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집단심리학과 자아분석
- 대등서명
- Massenpsychologie und Ich-Analyse
- 개인저자
- 지그문트 프로이트 지음 ; 이상률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이책,,2015
- 형태사항
- 178 p. ; 22 cm
- 총서사항
- 지성의 향연
- ISBN
- 9791195072576
- 청구기호
- 185.51 프235ㅈ
- 일반주기
- 원저자명: Sigmund Freud 권말부록: 프로이트의 <집단심리학> ; 군중을 유혹하기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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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료실 | 00019980 | 대출가능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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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자료실
책 소개
《집단심리학과 자아분석Massenpsychologie und Ich-Analyse》은 국내 최초로 독일어 원전을 완역한 책으로, 1925년 판을 기초로 하여 2010년에 니콜 출판사에서 출간된 것을 번역의 대본으로 삼았다.
《집단심리학과 자아분석》은 개인심리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토대로 집단심리를 설명하고 있다. 이는 프로이트 자신의 연구를 한 단계 진일보시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개인심리학이 개인을 모두 파악했다고 생각했지만 인간무리에 개인이 들어갔을 때,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느끼고 생각하며 행동한다는 사실을 설명하지 못했다. 프로이트는 이 저작에서 집단심리학의 세 가지 과제인 “군중이란 무엇인가? 군중은 개인의 정신생활에 그토록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능력을 어떻게 얻는가? 그리고 군중이 개인에게 강제하는 심리 변화의 본질은 무엇인가?”에 대해 대답한다.
오늘날의 사회 현상들-인터넷상의 마녀사냥, 집단따돌림, 촛불시위, 일본의 군국주의적 행태들 등-을 설명하는데 이 저작은 여러 가지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또한 군중의 일원인 나와 내가 속한 군중을 이해함으로써 개인과 군중, 사회와 국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지도자의 중요성이 부각된 군중심리학의 고전
출간 당시 헝가리의 마르크스주의 철학자 루카치가 서평을 쓸 정도로 지식인 사회에서 커다란 주목을 받은 《집단심리학과 자아분석》은 르 봉의 《군중심리》, 타르드의 《여론과 군중》, 엘리아스 카네티의《군중과 권력》과 더불어 군중연구 또는 군중(집단)심리학 분야에서 4대 고전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4대 고전 중에서 프로이트의 책은 아주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군중보다는 지도자의 중요성에 대해서 더 많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도자가 다른 모든 것을 배제할 정도로 중요한 중심적 위치를 차지한 것이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사회심리학자인 세르주 모스코비치는 자신의 책 《군중의 시대》에서 프로이트의 저작을 두고 다음과 같이 서술한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위대한 유혹자들은 돈 주앙도 카사노바도 또 이들에 필적하는 사람도 아니었다. 수백 명의 여성들을 유혹하는 것은 (흥!) 보잘것없는 수확이었다. 그렇다. 군중 전체에게 사랑의 충동을 불러일으켜서 그들을 자신에게 이롭게 이용하는 진정한 유혹자가 지도자다. 즉 나폴레옹이고, 스탈린이고, 모택동이다. 엄청난 수의 대중들이 그들에게 환호하기 위해 모이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는 감격해 하며, 그들을 닮으려고 하고, 또 그들을 위해서 사람을 죽이거나 스스로 죽기도 한다. 그들이 살아 있을 때는 그들은 숭배의 대상이다. 그리고 죽었다 하더라도 그들은 계속 정열을 불러일으키며 또 대중 개개인의 감정과 기억을 계속해서 휩쓴다. 프로이트가 옳았다. 왜냐하면 만일 그것이 도둑맞은 사랑이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인가?
《집단심리학과 자아분석》은 군중심리와 집단(조직)역학에 대한 많은 연구를 자극하였으며, 정신분석의 이론화 작업에서 새로운 방향을 열었다. 프로이트는 이 저작에서 집단 정체성의 뿌리, 패닉과 광신의 전염, 지도자를 향한 개인의 복종에 대해서 분석한다.
개인심리학에서 집단심리학으로!
프로이트는 프랑스의 소설가 로멩 롤랑Romain Rolland(1866-1944)에게 이 책 한 부를 선물로 보내며 다음과 같이 썼다. “나는 이 책이 특별히 성공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개인 분석에서 사회에 대한 이해로 가는 좁은 길을 보여주었다고는 생각합니다.” 이 저작은 히스테리, 편집증과 같은 개인 신경증의 기원을 밝히는 데 온 힘을 기울였던 초기 정신분석학에서 ‘사회에 대한 이해’, 즉 《토템과 터부》이후 집단심리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분석하려고 한 두 번째 책이다. 프로이트는 이 저작에서 《토템과 터부》의 제시했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개념을을 이전보다 더 사회와 문화의 영역으로 크게 확대시켰다.
산도르 페렌치(1922)는 “집단정신의 복잡한 현상(예술, 종교, 신화 형성 등)을 해명할 수 있는 기초는 개인심리학 즉 정신분석의 연구 성과가 제공했다는 생각에 우리가 익숙해지자마자, 그런 생각에 대한 우리의 확신은 ‘집단심리학’에 대한 프로이트의 최근 저작의 출현으로 깨졌다”라고 말하면서 군중심리학에 대한 프로이트의 관심이 정신분석에서 근본적인 전환과 진정한 혁명을 나타내고 있음을 강조했다.
르 봉과 타르드를 넘어! 작지만 위대한 프로이트의 저작!
《집단심리학과 자아분석》에서 한 장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 있게 다루어진 르 봉은 집단의 개념과 집단 내의 개인의 변화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고 있지만, 집단에 영향을 미치는 지도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지 않다. 르 봉은 군중을 기술하는 것에 만족했고, 타르드는 군중을 분석하고 그들이 무엇인가를 말하는 것으로 만족했다면, 프로이트는 그들을 설명하고 또 그들이 왜 그러한가를 말하려고 시도했다. 이 저작은 작지만 그 내용과 깊이는 큰 책이다.
《집단심리학과 자아분석》은 개인심리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토대로 집단심리를 설명하고 있다. 이는 프로이트 자신의 연구를 한 단계 진일보시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개인심리학이 개인을 모두 파악했다고 생각했지만 인간무리에 개인이 들어갔을 때,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느끼고 생각하며 행동한다는 사실을 설명하지 못했다. 프로이트는 이 저작에서 집단심리학의 세 가지 과제인 “군중이란 무엇인가? 군중은 개인의 정신생활에 그토록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능력을 어떻게 얻는가? 그리고 군중이 개인에게 강제하는 심리 변화의 본질은 무엇인가?”에 대해 대답한다.
오늘날의 사회 현상들-인터넷상의 마녀사냥, 집단따돌림, 촛불시위, 일본의 군국주의적 행태들 등-을 설명하는데 이 저작은 여러 가지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또한 군중의 일원인 나와 내가 속한 군중을 이해함으로써 개인과 군중, 사회와 국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지도자의 중요성이 부각된 군중심리학의 고전
출간 당시 헝가리의 마르크스주의 철학자 루카치가 서평을 쓸 정도로 지식인 사회에서 커다란 주목을 받은 《집단심리학과 자아분석》은 르 봉의 《군중심리》, 타르드의 《여론과 군중》, 엘리아스 카네티의《군중과 권력》과 더불어 군중연구 또는 군중(집단)심리학 분야에서 4대 고전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4대 고전 중에서 프로이트의 책은 아주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군중보다는 지도자의 중요성에 대해서 더 많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도자가 다른 모든 것을 배제할 정도로 중요한 중심적 위치를 차지한 것이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사회심리학자인 세르주 모스코비치는 자신의 책 《군중의 시대》에서 프로이트의 저작을 두고 다음과 같이 서술한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위대한 유혹자들은 돈 주앙도 카사노바도 또 이들에 필적하는 사람도 아니었다. 수백 명의 여성들을 유혹하는 것은 (흥!) 보잘것없는 수확이었다. 그렇다. 군중 전체에게 사랑의 충동을 불러일으켜서 그들을 자신에게 이롭게 이용하는 진정한 유혹자가 지도자다. 즉 나폴레옹이고, 스탈린이고, 모택동이다. 엄청난 수의 대중들이 그들에게 환호하기 위해 모이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는 감격해 하며, 그들을 닮으려고 하고, 또 그들을 위해서 사람을 죽이거나 스스로 죽기도 한다. 그들이 살아 있을 때는 그들은 숭배의 대상이다. 그리고 죽었다 하더라도 그들은 계속 정열을 불러일으키며 또 대중 개개인의 감정과 기억을 계속해서 휩쓴다. 프로이트가 옳았다. 왜냐하면 만일 그것이 도둑맞은 사랑이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인가?
《집단심리학과 자아분석》은 군중심리와 집단(조직)역학에 대한 많은 연구를 자극하였으며, 정신분석의 이론화 작업에서 새로운 방향을 열었다. 프로이트는 이 저작에서 집단 정체성의 뿌리, 패닉과 광신의 전염, 지도자를 향한 개인의 복종에 대해서 분석한다.
개인심리학에서 집단심리학으로!
프로이트는 프랑스의 소설가 로멩 롤랑Romain Rolland(1866-1944)에게 이 책 한 부를 선물로 보내며 다음과 같이 썼다. “나는 이 책이 특별히 성공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개인 분석에서 사회에 대한 이해로 가는 좁은 길을 보여주었다고는 생각합니다.” 이 저작은 히스테리, 편집증과 같은 개인 신경증의 기원을 밝히는 데 온 힘을 기울였던 초기 정신분석학에서 ‘사회에 대한 이해’, 즉 《토템과 터부》이후 집단심리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분석하려고 한 두 번째 책이다. 프로이트는 이 저작에서 《토템과 터부》의 제시했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개념을을 이전보다 더 사회와 문화의 영역으로 크게 확대시켰다.
산도르 페렌치(1922)는 “집단정신의 복잡한 현상(예술, 종교, 신화 형성 등)을 해명할 수 있는 기초는 개인심리학 즉 정신분석의 연구 성과가 제공했다는 생각에 우리가 익숙해지자마자, 그런 생각에 대한 우리의 확신은 ‘집단심리학’에 대한 프로이트의 최근 저작의 출현으로 깨졌다”라고 말하면서 군중심리학에 대한 프로이트의 관심이 정신분석에서 근본적인 전환과 진정한 혁명을 나타내고 있음을 강조했다.
르 봉과 타르드를 넘어! 작지만 위대한 프로이트의 저작!
《집단심리학과 자아분석》에서 한 장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 있게 다루어진 르 봉은 집단의 개념과 집단 내의 개인의 변화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고 있지만, 집단에 영향을 미치는 지도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지 않다. 르 봉은 군중을 기술하는 것에 만족했고, 타르드는 군중을 분석하고 그들이 무엇인가를 말하는 것으로 만족했다면, 프로이트는 그들을 설명하고 또 그들이 왜 그러한가를 말하려고 시도했다. 이 저작은 작지만 그 내용과 깊이는 큰 책이다.
목차
옮긴이의 말
Ⅰ 서론
Ⅱ 군중심리에 관한 르 봉의 서술
Ⅲ 집단적인 정신생활에 대한 그 밖의 평가
Ⅳ 암시와 리비도
Ⅴ 두 개의 인위적인 집단: 교회와 군대
Ⅵ 그 밖의 과제와 연구 방향
Ⅶ 동일시
Ⅷ 사랑에 빠진 상태와 최면
Ⅸ 군집 본능
Ⅹ 집단과 원시 유목집단
XI 자아 속의 한계
XII 추가하는 말
부록Ⅰ 프로이트의 《집단심리학》: 배경, 의의, 영향_디디에 앙지외
부록Ⅱ 군중을 유혹하기: 군중심리학에서의 지도자_우르스 스태핼리
해설 르 봉, 타르드, 프로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