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우리가 예수님을 둘러싼 랍비들의 대화 속에서 주님의 가르침을 들을 수 있다면….

『유대인의 눈으로 본 예수』는 1세기 유대인 랍비로서의 예수님의 삶을 살펴보고, 예수님의 말씀을 1세기 유대교라는 원래의 배경과 맥락 안에서 이해할 때 그것이 더 명확하고, 더 깊이 있으며, 강력한 메시지가 된다는 것을 설명하는 책이다.

I. 유대인 랍비 예수
1부에서는 '유대 랍비'로서의 예수님의 실제적인 모습을 소개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는 것의 의미, 예수님이 말씀하신 '멍에와 짐'의 의미와 함께 랍비와 제자의 관계에 대하여 살펴본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이 어떻게 기록되었는지와 복음서마다 그 순서가 다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설명한다.

II. 1세기의 유대적 배경
2부에서는 예수님이 얼마나 유대인다운 유대인이셨는지,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예수님은 철저히 1세기 유대 사회의 일원으로, 그 사회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셨다는 것과, 유대인의 전통, 1세기의 의복, 하나님의 이름에 대한 언급, 주기도문, 예수님의 독신 생활, 갈릴리에서의 기적에 대하여 설명한다.

III. 예수님의 말씀의 재발견
3부에서는 예수님의 가르침의 유대적인 성격을 살펴본다. 구체적으로는 그 시대의 유대교 전승에 나오는 바리새파 랍비들의 가르침 및 사해문서에 나오는 에세네파의 기록 등을 참고하여, 예수님이 랍비들이 사용하는 율법의 전문 용어를 사용하셨다는 것과, 그 시대의 랍비들 및 에세네파의 가르침보다 더 새롭고 수준 높은 말씀을 가르치셨다는 것을 설명하고, 이런 배경 지식의 부재로 오랫동안 기독교 안에 존재해 왔던 몇 가지 오해를 바로잡는다.

IV. 천국이 임하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유대적 배경에서 천국과 선지자로서의 메시아, 이방인들이 지켜야 하는 계명, 감람나무의 뿌리에 대한 정확한 해석 등의 주제를 다룬다.

책의 뒷부분에는 이 책에 사용된 여러 가지 용어들의 설명과 참고 문헌 및 저자 소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