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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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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교양을 읽는다: 현대인이 알아야 할 경제학의 모든 것: 고전편

발행사항
서울 : 더난출판, 2009
형태사항
598 p. : 도표 ; 25 cm
ISBN
9788984054790
청구기호
320.1 홍97ㄱ
서지주기
색인수록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1자료실00011793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11793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1자료실
책 소개
현실 경제를 읽는 통찰, 고전에서 배운다
역사의 마디마디를 장식한 경제학 고전 20권을 통해
경제학의 흐름을 바꾼 인물들을 만난다


경제학의 역사는 경제학의 '현재'이다.
경제학의 역사가 경제학의 '현재'인 이유는 경제학은 항상 '현재'에 대해 다루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어느 한 시대에 나타난 경제학은 당대의 경제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것이 현대를 사는 우리가 오래된 이전의 경제학이 어떻게 흘러왔는지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이 책은 오늘의 일상 속에 녹아 있는 경제의 흐름과 그에 대한 연구들의 시작과 끝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풀어놓은 책이다.
특히 이 책은 고전편으로, 정치 철학과 혼동되어 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경제학에서부터, 경제학을 하나의 독립된 과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하는 고전학파 경제학, 그리고 거기서 시각을 달리하며 갈라져나온 두 갈래 분파인 한계효용학파와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에 이르기까지 경제학의 흐름 바꾸어온 저서들을 다루면서, 중요 마디마디를 이루는 저자들의 사상과 이론, 그리고 그 영향에 대해 다룬다.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레닌까지, 수천 년 경제의 포커스를 옮겨온 20人
그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경제의 흐름과 미래


Ⅰ. 사회 속에서 경제를 발견하다
고대, 특히 아리스토텔레스에게 경제는 정치의 일부였고 정치는 철학의 대상이었다. 그 통합적인 대상 안에서 정치경제학, 또는 경제학이라 불리는 과학이 등장했다는 것은 ‘경제 법칙’이라는 관념이 생겨났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자연 법칙이 존재하듯이 경제 법칙이 존재하리라는 생각이 스미스의 《국부론》으로 체계화되고, 리카도의 《정치경제와 과세의 원리》에서 더욱 엄밀해지고, 밀의 《정치경제학의 원리》로 보완되었다.
그러나 한편에서 경제학은 '과학'이기 이전에 실용의 문제, 즉 부국 강병의 문제였다. 그에 따라 중상주의자 토머스 먼의 《잉글랜드의 재보와 무역》과 같이 국부에 대한 주장과 정책이 담긴 책이 당시의 이론을 이끌기도 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 | 토머스 먼 | 애덤 스미스 | 토마스 맬서스 | 데이비드 리카도 | 존 스튜어트 밀

Ⅱ. 경제 속에서 합리적인 인간을 찾다
1870년대 초 영국에서 출간된 제번스의 《정치경제학 이론》, 오스트리아에서 출간된 멩거의 《국민경제학 원리》, 그리고 스위스에서 출간된 발라스의 《순수 정치경제학 요강》은 각각 다른 곳에서 발간된 저서들임에도 하나같이 재화의 효용과 개인의 소비를 전면에 내세운다. 개인의 소비가 일정한 원리를 따를 뿐만 아니라 이 원리로부터 교환과 생산의 원리가 도출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경제의 관심'이 생산에서 소비로, 비용에서 효용으로 경제학의 토대를 옮겼다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이로써 시작된 한계효용혁명 또는 한계주의혁명은 개인의 합리적 선택을 부각시키며 발전되었다.
여기서 출발한 이론은 소비와 교환, 생산, 분배 등에 대한 더 많은 논의와 이론을 발전시켜 나간 에지워스의 《수리 심리학》, 마셜의 《경제학 원리》, 뵘바베르크의 《정치경제학 원리》, 빅셀의 《국민경제학 강의》를 거치면서 선택의 과학인 신고전학파 경제학이 완성된다.
스탠리 제번스 | 칼 멩거 | 레옹 발라스 | 프랜시스 에지워스 | 알프레드 마셜 | 오이겐 폰 뵘바베르크 | 크누트 빅셀

Ⅲ. 경제 속에서 모순과 비합리성을 찾다
자본주의 시장 경제가 모순을 드러내게 되면서 온갖 종류의 급진적 사상들이 등장했다. 그 중 하나가 프루동의 《소유란 무엇인가?》를 통해 나타난 '소유'에 대한 원천적인 의문이었다. 그러나 급진적인 의문 제기에 어울리는 이론적인 힘의 바탕은 갖고 있지 못했다. 하지만 과학적인 경제 분석의 필요성을 느낀 마르크스는 달랐다. 그는 엥겔스와 함께 하는 작업을 통해《공산당 선언》과 《자본론》을 출간하게 되고, 이것은 이후 사회주의자들의 기본적인 지침서가 된다.
이후 경제 이론의 발판을 갖게 된 룩셈부르크나 힐퍼딩 등의 유럽의 사회주의자들은 《자본축적론》, 《금융자본》등을 통해 급격하게 변화한 자본주의의 상황을 반영하는 경제 이론을 제시하였다. 그 중에서도 《제국주의 : 자본주의 최고의 단계》를 통해 당시의 자본주의를 제국주의라 규정한 레닌의 이론은 실제로 사회주의 혁명을 성공시키면서 타당성뿐 아니라 정치적 아우라까지 지니게 되었다.
피에르-조제프 프루동 | 칼 마르크스 | 프리드리히 엥겔스 | 로자 룩셈부르크 | 루돌프 힐퍼딩 |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 소스타인 베블런
목차
이 책을 펴내며/ Prolog I. 사회 속에서 경제를 발견하다 1. 삶의 목적은 물질이나 돈이 아니다! _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Politics》 2. 무역수지가 국부의 준칙이다! _ 토머스 먼, 《잉글랜드의 재보와 무역》 3. 정치경제학의 영원한 첫사랑 _ 애덤 스미스, 《국부론》 4. 철의 인구법칙을 통한 사회보장제도 비판 _ 토머스 맬서스, 《인구론》 5. 고전학파 가치분배이론의 지존 _ 데이비드 리카도, 《정치경제와 과세의 원리》 6. 사회개혁은 분배문제의 해결이다! _ 존 스튜어트 밀,《정치경제학의 원리》 II. 경제 속에서 합리적인 인간을 찾다 7. 쾌감과 고통의 산술 _ 스탠리 제번스,《정치경제학 이론》 8. 경제와 사회는 주관적 가치와 진화로 설명된다! _ 칼 멩거,《국민경제학 원리》 9. ‘한계적’ 눈으로 본 경제의 일반적 균형 _ 레옹 발라스,《순수 정치경제학 요강》 10. 독창적인, 너무도 독창적인 교환이론 _ 프랜시스 에지워스,《수리 심리학》 11. ‘가위의 쌍날’ _ 알프레드 마셜,《경제학 원리》 12. 자본과 이자는 주관적으로 이해될 수 있다! _ 오이겐 폰 뵘바베르크,《자본과 이자》 13. 초기 한계주의 경제학의 종합완결판 _ 크누트 빅셀,《국민경제학 강의》 III. 경제 속에서 모순과 비합리성을 찾다 14. 소유에 대한 고발장 _ 피에르 조제프 프루동《소유란 무엇인가?》 I5. 인류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이다. _ 칼 마르크스 ? 프리드리히 엥겔스,《공산당선언》 16. 자본주의 생산양식의 해부학 _ 칼 마르크스,《자본론》 17. 시장을 찾아 끝없이 떠날 수밖에 없는 자본의 여정. _ 로자 룩셈부르크,《자본축적론》 18. 자본주의의 새로운 단계를 이끄는 주체인 금융자본의 분석. _ 루돌프 힐퍼딩, 《금융자본》 19. 세계자본주의체제의 약한 고리에서 혁명은 시작된다. _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제국주의: 자본주의 최고의 단계》 20. 인간은 합리적 선택의 주체가 아니다. _ 소스타인 베블런《유한계급론》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