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
이용 가능 (1) | ||||
1자료실 | 00013757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13757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1자료실
책 소개
덕德을 말하는 지도자, 시진핑
전 세계가 그를 주목하고 있다!
시진핑은 어떤 인물인가. 또 그를 도와 중국을 이끌어나갈 측근 인물들은 누구인가.
올 가을 중국 공산당 18차 당대회가 다가오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베이징에 집중되고 있다. 노련하면서도 신중하며 자신의 존재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시진핑은 2010년 10월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 자리에 앉으면서 ‘황태자’의 입지를 굳혔고, 2012년 초 터진 보시라이 사건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올 연말 당 총서기에 오르면 2013년부터 2023년까지 향후 10년 간 14억 인구의 대국을 이끌게 된다.
‘시진핑 시대의 중국’은 어디로 갈 것인가.
이 책은 다양한 각도에서 이 물음에 답하고 있다. 시진핑이 이끌 향후 10년은 결코 탄탄대로가 아니다. 그의 앞에는 국내외의 난제들이 중첩되어 기다리고 있다. 빈부격차의 확산과 주민소요의 증가, 청년세대와 지식인계층의 정치민주화 요구, 공무원과 군부의 부패와 비효율 등이 그의 발목을 잡고, 미국과의 패권경쟁과 주변국과의 외교 갈등이 그의 머리를 어지럽힐 것이다. 이 책은 시진핑을 중심으로 한 공산당 고위층의 권력관계와 당정군(黨政軍)의 인맥 그리고 시진핑의 집권이념과 사상을 통해 ‘중국의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
시진핑 시대의 당 · 정 · 군을 말하다
중국은 5세대 지도부의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혁개방 이후 스스로 2세대 지도부의 중심에 오른 덩샤오핑, 덩샤오핑이 지명하여 3세대 지도자가 된 장쩌민, 역시 덩샤오핑에게 발탁되어 4세대 지도자가 된 후진타오. 이들이 30여 년밖에 안 되는 개혁개방의 역사를 대표한다. 중국은 올 가을 제18차 당대회에서 최고 권력기구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의 조직 개편을 완료하면, 현재 국가부주석인 시진핑을 주축으로 하는 5세대 지도부가 출범하게 된다.
시진핑은 공산당 내 파벌 간 투쟁의 결과이며, 싸움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이기도 하다. 중국공산당은 이 열쇠가 있어야 파벌 간 암투가 ‘벼랑’ 끝에 내몰리지 않고 권력을 유지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는 중국공산당의 혁명 원로인 아버지 시중쉰의 정치적 입지와 ‘태자당’이라는 배경, 그리고 장쩌민 전 주석의 든든한 지원과 후진타오 현주석의 동의까지 얻었기 때문이다.
시진핑 시대 중국 정치와 사회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5세대 지도자에게 큰 기대를 거는 사람들은 그의 시대가 ‘개혁의 시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신중한 낙관론자들은 시진핑이 집권한 후 곧바로 정치 개혁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무언가를 보여줘야 할 자리에 추대되었다.
“중국공산당 지도자인 후진타오가 국가주석인 시기에 중국 경제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두었다. 하지만 속을 알 수 없는 후진타오의 통치 스타일로 미루어 볼 때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권력을 이어받은 후의 중국은 후진타오 시대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다.”
- 중국문제 전문가 케리 브라운의 《디플로마트》에 기고한 논평 중(본문 99쪽)
그러나 지금까지의 시진핑이 보여준 말과 행동으로 미루어 볼 때 시진핑은 국내 정치에서는 강압적인 사회 안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류샤오보를 비롯한 당 안팎의 민주화 세력 및 인권운동가에 대한 강압적인 박해, 갈수록 엄격해지는 언론·출판에 대한 통제, 군대를 이용한 전국적인 통제 강화 등 당 중앙의 일련의 조치에 대해 시진핑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이다.
“시진핑이 중국공산당의 최고지도자 자리를 이어받을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그가 ‘정치적으로 믿을 만하기’ 때문이다. 시진핑은 당의 권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정치체제의 개혁을 주창한 적도 없고 그간 자신이 보여준 강력한 사회질서 유지 능력도 당 중앙의 신뢰를 얻었다.” -본문 157쪽
외교 분야는 어떻까. 외교에서 시진핑은 장쩌민처럼 서방의 눈에 비친 자신의 ‘이미지’만을 신경 쓰지도 않을 것이고, 후진타오처럼 신중에 신중을 기하면서 개인적인 견해를 감추기에만 급급하지도 않을 것이다. 시진핑은 외교적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할 뿐 아니라 그동안 강한 목소리를 드러내는 기회로 이용하며 실무적인 외교 스타일을 보여준다. 그가 해외 순방에서 한 발언들은 수많은 화제를 몰고 왔으며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의 정치 스타일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이를테면 그가 카타르에서 언급한 ‘세장론’과 멕시코를 방문했을 때 말한 ‘배부르고 할 일 없는 외국인’이라는 비난 그리고 일본 방문 당시 ‘천황 접견 요구’ 등의 행보를 통해 이를 알 수 있다.
“이번에 시진핑이 보여준 모습으로 외부 세계가 그의 강경한 일면을 깨달았고 그동안 가려진 이미지와 성격이 좀 더 확실하고 충분하게 드러났다. 처음 보이는 모습에 모두 깜짝 놀랐으므로 앞으로 또 어떤 행동으로 이목을 집중시킬지 알 수 없다. 시진핑으로 대표되는 중국공산당의 차세대 지도부는 장차 전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 - 《동방일보》의 논평, 본문 174쪽
시진핑은 군 개혁의 난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중국군 내부에는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장쩌민 세력과 방만한 군대 조직, 군의 심각한 부정부패, 시급한 군비 증강 문제 그리고 군의 정보화 등 각종 난제가 산적해 있다. 이런 문제에서 시진핑은 전임자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 군 복무 경험이 있고 군대 내부에 인맥이 있는 시진핑은 기술 관료 출신인 장쩌민과 후진타오에 비해 군 내부에서 더 큰 신망과 영향력을 얻었다. 거기에 ‘태자당’이라는 배경과 인맥까지 더해져 국내외 언론은 시진핑이 확실하게 군대를 통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진핑은 군대에서 군사적 배경과 정치적 배경이라는 두 가지 강점이 있다. 군사적 배경이란 시진핑이 3년 넘게 중앙군사위원회 판공청에서 일한 경력이 있고 지금까지 그의 공식 이력에 ‘현역’이라는 두 글자가 있음을 가리킨다. 과거에 군을 떠나 허베이로 내려가지 않았다면 지금쯤 아마 류위안(류사오치의 아들)처럼 상장이 되었을 것이다. 정치적 배경이란 군 내부에 있는 아버지의 인맥과 함께 본인이 다년간 쌓은 인맥을 말한다.” -어느 군사 전문가의 말(본문 218쪽)
“개인적으로 또 내가 만난 중국의 지방 관료들, 특히 조직 부처의 생각에 시진핑은 그런대로 완전한 이력을 소유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다리 양(Dali L. Yang) 교수의 말(본문 219쪽)
중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야심찬 역작!!!
이 책은 단순히 시진핑이라는 차기 대권 주자가 이끌 지도부에 대한 분석 보고서가 아니다. ‘황위’를 계승할 ‘황태자’ 시진핑의 개인적·정치적 성향을 소개하며(지도자의 성격과 업무 스타일이 한 나라의 향배를 결정짓는다), 이를 위해 그의 삶 전반을 두루 훑고 있다. 여기에는 시진핑의 부친인 시중쉰과 시진핑의 정치 인생과 성향에 영향을 미친 마오쩌둥, 덩샤오핑 등 역대 중국 지도자와의 관계, 시진핑이 정계에서 걸어온 길 등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시진핑과 더불어 차기 지도부를 구성하게 될 정치인의 면면, 현재 중국이 당면한 문제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시진핑 시대를 맞이하는 중국을 설명하고 있는 실로 중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야심찬 저작이다.
이 책은 최근 보시라이 사건으로 관심이 높아진 중국 정계의 ‘파벌 싸움’에 대해서도 잘 설명하고 있다. 공산당 내 서로 다른 파벌들이 어떻게 대립하고 합종연횡하여 새로운 권력을 만들어내고 14억 대륙을 이끌어가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2011년 7월에 출간되었지만 내용은 2012년 가을에 있을 ‘중국공산당 제18회 전국대표대회’에서 선출될 중국의 차기 지도부를 타깃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중국뿐 아니라 한국, 미국 등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새 지도부가 탄생한다. 세계적인 리더십 교체가 국제질서를 어떻게 바꿔나갈지를 관찰하는데 있어, 중국은 미국 못지않게 중요한 나라가 되었다. 중국의 정책변화는 곧바로 한반도에도 미친다.
이 책은 기존에 볼 수 없던 맥락과 틀에서 최신 자료와 연구 결과를 활용해 당과 정부, 군의 세 측면에서 시진핑 시대의 중국이 어떤 모습일지, 누가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어떤 세력이 새로 부상할지 하나하나 전망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팍스 시니카 시대’에 중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훌륭한 교재가 될 것이다.
전 세계가 그를 주목하고 있다!
시진핑은 어떤 인물인가. 또 그를 도와 중국을 이끌어나갈 측근 인물들은 누구인가.
올 가을 중국 공산당 18차 당대회가 다가오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베이징에 집중되고 있다. 노련하면서도 신중하며 자신의 존재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시진핑은 2010년 10월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 자리에 앉으면서 ‘황태자’의 입지를 굳혔고, 2012년 초 터진 보시라이 사건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올 연말 당 총서기에 오르면 2013년부터 2023년까지 향후 10년 간 14억 인구의 대국을 이끌게 된다.
‘시진핑 시대의 중국’은 어디로 갈 것인가.
이 책은 다양한 각도에서 이 물음에 답하고 있다. 시진핑이 이끌 향후 10년은 결코 탄탄대로가 아니다. 그의 앞에는 국내외의 난제들이 중첩되어 기다리고 있다. 빈부격차의 확산과 주민소요의 증가, 청년세대와 지식인계층의 정치민주화 요구, 공무원과 군부의 부패와 비효율 등이 그의 발목을 잡고, 미국과의 패권경쟁과 주변국과의 외교 갈등이 그의 머리를 어지럽힐 것이다. 이 책은 시진핑을 중심으로 한 공산당 고위층의 권력관계와 당정군(黨政軍)의 인맥 그리고 시진핑의 집권이념과 사상을 통해 ‘중국의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
시진핑 시대의 당 · 정 · 군을 말하다
중국은 5세대 지도부의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혁개방 이후 스스로 2세대 지도부의 중심에 오른 덩샤오핑, 덩샤오핑이 지명하여 3세대 지도자가 된 장쩌민, 역시 덩샤오핑에게 발탁되어 4세대 지도자가 된 후진타오. 이들이 30여 년밖에 안 되는 개혁개방의 역사를 대표한다. 중국은 올 가을 제18차 당대회에서 최고 권력기구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의 조직 개편을 완료하면, 현재 국가부주석인 시진핑을 주축으로 하는 5세대 지도부가 출범하게 된다.
시진핑은 공산당 내 파벌 간 투쟁의 결과이며, 싸움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이기도 하다. 중국공산당은 이 열쇠가 있어야 파벌 간 암투가 ‘벼랑’ 끝에 내몰리지 않고 권력을 유지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는 중국공산당의 혁명 원로인 아버지 시중쉰의 정치적 입지와 ‘태자당’이라는 배경, 그리고 장쩌민 전 주석의 든든한 지원과 후진타오 현주석의 동의까지 얻었기 때문이다.
시진핑 시대 중국 정치와 사회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5세대 지도자에게 큰 기대를 거는 사람들은 그의 시대가 ‘개혁의 시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신중한 낙관론자들은 시진핑이 집권한 후 곧바로 정치 개혁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무언가를 보여줘야 할 자리에 추대되었다.
“중국공산당 지도자인 후진타오가 국가주석인 시기에 중국 경제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두었다. 하지만 속을 알 수 없는 후진타오의 통치 스타일로 미루어 볼 때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권력을 이어받은 후의 중국은 후진타오 시대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다.”
- 중국문제 전문가 케리 브라운의 《디플로마트》에 기고한 논평 중(본문 99쪽)
그러나 지금까지의 시진핑이 보여준 말과 행동으로 미루어 볼 때 시진핑은 국내 정치에서는 강압적인 사회 안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류샤오보를 비롯한 당 안팎의 민주화 세력 및 인권운동가에 대한 강압적인 박해, 갈수록 엄격해지는 언론·출판에 대한 통제, 군대를 이용한 전국적인 통제 강화 등 당 중앙의 일련의 조치에 대해 시진핑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이다.
“시진핑이 중국공산당의 최고지도자 자리를 이어받을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그가 ‘정치적으로 믿을 만하기’ 때문이다. 시진핑은 당의 권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정치체제의 개혁을 주창한 적도 없고 그간 자신이 보여준 강력한 사회질서 유지 능력도 당 중앙의 신뢰를 얻었다.” -본문 157쪽
외교 분야는 어떻까. 외교에서 시진핑은 장쩌민처럼 서방의 눈에 비친 자신의 ‘이미지’만을 신경 쓰지도 않을 것이고, 후진타오처럼 신중에 신중을 기하면서 개인적인 견해를 감추기에만 급급하지도 않을 것이다. 시진핑은 외교적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할 뿐 아니라 그동안 강한 목소리를 드러내는 기회로 이용하며 실무적인 외교 스타일을 보여준다. 그가 해외 순방에서 한 발언들은 수많은 화제를 몰고 왔으며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의 정치 스타일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이를테면 그가 카타르에서 언급한 ‘세장론’과 멕시코를 방문했을 때 말한 ‘배부르고 할 일 없는 외국인’이라는 비난 그리고 일본 방문 당시 ‘천황 접견 요구’ 등의 행보를 통해 이를 알 수 있다.
“이번에 시진핑이 보여준 모습으로 외부 세계가 그의 강경한 일면을 깨달았고 그동안 가려진 이미지와 성격이 좀 더 확실하고 충분하게 드러났다. 처음 보이는 모습에 모두 깜짝 놀랐으므로 앞으로 또 어떤 행동으로 이목을 집중시킬지 알 수 없다. 시진핑으로 대표되는 중국공산당의 차세대 지도부는 장차 전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 - 《동방일보》의 논평, 본문 174쪽
시진핑은 군 개혁의 난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중국군 내부에는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장쩌민 세력과 방만한 군대 조직, 군의 심각한 부정부패, 시급한 군비 증강 문제 그리고 군의 정보화 등 각종 난제가 산적해 있다. 이런 문제에서 시진핑은 전임자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 군 복무 경험이 있고 군대 내부에 인맥이 있는 시진핑은 기술 관료 출신인 장쩌민과 후진타오에 비해 군 내부에서 더 큰 신망과 영향력을 얻었다. 거기에 ‘태자당’이라는 배경과 인맥까지 더해져 국내외 언론은 시진핑이 확실하게 군대를 통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진핑은 군대에서 군사적 배경과 정치적 배경이라는 두 가지 강점이 있다. 군사적 배경이란 시진핑이 3년 넘게 중앙군사위원회 판공청에서 일한 경력이 있고 지금까지 그의 공식 이력에 ‘현역’이라는 두 글자가 있음을 가리킨다. 과거에 군을 떠나 허베이로 내려가지 않았다면 지금쯤 아마 류위안(류사오치의 아들)처럼 상장이 되었을 것이다. 정치적 배경이란 군 내부에 있는 아버지의 인맥과 함께 본인이 다년간 쌓은 인맥을 말한다.” -어느 군사 전문가의 말(본문 218쪽)
“개인적으로 또 내가 만난 중국의 지방 관료들, 특히 조직 부처의 생각에 시진핑은 그런대로 완전한 이력을 소유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다리 양(Dali L. Yang) 교수의 말(본문 219쪽)
중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야심찬 역작!!!
이 책은 단순히 시진핑이라는 차기 대권 주자가 이끌 지도부에 대한 분석 보고서가 아니다. ‘황위’를 계승할 ‘황태자’ 시진핑의 개인적·정치적 성향을 소개하며(지도자의 성격과 업무 스타일이 한 나라의 향배를 결정짓는다), 이를 위해 그의 삶 전반을 두루 훑고 있다. 여기에는 시진핑의 부친인 시중쉰과 시진핑의 정치 인생과 성향에 영향을 미친 마오쩌둥, 덩샤오핑 등 역대 중국 지도자와의 관계, 시진핑이 정계에서 걸어온 길 등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시진핑과 더불어 차기 지도부를 구성하게 될 정치인의 면면, 현재 중국이 당면한 문제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시진핑 시대를 맞이하는 중국을 설명하고 있는 실로 중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야심찬 저작이다.
이 책은 최근 보시라이 사건으로 관심이 높아진 중국 정계의 ‘파벌 싸움’에 대해서도 잘 설명하고 있다. 공산당 내 서로 다른 파벌들이 어떻게 대립하고 합종연횡하여 새로운 권력을 만들어내고 14억 대륙을 이끌어가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2011년 7월에 출간되었지만 내용은 2012년 가을에 있을 ‘중국공산당 제18회 전국대표대회’에서 선출될 중국의 차기 지도부를 타깃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중국뿐 아니라 한국, 미국 등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새 지도부가 탄생한다. 세계적인 리더십 교체가 국제질서를 어떻게 바꿔나갈지를 관찰하는데 있어, 중국은 미국 못지않게 중요한 나라가 되었다. 중국의 정책변화는 곧바로 한반도에도 미친다.
이 책은 기존에 볼 수 없던 맥락과 틀에서 최신 자료와 연구 결과를 활용해 당과 정부, 군의 세 측면에서 시진핑 시대의 중국이 어떤 모습일지, 누가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어떤 세력이 새로 부상할지 하나하나 전망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팍스 시니카 시대’에 중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훌륭한 교재가 될 것이다.
목차
서문
│상편│
1부 시진핑 시대의 당 중앙
1장 당 내부의 인간관계 / 2장 정치 개혁 / 3장 부패 척결
2부 시진핑 시대의 중국 정부
1장 내정-고압적으로 안정을 유지하다 / 2장 외교-강경 노선을 신봉하다 / 3장 대만과의 관계
3부 시진핑 시대의 중국 군대
1장 군을 어떻게 장악할 것인가? / 2장 군축의 어려움 / 3장 동시에 터져 나온 심각한 부패 문제
│하편│
1부 시진핑 시대의 당 중앙 핵심 인물
1장 리위안차오-시진핑과 정치 이념이 가장 비슷하다 / 2장 위정성-불투명한 미래, 끊이지 않는 소문
2부 시진핑 시대의 정부 핵심 인물
1장 왕치산-시진핑의 ‘산베이 동지’ / 2장 류옌둥-시진핑보다 인맥이 더 넓다 / 3장 판웨-시진핑 시대에 크게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3부 시진핑 시대의 군 핵심 인물
1장 류위안-시진핑이 존경하는 큰형님 / 2장 류야저우-중국군의 ‘줄리오 두에’인가? / 3장 류샤오장-시진핑과 말이 잘 통한다 / 4장 장하이양-‘상장 부자’
4부 시진핑 시대의 정치적 최대 수혜자
1장 천시-시진핑의 대학 동창, 정부장급으로 승진하다 / 2장 허리펑-톈진 시장 후보 / 3장 스즈훙-쩡칭훙과 시진핑을 보좌한 ‘대문필가’ / 4장 리수레이-시진핑의 신동 조수 / 5장 천민얼-어제는 유능한 조수, 오늘은 부성장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