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국제수지 분석을 통해 본) 위기의 한국경제
- 개인저자
- 미쓰하시 다카아키 지음 조진구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전략과 문화, 2007
- 형태사항
- 223 p.: 삽화, 도표; 24 cm
- ISBN
- 9788995986813
- 청구기호
- 320.911 미58ㅇ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
이용 가능 (1) | ||||
1자료실 | 00010818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10818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신문지상에서 춤추는 각종 수치 뒤에 숨겨진 진실은?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경제관련 기사에는 수많은 숫자와 수치들이 등장하지만, 그것들의 의미나 관련성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국가라는 거대한 경제주체의 거래를 나타내주는 국제수지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예를 들면, “국제수지는 크게 경상수지, 자본수지, 외환보유액, 오차탈루로 나눌 수 있다. 경상수지는 무역수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경상이전수지로 나뉘며, 자본수지는 직접투자수지, 간접투자수지, 기타투자수지, 자본이전 및 비금융자산수지로 나뉘는데……” 경제학 교과서에 나오는 말들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따분해진다. 또한 “2007년 한국은 무역규모가 7000억 달러를 넘어 홍콩을 제치고 세계 11위 무역국이 될 것”이라거나 “2007년 10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600억 달러를 넘었다”고 하면 한국경제가 순풍에 돛이라도 단 듯 착각하게 된다.
그러나 한국경제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또 다른 모습이 보인다. 경상수지는 외국과의 상품이나 서비스 거래에 의해, 자본수지는 외국과의 투?융자 거래에 의해 발생하고 이 두 수지의 증감 여부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늘어나고 줄어든다. 한국의 경우 무역규모는 늘어나고 있지만 흑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다, 서비스수지는 적자일 뿐 아니라 그 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럼에도 외환보유액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자본수지도 직접투자수지나 증권투자수지가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기타 투자수지가 거액의 흑자이기 때문에 자본수지 전체로는 흑자이다. 자본수지 흑자가 증가했다는 것은 한국으로 흘러들어온 자금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그 자금이 투자에 의한 것인가, 융자에 의한 것인가, 융자라면 장기 차입금인가 단기 차입금인가 보다 자세한 분석을 하지 않는 한 흑자 증가가 바람직한 것인가 아닌가를 판정할 수 없다.
외환보유액도 마찬가지이다.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 혹은 ‘감소했다’고 할 때 국제수지 구성 항목을 분석하고 정확하게 돈의 흐름을 파악하지 않는 한 그 나라 경제의 호조를 의미하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그렇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숫자나 수치만으로는 우리 경제의 실상은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국제수지를 보면 한국경제와 한국사회의 참모습이 보여
이 책은 복잡한 거시, 미시경제 이론을 들먹이지 않으면서 국제수지만을 가지고 한국경제의 실상을 파헤치고 있다. 수지라는 것은 결국 흑자냐 적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 어떤 추상적인 경제학적 개념보다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다.
또한 이 책은 국제수지라는 분석 틀을 이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한국경제만이 아니라 국제수지 분석을 통해 한국사회의 병리적 현상에 대한 분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저자는 한국의 경제위기가 국제수지의 위기라고 진단한다. 제1부에서 저자는 매크로적인 시각에서 국제수지를 구성하는 각 항목의 의미와 관련 수치, 그리고 그것들의 관련성을 쉬운 용어로 설명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2부에서는 한국의 국제수지 각 항목이 왜 악화되고 있는가 하는 배경을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문제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경제관련 기사에는 수많은 숫자와 수치들이 등장하지만, 그것들의 의미나 관련성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국가라는 거대한 경제주체의 거래를 나타내주는 국제수지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예를 들면, “국제수지는 크게 경상수지, 자본수지, 외환보유액, 오차탈루로 나눌 수 있다. 경상수지는 무역수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경상이전수지로 나뉘며, 자본수지는 직접투자수지, 간접투자수지, 기타투자수지, 자본이전 및 비금융자산수지로 나뉘는데……” 경제학 교과서에 나오는 말들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따분해진다. 또한 “2007년 한국은 무역규모가 7000억 달러를 넘어 홍콩을 제치고 세계 11위 무역국이 될 것”이라거나 “2007년 10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600억 달러를 넘었다”고 하면 한국경제가 순풍에 돛이라도 단 듯 착각하게 된다.
그러나 한국경제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또 다른 모습이 보인다. 경상수지는 외국과의 상품이나 서비스 거래에 의해, 자본수지는 외국과의 투?융자 거래에 의해 발생하고 이 두 수지의 증감 여부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늘어나고 줄어든다. 한국의 경우 무역규모는 늘어나고 있지만 흑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다, 서비스수지는 적자일 뿐 아니라 그 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럼에도 외환보유액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자본수지도 직접투자수지나 증권투자수지가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기타 투자수지가 거액의 흑자이기 때문에 자본수지 전체로는 흑자이다. 자본수지 흑자가 증가했다는 것은 한국으로 흘러들어온 자금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그 자금이 투자에 의한 것인가, 융자에 의한 것인가, 융자라면 장기 차입금인가 단기 차입금인가 보다 자세한 분석을 하지 않는 한 흑자 증가가 바람직한 것인가 아닌가를 판정할 수 없다.
외환보유액도 마찬가지이다.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 혹은 ‘감소했다’고 할 때 국제수지 구성 항목을 분석하고 정확하게 돈의 흐름을 파악하지 않는 한 그 나라 경제의 호조를 의미하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그렇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숫자나 수치만으로는 우리 경제의 실상은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국제수지를 보면 한국경제와 한국사회의 참모습이 보여
이 책은 복잡한 거시, 미시경제 이론을 들먹이지 않으면서 국제수지만을 가지고 한국경제의 실상을 파헤치고 있다. 수지라는 것은 결국 흑자냐 적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 어떤 추상적인 경제학적 개념보다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다.
또한 이 책은 국제수지라는 분석 틀을 이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한국경제만이 아니라 국제수지 분석을 통해 한국사회의 병리적 현상에 대한 분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저자는 한국의 경제위기가 국제수지의 위기라고 진단한다. 제1부에서 저자는 매크로적인 시각에서 국제수지를 구성하는 각 항목의 의미와 관련 수치, 그리고 그것들의 관련성을 쉬운 용어로 설명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2부에서는 한국의 국제수지 각 항목이 왜 악화되고 있는가 하는 배경을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문제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
목차
역자 서문
제1부 악순환에 허덕이는 한국경제
제1장 여섯 가지 적자
제2장 수렁에 빠진 국제수지
제3장 엔 캐리의 역습
제4장 통화위기 재래의 악몽
제2부 붕괴하는 한국사회
제5장 한국수출기업의 실상
제6장 가공할 전교조와 평준화 교육
제7장 식민지 경제대국
제8장 기러기 아빠의 비참한 현실
제9장 심각한 국내 공동화
제10장 코스피(KOSPI) 최고치 의혹
제11장 붕괴하는 한국사회
제12장 급증하는 한국 탈출자
제13장 GDP 5.0% 성장의 수수께끼
제14장 보도의 신뢰성
저자 후기
해설(최성환 박사- 대한생명 경제연구원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