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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단행본

북핵 볼모 대한민국: 전문가 32인 갈 길을 말하다

발행사항
서울 : 화정평화재단, 2020
형태사항
315 p. : 천연색삽화 ; 23 cm
ISBN
9791197003400
청구기호
349.82 동61ㅂ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1자료실00018956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18956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1자료실
책 소개
2017년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호’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화성-14호는 미국 본토 서부해안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등까지 도달할 수 있어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세계는 물론 미국 조야까지 경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염과 분노’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동아일보 부설 화정평화재단·21세기평화연구소는 한반도 위기가 점점 고조되어 가던 2017년 7월 ‘화정 국가 대전략 월례 강좌’를 시작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열을 올리는 배경과 북핵과 장거리미사일이 남북 및 북미 관계 한반도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대응 자세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첫 강연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다. 10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귀국한 직후인 2017년 7월 13일 ‘1회 화정 국가 대전략 월례강좌’가 열렸다. 이후 올해 1월까지 2년 6개월 간 한반도 안보 정세 및 북미관계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사상 유래 없는 변화를 겪었다. 북미가 험악한 말싸움을 시작으로 무력충돌 직전까지 가는가 하면, 남북이 평양과 판문점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백두산 정상에 올라 손을 마주 잡았으며,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와 베트남 하노이, 판문점에서 회담을 했다.

화정 국가 대전략 월례 강좌가 30차례 진행된 기간 동안 북한이 개발한 핵무기의 수량은 늘고 성능은 높아졌고 미사일 능력도 키워 대한민국이 북한 핵 볼모가 되었다는 평가가 늘고 있다. 2020년 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한반도의 긴장 상황은 예측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이 책은 그동안 북핵과 한반도 정세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강연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되짚어 봄으로써 앞으로 방향을 가늠하는 데 국가적으로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엮었다.

월례 강좌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노재봉 전 국무총리,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학준 전 인천대 총장을 비롯해 전 외교통상부와 통일부 장차관, 전 주미·주일 대사,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 외교 안보 등 고위관리들이 다수 초대됐다. 전 통일연구원 원장과 대학교수 등 학자와 연구원, 마크 내퍼 주한미국 대사대리와 추궈홍 주한 중국 대사 등 외교관도 참여했다. 미국 워싱턴의 북한 인권 싱크탱크인 북한인권위원회(HRNK)의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도 강연에 나섰다.

이 책에는 월례 강좌와 별도로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과 태영호 전 주영공사를 각각 초청해 재단 연구위원들과 북핵과 한반도 정세와 관련, 심도 있는 토론 내용도 함께 실었다.
목차

1. 일촉즉발의 위기-북핵 그리고 ‘화염과 분노’
2. 평창에서 싱가포르까지-장밋빛 꿈속에서
3. ‘하노이 노딜’로 가는 길-기대와 실망 사이
4. 판문점에서 멈춘 비핵화 열차-환상은 깨어지고
5. 핵보유국 북한-한국의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