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마르크스주의 고전 1
소련은 과연 사회주의였는가?: 국가자본주의론의 분석
- 대등서명
- State capitalism in Russia
- 개인저자
- 토니클리프 지음 ; 정성진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책갈피, 2011
- 형태사항
- 492 p. ; 23 cm
- 총서사항
- 마르크스주의 고전
- ISBN
- 9788979660883
- 청구기호
- 340.929 클239ㅅ
- 일반주기
- 색인수록 원저자명: Tony Cliff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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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1자료실 | 00013565 | 대출가능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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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번호
- 00013565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2008년 세계경제 위기에 뒤이어 다시 찾아온 위기는 자본주의가 고장났음을, 따라서 자본주의의 대안이 절실함을 밝히 보여 준다.
그러나 이집트 혁명을 비롯한 중동의 민중 반란, 스페인의 광장 점거 운동, 그리스의 총파업, 영국의 소요 사태, 최근 월스트리트 점령 운동 등에서 자본주의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대안이 무엇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리고 자본주의의 대안으로 오래전부터 거론되던 사회주의는 “소련도 망했잖아”라는 말 한마디로 가볍게 무시당하는 게 현실이다. 그만큼 자본주의의 대안 논쟁에서 사회주의와 소련은 결코 피해갈 수 없는 문제다.
이 책의 지은이 토니 클리프는 소련 스탈린 체제가 한창 강성했을 때인 1947년에 이미 고전 마르크스주의 관점에서 소련 체제를 심층 분석해서 소련이 사회주의가 아니라 관료적 국가자본주의 체제임을 규명하고 소련 노동계급이 아래로부터 투쟁으로 체제를 전복하는 것만이 진정한 사회주의를 복원하는 길임을 역설한 바 있다.
이런 클리프의 분석과 전망은 1989년 이후 동유럽과 소련의 체제 붕괴로 그 올바름이 입증됐다. 만약 스탈린 체제가 노동자 국가였다면(변질됐더라도) 그 국가에서 자본주의가 부활할 때 노동자들은 자본주의에 맞서 '자신들의' 국가를 방어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
스탈린 체제가 탈(脫)자본주의 사회였고 1989년 이후 자본주의가 부활했다면, 어떻게 그토록 놀랄 만큼 쉽게 자본주의가 부활할 수 있었겠는가? 당시의 '체제 전환'은 아래로부터 체제 전복이 아니라 옆걸음질에 불과했기 때문에 옛 지배자들(이른바 노멘클라투라)이 새로운 시장 자본주의에서도 계속 피지배자들을 착취하고 억압할 수 있었던 것이다.
마르크스주의 이론은 세계 변혁의 행동 지침이고 세계는 끊임없이 변하므로 이론도 현실의 변화에 맞게 변해야 한다. 이런 정신을 바탕으로 소련 사회의 변화를 있는 그대로 추적?분석해서 마르크스주의 이론을 혁신한 이 기념비적 저작은 오늘날 자본주의의 대안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봐야 할 책이다. 소련 사회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은 사회주의의 진정한 의미 자체를 잘못 알고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고장난 자본주의를 대체할 진정한 사회주의 대안을 모색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이 책은 1993년에 책갈피 출판사가 ≪소련 국가자본주의≫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판했다가 절판된 것을 소련 붕괴 20주년을 맞아 번역을 다듬고 부록을 교체.추가해 다시 출판한 것이다.
원서의 부록2는 1948년에 클리프가 쓴 “관료 집산주의 이론 비판”인데, 이 책에서는 더 최신 논의를 담고 있는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1996년도 논문으로 대체했다. 원서에는 없는 부록3 “임금노동과 국가자본주의”와 부록4 “가치법칙과 소련”은 ≪마르크스주의와 국가자본주의 논쟁≫(풀무질, 1995)에 번역 ?수록됐던 글들인데, 국가자본주의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여겨 사소한 오역을 바로잡고 어색한 표현을 다듬는 등 약간 손을 봐서 실었다.
그러나 이집트 혁명을 비롯한 중동의 민중 반란, 스페인의 광장 점거 운동, 그리스의 총파업, 영국의 소요 사태, 최근 월스트리트 점령 운동 등에서 자본주의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대안이 무엇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리고 자본주의의 대안으로 오래전부터 거론되던 사회주의는 “소련도 망했잖아”라는 말 한마디로 가볍게 무시당하는 게 현실이다. 그만큼 자본주의의 대안 논쟁에서 사회주의와 소련은 결코 피해갈 수 없는 문제다.
이 책의 지은이 토니 클리프는 소련 스탈린 체제가 한창 강성했을 때인 1947년에 이미 고전 마르크스주의 관점에서 소련 체제를 심층 분석해서 소련이 사회주의가 아니라 관료적 국가자본주의 체제임을 규명하고 소련 노동계급이 아래로부터 투쟁으로 체제를 전복하는 것만이 진정한 사회주의를 복원하는 길임을 역설한 바 있다.
이런 클리프의 분석과 전망은 1989년 이후 동유럽과 소련의 체제 붕괴로 그 올바름이 입증됐다. 만약 스탈린 체제가 노동자 국가였다면(변질됐더라도) 그 국가에서 자본주의가 부활할 때 노동자들은 자본주의에 맞서 '자신들의' 국가를 방어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
스탈린 체제가 탈(脫)자본주의 사회였고 1989년 이후 자본주의가 부활했다면, 어떻게 그토록 놀랄 만큼 쉽게 자본주의가 부활할 수 있었겠는가? 당시의 '체제 전환'은 아래로부터 체제 전복이 아니라 옆걸음질에 불과했기 때문에 옛 지배자들(이른바 노멘클라투라)이 새로운 시장 자본주의에서도 계속 피지배자들을 착취하고 억압할 수 있었던 것이다.
마르크스주의 이론은 세계 변혁의 행동 지침이고 세계는 끊임없이 변하므로 이론도 현실의 변화에 맞게 변해야 한다. 이런 정신을 바탕으로 소련 사회의 변화를 있는 그대로 추적?분석해서 마르크스주의 이론을 혁신한 이 기념비적 저작은 오늘날 자본주의의 대안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봐야 할 책이다. 소련 사회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은 사회주의의 진정한 의미 자체를 잘못 알고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고장난 자본주의를 대체할 진정한 사회주의 대안을 모색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이 책은 1993년에 책갈피 출판사가 ≪소련 국가자본주의≫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판했다가 절판된 것을 소련 붕괴 20주년을 맞아 번역을 다듬고 부록을 교체.추가해 다시 출판한 것이다.
원서의 부록2는 1948년에 클리프가 쓴 “관료 집산주의 이론 비판”인데, 이 책에서는 더 최신 논의를 담고 있는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1996년도 논문으로 대체했다. 원서에는 없는 부록3 “임금노동과 국가자본주의”와 부록4 “가치법칙과 소련”은 ≪마르크스주의와 국가자본주의 논쟁≫(풀무질, 1995)에 번역 ?수록됐던 글들인데, 국가자본주의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여겨 사소한 오역을 바로잡고 어색한 표현을 다듬는 등 약간 손을 봐서 실었다.
목차
1996년판 지은이 머리말
1988년판 크리스 하먼의 머리말에서
1장 소련 스탈린 체제의 사회·경제 관계들
2장 소련 스탈린 체제의 국가와 당
3장 노동자 국가의 경제
4장 10월혁명 이전 제정 러시아 사회의 물질적 유산
5장 국가자본주의와 노동자 국가의 공통점과 차이점
6장 스탈린 체제의 사회·경제·정치에 대한 심층 고찰
7장 소련 경제와 마르크스의 가치법칙 및 자본주의 공황론(스탈린 체제의 경제결정론)
8장 소련의 제국주의적 팽창
9장 소련의 계급투쟁
후기 스탈린에서 고르바초프까지
부록1 트로츠키의 ‘변질된 노동자 국가’론 비판
부록2 관료 집산주의 이론 비판
부록3 임금노동과 국가자본주의
부록4 가치법칙과 소련
옮긴이 후기
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