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
이용 가능 (1) | ||||
1자료실 | 00012190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12190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등 세계 핵심 인사들의 경제자문관이 제시하는
2020년 변화된 세계의 가장 현실적인 큰 그림과 대비책!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의 한파가 국내 경제는 물론 개인의 소비와 지출, 임금 변화 등으로 그 영향이 고스란히 돌아왔듯이, 세계적 변화의 파장은 이제 국가 간의 긴밀한 영향을 넘어 기업과 개인을 움직이는 중요한 잣대가 되었다. 세계적 변화의 추이를 읽고 미래를 대비하는 것은 조직과 사회는 물론 개개인이 갖춰야 할 필수 경쟁력이 된 셈이다. 그러나 21세기는 기존의 사회 분석과 예측 툴로는 다만 한 분기 전망과 예측도 힘들 만큼 사회 각 분야가 빠르게, 독립적이면서도 긴밀한 복합반응을 일으키며 돌아간다. 이렇게 복잡다단한 세계 변화의 깊이와 넓이를 모두 아우르기 위해서는 변화 근저의 ‘방향성’과 ‘맥’을 짚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020 퓨처캐스트>는 바로 세계 변화 흐름의 방향성과 맥, 즉 2020년까지의 세계 경제·정치·사회의 지형도를 바꿀 메가트렌드를 제시한다. 향후 10년간 세계를 재편할 3대 메가트렌드는 ‘인구문제, 세계화, 초강대국 미국이 야기할 세계정세’이다. 이 책은 이러한 굵직한 변화의 뿌리를 바탕으로 파생될 가지들, 즉 각국이 이에 대응하면서 만들어낼 정치, 사회적, 경제적 변화 추이를 살펴보고 2020년 세계와 국가, 기업과 개인 삶의 바뀐 모습과 현명한 대응의 실마리를 제시한다.
그런데 다만 1년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우리는 왜 10년 후 2020년의 세계에 대비해야 하는 걸까? 이 책의 저자 로버트 샤피로는 어느 국가든 역사적 변화의 압력에 대해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대응해야만 하고, 이 압력은 사회와 정치에 영향을 끼쳐 기업과 사람들의 움직임을 변화시키는데, 이러한 변화가 자리를 잡으려면 약 10~15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가까운 미래에 가장 현실적인 대비를 해두려면 현재와 2020년 사이의 간극을 앞서 통찰해야만 한다. 이 책의 저자 로버트 샤피로는 전미 상무부 차관을 지낸 경제통이며, 빌 클린턴, 앨 고어, 존 케리, 버락 오바마 등 세계 정상급 인사와 기업들의 경제 자문역을 담당해왔다. 세계를 움직이는 최전방의 인사들의 가이드 역할을 해온 저자가 수년간에 걸친 연구와 조사 끝에 집필한 책인 만큼 치밀한 분석과 예리한 통찰력이 돋보인다. 또한 전 세계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방대한 데이터와 근거자료가 변화 전망의 신뢰도를 높인다.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이 미국, 중국, 아일랜드와 함께 한국을 세계화의 성공사례로 분석하고 경제발전의 과정과 동인, 향후 전망을 심도 있게 다뤘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이 한국과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하는 것은, 2020년쯤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아시아 패권 장악 시점을 늦추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한 부분이 눈길을 끈다.
이 책을 통해 2020년까지 세계를 움직이는 동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국가와 사회, 개인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관한 가장 현실적인 로드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인구 문제가 국가적 위기를 넘어
의료보장과 연금, 일자리와 소득 등 개인 삶의 질을 좌우한다!
첫 번째 메가트렌드는 바로 인구 문제다.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이 국가적 위기로는 느껴져도 기업을 비롯한 조직과 개인 삶의 질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위협하는지는 체감하기 힘들다. 이 책은 바로 2020년 무렵 인구 문제가 국가적 위기를 넘어 기업을 비롯한 조직과 개인이 고스란히 체감할 문제로 돌아오는 과정과 영향력이 생생하게 묘사된다. 2020년이면 고령인구가 각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퍼센트에서 60퍼센트로 늘어난다. 그 결과 부를 생산하는 노동력과 실질적 납세자는 대폭 줄어드는 반면 은퇴한 노령자를 먹여살리는 데 필요한 의료보장과 공적연금비용 등의 부담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이렇게 되면 연금 및 의료보장 재정이 고갈되는 것은 물론 경제성장 속도와 생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연쇄적으로 가계의 저축률이 줄어들고 투자가 줄어 결국 정치 지도자들은 진퇴양난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엄청난 수의 노년층인 베이비붐 세대의 의료보장과 연금 혜택을 대폭 줄이거나, 소득과 저축률이 적은 가난한 베이비버스트 세대에 세금을 대폭 올려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국민 사이에 이해가 상충하여 일대 정치 갈등이 벌어지게 될 것이다. 교육을 통한 고급 인재 육성, 획기적 기술발전 및 경영혁신을 통해 장기적 생산성을 높이거나 어떤 식으로든 경제성장을 충분히 이루어 내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나라가 비슷하게 겪게 될 문제이다. 그러나 인구문제는 국가마다 다소 다른 양상과 해결과제를 안고 있다. 연금과 의료보장 혜택이 높은 반면 출산률이 적고 고령화 속도는 빠른 일본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은 인구문제가 경제적 쇠퇴의 큰 몫을 한다. 이와 달리 지속적인 이민 정책으로 향후 10년간의 인구문제가 덜 심각한 미국이나, 급격한 고령화와 출산률 감소 문제를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완충한 중국 등 국가별 인구 문제의 양상과 파급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세계화가 전 세계 자본, 생산, 소비의 흐름과
일자리 지형도를 송두리째 바꾼다!
2020 세계지도를 바꿀 메가트렌드의 핵심 중 두 번째는 바로 세계화다. 세계화는 미국식 자본주의 시장의 확대를 통해 개발도상국들이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증가시키고 전에 없던 부와 사회 인프라를 창출하는 기회의 도약대가 되었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 압력으로 인해 개발도상국 내 국민간의 소득격차와 경제적 불평등은 물론 선진국 내에서도 이러한 불평등이 심화되는 양날의 칼로 작용하게 되었다. 또한 근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저임금 국가들과 직접 경쟁하는 선진국의 제조업체들이 사라지고 있듯, 제조업은 물론 서비스업에서도 전 세계적 일자리 이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세계화 덕분에 기업이 노동력과 자본을 쉽게, 상대적으로 싸게 이용하게 됨에 따라 대기업들의 핵심 전략은 세계의 값싼 자본과 노동력을 확보하는 것에서 '지적자본'과 '정치적 자본' 확보로 그 초점이 옮겨갔다. 대기업들의 전략 초점이 아이디어와 정책으로 바뀌고, 거의 모든 산업에서 국내 시장과 글로벌네트워크와의 통합이 가속화됨에 따라 거대기업들은 모든 것을 직접 생산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디자인과 관리에 주력하고 기업의 단순화를 추구할 것이다. 따라서 생산, 판매, 유통을 다른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할 것이며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독립적인 해외아웃소싱이 큰 비율로 늘어날 것이다. 이 때문에 향후 10년간 선진국에서는 기본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일자리 수백만 개가 위협받게 된다.
중국 수출의 급증으로 시작된 전 세계적인 경쟁 압력 때문에 기업이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못하고 일자리와 임금 등 노동비용을 줄이게 된 것도 세계화의 예기치 않은 부작용이다. 에너지, 연금 비용 등의 비용이 대폭 오르는 데도 경쟁 압력으로 인해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대다수 기업들이 다른 비용 즉 일자리를 줄이고 임금을 삭감하게 되는 것이다. 중국의 빠른 경제발전은 앞으로 임금과 그 외 비용들을 계속 치솟게 만들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압력이 선진국 및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의 용등의 중산층의 일자리와 임금에 큰 타격을 준다는 것이다.
고급 교육과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각국의 상위 20퍼센트 정도의 인력과 전문가 매니저들에게는 이것이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세계화에 따른 압력에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는 육체노동자나 하위 20퍼센트 인력에게는 이러한 것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그러나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숙련된 저임금 노동자들은 물론 소프트웨어와 기술의 비약적 발전에 일자리가 줄어들고,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숙련된 저임금 노동자들과 세계적 경쟁을 벌어야 할 중산층 인력들은 이러한 경쟁의 희생양이 되기 십상이다. 미국과 유럽, 일본 정부는 물론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이 이 문제에 정면으로 부딪히지 않으면 이들의 중산층은 다음 한 세대 동안 소득이 정체하거나 더 줄어들 것이다. 소득이 정체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개방 경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정치적 문제가 될 것인데, 국가의 쇠퇴를 초래하지 않을 유일한 방법은 신기술을 대폭 교육하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새로운 경영 방식을 지원하는 것, 치솟는 산업용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의료보장비용을 줄임으로써 임금 압력을 완화하는 것 등으로 제시된다.
초강대국 미국과 초신성 중국이 글로벌 역학관계의 중심축이 된다!
세 번째 메가트렌드의 핵심은 사회주의의 몰락으로 미국이 세계에서 유일한 초강대국이 됐다는 사실이다.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이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자산거품이나 시장 부침의 변수를 갖고 있지만, 급성장하는 중국도 넘볼 수 없을 만큼 적어도 향후 10~15년까지는 미국이 정치·경제적으로 세계적 패권을 주도할 것이다. 2020년까지도 여전히 아시아와 유럽,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에서 계속 패권을 유지하는 세계정책을 쓸 것이며, 중동 석유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이슬람 근본주의자들과 테러리스트에 대응하기 위해 중동지역 분쟁에도 적극 관여할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패권을 차지하려는 의도로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는데, 미국은 이런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아시아에서 군사기지와 군사력을 늘리는 정책을 계속 견지할 것이다.
중국은 지도부가 주도적으로 경제적 세계화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급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10~15년 사이에 경제 2위의 대국이 되어 미국과 함께 글로벌 플레이어가 될 것이다. 2020년 예상되는 노년층 인구가 1억 7,000만 명이나 되지만 적어도 그때까지는 노동력이 계속 증가하는 데다, 2020년 이후라도 농업과 낡은 국영기업에서 민간 기업으로 노동력이 이전되면서 경제와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다만 세계화를 통해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중국 내부에서 빈부 격차가 극심해지고, 성장률에 비해 미흡하기 짝이 없는 연금혜택과 의료보장 등에 대한 불만도 장차 중국 공산당 정부를 위협하는 정치 변수가 될 것이다. 경제 성장 면에서 미국과 긴밀한 공생 관계를 맺고 있지만 은근히 맞서기를 계속해, 적어도 아시아에서만큼은 미국에 맞먹는 영향력을 가질 것이다.
이밖에도 세계적으로 미국과 맞서는 유일한 초강대국이었던 러시아가 석유와 천연가스, 철강 생산대국임에도 불구하고 향후 10~15년 후 라틴아메리카와 근접한 경제성장률을 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 소프트웨어와 제네릭 의약품 강국으로 세계 신흥 경제대국이 되고 있지만 인도를 중국과 나란히 평가할 수 없는 이유, 유럽과 일본이 경제는 물론 정치적 영향력도 약해지고 있는 이유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2020년 세계정세 양상의 흥미로운 지형도를 선보인다.
세계를 바꿀 또 다른 핵심 키워드들
- 의료보장과 연금 재정 위기, 기후·에너지·환경 문제, IT발전과 테러리즘
향후 10~15년간 그 어떤 국가의 어느 조치로도 되돌릴 수 없는 근본적인 메가트렌드의 뿌리를 살펴본 후 저자는 메가트렌드로부터 파생될 변화들과 기술 혁신이나 테러리즘 같이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는 변화 돌발 변수들을 알아본다. 특히 각국의 인구문제나 세계화에 대한 개방성의 정도, 정치사회적 상황에 따라 변화, 의료보장과 연금문제는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고 각국은 어떤 해결방안을 내놓을 것인지 관한 상세한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에너지 문제의 경우 기존의 수요공급 문제를 뛰어넘어 정치적 문제에 더 많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 산유국이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중동, 러시아, 베네수엘라 같은 나라에 있는 만큼 언젠가 석유 공급이 중단되어 가격 쇼크가 일어날 가능성도 높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가 일어날 경우의 세계적인 파급효과와 미국, 유럽, 중국, 러시아 등의 대응책을 다각도로 제시하여 생생한 오일쇼크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중국과 러시아가 펼칠 ‘석유 외교’도 흥미롭다. 비약적인 경제발전으로 엄청난 에너지 사용과 확보가 절실한 중국이 전 세계 산유국들과 긴밀한 정치경제적 협력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며, 소련이 엄청난 양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무기로 이전의 지정학적 힘을 되찾으려는 정치 공략을 펼 것이다. 또한 필연적이고 파괴적인 문제인 기후와 환경 문제에 대해 전 세계가 어떻게 분쟁과 협력구도를 펼칠 것인가에 대한 심도 있는 전망도 펼치는데, 무엇보다도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미국과 중국이 정면대처 의지를 보이고 세계적인 참여를 주도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본다.
예측하기 힘들면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할 역사의 와일드카드는 바로 테러리즘과 기술 혁신이다. 미국이 사상 유례가 없을 만큼 군사적 우위를 차지하자, 여기에 반발하는 세력들이 9.11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게릴라식 테러로 활약하기 시작했고, 테러리즘은 과거 전면전을 대처하는 새로운 저항과 충돌의 양식으로 전 세계적으로 퍼져가고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테러리스트들이 유전시설을 강타하거나, 급조하거나 훔친 핵무기로 미국이나 유럽의 대도시를 공격하게 될 경우 미칠 파괴적인 영향력이다. 또한 생화학 테러나 이슬람주의자의 파키스탄 정권 전복과 핵 보유, 사이버 테러를 통한 국가 기반시설 공격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IT 기술의 보급으로 기술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혁명적이다. 변화 속도도 빠르지만 변수가 많은 분야인 만큼 획기적인 발전이 무엇이 될지는 예견하기 힘들다. 그러나 세계의 연구 인력 배치와 자금 집중도로 봤을 때 나노 기술을 통한 대체 에너지 기술 개발, 바이오기술을 통한 의료 혁신과 의료보장 문제 해결이 그 초점이 될 것이다. IT 혁신의 경우 대부분 이동성과 소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에 인터넷 통신기술을 확대 보급하여 그들의 성장과 세계화를 가속시키는 것이 화두이다.
2020년 변화된 세계의 가장 현실적인 큰 그림과 대비책!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의 한파가 국내 경제는 물론 개인의 소비와 지출, 임금 변화 등으로 그 영향이 고스란히 돌아왔듯이, 세계적 변화의 파장은 이제 국가 간의 긴밀한 영향을 넘어 기업과 개인을 움직이는 중요한 잣대가 되었다. 세계적 변화의 추이를 읽고 미래를 대비하는 것은 조직과 사회는 물론 개개인이 갖춰야 할 필수 경쟁력이 된 셈이다. 그러나 21세기는 기존의 사회 분석과 예측 툴로는 다만 한 분기 전망과 예측도 힘들 만큼 사회 각 분야가 빠르게, 독립적이면서도 긴밀한 복합반응을 일으키며 돌아간다. 이렇게 복잡다단한 세계 변화의 깊이와 넓이를 모두 아우르기 위해서는 변화 근저의 ‘방향성’과 ‘맥’을 짚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020 퓨처캐스트>는 바로 세계 변화 흐름의 방향성과 맥, 즉 2020년까지의 세계 경제·정치·사회의 지형도를 바꿀 메가트렌드를 제시한다. 향후 10년간 세계를 재편할 3대 메가트렌드는 ‘인구문제, 세계화, 초강대국 미국이 야기할 세계정세’이다. 이 책은 이러한 굵직한 변화의 뿌리를 바탕으로 파생될 가지들, 즉 각국이 이에 대응하면서 만들어낼 정치, 사회적, 경제적 변화 추이를 살펴보고 2020년 세계와 국가, 기업과 개인 삶의 바뀐 모습과 현명한 대응의 실마리를 제시한다.
그런데 다만 1년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우리는 왜 10년 후 2020년의 세계에 대비해야 하는 걸까? 이 책의 저자 로버트 샤피로는 어느 국가든 역사적 변화의 압력에 대해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대응해야만 하고, 이 압력은 사회와 정치에 영향을 끼쳐 기업과 사람들의 움직임을 변화시키는데, 이러한 변화가 자리를 잡으려면 약 10~15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가까운 미래에 가장 현실적인 대비를 해두려면 현재와 2020년 사이의 간극을 앞서 통찰해야만 한다. 이 책의 저자 로버트 샤피로는 전미 상무부 차관을 지낸 경제통이며, 빌 클린턴, 앨 고어, 존 케리, 버락 오바마 등 세계 정상급 인사와 기업들의 경제 자문역을 담당해왔다. 세계를 움직이는 최전방의 인사들의 가이드 역할을 해온 저자가 수년간에 걸친 연구와 조사 끝에 집필한 책인 만큼 치밀한 분석과 예리한 통찰력이 돋보인다. 또한 전 세계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방대한 데이터와 근거자료가 변화 전망의 신뢰도를 높인다.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이 미국, 중국, 아일랜드와 함께 한국을 세계화의 성공사례로 분석하고 경제발전의 과정과 동인, 향후 전망을 심도 있게 다뤘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이 한국과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하는 것은, 2020년쯤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아시아 패권 장악 시점을 늦추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한 부분이 눈길을 끈다.
이 책을 통해 2020년까지 세계를 움직이는 동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국가와 사회, 개인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관한 가장 현실적인 로드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인구 문제가 국가적 위기를 넘어
의료보장과 연금, 일자리와 소득 등 개인 삶의 질을 좌우한다!
첫 번째 메가트렌드는 바로 인구 문제다.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이 국가적 위기로는 느껴져도 기업을 비롯한 조직과 개인 삶의 질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위협하는지는 체감하기 힘들다. 이 책은 바로 2020년 무렵 인구 문제가 국가적 위기를 넘어 기업을 비롯한 조직과 개인이 고스란히 체감할 문제로 돌아오는 과정과 영향력이 생생하게 묘사된다. 2020년이면 고령인구가 각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퍼센트에서 60퍼센트로 늘어난다. 그 결과 부를 생산하는 노동력과 실질적 납세자는 대폭 줄어드는 반면 은퇴한 노령자를 먹여살리는 데 필요한 의료보장과 공적연금비용 등의 부담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이렇게 되면 연금 및 의료보장 재정이 고갈되는 것은 물론 경제성장 속도와 생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연쇄적으로 가계의 저축률이 줄어들고 투자가 줄어 결국 정치 지도자들은 진퇴양난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엄청난 수의 노년층인 베이비붐 세대의 의료보장과 연금 혜택을 대폭 줄이거나, 소득과 저축률이 적은 가난한 베이비버스트 세대에 세금을 대폭 올려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국민 사이에 이해가 상충하여 일대 정치 갈등이 벌어지게 될 것이다. 교육을 통한 고급 인재 육성, 획기적 기술발전 및 경영혁신을 통해 장기적 생산성을 높이거나 어떤 식으로든 경제성장을 충분히 이루어 내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나라가 비슷하게 겪게 될 문제이다. 그러나 인구문제는 국가마다 다소 다른 양상과 해결과제를 안고 있다. 연금과 의료보장 혜택이 높은 반면 출산률이 적고 고령화 속도는 빠른 일본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은 인구문제가 경제적 쇠퇴의 큰 몫을 한다. 이와 달리 지속적인 이민 정책으로 향후 10년간의 인구문제가 덜 심각한 미국이나, 급격한 고령화와 출산률 감소 문제를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완충한 중국 등 국가별 인구 문제의 양상과 파급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세계화가 전 세계 자본, 생산, 소비의 흐름과
일자리 지형도를 송두리째 바꾼다!
2020 세계지도를 바꿀 메가트렌드의 핵심 중 두 번째는 바로 세계화다. 세계화는 미국식 자본주의 시장의 확대를 통해 개발도상국들이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증가시키고 전에 없던 부와 사회 인프라를 창출하는 기회의 도약대가 되었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 압력으로 인해 개발도상국 내 국민간의 소득격차와 경제적 불평등은 물론 선진국 내에서도 이러한 불평등이 심화되는 양날의 칼로 작용하게 되었다. 또한 근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저임금 국가들과 직접 경쟁하는 선진국의 제조업체들이 사라지고 있듯, 제조업은 물론 서비스업에서도 전 세계적 일자리 이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세계화 덕분에 기업이 노동력과 자본을 쉽게, 상대적으로 싸게 이용하게 됨에 따라 대기업들의 핵심 전략은 세계의 값싼 자본과 노동력을 확보하는 것에서 '지적자본'과 '정치적 자본' 확보로 그 초점이 옮겨갔다. 대기업들의 전략 초점이 아이디어와 정책으로 바뀌고, 거의 모든 산업에서 국내 시장과 글로벌네트워크와의 통합이 가속화됨에 따라 거대기업들은 모든 것을 직접 생산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디자인과 관리에 주력하고 기업의 단순화를 추구할 것이다. 따라서 생산, 판매, 유통을 다른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할 것이며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독립적인 해외아웃소싱이 큰 비율로 늘어날 것이다. 이 때문에 향후 10년간 선진국에서는 기본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일자리 수백만 개가 위협받게 된다.
중국 수출의 급증으로 시작된 전 세계적인 경쟁 압력 때문에 기업이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못하고 일자리와 임금 등 노동비용을 줄이게 된 것도 세계화의 예기치 않은 부작용이다. 에너지, 연금 비용 등의 비용이 대폭 오르는 데도 경쟁 압력으로 인해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대다수 기업들이 다른 비용 즉 일자리를 줄이고 임금을 삭감하게 되는 것이다. 중국의 빠른 경제발전은 앞으로 임금과 그 외 비용들을 계속 치솟게 만들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압력이 선진국 및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의 용등의 중산층의 일자리와 임금에 큰 타격을 준다는 것이다.
고급 교육과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각국의 상위 20퍼센트 정도의 인력과 전문가 매니저들에게는 이것이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세계화에 따른 압력에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는 육체노동자나 하위 20퍼센트 인력에게는 이러한 것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그러나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숙련된 저임금 노동자들은 물론 소프트웨어와 기술의 비약적 발전에 일자리가 줄어들고,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숙련된 저임금 노동자들과 세계적 경쟁을 벌어야 할 중산층 인력들은 이러한 경쟁의 희생양이 되기 십상이다. 미국과 유럽, 일본 정부는 물론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이 이 문제에 정면으로 부딪히지 않으면 이들의 중산층은 다음 한 세대 동안 소득이 정체하거나 더 줄어들 것이다. 소득이 정체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개방 경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정치적 문제가 될 것인데, 국가의 쇠퇴를 초래하지 않을 유일한 방법은 신기술을 대폭 교육하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새로운 경영 방식을 지원하는 것, 치솟는 산업용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의료보장비용을 줄임으로써 임금 압력을 완화하는 것 등으로 제시된다.
초강대국 미국과 초신성 중국이 글로벌 역학관계의 중심축이 된다!
세 번째 메가트렌드의 핵심은 사회주의의 몰락으로 미국이 세계에서 유일한 초강대국이 됐다는 사실이다.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이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자산거품이나 시장 부침의 변수를 갖고 있지만, 급성장하는 중국도 넘볼 수 없을 만큼 적어도 향후 10~15년까지는 미국이 정치·경제적으로 세계적 패권을 주도할 것이다. 2020년까지도 여전히 아시아와 유럽,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에서 계속 패권을 유지하는 세계정책을 쓸 것이며, 중동 석유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이슬람 근본주의자들과 테러리스트에 대응하기 위해 중동지역 분쟁에도 적극 관여할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패권을 차지하려는 의도로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는데, 미국은 이런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아시아에서 군사기지와 군사력을 늘리는 정책을 계속 견지할 것이다.
중국은 지도부가 주도적으로 경제적 세계화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급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10~15년 사이에 경제 2위의 대국이 되어 미국과 함께 글로벌 플레이어가 될 것이다. 2020년 예상되는 노년층 인구가 1억 7,000만 명이나 되지만 적어도 그때까지는 노동력이 계속 증가하는 데다, 2020년 이후라도 농업과 낡은 국영기업에서 민간 기업으로 노동력이 이전되면서 경제와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다만 세계화를 통해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중국 내부에서 빈부 격차가 극심해지고, 성장률에 비해 미흡하기 짝이 없는 연금혜택과 의료보장 등에 대한 불만도 장차 중국 공산당 정부를 위협하는 정치 변수가 될 것이다. 경제 성장 면에서 미국과 긴밀한 공생 관계를 맺고 있지만 은근히 맞서기를 계속해, 적어도 아시아에서만큼은 미국에 맞먹는 영향력을 가질 것이다.
이밖에도 세계적으로 미국과 맞서는 유일한 초강대국이었던 러시아가 석유와 천연가스, 철강 생산대국임에도 불구하고 향후 10~15년 후 라틴아메리카와 근접한 경제성장률을 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 소프트웨어와 제네릭 의약품 강국으로 세계 신흥 경제대국이 되고 있지만 인도를 중국과 나란히 평가할 수 없는 이유, 유럽과 일본이 경제는 물론 정치적 영향력도 약해지고 있는 이유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2020년 세계정세 양상의 흥미로운 지형도를 선보인다.
세계를 바꿀 또 다른 핵심 키워드들
- 의료보장과 연금 재정 위기, 기후·에너지·환경 문제, IT발전과 테러리즘
향후 10~15년간 그 어떤 국가의 어느 조치로도 되돌릴 수 없는 근본적인 메가트렌드의 뿌리를 살펴본 후 저자는 메가트렌드로부터 파생될 변화들과 기술 혁신이나 테러리즘 같이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는 변화 돌발 변수들을 알아본다. 특히 각국의 인구문제나 세계화에 대한 개방성의 정도, 정치사회적 상황에 따라 변화, 의료보장과 연금문제는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고 각국은 어떤 해결방안을 내놓을 것인지 관한 상세한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에너지 문제의 경우 기존의 수요공급 문제를 뛰어넘어 정치적 문제에 더 많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 산유국이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중동, 러시아, 베네수엘라 같은 나라에 있는 만큼 언젠가 석유 공급이 중단되어 가격 쇼크가 일어날 가능성도 높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가 일어날 경우의 세계적인 파급효과와 미국, 유럽, 중국, 러시아 등의 대응책을 다각도로 제시하여 생생한 오일쇼크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중국과 러시아가 펼칠 ‘석유 외교’도 흥미롭다. 비약적인 경제발전으로 엄청난 에너지 사용과 확보가 절실한 중국이 전 세계 산유국들과 긴밀한 정치경제적 협력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며, 소련이 엄청난 양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무기로 이전의 지정학적 힘을 되찾으려는 정치 공략을 펼 것이다. 또한 필연적이고 파괴적인 문제인 기후와 환경 문제에 대해 전 세계가 어떻게 분쟁과 협력구도를 펼칠 것인가에 대한 심도 있는 전망도 펼치는데, 무엇보다도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미국과 중국이 정면대처 의지를 보이고 세계적인 참여를 주도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본다.
예측하기 힘들면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할 역사의 와일드카드는 바로 테러리즘과 기술 혁신이다. 미국이 사상 유례가 없을 만큼 군사적 우위를 차지하자, 여기에 반발하는 세력들이 9.11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게릴라식 테러로 활약하기 시작했고, 테러리즘은 과거 전면전을 대처하는 새로운 저항과 충돌의 양식으로 전 세계적으로 퍼져가고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테러리스트들이 유전시설을 강타하거나, 급조하거나 훔친 핵무기로 미국이나 유럽의 대도시를 공격하게 될 경우 미칠 파괴적인 영향력이다. 또한 생화학 테러나 이슬람주의자의 파키스탄 정권 전복과 핵 보유, 사이버 테러를 통한 국가 기반시설 공격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IT 기술의 보급으로 기술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혁명적이다. 변화 속도도 빠르지만 변수가 많은 분야인 만큼 획기적인 발전이 무엇이 될지는 예견하기 힘들다. 그러나 세계의 연구 인력 배치와 자금 집중도로 봤을 때 나노 기술을 통한 대체 에너지 기술 개발, 바이오기술을 통한 의료 혁신과 의료보장 문제 해결이 그 초점이 될 것이다. IT 혁신의 경우 대부분 이동성과 소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에 인터넷 통신기술을 확대 보급하여 그들의 성장과 세계화를 가속시키는 것이 화두이다.
목차
추천의 글
감사의 글
1장 2020 글로벌 청사진 - 무엇이 변화의 핵심인가
인구 변화가 가져올 파괴적 연쇄효과
새로운 경제 전망
공산주의 붕괴 후의 변화 양상들
평등에 대한 어두운 전망
의료보장 위기와 딜레마
에너지와 기후 문제를 둘러싼 전쟁
테러리즘과 이슬람 근본주의, 기술 혁신이 가져올 미래
인구 변화와 세계화가 바꾸어놓을 세계정세
2장 인구 지진 - 인구 변화는 왜 세계적 문제인가
인구 변화의 파장과 예외 지역
베이비버스트의 대가 - 유럽과 일본의 성장 중단
베이비붐의 대가 - 연금 재정의 고갈
3장 비트(bit) 물결을 타고 온 세계화 - 세계화의 범위와 영향력
생산과 소비의 새로운 세계화
세계시장을 장악한 공룡 - 아이디어 기반의 거대 기업
‘컴퓨터와 외국인이 당신의 일자리를 넘본다’ - 아웃소싱
중국 경제발전이 선진국 중산층의 일자리와 임금에 미치는 영향
자본의 세계화와 유동성이 만들어내는 명암
미국 통화 재정 위기와 세계 연쇄반응 시나리오
세계화의 전망
4장 세계화의 두 축 - 중국과 미국 201
중국 지도부의 세계화 프로젝트
내부 경쟁에서 얻은 미국의 세계화 경쟁력
왜 러시아나 인도는 안 되는가
5장 경제대국의 세대교체 - 왜 유럽과 일본 경제는 침몰하는가
유럽의 소득과 생산성 추락 원인
일본 경제 쇠락의 과정
유럽과 일본의 미래, 그리고 혁신의 조건
유럽의 호랑이, 아일랜드의 성장 요인과 과제
한국의 전략적 발전 과정과 미래 전망
6장 ‘누가 세계를 움직일 것인가’ - 유일한 초강대국의 등장과 새로운 세계정세
세계화가 초래할 지정학적 변화
글로벌 실세, 미국은 어떻게 세계 패권을 주도할 것인가
‘20세기 패권국들’과 미국의 정치적 역학관계
글로벌 초신성 중국은 미국을 뛰어넘을 수 있는가
유일한 초강대국의 영향력과 한계
7장 필연적이고 파괴적인 위기들 - 의료보장·에너지·지구환경 문제
국가별 의료보장 지출 예상액과 비용 폭등의 원인
프랑스, 독일, 미국의 의료보장 위기와 예상 접근법
일본과 영국의 의료보장 위기와 접근법
중국만의 독특한 의료보장 위기
수요-공급 차원을 넘어선 새로운 에너지 문제의 대두
오일쇼크 시나리오와 세계 에너지 안보
전략적 석유 외교의 주인공들, 중국과 러시아
세계는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8장 역사의 와일드카드 - 테러리즘과 기술 혁신
테러리즘 와일드카드 - 누구를 위협하는가
테러리즘 와일드카드 - 무엇을 위협하는가
기술 와일드카드 - 희망을 가져야 하는 이유
세계 에너지 위기와 나노기술
의료보장 위기와 바이오기술
IT와 세계화 전망
주요 국가들이 피할 수 없는 미래 시나리오
주석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