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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러시아 대사가 바라본) 또 하나의 코리아

발행사항
서울 : 뿌쉬낀하우스, 2012
형태사항
192 p. ; 22 cm
ISBN
9788992272407
청구기호
349.11 이41ㄸ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1자료실00014036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14036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1자료실
책 소개
러시아 대사가 기술한 대한민국에 관한 최초의 책!
"러시아 외교관은 북한이 아닌 어떻게 보고 있는가?"
"러시아 대사가 바라보는 한반도 문제의 해법은?"


이 책은 2005년~2009년 주한 러시아대사를 역임했던 글렙 이바셴쪼프가 한국에 대해 쓴 책이다. 2012년 3월 『38선 철조망 너머에는』이라는 이름으로 러시아에서 이미 출간되었고, 김선명 뿌쉬낀하우스 원장이 직접 번역하여 『또 하나의 코리아』라는 새로운 제목으로 한국에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외교관이 쓴 전형적인 회고록이 아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어디에서 어떻게 근무했는지 일일이 나열되어 있지 않다. 또한 일반인에게 지루할 수 있는 러시아 외무부의 일상 업무에 관한 얘기도 많지 않다. 이 책은 아주 러시아적 사고를 가진 러시아인이, 또한 한 명의 관찰자가 외교관의 시각으로 한국을 그려내고 있다. 즉, 러시아 극동과 가까이 위치한 이웃이자 함께 해야 할 일이 많은 나라 한국에 대한 개인적 인상과 생각을 기록한 생생한 이야기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서울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서울에서의 여러 에피소드가 소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한러관계 및 현대 러시아의 대외정책 전반에 대해 기술하고 있어 한러관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주한러시아대사가 기술한 최초의 대한민국에 관한 책
1884년 조러통상조약 이후 한 세기가 넘도록 북한의 동맹국이었던 러시아. 1990년 한러관계가 수립된 이후, 북한만을 코리아로 인식해 왔던 러시아가 38선 이남의 코리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들은 남쪽의 코리아를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는가. 주한 러시아대사가 자신의 눈에 비춰진 또 하나의 코리아, 대한민국을 심층 분석한다.

러시아 외교관의 시각에서 본 한국 사회
주한 러시아대사는 한국 사회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러시아대사의 한국인과 한국 사회에 대한 찬사는 끊이지 않는다. 한국이 전후 불과 반세기만에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었던 이유를 자신이 경험한 에피소드를 통해 깨달은 한국 사회의 특징으로 설명하고 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급속도로 경제성장을 이루어 낸 대한민국의 저력의 기저에는 한국과 한국인 고유의 특성이 존재하고 있다. 한국 사회는 가족 공동체의 확장으로서 위계질서가 엄격하면서도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가족 같은 애정으로 대하는 따뜻한 사회이다. 엄마가 아이들이 아침밥을 잘 먹고 학교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등교 지도까지 하는 '주부의 나라'이며, 이로써 밤거리를 방황하는 아이들이 없는 나라이다. 또한 밤에 다녀도 안전하고, 길거리 범죄가 없는 나라이다.
한국인들은 어떠한가? 자신의 열정과 노력만으로 자수성가하는 사람들로서 문화, 예술, 스포츠, 과학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일구어냈다. 또한 자신이 속한 사회에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며, 불의와 부당함은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부지런하고, 약속을 잘 지키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들이며, 다른 사람을 대접하길 좋아하고, 다른 사람과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이다.

러시아 대사가 바라본 한반도 문제의 해법
러시아는 한국의 중요한 인접국이며, 남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로서 한반도 및 동북아의 정치, 경제 문제의 해법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남북러 경협을 통해, 북핵 문제를 다루는 6자회담을 통해 한반도 통일의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나라이다. 저자는 한국이 동북아 및 아태 지역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인식하고 국방력을 키우고 아태지역의 각종 협력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또한 미국과는 상이한 러시아의 역할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을, 즉 다방면에 걸친 한러 양국 간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러시아 독자의 평> - 러시아 인터넷 서점 www.ozon.ru에서 발췌

기쁘게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매우 좋은 언어로, 즉 쉽고 간결한 언어로 쓰여져 이해가 용이했다. 한국은 나에게 매우 낯설고 비밀스런 나라였는데, 이 책을 통해 이 나라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유명한 한국 기업들이 어떻게 부를 일구었는지, 창립자가 누구인지 흥미롭게 읽었고, 자신의 조국에 대해 애국자인 대사의 역할에 존경을 금할 수 없었다. 저자가 동양 전문 외교관이라는 전문가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자신의 직업은 얼마나 사랑하고 존경하며 높이 평가하는지 볼 수 있었다. 외국 지역학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일독을 권한다. - 알렉산드르 쇼끌라초프

이 책은 쉽고 간결하게 쓰여졌으며, 아주 중요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저자의 풍부한 개인적 경험과 관찰의 토대 아래 한국에 대해 쉽게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쓰여졌다. 즉, 이 책은 아주 기본적인 것뿐만 아니라 실무에 필요한 최신의 지식까지 섭렵하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한러 양국 간의 발전에 많은 공로를 세운 저자를 프로 외교관으로, 애국자로 보고 있다. 대사로서의 그의 업적은 러시아의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 저자의 다방면에 걸친 재능과 견고한 잠재력은 미래의 새로운 사업에서도 새로운 성공을 안겨 줄 것이라 본다. - 둘랏 바끼셰프 주한 까자흐스딴대사

외교관에게 언어는 자신의 생각을 숨기기 위해 주어진 것이라 한다. 이바셴쪼프 대사는 이러한 일반적 상식을 반박하고 있다. 그는 진실을 말한다. 외교관에 대해, 정치에 대해, 정치가에 대해, 자신과 자신의 조국에 대해. 아무리 러시아에 자신의 일에 정통한 사람들이 있고, 우리 러시아가 과거의 위대함을 다시 획득하리라는 확신이 있을지라도 이러한 진실은 때로는 우리의 삶처럼 씁쓸하다. 많은 독자들도 이러한 감정에 휩싸여 이 재미있고 매력적인 책의 마지 장을 덮게 될 것이다. - 블라지미르 쁘랴힌
목차
들어가며 I. 외교관은 누구인가 1. 간략한 나의 소개 2. 러시아 외교관의 외교수업 3. 러시아의 동양학자 4. 외교관, 그 외로움 II. 한국, 한국 사회와의 만남 1. 한국인과의 만남 2. 매사 정확한 한국인들 3. 음식에 대한 태도 4. ‘우리’에서 비롯된 한국 사회 5. 서울의 어둠을 비추는 십자가 6. 한국 고유의 자부심 7. ‘무에서 유를 창조하다’ 8. ‘한강의 기적’과 그 주역들 9. 보드까와 세금 10. 한국식의 공정함 III. 서울, 대사관의 삶 1. 서울, 대사관의 삶 2. 한국의 러시아인들 IV. 러시아와 한국, 그 공동의 과제 1. 러시아와 한국 2. 한국전쟁의 유산 3. 공동의 과제 한국의 독자들에게 역자의 말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