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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자: '남성 마이너리티' 자의식의 탄생 208개 질문으로 읽는 '20대 남자 현상'

발행사항
서울 : 참언론 시사in북, 2019
형태사항
240 p. : 도표 ; 21 cm
ISBN
9788994973531
청구기호
337.8 천16ㅇ
일반주기
권말부록: 그래프 목록
서지주기
참고문헌 수록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1자료실00017895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17895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1자료실
책 소개
208개 질문으로 읽는 ‘20대 남자 현상’
‘맥락이 제거된 공정’에 집착하는 90년대생의 등장


20대 남자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왜 그들은 같은 세대 여자에 비해 유독 현 정부를 싫어하고, 젠더 전쟁에 온몸을 던지는가.

천관율 <시사IN> 기자와 정한울 한국리서치 전문위원이 ‘20대 남자 현상’을 파고들었다. 총 208개 질문으로 구성된 초대형 웹 여론조사를 들고서다. 조사 결과 20대 남자들이 보여준 태도는 다른 그 어떤 세대·성별과도 구별될 만큼 유별났다. 지금 한국의 20대 남자가 공화국 시민으로서 보여주는 독특한 특성에 주목함으로써 우리사회의 미래를 고민하게 만드는 책. 공정, 경쟁, 연애, 결혼, 페미니즘, 성장, 복지 등 각종 이슈에 대한 20대 남자들의 생각을 풍부하고 독창적인 데이터와 해설로 만날 수 있다.


발단은 대통령 지지율이었다.
젊은 세대와 기성 세대 간에 대통령 지지율이 다르게 나오는 것은 특수한 현상이 아니다. 하지만 같은 세대 내에서 남녀간에 대통령 지지율 격차가 20% 포인트 가까이 벌어진 것은 문재인정부 들어 새롭게 나타난 현상이다. ‘20대 남자’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그때부터다. 20대 여성에 비해 유독 낮은 20대 남자의 대통령 지지율은 어디에서 기인했을까?
이 책의 문제의식은 여기에서 출발했다. 그렇다고 이 책이 20대 남자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제시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정치권의 몫이다. 그보다 이 책은 20대 남자들이 보여주는 이같은 반응이 어떤 ‘징후’임에 주목한다. 대부분 90년대생이라 할 수 있는 이들 20대 남자에게 무언가 ‘흥미로운 일’이 벌어지고 있고, 대통령 지지율은 ‘단지 그것이 수면 위로 올라온 최초의 계기’였던 데 불과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 우리사회의 가장 심각한 갈등 가운데 하나로 급부상한 것이 젠더 갈등이다. 온라인에서는 ‘메갈리아’가 등장한 2015년을 기점으로 5년째 젠더 전쟁이 끊이지 않고 벌어지는 중이다. 강남역 살인사건, 곰탕집 성추행 사건, 이수역 폭행 사건 등 격전지를 바꿔가면서다.
이에 정치권, 언론, 학계 등이 나서 젠더 전쟁의 주축 중 하나인 20대 남자를 분석하는 기사와 담론을 쏟아냈지만 이들이 왜, 어떻게 등장하게 됐는지에 대한 제대로 된 진단과 분석은 나오지 않은 채 의견만 분분했다. 이것은 ‘미투’로 상징되는 페미니즘에 대한 반작용일까? 저성장 시대에 따른 좌절 내지는 386으로 상징되는 기성세대에 대한 90년대생의 반발이 이런 형태로 드러난 것일까? 그도 아니면 조국 법무장관 딸 논란에서 드러났듯 공정에 유난히 민감한 세대가 새로 등장한 것일까?

이 책은 그 어떤 예단 없이 이 모든 가설을 대입해 ‘20대 남자 현상’을 읽어내려 했던 작업의 결실이다. 2019년 초 천관율 <시사IN> 기자와 정한울 한국리서치 연구위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웹 여론조사가 기반이 됐다. 조사 문항만 208개에 이르는 초대형 여론조사였다.
당시 조사 결과는 2019년 4~5월 <시사IN>에 3회 연속 커버스토리로 실리면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남성 우위는커녕 스스로를 차별받는 ‘마이너리티 집단’으로 여긴다거나, ‘페미니즘은 남녀의 동등한 지위와 기회 부여를 이루려는 운동이다’ 같은 교과서적 명제에 대해서도 거부감을 표시하는 극단적인 반페미니즘 성향의 20대 남자 집단의 존재가 구체적인 수치로 드러나면서 충격을 받았다는 독자들의 반응도 줄을 이었다. 그러나 주간지의 한정된 지면상 208개 조사 데이터를 충분히 담아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정치권, 학계, 일반 독자로부터 “더 자세한 조사 내용을 알고 싶다” “후속 연구에 원본 데이터를 활용하고 싶다”는 요청이 쏟아진 배경이다. 이에 세상에 나오게 된 이 책은 조사 결과 얻은 데이터를 상세한 수치와 도표로 제시하는 것은 물론 기사가 나간 뒤 쏟아진 독자들의 궁금증에 대한 저자들의 답변을 담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우리사회의 ‘20대 남자 현상’을 완전히 이해하게 됐다고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저자들이 제시한 가설 중 틀린 것으로 판명이 나는 것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난 독자라면 최소한 20대 남자들이 집단적인 피해의식이나 ‘여성 혐오’에 사로잡혀 젠더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식의 표피적인 담론은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앞으로 최소한 한 세대 이상 우리사회를 규정하게 될 어떤 문제들에 대해 생산적으로 논쟁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차

20대 남자를 말하다

1장 20대 남자, 그들은 누구인가
2장 반페미니즘 전사들의 탄생
3장 20대 남자 현상은 왜 생겼나
4장 20대 여자, 그들은 누구인가

20대 남자를 말하다, 그 후

5장 20대 남자 현상, 이렇게 조사했다
6장 우리는 왜 20대 남자에 주목했나
7장 20대 남자, 아직 남아 있는 질문들

저자 소개
저자 정한울
현 한국사람연구원 원장/리서치디자이너.

2004년부터 민간싱크탱크인 동아시아연구원(EAI)에서 여론분석센터 부소장,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2017년 여시재 SD(솔루션 디자이너)로 재직하며,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리서치 전문위원이자 리서치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단행본 『20대 여자』, 『20대 남자』, 『변화하는 한국유권자 1~6』, 『통일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등 다수의 단행본에 참여했다.
학술연구로는 “왜 180석 거대 여당은 2년 만에 심판 받았나”, “한국인의 신안보인식”, “대한민국 민족정체성의 변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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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천관율
<시사IN> 기자.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2008년부터 기자로 일했다.
기자가 글 쓰는 직업이라고 잘못 알고 골랐다. 되고 보니 사람 만나는 직업이었다. 사람을 만나면 에너지를 받는 타입이 있고 고갈되는 타입이 있다. 전적으로 후자에 속한다. 청중 서른 명이 넘어가면 마이크도 못 잡는다. 방송은 이제 거절하는 멘트도 입에 붙었다. “흥미로운 기획에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울렁증이 심해서….” 그런 주제에 11년째 기자를 하다니 스스로 놀랄 때가 많다.
2008년부터 주로 정치 기사를 썼다. 하도 낯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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