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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 평양

발행사항
서울 : 은누리 2023
형태사항
p. : cm
ISBN
9791198270726
청구기호
322.8311 정69ㄱ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1자료실00019748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19748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1자료실
책 소개
『가까운 미래 평양』, 책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다. 자칫 도발적이기도 하고 한편으론 궁금증도 든다. 과연 평양이 '가까운 미래'라면 그 ‘가까운 미래’는 언제인가요? 또한 미래의 정체는 뭔가요? 정치적 급변사태인가요? 아니면 남북경협 재개인가요?
독자들이 그런 의문을 가진다면 이 책의 출간 의도는 반쯤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가까운 미래 평양』은 독자들의 이런 의문에 대해 어지간히 모범답안(?)을 제시하리라 자신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 칼럼집은 결론을 내린 책이라기보다 7500만 한겨레에게 던지는 화두이자 희망을 담은 책이다.

이 칼럼집은 (사)남북물류포럼(대표 김영윤) 홈페이지(http://www.kolofo.org)에 매주 게재된 것들이다. 남북물류포럼은 2004년 창립한 단체로 ‘남북물류 활성화 및 남북한 경제협력을 촉진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정착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로 창립 19년을 맞이하지만 남북경협이나 통일 관련 단체(사람들) 이외에는 잘 모른다는 점이다. 하지만 홈페이지에 실린 칼럼들은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이들 칼럼들 중에서 주제별로 시의성과 시사성 차원에서 엄선하여 칼럼집을 엮었다.
공저자로 참여한 분들의 면면을 보면, 북한법 전공의 현직 변호사부터 금융 통화 전문가, 건설엔지니어, 통일연구원 소속 학자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 분들을 한데 아우를 수 있는 단어를 찾는다면 ‘북한 실무통’이다. 즉 탁상공론이 아니라 실현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전문가들이라는 말이다. 그 배경에는 (사)남북물류포럼(대표 김영윤)에서 전문 칼럼니스트로 활약해오는 동안 쌓은 내공이 자리하고 있다.

목차는 1부-북한의 법과 제도, 2부-담대한 구상과 통일 담론, 3부-북한 인프라 비전, 4부-,강대국과 한반도, 5부-타산지석 외국사례이다. 목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칼럼집은 작지만 임팩트가 큰 책이다.

이 책의 강점을 몇 가지로 간추려본다.
첫째, ‘가까운 미래 평양’을 입체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산 속에 있는 사람은 산의 생김새를 잘 모른다.’는 말이 있다. 산을 빠져나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바라봐야 한다는 말이다. 전공이 다양한 사람끼리 다각도로 바라볼 때 실현가능한 대안이 도출된다. 공저자가 8인인 이유이기도 하다.

둘째, 북한 법에서부터 해외 사례까지 핵심 주제들을 다루었다.
‘칼럼은 생선회와 같다!’. 뭐니 뭐니 해도 칼럼은 시의성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사)남북물류포럼에 게재된 칼럼 중에서 시의성 측면에서 엄선했으며, 설령 5년 전에 게재되었어도 여전히 반향이 있는 주제들을 골랐다. 따라서 이 칼럼집 한 권으로 통일 담론과 남북경협 관련 상식을 단번에 갱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셋째, 최근 이슈가 된 주제들을 고루 다루고 있다.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시시각각 국제정세도 바뀌고 남북관계 또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제안한 ‘담대한 구상’에서부터 김정은이 제안한 ‘동서대운하’에 이르기까지 전문가의 식견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주례사 비평’이 아니라 주제마다 죽비를 내리치듯 호된 비판도 하고 있다.

통일 담론과 남북경협에 관한 정보들은 여전히 차고 넘친다. 논문에서부터 벽돌책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많다. 하지만 ‘홍수나면 마실 물 없다’는 속담처럼 옥석을 가리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런 당신에게 이 책은 단 시간에 큰 줄기에서부터 우듬지까지 핵심 이슈들을 정리해 주는 가성비 최고인 책이다.
목차

1부-북한의 법과 제도
2부-담대한 구상과 통일 담론
3부-북한 인프라 비전
4부-강대국과 한반도
5부-타산지석 외국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