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 구상은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천명한 대북정책 및 통일 정책의 구체적 실천 과제로서 정책의 일관성과 실천의지를 분명히 하는 한편 통일을 국가발전의 비전으로 제시한 것이다. 드레스덴 구상은 남북관계 정상화, 한반도 평화정착, 통일 기반 구축이라는 대북·통일정책의 목표를 위해 인도적 지원, ‘민생 인프라’ 구축, 남북한 동질성 회복 등 3대 제안을 하였다. 구체적으로 모자 패키지(1,000 days) 사업, ‘복합농촌단지’ 조성을 위한 남북협력, 남·북·러 협력 사업, 남·북·중 협력 사업, ‘민생 인프라’ 구축 등이 포함된다. 특히, ‘민생 인프라’ 구축은 남북한 주민들이 서로에게 도움을 주면서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는 교류협력 기반 구축의 일환이다. 이는 북한 주민의 절박한 생활 개선뿐만 아니라, 통일준비 차원에서 남북공동체 형성은 물론 한국경제의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대한민국의 활로 개척에 기여할 수 있다. 북한의 호응 유도를 위해서는 단계적 추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농·축산 분야 국제기구 또는 INGO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드레스덴 구상이 북한의 호응을 얻어 순탄하게 이행되면 이는 곧 남북한 주민들이 직접 한반도 통일 시대를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박근혜정부는 출범과 함께 4대 국정기조 중의 하나로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제시한 바 있다. 이제 드레스덴 구상의 과제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통일 친화적 사회 분위기가 확산될 때 우리는 ‘행복한 통일’로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발간사(vii) 요약(ix) Ⅰ. 서언( 1) Ⅱ. 드레스덴 구상의 배경과 의미(3) 1. 드레스덴 구상의 배경(3) 2. 드레스덴 구상의 의미(10) Ⅲ. 드레스덴 구상 추진 방향(14) 1. 기본 방향(14) 2. <3대 제안> 실천방안(20) Ⅳ. ‘행복한 통일’(31) 1. 한반도 통일시대 기반 구축(31) 2. 통일비전과 국민행복(35) Ⅴ. 결언(37) 부록: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구상 전문(39) 최근 발간자료 안내(59)