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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단행본Deflation prism 3

글로벌 위기 이후

After the great global depression

개인저자
홍성국 지음
발행사항
파주 : 이콘출판, 2008
형태사항
457 p. : 삽화, 도표 ; 23 cm
총서사항
Deflation prism
ISBN
9788990831606
청구기호
327.37 홍53ㄱ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1자료실00011442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11442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1자료실
책 소개
글로벌 위기,
그 이후를 대비하라
21세기 최초의 불황, 대공황으로 갈 것인가?
위기 수습 시나리오와 한국의 대응, 그리고 자산시장 전망까지
위기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R의 공포에 이어 D의 공포가 뒤덮고 있다. 세계는 이제 경기 침체(recession)의 우려를 넘어 불황(depression)과 디플레이션(deflation)에 대한 불안에 떨고 있다. <글로벌 위기 이후>는 이전부터 디플레이션의 관점에서 21세기 세계 경제를 분석해온 저자가, 세계를 뒤덮고 있는 글로벌 위기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위기의 근본적 원인인 신자유주의에 대한 해부에서부터 위기에 대한 한국의 대응책과 자산시장 전망에 이르기까지, 위기 그 이후를 대비하는 데 필요한 방안과 전망이 담겨 있다.

▣ 글로벌 위기가 온다
- 10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신용 쓰나미’이다 (앨런 그린스펀)


역사상 유례없는 충격이 지구를 엄습하고 있다. 세계를 뒤덮은 경제 위기는 기존의 경제 상식이 더 이상 통용되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금융기관과 기업의 부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세계 시스템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자본주의 시장경제 원칙을 무시하고 국가가 ‘무제한’ 개입한다. 거대 금융회사들이 속속 국유화되고, 미래에 대한 극단적인 불안감이 부동산, 주식, 채권, 외환 시장을 마비시키고 있다. 연기금의 투자 손실은 개인의 은퇴 이후의 삶을 불안하게 만들고, 미국의 대학들은 대규모 투자 손실로 장학금 지급조차 어렵다. 국가의 미래조차 어두워지고 있는 것이다. 세계 경제 대통령이라 불리며 초호황을 이끌었던 앨런 그린스펀은 자신의 실수를 부분적으로 인정하며 이렇게 말했다. “10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신용 쓰나미’이다.”

▣ 마지막 호황, 그리고 최초의 불황
- 인류 역사상 최초의 글로벌 불황, 대공황으로 갈 것인가?


<글로벌 위기 이후>는 이전부터 디플레이션의 관점에서 세계 경제를 분석해온 저자가, 21세기 세계를 뒤덮고 있는 글로벌 위기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이번 위기가 그린스펀의 말처럼 “100년에 한 번 나올 만한 위기”를 넘어서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나타난 위기라고 말한다. 과거에도 주기적으로 불황과 호황이 반복되는 가운데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 같은 커다란 위기가 있었지만, 이는 당시 선진국들만의 문제였다. 그런데 21세기 초반 5, 6년 동안의 경기 호황이 그 범위, 성격, 속도 등에서 과거의 호황과 확연히 달랐던 것처럼, 지금 나타난 불황 역시 인류 역사상 최초로 나타난 전 지구적 불황이라는 것이 저자의 시각이다. 따라서 책은 지금의 글로벌 위기는 1930년대 대공황보다도 더 큰 위험을 내재하고 있다는 관점에서 전개된다.

▣ 부채의 바벨탑과 탐욕의 종말
- 규제의 진공 상태에서 쌓아올린 부채의 바벨탑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2부로 나뉘어 있는 책의 1부는 글로벌 위기의 원인과 확산 과정을 다룬다. 저자에 따르면 이번 글로벌 위기는 특히 21세기 들어 부채를 기반으로 구축된 세계 경제 구조에 기인한다. 지난 7, 8년간 인류는 국가 구분 없이 모두가 부채의 바벨탑을 쌓아왔다. 부채와 신용파생상품이라는 판도라의 상자가 만들어낸 ‘유동성’은 미국에서부터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성장의 축배를 마시게 했다. 전 세계가 유동성 파티에 취해 있는 사이 모든 자산의 가격이 역사상 최고점에 올랐다. 신용파생상품이라는 신기한 도구는 시장에 자금을 지속적으로 공급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그 탐욕과 맹목적인 팽창의 종말을 목격하고 있다. 바벨탑은 무너지고 부채는 부메랑이 되어 세계 경제를 강타하고 있는 것이다.

▣ 디플레이션 속으로
- 글로벌 위기의 후폭풍은 극심한 경기 침체로 나타날 전망이다


이머징 국가와 구 공산권의 엄청난 투자로 21세기 들어 생산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증대된 반면, 신자유주의 하의 불균형적인 성장의 결과로 수요의 가장 큰 축인 중산층의 증가 속도는 공급 증가 속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저자는 1930년대보다 더 심한 공급 과잉, 즉 디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것은 일부 지역이 아닌 지구 전체에서 나타날 수 있는 극심한 경기 침체로, 글로벌 위기가 전 지구적 시스템 차원의 위기로 비화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세계 전체에 걸쳐 거의 모든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위기인 탓에 그 해결 방법도 근본적이고 복합적이어야 한다고 한다.

▣ 위기를 기회로
- 최악을 가정해서 세계 시스템 전체를 보완할 대책이 필요하다


저자는 2부에서 해결 과정의 변수와 전망을 논한다. 우선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라는 2부의 제목처럼 해결의 실마리는 세계 시스템 전체를 바꾸려는 의지에서 찾아야 한다고 한다. 위기에 대해 분명한 인식과 공유, 그리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국제 공조를 통해 미래를 향한 인류 공동의 투자가 있어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환율 절하, 금리 급등, 주가와 부동산의 폭락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한국이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야 할지 그 방법을 살펴보고 자산시장에 대해 전망을 내놓는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이번 글로벌 위기를 세계 전체를 재구축하는 계기로 삼을 것을 설파한다. 적극적이고 구조적인 조치만이 위기를 대공황으로 확산시키지 않을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글로벌 위기를 자본주의를 진화시키는 시발점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목차

들어가며

1부 지축이 흔들리고 있다!

1장 마지막 호황

01 신자유주의, 절대선이 되다!
02 방종, 그리고 파국

2장 부채의 바벨탑

01 빚으로 지탱하는 미국
02 부채의 세계화
03 신용파생상품의 비극

3장 글로벌 공황의 뿌리

01 신자유주의란 무엇인가?
02 시장인가 정부인가
03 나비의 날갯짓 : 위기의 세계화

4장 세계화의 그림자, 이머징 마켓

01 누드 경제
02 아나키즘을 향하여
03 투자의 시대
04 내려가지 않는 물가
05 과거를 그리워하는 사회

2부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5장 패권과 헤게모니

01 신냉전 시대로
02 헤게모니 전쟁
03 미국인가? 중국인가?
04 혼돈 속의 현상유지

6장 생존의 6가지 조건

01 위기에 대한 명확한 인식
02 신뢰의 복원
03 체제 전환 의지
04 모럴 해저드의 제거
05 미국의 자구 노력
06 미래를 위한 인류 공동의 투자

7장 극복 과정의 변수들

01 달러는 안정될 것인가
02 부동산 시장은 어디로
03 재정은 건전한가
04 경기 부양과 디플레이션
05 생산력이 감축될 수 있을까
06 원자재 가격의 향방은
07 역 마샬 플랜의 가능성

8장 위기, 그 이후를 위하여

01 한국의 대응
02 글로벌 위기 수습 시나리오
03 자산시장 전망

부록 구조화/신용파생상품의 구조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