하여 마음껏 소리치게 해주는 든든한 힘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제목처럼 이 책은 민주주의가 어떻게 파시즘으로 변질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짧은 가이드다. 아이러니하고 풍자적으로 현실을 꼬집고 있지만, 문 밖의 현실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우리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는 성찰의 계기를 제공한다. 민주주의에 실망한 사람,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사람, 혹시 저 사람이 파시스트가 아닐까 의심하는 사람, 그리고 파시스트이면서 자신이 파시스트인지 모르는 사람 모두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주변을 둘러보라. 당신 곁에 파시스트가 한 명쯤은 꼭 있을 것이다. 없다면? 그렇다면 당신이 바로 파시스트일지 모른다! 파시즘은 우리 눈에 뚜렷이 보이는 무슨 이념 또는 신념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파시즘은 하나의 태도이자 방식으로, 이 태도와 방식이 알게 모르게 몸에 배이면 파시스트 이념은 저절로 당신에게 따라온다. 이 책 『파시스트 되는 법』의 저자가 파시즘의 속성에 대해 가장 힘주어 강조하는 부분이다.
‘파시스트 되는 법’, 이 제목은 비유가 아니다. 이탈리아의 유명 작가이자 방송인인 저자가 파시스트에 거의 ‘빙의’되어 쓴 고백록 같은 책이다. 책을 읽다보면 독자는 ‘혹시 내가 파시스트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파시즘의 논리에 설복을 당한다. 그만큼 우리에게는 언제나 파시스트의 위험이 잠복해 있다는 얘기다. 물론 이 책은 반어적 풍자다. 그렇다고 해서 저자는 풍자를 이용해 민주주의가 파시즘보다 낫다고 설파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민주주의자를 자처하는 우리들에게 파시스트적 태도가 왜 그토록 매력적 대안으로 비춰지는지를, 치밀한 문학적 서술을 통해 생생하고도 유머러스하게 펼쳐 보인다. ‘실용지침서’라는 부제처럼 독자는 파시즘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그 지침을 거의 따르고 싶어질 것이다.
■ 진보는 민주주의, 극우는 파시즘이라고? 천만에!
진보도 보수도, 여당도 야당도 파시즘에서 자유롭지 않다. 우리 편을 위해서라면 나치 친위대처럼 무차별 공격과 혐오를 발산하는 이들이 보이지 않는가? 우두머리 인물을 숭앙하고, 우리 편 아닌 상대는 모두 적으로 삼고, 대중의 욕망을 선동하고, 엄연한 역사를 부정하고, 차별하고 배제하고 조롱하는 이들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 남성이건 여성이건, 50대건 20대건, 약자건 강자건 누구나 파시스트가 될 수 있다.
이처럼 오늘날의 파시즘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민주주의의 이름 아래, 민주 시민들의 열광 아래 조용히 자라나기 때문이다. 자신이 파시스트라고 뻔뻔하게 말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래서 지금의 파시즘은 ‘유사 파시즘’ 또는 ‘연성 파시즘’이라고 한다. 저자는 솔직하고 도발적인 묘사로 파시즘이라는 거울 앞에 우리의 얼굴을 비춰 보임으로써 우리 안의 어둠을 들여다보게 한다.
이 풍자적 소책자를 저자가 집필한 이유는 어렵잖게 짐작할 수 있다. 유럽,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부상하는 배타주의, 소수자 혐오 등의 극우운동과 포퓰리즘은 그냥 무시할 수준을 넘어섰고, 그것은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이런 현실에 대한 풍자적 접근은 정색을 한 비판보다 오히려 효과적이다. 이 책은 권말부록으로 「파시스트 자가진단법」을 수록하여, 나 자신과 우리 사회의 위험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는 기회까지 제공한다. 덕분에 이 책은 이탈리아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으며 장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전 세계 1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 21세기 시민들이 아직도 파시즘과 포퓰리즘에 이끌리는 이유는?
오늘날 우리는 도처에서 혐오와 배제를 부르짖는 목소리를 듣는다. ‘난민이 우리 땅에 들어오게 하지 말라’, ‘동성애자를 공중파 방송에 나오게 하지 말라’, ‘페미니스트는 국가의 적이다’ 등등. 극단의 시대인 20세기를 넘어서 모두의 권리가 자유롭게 인정받는 민주주의 사회로 들어왔다고 생각한 바로 그 순간, 우리는 새로운 극단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어째서 21세기의 민주 시민들이 극단적이고 배제적인 논리에 이끌리는 걸까?
저자가 『파시스트 되는 법』을 집필하게 된 것은 바로 이런 문제의식 때문이다. 아마도 극우 정당과 포퓰리스트 정치인이 나날이 큰 인기를 얻는 이탈리아의 현실이 직접적 이유가 되었을 것이다. 저자는 이들을 직접 비판하기보다, 오히려 그러한 파시스트의 논리와 레토릭을 간파할 수 있도록 저자 자신이 파시스트에 ‘빙의’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파시스트 되는 법’을 가르치는 전략을 채택한다. 가장 노골적인 파시스트의 육성을 직접 전함으로써 그 역설적인 ‘매력’을 깨닫게 하고, 파시즘적 태도를 분별하는 명확한 시각을 길러주려는 것이다.
여기서 소설가인 저자의 재능이 남김없이 발휘된다. 저자는 2009년 출간한 대표작 『아카바도라』(한국 포함, 전 세계 30개 국 번역)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캄피엘로상과 몬델로 국제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 책에서도 역시 풍자라는 문학적 마술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진짜’ 파시스트가 화자로 등장하여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오늘날 파시스트가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낱낱이 가르친다. 물론 ‘정치적 올바름’과 같은 도덕적 잣대가 그에게 적용될 리 없다. 게다가 그는 온갖 종류의 ‘음모 이론’을 진지하게 믿는다. 그러면서도 민주주의 ‘바보들’을 속이기 위해서 절대로 “우리는 파시스트입니다”라고 말하지 말라고 강변한다. 그러고는 민주주의의 약점을 당당히 이용하라고 말한다.
“누군가 눈치를 채고 ‘파시스트’라는 말을 들먹이면서 우리가 선거에 출마하게 놓아두어서는 안 된다고 뻔뻔하게 요구한다면, 이때 우리가 할 일은 울부짖는 것이다. “보셨습니까? 저 사람은 사실 민주주의를 믿지 않습니다! 그는 반대 목소리를 잠재우려 합니다. 자신과 다른 의견을 짓밟으려 합니다!” 이렇게 하면 불가능한 일이 일어날 것이다. 반민주적이라는 비난에 처한 민주 진영은 합선을 일으킬 것이며, 심지어 우리 입을 틀어막으려는 이들이야말로 진짜 파시스트라는 생각이 민주주의 지지자들에게 들기 시작할 것이다. 이것이 민주주의의 묘미이다.” (41-42쪽)
이렇듯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를 웃게 만들지만 동시에 쓴웃음을 짓게 한다. 파시스트들이 단지 책 속에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런 묘사에서 ‘뜨끔함’을 느꼈던 이탈리아의 극우 정치인들은 책이 나오자마자 저자를 비난하는 말을 각종 매체에 쏟아내기도 했다. 반대로 일반 독자들 사이에서는 혹시 나도 모르게 파시즘적으로 사고했던 것은 아닐까 하고 반성하게 해주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 민주주의의 약점은 파시즘의 좋은 토양
우리는 민주주의가 최선의 정치체제요 그 외의 대안은 없다는 교육을 받고, 그에 대한 별다른 고민 없이 살아가지만, 여기에는 간과된 진실이 있다. 파시즘은 민주적 토론과 절차를 무시하기 때문에 오히려 “비용이 덜 들고 더 신속하며 더 효율적인 체제”(11쪽)라는 점이다. 정책의 효율성과 결정의 속도에 집중할 때 우리는 파시즘적 태도에 이끌리기 쉽다. 게다가 늘 위태로운 경제 상황, 불안한 미래는 파시즘의 좋은 토양을 제공한다. 이런 현실에서 파시즘은 매력적으로 보인다. 우리를 이렇게 만든 알 수 없는 ‘적’을 명확히 해주고, 불안한 나의 마음을 응원하여 마음껏 소리치게 해주는 든든한 힘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제목처럼 이 책은 민주주의가 어떻게 파시즘으로 변질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짧은 가이드다. 아이러니하고 풍자적으로 현실을 꼬집고 있지만, 문 밖의 현실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우리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는 성찰의 계기를 제공한다. 민주주의에 실망한 사람,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사람, 혹시 저 사람이 파시스트가 아닐까 의심하는 사람, 그리고 파시스트이면서 자신이 파시스트인지 모르는 사람 모두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목차
들어가는 글 / 방법대로만 하면 내용은 따라온다
1 수령이 필요한 이유
2 모든 일을 사소하게
3 적을 만들어라
4 모두를 위한 일이라고 말하라
5 의심스러우면 폭력을 써라
6 국민이 듣고 싶어 하는 대로 말하라
7 기억을 다시 써라
부록 / 파시스트 자가진단법
부인 각서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