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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료실 | 00011906 | 대출가능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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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문화재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조선왕릉 40기가 사실상 모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6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조선 당시의 원형과 자연 경관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유네스코 실사단이 무척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우리나라는 땅만 파면 유물이 나온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만큼 전 지역에 걸쳐 오랫동안 역사.문화 활동이 이루어졌다는 증거일 것이다. 유물 유적을 보호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다. 그러나 정작 이에 대해 제대로 기록하고 있는 책이나 자료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문화재와 유물의 보호가 무척 심각하고 중대한 문제임에도 이에 대한 일반의 인식은 여전히 태부족하다.
수천 년간 왕조의 문화(문물 포함)와 거대한 국토를 지닌 중국은 그 유물이나 유적의 분량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렇다면 문화재 보존과 관련한 중국의 현주소는 어디일까?
<황제의 무덤을 훔치다>(원제: 中國盜墓傳奇)는 중국을 대표하는 고고학 전문 작가인 웨난의 역작이다. 이 책은 중국 역대의 도굴 사례를 중심으로 중국의 문화재 훼손과 관련한 문제의식을 드러내면서도 황제들의 흥미로운 사후 이야기까지 들려준다. 웨난은 <마왕퇴의 귀부인>, <진시황릉의 비밀> 등을 이미 출간하여 이미 국내에 두터운 독자층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의 경우도 사료를 꼼꼼히 읽고 능묘 현장을 답사하고 문물기관과 공안국 담당자들을 인터뷰하면서 수차례 수정한 끝에 원고를 완성했다. 중국의 도굴 역사를 되짚으면서 저자는 수없이 탄식한다. 선인의 위대한 지혜를 보여주는 역사적 증거이자 후대에게도 다양한 영감과 교훈을 제공하는 우수한 문명이 무지하고 야만스런 도굴꾼에 의해 무참히 짓밟힌 현실에 울분을 토로한다. 그리고 저자가 털어놓는 집필 의도는 다음과 같다.
“현대인이 역대 도굴 사건과 인류 자신의 문명을 훼손한 죄악에서 교훈을 얻어, 중국 문명과 세계 문명의 열매를 끝까지 보존할 방법을 함께 찾기를 바란다. 그래서 훌륭한 문화가 영원히 이어졌으면 좋겠다.”
도굴은 우리 일상에서도 낯설지만은 않다. <인디애나 존스>, <미이라>, <툼 레이더> 등과 같은 할리우드 영화는 고고학과 도굴을 버무렸다. 한국에서는 <마이캡틴 김대출>에서 정재영이 도굴꾼으로 출연했고, 엄정화가 열연한 <인사동 스캔들>에서도 인사동의 화상들이 함께 돈을 갹출해서 무덤을 파헤치는 내용이 나온다. 그러나 대체로 자극적인 소재로만 다뤄질 뿐 문화재 보존에 관한 시각은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일상에서 문화재를 지나치게 흥밋거리로만 여겼던 것은 아닐까? 이 책이 문화재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중국의 도굴 현황
최근 수십 년간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도굴당한 무덤은 적어도 20만여 좌에 달한다. 중국 국가문물국 부국장 겸 중국고적유지보호협회 회장 장보청(張柏曾)은 2005년 7월 일본TV협회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기층 고고학 관련 종사자들은 이 수치도 무척 적게 잡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전국 10대 고고학 발견으로 정리된 100항목 가운데 무덤이 21항목을 차지하고, 분명하게 도굴당한 흔적이 없는 것은 3항목뿐이다. 이러한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10년간 10대 고고학 무덤 항목이 도굴당한 확률은 90%에 달한다.
저명한 고고학 전문가 리보첸(李伯謙) 선생은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왕후급(王侯級) 무덤이 도굴 비율은 90% 이상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에서만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도굴은 재난이다. 이는 도굴을 통해 얻는 엄청난 경제적 수익 때문일 것이다. 유네스코의 한 고위 관리는 전 세계적으로 대놓고 혹은 암암리에 이루어지는 문물 교역을 통해서 얻는 이득은 마약과 무기 교역 바로 다음이라고 말했다. 중국, 인도, 이집트 등 3대 문물 수출대국 가운데 중국은 도굴꾼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갖추었다. 정확한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47개국 218개 박물관에 보관된 중국 문물은 163만 건이다. 이 수치는 세계적으로 개인들이 소장한 양의 1/10에 불과하다. 중국, 이집트, 그리스와 같은 문물 수출대국에서는 문물 유실 사례가 심각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중국의 경우 유실 문물 가운데 거의 100%가 도굴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의 내용
중국에는 학술적인 도굴사 저작이 출간되어 있을 정도로 도굴에 관한 문헌 기록과 자료가 풍부하게 보관되어 있다. 이 책은 학술적인 근거를 바탕에 깔고 일반 대중에게 이야기로 도굴의 피해와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관련된 역사 지식도 함께 전하는 대중서이다.
선진시대부터 청나라 말기 민국 초기까지의 장구한 역사를 시간적인 흐름에 따라 하나씩 짚는다.
왜 무덤을 훔칠까? 도굴은 오랜 유래를 가진 사회문화 현상이다. 도굴 행위는 초기에 부장 풍습이 생기고 후장을 하게 되면서 발전했다. 민간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도굴 행위는 중국의 모든 조대에서 발견할 수 있다.하물며 중국은 수천 년간 황제가 지배했던 나라가 아닌가? 황제들과 권문세가, 부호의 무덤 수를 세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이다. 그 안에 부장된 보물은 또 얼마나 많을 것인가. 위 문제 조비(曺丕)는 “예부터 지금까지 망하지 않은 나라 없고 파헤쳐지지 않은 무덤 없다”고 말했고, 진나라 사람 황보밀(黃甫謐)은 “예부터 지금까지 죽지 않은 사람 없고 파헤쳐지지 않은 무덤 없다”고 말했다. 이런 기록은 도굴 현상이 얼마나 흔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을 비롯하여, 현재 중국의 틀을 만들었다 할 수 있는 한 무제, 72의총을 만든 조조, 제갈량 사후의 무덤에 얽힌 이야기, 1998년 10월에 중국 CCTV에서 실황 중계한 법왕탑 지하궁의 발굴 현장도 엿볼 수 있다. 도굴꾼을 속이기 위해 ‘박장] 유언을 남긴 당 태종 이세민, 미치광이 도굴꾼으로 이름을 남긴 온도, 무덤에서 나온 대서예가 왕희지의 「난정집서」를 둘러싼 논쟁, 아무도 모르는 곳에 묻힌 칭기즈칸을 비롯한 원나라 황제들, 같은 황제이면서도 황릉을 도굴한 엽기적인 송나라의 유예, 명당에 묻히려고 다른 사람들의 무덤을 싹 밀어버린 명 태조 주원장, 청나라의 명군으로 불리는 강희, 옹정, 건륭 황제가 무덤을 만들면서 명대 건축물과 명 13릉을 부수었다는 웃지 못 할 이야기도 있다.
가장 드라마틱한 부분은 서태후의 무덤을 파헤친 도굴장군 손전영의 이야기다. 이 부분은 도굴 장면 묘사가 너무나 핍진해서 도굴 당시의 상황이 눈앞에 영화 장면처럼 선명하게 그려진다.
11장에서는 도굴과 관련한 잡다한 지식, 즉 민간에 전해지는 도굴 기술과 중국 내의 다양한 도굴꾼 부류, 도굴에 쓰이는 도구들에 대해 다루었다. 도굴꾼이 발명해서 지금은 중국 고고학계의 상징이 된 낙양삽 이야기도 무척 흥미롭다.
마지막 12장에서는 도굴꾼에 맞서 도굴을 방지하기 위해 묘주들이 강구한 대안을 종류별로 나누어 분석한다. 도굴하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 사이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확인할 수 있다.
가진 저자는 글을 마무리하면서 모두가 지켜야 할 문물 유적의 소중함을 지적하고 우수한 옛 문명이 잔인한 도굴꾼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고 있는 현실을 개탄한다. 이는 비단 중국에만 해당하는 내용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내용인 만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조선왕릉 40기가 사실상 모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6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조선 당시의 원형과 자연 경관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유네스코 실사단이 무척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우리나라는 땅만 파면 유물이 나온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만큼 전 지역에 걸쳐 오랫동안 역사.문화 활동이 이루어졌다는 증거일 것이다. 유물 유적을 보호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다. 그러나 정작 이에 대해 제대로 기록하고 있는 책이나 자료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문화재와 유물의 보호가 무척 심각하고 중대한 문제임에도 이에 대한 일반의 인식은 여전히 태부족하다.
수천 년간 왕조의 문화(문물 포함)와 거대한 국토를 지닌 중국은 그 유물이나 유적의 분량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렇다면 문화재 보존과 관련한 중국의 현주소는 어디일까?
<황제의 무덤을 훔치다>(원제: 中國盜墓傳奇)는 중국을 대표하는 고고학 전문 작가인 웨난의 역작이다. 이 책은 중국 역대의 도굴 사례를 중심으로 중국의 문화재 훼손과 관련한 문제의식을 드러내면서도 황제들의 흥미로운 사후 이야기까지 들려준다. 웨난은 <마왕퇴의 귀부인>, <진시황릉의 비밀> 등을 이미 출간하여 이미 국내에 두터운 독자층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의 경우도 사료를 꼼꼼히 읽고 능묘 현장을 답사하고 문물기관과 공안국 담당자들을 인터뷰하면서 수차례 수정한 끝에 원고를 완성했다. 중국의 도굴 역사를 되짚으면서 저자는 수없이 탄식한다. 선인의 위대한 지혜를 보여주는 역사적 증거이자 후대에게도 다양한 영감과 교훈을 제공하는 우수한 문명이 무지하고 야만스런 도굴꾼에 의해 무참히 짓밟힌 현실에 울분을 토로한다. 그리고 저자가 털어놓는 집필 의도는 다음과 같다.
“현대인이 역대 도굴 사건과 인류 자신의 문명을 훼손한 죄악에서 교훈을 얻어, 중국 문명과 세계 문명의 열매를 끝까지 보존할 방법을 함께 찾기를 바란다. 그래서 훌륭한 문화가 영원히 이어졌으면 좋겠다.”
도굴은 우리 일상에서도 낯설지만은 않다. <인디애나 존스>, <미이라>, <툼 레이더> 등과 같은 할리우드 영화는 고고학과 도굴을 버무렸다. 한국에서는 <마이캡틴 김대출>에서 정재영이 도굴꾼으로 출연했고, 엄정화가 열연한 <인사동 스캔들>에서도 인사동의 화상들이 함께 돈을 갹출해서 무덤을 파헤치는 내용이 나온다. 그러나 대체로 자극적인 소재로만 다뤄질 뿐 문화재 보존에 관한 시각은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일상에서 문화재를 지나치게 흥밋거리로만 여겼던 것은 아닐까? 이 책이 문화재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중국의 도굴 현황
최근 수십 년간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도굴당한 무덤은 적어도 20만여 좌에 달한다. 중국 국가문물국 부국장 겸 중국고적유지보호협회 회장 장보청(張柏曾)은 2005년 7월 일본TV협회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기층 고고학 관련 종사자들은 이 수치도 무척 적게 잡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전국 10대 고고학 발견으로 정리된 100항목 가운데 무덤이 21항목을 차지하고, 분명하게 도굴당한 흔적이 없는 것은 3항목뿐이다. 이러한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10년간 10대 고고학 무덤 항목이 도굴당한 확률은 90%에 달한다.
저명한 고고학 전문가 리보첸(李伯謙) 선생은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왕후급(王侯級) 무덤이 도굴 비율은 90% 이상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에서만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도굴은 재난이다. 이는 도굴을 통해 얻는 엄청난 경제적 수익 때문일 것이다. 유네스코의 한 고위 관리는 전 세계적으로 대놓고 혹은 암암리에 이루어지는 문물 교역을 통해서 얻는 이득은 마약과 무기 교역 바로 다음이라고 말했다. 중국, 인도, 이집트 등 3대 문물 수출대국 가운데 중국은 도굴꾼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갖추었다. 정확한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47개국 218개 박물관에 보관된 중국 문물은 163만 건이다. 이 수치는 세계적으로 개인들이 소장한 양의 1/10에 불과하다. 중국, 이집트, 그리스와 같은 문물 수출대국에서는 문물 유실 사례가 심각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중국의 경우 유실 문물 가운데 거의 100%가 도굴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의 내용
중국에는 학술적인 도굴사 저작이 출간되어 있을 정도로 도굴에 관한 문헌 기록과 자료가 풍부하게 보관되어 있다. 이 책은 학술적인 근거를 바탕에 깔고 일반 대중에게 이야기로 도굴의 피해와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관련된 역사 지식도 함께 전하는 대중서이다.
선진시대부터 청나라 말기 민국 초기까지의 장구한 역사를 시간적인 흐름에 따라 하나씩 짚는다.
왜 무덤을 훔칠까? 도굴은 오랜 유래를 가진 사회문화 현상이다. 도굴 행위는 초기에 부장 풍습이 생기고 후장을 하게 되면서 발전했다. 민간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도굴 행위는 중국의 모든 조대에서 발견할 수 있다.하물며 중국은 수천 년간 황제가 지배했던 나라가 아닌가? 황제들과 권문세가, 부호의 무덤 수를 세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이다. 그 안에 부장된 보물은 또 얼마나 많을 것인가. 위 문제 조비(曺丕)는 “예부터 지금까지 망하지 않은 나라 없고 파헤쳐지지 않은 무덤 없다”고 말했고, 진나라 사람 황보밀(黃甫謐)은 “예부터 지금까지 죽지 않은 사람 없고 파헤쳐지지 않은 무덤 없다”고 말했다. 이런 기록은 도굴 현상이 얼마나 흔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을 비롯하여, 현재 중국의 틀을 만들었다 할 수 있는 한 무제, 72의총을 만든 조조, 제갈량 사후의 무덤에 얽힌 이야기, 1998년 10월에 중국 CCTV에서 실황 중계한 법왕탑 지하궁의 발굴 현장도 엿볼 수 있다. 도굴꾼을 속이기 위해 ‘박장] 유언을 남긴 당 태종 이세민, 미치광이 도굴꾼으로 이름을 남긴 온도, 무덤에서 나온 대서예가 왕희지의 「난정집서」를 둘러싼 논쟁, 아무도 모르는 곳에 묻힌 칭기즈칸을 비롯한 원나라 황제들, 같은 황제이면서도 황릉을 도굴한 엽기적인 송나라의 유예, 명당에 묻히려고 다른 사람들의 무덤을 싹 밀어버린 명 태조 주원장, 청나라의 명군으로 불리는 강희, 옹정, 건륭 황제가 무덤을 만들면서 명대 건축물과 명 13릉을 부수었다는 웃지 못 할 이야기도 있다.
가장 드라마틱한 부분은 서태후의 무덤을 파헤친 도굴장군 손전영의 이야기다. 이 부분은 도굴 장면 묘사가 너무나 핍진해서 도굴 당시의 상황이 눈앞에 영화 장면처럼 선명하게 그려진다.
11장에서는 도굴과 관련한 잡다한 지식, 즉 민간에 전해지는 도굴 기술과 중국 내의 다양한 도굴꾼 부류, 도굴에 쓰이는 도구들에 대해 다루었다. 도굴꾼이 발명해서 지금은 중국 고고학계의 상징이 된 낙양삽 이야기도 무척 흥미롭다.
마지막 12장에서는 도굴꾼에 맞서 도굴을 방지하기 위해 묘주들이 강구한 대안을 종류별로 나누어 분석한다. 도굴하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 사이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확인할 수 있다.
가진 저자는 글을 마무리하면서 모두가 지켜야 할 문물 유적의 소중함을 지적하고 우수한 옛 문명이 잔인한 도굴꾼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고 있는 현실을 개탄한다. 이는 비단 중국에만 해당하는 내용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내용인 만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목차
프롤로그 강시의 부활
1 비극의 탄생
인간 세상에서 솟아오른 무덤
'음양의 전쟁'을 부른 지하 보물창고
죽은 자와 산 자 모두를 떨게 한 도굴꾼
2 도굴의 시작
무덤을 파고 시체에 채찍질한 오자서
선진시대 도굴 비망록
무덤에서 발견된 두개골
뇌고돈 도굴 현장 재현
무덤굴에 빠져 죽은 도굴꾼
3 미스터리에 싸인 진시황릉
땅 위의 세상을 옮겨놓은 진시황릉
진시황의 자만과 고통
진릉은 정말 도굴되었는가
4 도굴 광풍
중국 최초로 박장을 거론한 제왕, 조조
72개의 의총의 수수께끼
며느리의 묘와 이어진 조조의 묘
제갈량의 묘지에 얽힌 이야기
왕공 귀족이 이끈 도굴 집단
5 고고학의 발굴 현장 생방송
부풍원의 능묘
양견의 '박장'유언
양광 묘 도굴 이후
6 도굴에 미친 사나이
도굴꾼을 속인 이세민의 박장
미치광이 도굴꾼 온도
「난정집서」를 둘러싼 논쟁
소릉 6준의 운명
'태자총'공릉 도굴 사건
7 도굴과 반도굴
북송 일곱 황제의 8릉
황제의 능을 도굴한 황제
두개골 요강을 만든 도굴꾼 중
기련곡에 묻힌 이민족 군주
8 능묘의 저주
대명의 도굴금지법
목재를 훔진 건륭과 만낭분의 시련
도굴과 유실된 문명
9 도굴 장군의 역사 비화
청 황릉 조성 과정
청 동릉의 비밀
군대와 토비의 황을 쟁탈전
지궁의 입구를 찾아서
지궁의 대문이 뚫리다
자희의 '살아 있는' 시체
폭파된 건륭의 지궁 입구
10 두 번 죽은 서태후
다시 찾아온 재앙
강희의 관곽에서 뿜어져 나온 화염
뗏목을 타고 지궁으로 들어가다
11 부자가 되려면 무덤을 훔쳐라
민간에 전해지는 도굴 기술
남방의 집단 도굴꾼
도굴꾼의 가보, 낙양삽
12 절묘한 도굴 방지술
철벽과 석곽
물로 채우고 돌로 쌓고 모래로 메우고
칼, 창, 자동 궁노, 무장한 인형
축을 설치한 나무판과 쇠밧줄로 매단 돌
미궁과 가짜 묘
다양한 기술을 혼합한 도굴 방지법
에필로그
영혼의 안식을 기원하며
옮긴이의 말
땅 속의 산 자와 땅 위의 죽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