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는 왜 무너졌는가
- 대등서명
- 資本主義はなぜ自壞したのか
- 개인저자
- 나카타니 이와오 지음; 이남규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기파랑, 2009
- 형태사항
- 382 p.; 19 cm
- ISBN
- 9788991965270
- 청구기호
- 322.01 나821ㅈ
- 일반주기
- 원저자명 : 中谷巖
- 키워드
- 자본주의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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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격차사회 환경파괴 금융위기-모든 원흉은 ‘시장원리’다
신자유주의 전도사의 충격적인 ‘전향’, 그리고 ‘참회의 기록’ 일본서 돌풍
출간 한달만에 13만부 발매, 매스컴선 “옳다” “아니다”찬반(贊反)논쟁 한창
미국식 자본주의가 심판대에
미국 발 세계금융공황사태가 진행되는 가운데, 그동안 신자유주의 개혁노선의 전도사로 알려진 일본의 한 경제학자가 쓴 신간 한권이 일본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유학파 경제학자로 수십 년 동안 ‘작은 정부’ ‘큰 시장’ ‘자기책임’등 신자유주의 원리를 의심치 않았던 저자 나카다니 이와오(中谷 巖)씨가 갑자기 “이제까지의 내 주장은 잘못되었다”고 ‘전향’을 선언하고, 자유경쟁을 위한 규제개혁, 글로벌 스탠다드 등 미국식 자본주의는 “우리에겐 맞지 않다”며 <참회의 책>을 발간했기 때문이다. 그 책이 바로 "자본주의는 왜 무너졌는가"(원본제목 資本主義はなぜ自壞したのか。'日本'再生への提言)이다.
이 책은 2008년 12월 20일 발간된 이래 한달만에 경제서적으로선 이래적인 13만부가 판매되어 베스트셀러 기록을 경신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책이 나오자 일본 경제학계는 저자 나카다니씨의 신자유주의-글로벌자본주의 비판의 논지가 “옳다” “아니다”, “정직하다” “책임져야한다”는 찬반양론으로 갈라져 지금까지 논쟁을 계속하고 있다.
아사히(朝日),요미우리(讀賣) 마이니치(每日) 도쿄(東京)신문 등은 서평란에서 이 책을 크게 소개 했고, 주간현대(週刊現代)는 “고이즈미 대죄(大罪)와 일본의 불행, 구조개혁주인공의 참회고백”이란 제목으로 3페이지 특집을 실었다. 잡지 정론(正論)도 “내가 참회의 글을 쓴 이유”란 제목으로 나카다니씨의 글을 게재해 논쟁의 불을 지폈다. 닛케이비지니스 온라인을 비롯한 많은 인터넷 매체가 이 책에 관한 찬반양론싸움에 가세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한국일보, 한겨레, 한국경제, 경향신문, 서울신문 등이 도쿄특파원기사로 이 책을 크게 소개했다.
미국에 '심취'된 유학파의 착각
31세에 미하버드대학 경제학 박사가 된 저자는 귀국 후, 규제완화 추진파 경제학자로서 주목을 받았고, 그의 주장은 일본정부의 정책에도 커다란 영향을 주어왔다 .1990년대, 호소카와(細川)내각과 오부치 내각에선 수상자문기관의 일원이었으며 그 후 오부치내각의 경제 전략회의 의장대리를 맡았다. 그가 내놓은 제안들은 고이즈미(小泉)정권의 중심인물이었던 다케나카(竹中平藏)씨에게 인계 되는 등 미국형 글로벌자본주의를 일본에 들여온 주역의 한사람이었다. 그런 저자가 “나를 포함하여, 너무 미국에 심취된 유학파들의 착각이 있었던 같다”며 지금까지의 주장에서 ‘변절’해 버린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세계금융공황이라는 대변동에 직면하고 있으면서도 많은 경제학자, 특히 미국의 경제학자들은 ‘이것이 커다란 변동일지 모르지만, 결국은 자본주의경제의 자율적인 조정 과정이다’라고 생각하고, 국경을 넘어 자본이나 물건이 자유로 이동하는 신자유주의나 글로벌자본주의구조는 앞으로도 계속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나는 그런 낙천적인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며 “글로벌자본주의에는 경제의 불안정화, 빈부격차의 확대, 자연환경파괴등과 같은 본질적인 결함을 내포하고 있어, 그 정당성을 재 검증받아야 할 운명에 놓여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번에 일어난 금융 불안은 글로벌자본주의의 그 본질적인 결함이나 문제의 일부를 드러낸 것일 뿐이고, 지금도 심각성이 증대되고 있는 환경오염, 식품오염, 빈부격차 확대 등을 생각하면 글로벌 자본주의는 상당히 큰 수정이 불가피하다”면서 “좀 더 강하게 표현한다면 미국주도의 글로벌자본주의는 스스로 붕괴되기 시작했다는 것이 나의 인식”이라고 피력하고 있다.
저자는 “21세기-글로벌자본주의라는 괴물은 자신의 지나친 행동으로 상처를 받았는데, 그것이 지금의 금융위기”라면서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끝내는 글로벌자본주의라는 괴물은 다시 날뛰기 시작하여 자기 자신을 파괴할 정도로 맹위를 떨칠 것이고, 그 재앙은 인류를 멸망의 늪으로 몰아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목차
서장'글로벌자본주의'여 안녕
변질된 미국의 풍요|멜트다운이 일어났나? 미국경제|글로벌자본주의라는 괴물|'구조개혁'의 선봉장이었던 나|사라진'중류사회 일본'|사라진 안전·안심|판도라의 상자는 열렸다|왜 자본주의는 환경을 파괴하는가|이미 구조개혁에 환멸을 느낀 일본인|나의 참회,그리고 전향
제1장 왜 나는 '전향'했는가 나의'미국체험'|너무나도 달랐던 일미의 학문풍토|'미국에서 심취된 나'|풍요한 미국은'대압축'의 산물이었다|격차의 확대,중류의 소멸,그리고 의료·복지의 후퇴|정부의 개입이'풍요한 미국'을 만들었다|미국에도 있던 '일본형경영'|인간은 선입관으로 속는다|왜 케인즈경제는 후퇴하고,신자유주의의 봄이 왔는가|시장원리의 '교의'에 위화감을 느낌 일본의 학생들|개혁파의 선봉장으로서|구조개혁은 일본인을 행복하게 만들었는가|민주주의라는 '가쿠레미노(蓑)'|민주주의나 근대경제학도 엘리트지배의'도구'였다|일본인으로서'글로벌자본주의'를 재검토한다
제2장 글로벌자본주의는 왜 격차를 만드는가
글로벌자본주의의'은혜|'우리 세계의 봄'을 구가한 세계경제|돌아보지 않은 글로벌자본주의의 부작용|과연 이것은'시장의 실패'인가|수확체증형(收穫遞增型)산업이 경기를 견인했다|왜,사람들은 서브프라임 론에 속았는가|'레버리지경영'붕괴의 길|크레딧 크런치(Credit Crunch)는 일어나는가|'금융입국'전략이 파탄한 미국|확대되는 격차사회|'생산과 소비의 분리'가 만들어낸 격차|프리카리아트의 등장|자본주의의 원동력이란 무엇인가|'완전정보'라는 가정|아마추어가 주식으로 돈을 벌기가 무리인 이유|정보의 완전성 같은 것은 있을 수 없다|후생경제학의 두 가지 원리|'고정한 정치'를 가정하는 경제학의 기만성|지구환경을 파괴하는 글로벌자본주의|지배의 도구로서 신자유주의
제3장 '악마의 맷돌'으로서의 시장사회
과연 자본주의는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가|왜 그들의 얼굴에는 만족감이 넘치는가|빈곤해도 마음이 거칠지 않은 사회|왜 쿠바의료는 성공했는가|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패밀리 닥터제도가 만드는'사회의 유대'|의료입국을 지향하는 쿠바|'국민총 행복량'을 제창한 부탄의 이념|경제학으로는 자연이나 사회를 지킬 수 없는 이유|인간의 풍요보다도 학(鶴)과의 공존을 선택하는 사회|아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자본주의가 파괴하는'사회의 유대'|통렬하게 자본주의 비판을 한 폴라니|왜 시장경제는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가|'노동의 상품화'가 문제의 시작/자본주의가 빈곤을 만들어낸 이유|토지는 누구 것인가?|토지사유화가 사회나 환경을 파괴했다|머니 게임의 우둔함|부탄이나 쿠바의 '행복'|제1차대전이 유럽인에게 준 충격|'시장경제는 평화와 자유를 만들어낼 수 없다'|왜 폴라니의 경고는 잊혀졌는가
제4장 종교국가, 이념국가로서의 미국
변질된 미국사회|지금은 소멸된'토크빌의 미국'/이제는 무보험자가 4700만 명|자기책임사회의 비참한 현실|'조류(潮流)'는 변했다|미국 자본주의에 숨어 있는 폭력성|다극화하는 세계|특수성을 배제하는 미국의 논리|왜 미국인은 시장원리의 신자가 되었는가|유럽인은 왜 이성을 믿지 않는가|미국 십자군정신의 기원|종교국가 미국을 만든 사나이들|'미국의 성공은 이미 신이 약속한 것'이라는 논리|왜 미국은때때로 언로주의에 빠지는가|선주민의 살육은 구약성서의 재현인가?|성전(聖戰)으로서의 남북전쟁|프런티어가 만들어낸 개인주의|서쪽으로 향하는 종교적 신념|결국 벽에 부딪친 미국의 서점(西漸)운동|대전환기-미국은 어디로 가는가|오바마 대통령의 미국
제5장'1시교사상'은 왜 자연을 파괴하는가
세계최초의'인공국가'미국|미국경제가 세계를 제패한 이유|진자유주의는'보편원리'가 아니다|이미 한계에 달한 미국식 신자유주의|'멸망의 늪'에서 인류를 구하려면|' 뱀과 십자가'의 비밀|'메듀사 죽이기'의 의미|'자연은 정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일신교사상|왜 일본인은 자연과 공생할 수 있었는가|신도와 불교를 융합한 일본인|'일본적 자연철학'을 확립한 본지수적설(本地垂迹說)|왜 사이쿄(西行)와 바쇼(芭蕉)가 성인으로 흠모되었나|'1국가·1문명'이라는 세계사적 예외|아요이(彌生)인은 조몽(繩文)인을 정복하지 않았다|피로 물든 그리스의 신들|'국가이양'으로 통일된 일본의 독자성|조몽(繩文)과 야요이(彌生)가 융합한 이유는|왜 조몽(繩文)시대는 1만년이나 계속되었는가|자연에서 신성함을 느끼는 일본인,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구미인|일본문화 속에는 환경문제 해결의 열쇠가 있다
제6장 이제야 말로 일본의 '안심·안전'을 세계로
일본인과 고대 로마인의 공통점|외국인을 놀라게 한 막말·유신(幕末·維新)의"안심·안전"|섬나라의 장기호혜전략/전후 일본을 경제대국으로 만든 '담합''계열'의 비밀|디자인 인의 사상이 자동차왕국 일본을 만든 이유|왜 미국자동차업계는 일본에게 패배했는가|장기석 신뢰관계야 말로 힘이다|'일본인에게는 전략성이 없다'는 거짓말|레먼시장이란 무엇인가|정보의 비대칭성이 만드는 불신의 구도|신뢰야 말로 사회자본이다|무사도에 대항하여 상인도를 만든 에도(江戶)의 일본인|상업을 통한 사회공헌을 설파한 걱문심학(石門心學)|왜 중국인에게는 일본적 고용시스템이 이해되지 않는가|미국적 전략과 일본적 전략|일본인이 모르는'계급사회'의 진실|공자가 설파한'지배자의 논리'|에도(江戶)시대 일본은 과연 신분사회엿나|희귀한'균질성'이야 말로 일본 근대화의 열쇠였다|노동이'신사(神事)'였던 고대 일본|지금도 남아있는 구미의 계급사상|왜 구미기업에서는'현장주의'가 육성되기 어려운가|왜 일본인은 평등의식이 발달했는가|'중공구조(中空構造)'의 공죄를 생각한다|지금이야 말로 일본발 가치관을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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