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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료실 | 00011708 | 대출가능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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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유럽인의 시선으로 객관적으로 바라본 북한
북한의 행동 하나하나가 언론의 1면을 장식하고 있다. 북한은 여전히 국제 사회 최대의 난제로 남아 있다. 지난 60년간 이곳은 정권 붕괴가 임박했다는 다수의 예측을 비웃듯이 소비에트 연방이 종말을 고할 때도 생존했고, 절대 권력자 김일성의 사망도 견디어냈으며, 지금은 핵무기 개발 추진 및 로켓 발사 문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 및 지구촌의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도무지 알다가도 모를 북한. 이 책은 그런 북한의 역사와 정치, 그리고 현재의 생존 전략에 대해 유럽인의 시선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했다.
저자인 글린 포드는 유럽의회 의원으로 활동 중이며, 남한 및 북한을 다수 방문해 현지 사정에 정통한 북한 전문가이다. 그는 1966년 월드컵 대회에서 북한이 이탈리아를 꺾자 북한에 관심을 두게 되었지만, 실질적으로는 1984년에 유럽의회 의원이 되자 ‘EU와 북한의 무역관계 개선 문제’에 대한 안건을 상정하면서 본격적으로 북한 문제에 매달린다. 특히, 북한 문제에 관한 한 남한,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변국에 한정해서 다뤄지는 것에 대해 EU의 적극적인 개입을 주장한다. 그는 말한다.
“국제 문제에 조금이라도 지식이 있는 독자라면 이데올로기가 아닌 폭탄과 미사일로 세계를 위협하는 특정 국가에 더 이상 무관심할 수는 없을 것이다. 바야흐로 EU는 국제 문제에 점차 중요한 역할을 행사하려 하고 있으며 한반도 문제에서도 더 이상 지금처럼 ‘지불자가 아닌 참여자’(payer, not a player)가 될 준비를 갖춰가고 있다. 나 역시 유럽의회 의원 신분으로서 북한 문제에 EU의 적극 개입이 지구촌 안보에도 꼭 필요하고 한반도의 영구적 안정 정착을 도움으로써 남북한 주민 모두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 믿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오랜 세월 지속되어온 갈등을 끝내는 과정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총 8장으로 이루어졌다. 1장은 북한의 형성 과정과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전개 및 국제 사회로부터의 고립 과정을 짚어본다. 2장은 새롭게 출발한 북한 정권이 일본 식민지에서 해방된 이후 현재에 이르게 된 과정을 다룬다. 특히 태평양전쟁의 종말은 한반도의 분단과 그 뒤에 등장한 두 나라의 점령국과 분쟁뿐 아니라 과거 6세기에 걸친 이웃 강대국들, 즉, 중국과 일본과 러시아의 끝없는 간섭에 종말을 가져온 사건이기에 한국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3장에선 전쟁 이후 김일성 통치 하의 북한 정치, 사상, 경제, 사회 발전 상황을 둘러본 뒤, 그가 어떤 식으로 반대파라면 실질적이든 가능성만 있든 상관없이 모조리 제거해서 자신의 권력의 터를 공고히 다져갔는지를 살펴본다. 4장에서는 정상과 비정상과 부조리함이 혼재하며 모두가 고립과 사회주의와 통제 속에 유지되는, 여러 면에서 1930년대의 일본과 흡사한 집단주의적 정신 구조를 보이는 북한 주민들의 일상을 둘러본다. 5장은 김정일의 통치 체제로 바뀐 북한의 현 상황과 그 속에서 눈물겨운 생존 투쟁을 벌이는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그린다.
마지막 3개 장은 현재 진행 중인 외교 상황과 안보, 인권, 경제 개혁 등을 다루는데, 여기서부터 유럽이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유럽은 중국 다음으로 평양과 가장 밀접히 관계를 맺고 있는 지구촌의 참여자이다. 6장은 북한이 촉발시켰다는 세계 안보의 위기에 대한 미국 측 주장들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자리이다. 이곳에선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생화학무기와 미사일 발사능력 및 기타 재래식 무기들의 제한적 위력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내린다. 7장은 남북한과 미, 일, 중, 유럽의 상호 관계를 다룬 뒤 6자회담을 통한 위기 해결 시도로 건너간다. 마지막 장에서는 북한의 경제 개혁과 그 영향력의 범위를 측정한 뒤, 만일 일어난다면 이라크전쟁쯤은 사소한 것으로 여기게 할 만큼 엄청난 재앙이 될 한반도 전쟁의 재발이라는 재앙을 피할 유일한 방법이 어째서 ‘정권 교체’가 아닌 ‘변화하는 정권’인지의 이유를 보여줄 것이다.
북한의 행동 하나하나가 언론의 1면을 장식하고 있다. 북한은 여전히 국제 사회 최대의 난제로 남아 있다. 지난 60년간 이곳은 정권 붕괴가 임박했다는 다수의 예측을 비웃듯이 소비에트 연방이 종말을 고할 때도 생존했고, 절대 권력자 김일성의 사망도 견디어냈으며, 지금은 핵무기 개발 추진 및 로켓 발사 문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 및 지구촌의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도무지 알다가도 모를 북한. 이 책은 그런 북한의 역사와 정치, 그리고 현재의 생존 전략에 대해 유럽인의 시선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했다.
저자인 글린 포드는 유럽의회 의원으로 활동 중이며, 남한 및 북한을 다수 방문해 현지 사정에 정통한 북한 전문가이다. 그는 1966년 월드컵 대회에서 북한이 이탈리아를 꺾자 북한에 관심을 두게 되었지만, 실질적으로는 1984년에 유럽의회 의원이 되자 ‘EU와 북한의 무역관계 개선 문제’에 대한 안건을 상정하면서 본격적으로 북한 문제에 매달린다. 특히, 북한 문제에 관한 한 남한,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변국에 한정해서 다뤄지는 것에 대해 EU의 적극적인 개입을 주장한다. 그는 말한다.
“국제 문제에 조금이라도 지식이 있는 독자라면 이데올로기가 아닌 폭탄과 미사일로 세계를 위협하는 특정 국가에 더 이상 무관심할 수는 없을 것이다. 바야흐로 EU는 국제 문제에 점차 중요한 역할을 행사하려 하고 있으며 한반도 문제에서도 더 이상 지금처럼 ‘지불자가 아닌 참여자’(payer, not a player)가 될 준비를 갖춰가고 있다. 나 역시 유럽의회 의원 신분으로서 북한 문제에 EU의 적극 개입이 지구촌 안보에도 꼭 필요하고 한반도의 영구적 안정 정착을 도움으로써 남북한 주민 모두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 믿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오랜 세월 지속되어온 갈등을 끝내는 과정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총 8장으로 이루어졌다. 1장은 북한의 형성 과정과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전개 및 국제 사회로부터의 고립 과정을 짚어본다. 2장은 새롭게 출발한 북한 정권이 일본 식민지에서 해방된 이후 현재에 이르게 된 과정을 다룬다. 특히 태평양전쟁의 종말은 한반도의 분단과 그 뒤에 등장한 두 나라의 점령국과 분쟁뿐 아니라 과거 6세기에 걸친 이웃 강대국들, 즉, 중국과 일본과 러시아의 끝없는 간섭에 종말을 가져온 사건이기에 한국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3장에선 전쟁 이후 김일성 통치 하의 북한 정치, 사상, 경제, 사회 발전 상황을 둘러본 뒤, 그가 어떤 식으로 반대파라면 실질적이든 가능성만 있든 상관없이 모조리 제거해서 자신의 권력의 터를 공고히 다져갔는지를 살펴본다. 4장에서는 정상과 비정상과 부조리함이 혼재하며 모두가 고립과 사회주의와 통제 속에 유지되는, 여러 면에서 1930년대의 일본과 흡사한 집단주의적 정신 구조를 보이는 북한 주민들의 일상을 둘러본다. 5장은 김정일의 통치 체제로 바뀐 북한의 현 상황과 그 속에서 눈물겨운 생존 투쟁을 벌이는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그린다.
마지막 3개 장은 현재 진행 중인 외교 상황과 안보, 인권, 경제 개혁 등을 다루는데, 여기서부터 유럽이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유럽은 중국 다음으로 평양과 가장 밀접히 관계를 맺고 있는 지구촌의 참여자이다. 6장은 북한이 촉발시켰다는 세계 안보의 위기에 대한 미국 측 주장들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자리이다. 이곳에선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생화학무기와 미사일 발사능력 및 기타 재래식 무기들의 제한적 위력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내린다. 7장은 남북한과 미, 일, 중, 유럽의 상호 관계를 다룬 뒤 6자회담을 통한 위기 해결 시도로 건너간다. 마지막 장에서는 북한의 경제 개혁과 그 영향력의 범위를 측정한 뒤, 만일 일어난다면 이라크전쟁쯤은 사소한 것으로 여기게 할 만큼 엄청난 재앙이 될 한반도 전쟁의 재발이라는 재앙을 피할 유일한 방법이 어째서 ‘정권 교체’가 아닌 ‘변화하는 정권’인지의 이유를 보여줄 것이다.
목차
한국어판 출간에 붙여
추천의 글
작가의 글
1장 북한의 현재
2장 철의 장막
3장 김일성과 북한
4장 지상낙원의 삶
5장 식량, 기근, 난민
6장 대량살상무기 편집증
7장 지위 협상
8장 정권 교체인가 정권의 변화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