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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의 적응과 치유 이야기

발행사항
[광명] : 경진출판, 2015
형태사항
377 p. ; 23 cm
ISBN
9788959964642
청구기호
340.911 건16타
키워드
탈북자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1자료실00015544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15544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1자료실
책 소개
늘어나는 탈북민, 불안정한 현실

1990년 대 말 북의 식량난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탈북민의 수 또한 급증하기 시작하였고, 오늘날 한국에 입국하여 살아가는 탈북민은 3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탈북민에 대한 정부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이들에 대한 지원 정책이 개선?확대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탈북민이 한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비율은 15%정도에 불과하고 자살을 생각하는 탈북민의 수 또한 과반수가 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편견과 선입견, 그들을 멀어지게 한다


이는 탈북민이 여전히 한국 주민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고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그로 인해 이들이 심리적 소외와 불안정을 경험한다는 것이다. 같은 민족이 살고 있는 땅이고 공식적으로 대한민국의 국민이지만 한국 사회가 지닌 편견과 선입견은 사회적으로 이들을 배제하고 소외시키면서 ‘탈북민(나)≠민족’, ‘탈북민(나)≠국민’이라는 상황에 놓이게 한다. 즉, ‘나는 누구인가?’라는 자기 정체성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과 그로 인한 심리적 소외와 불안정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들의 입으로 듣는 이야기우리의 치유(healing)가 필요하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를 치유(healing)의 관점에서 기획하고 접근하고 있다. 우선 이 책은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탈북민을 대상으로 탈북 동기와 과정 그리고 한국 사회에서의 적응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직접 들어 보고 있다. 또 한편으로 이 책은 이들의 한국 사회 적응기를 분석하면서 적응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던 요인을 사회 구조적인 차원과 개인적인 차원에서 살핀다. 그리고 그러한 분석을 통해 탈북민의 적응이 그들만의 몫이 아니라 분단 체제 속에서 ‘우리’ 모두가 좀 더 행복하고 자유로우며 평화로운 삶을 살기 위한 ‘연대’와 ‘통합’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논하고 있다.

[지은이]

김종군(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교수)
박영균(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교수)
정진아(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교수)
강미정(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KU연구전임교수)
김정애(강원대학교 강원문화연구소 박사급 연구원)
김종곤(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박재인(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원)
한상효(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원)
목차

발간사
『탈북민의 적응과 치유 이야기』를 내며


1부 한국 사회 적응 이야기

신영호 이야기
1. 북한에서의 삶
2. 탈북 후 중국 생활
3. 한국에서의 적응기
4. 한국 정착 과정

박성철 이야기
1. 북한에서의 삶과 탈북 과정
2. 한국 생활 적응기
3. 한국 정착 과정

김미희 이야기
1. 북한에서의 삶
2. 탈북 과정
3. 한국 생활 적응기
4. 배우로서의 삶
5. 한국 정착 과정

2부 연대와 통합으로서 탈북민의 적응과 치유

탈북민의 적응과 생명 치유의 과정
1. 탈북 동기와 과정: 특수성의 보편성
2. 미래를 향한 욕망과 활동
3. 사회적 관계 맺음과 욕망의 승인
4. 환대의 법칙과 생명의 치유

민족적 연대와 통합으로서 탈북민의 적응
1. 탈북민의 문화 적응과 관계 맺음
2. 민족과 국가의 어긋남 그리고 소외
3. ‘나’의 적응에서 ‘우리’의 연대와 통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